[충북일보] 제천시 의림지수변무대에서 지난 27일 열린 'KBS 전국노래자랑' 제천시편 본선 공개녹화가 3천여 명의 시민과 관광객이 모인 가운데 성공적으로 마무리됐다. 이번 행사는 11년 만에 제천에서 개최된 본선 무대로 남희석의 사회로 진행됐다. 지난 25일 예심을 통과한 16개 팀이 본선 무대에 올라 각자의 끼와 재능을 마음껏 발휘하며 뜨거운 호응을 끌어냈다. 특히, 의림지의 아름다운 자연경관과 어우러진 초대 가수들의 화려한 공연은 제천의 관광 매력을 더욱 돋보이게 했다. 이번 녹화는 2025 제천국제한방천연물산업엑스포 성공 개최를 기원하는 특별 무대로 준비돼 지역 문화와 건강산업의 가치를 알리는 소중한 기회가 됐다. 김창규 제천시장은 "11년 만에 다시 제천에서 '전국노래자랑'을 개최할 수 있었던 것은 시민들의 뜨거운 문화 열정 덕분"이라며 "오는 9월 열리는 엑스포에도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이날 녹화된 제천시편의 본 방송은 오는 9월 중 KBS 1TV를 통해 전국에 방영될 예정이다. 제천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 개막 100일을 앞둔 2025 청주공예비엔날레가 올해의 주제 '세상 짓기 Re_Crafting Tomorrow'를 내세우며 본격적인 준비에 돌입했다. 이번 주제인 '세상 짓기'는 옷을 짓고, 밥을 짓고, 집을 짓는 모든 행위처럼 '짓다'라는 말이 담고 있는 창작의 의미를 확장한 개념이다. 의식주를 바탕으로 한 우리 삶 전반에 대한 창작 행위를 뜻하며 이를 통해 우리가 살아가는 세상을 새롭게 '짓는' 모든 공예를 조명하겠다는 뜻이 담겨 있다. 2025 청주공예비엔날레는 오는 9월 4일부터 11월 2일까지 문화제조창과 청주시 일원에서 60일 동안 펼쳐진다. 27일 공예비엔날레 조직위원회는 언론브리핑을 통해 본전시를 비롯한 현대 트랜스로컬 시리즈 전시, 특별전, 초대국가전 태국, 청주국제공예공모전 등 추진상황을 공유했다. 본전시는 17개국 내외 110여 명의 작가가 초청돼 300여 점을 선보인다. △보편문명으로서의 공예 △탐미주의자를 위한 공예 △모든 존재자를 위한 공예 △공동체와 함께하는 공예 등 4개 파트로 구성됐다. 해당 전시에는 자연 풍경과 현상을 섬유, 도자, 조각 등을 결합해 대형 설치 작업으로 표현하는 이탈리아 작가 프
[충북일보] 음성군은 '2025 재난대응 안전한국훈련'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27일 원남면 조촌리 원남테마공원 캠핑장에서 열린 훈련에는 음성경찰서, 음성소방서 등 8개 기관단체 관계자 150여 명이 참여했다. 올해는 원남테마공원 캠핑장이 침수돼 인명과 재산 피해가 발생하고, 복합재난으로 인근에서 산사태가 일어났다는 가상 상황에 맞춘 재난 수습 및 대응훈련을 벌였다. 소방 구조장비와 굴삭기 등 응급복구 장비 30여 대가 동원돼 실전을 방불케 하는 훈련이 치러졌다. 군은 실제 재난상황 관리 기구를 가동해 상황 발생에 따른 초기 대응 절차부터 수습 및 복구 대책에 이르기까지 일련의 과정을 일사불란하게 진행했다. 재난대응 매뉴얼 숙지를 비롯해 신속한 상황 전파를 위한 재난안전통신망(PS-LTE)을 적극 활용해 유관기관과의 협력을 통한 재난대응능력 강화에 초점을 뒀다. 특히 훈련에 대한 자체평가를 벌여 문제점을 도출하고 개선책을 마련한 뒤 향후 활용 방안을 모색해 인명과 재산 피해 최소화를 위한 대응능력 향상에 주력할 방침이다. 군 관계자는 "각종 재난으로부터 군민의 안전을 지키기 위해 유관기관과 함께 최선을 다하고 있다"면서 "훈련에서 부족한
[충북일보] 이정모 펭귄각종과학관장 초청 강연이 오는 6월 13일 오후 2시~4시 40분 충북도교육청 환경교육센터 와우에서 열린다. 이 관장은 '테라포밍 또는 찬란한 멸종, 그래도 우리는 지구에 살아야 한다'를 주제로 인류가 직면한 환경 위기와 기후 변화, 생물 다양성 상실의 문제를 근본적으로 성찰해 보는 시간을 제공한다. 그는 특유의 명쾌한 설명과 유쾌한 전달 방식으로 과학적 사실과 철학적 질문을 넘나들며 우리가 처한 현실을 깊이 있게 풀어낼 예정이다. '테라포밍(지구화)'이라는 미래 공상기술과 멸종이라는 현실적 위기를 대비시켜 우리가 지금 어떤 선택을 해야 하는지를 되묻는 강연은 청중에게 깊은 인상을 남길 것으로 기대된다. 이 관장은 서대문자연사박물관 관장, 서울시립과학관 관장, 국립과천과학관 관장을 지냈으며 저서로는 '찬란한 멸종(2024)', '과학관으로 온 엉뚱한 질문들(2021)', '우리는 물이야!-아이들은 자연이다(2020)' 등이 있다. 강의 신청은 선착순으로 진행되며 학부모 및 일반시민 20명과 교원 30명을 모집한다. 참가 신청은 환경교육센터 와우 누리집(https://www.cbnse.go.kr) 내 프로그램을 통해 할
[충북일보] 제천 박달재 전통시장상인회가 우리 고유의 세시풍속을 계승하고 지역 전통문화의 가치를 되새기기 위해 오는 31일 '제1회 박달재전통시장 단오제'를 개최한다. 단오는 음력 5월 5일로 설날·한식·추석과 함께 우리나라 4대 명절 중 하나로 손꼽힌다. 순우리말로는 '수릿날'이라 불리며 예로부터 여름의 시작을 알리는 날이자 풍요와 건강을 기원하는 의미 깊은 명절이다. 이번 단오제는 지역 주민과 상인, 관광객이 함께 참여할 수 있는 다채로운 전통 체험행사로 꾸며진다. 행사는 박달이와 금봉이 캐릭터의 길놀이 행렬로 시작해 쑥떡 만들기 체험, 그네뛰기·널뛰기 등 전통놀이, 풍요와 무병장수를 기원하는 백운면민 기원제 등 전통과 현대가 어우러지는 다양한 프로그램이 열린다. 이와 함께 지역 예술인들의 재능기부 음악공연과 함께 지역 농특산품을 판매하는 '박장' 플리마켓도 열려 시장을 찾는 이들에게 풍성한 볼거리와 즐길거리를 선사할 예정이다. 이상은 상인회장은 "사라져가는 전통 명절 문화를 다시 일깨우고 지역 공동체가 함께 즐길 수 있는 축제의 장을 마련하고자 이번 단오제를 기획했다"며 "이번 행사가 계기가 돼 박달재 단오제가 해마다 이어지는 지역의 대표
[충북일보] 충북교육도서관은 디지털 웹진 '라이브러리 인사이트(LIBRARY INSIGHT) 3호'를 발간했다고 27일 밝혔다. '지식을 넘어 세상을 읽는 도서관'을 주제로 한 웹진은 주요 콘텐츠로 이상래 교육도서관장의 인생책, 지역교육도서관 사서와 학교도서관 사서교사의 같이(가치)책 소개 등이 실렸다. 또한 한강 작가의 소설 '소년이 온다'를 중심으로 책 한 권을 깊고 다양하게 읽는 방법, 학생 중심 미래형 교육문화복합공간으로 변신한 교육도서관 층별 상세 소개, 용암초등학교와 상당초등학교의 도서관의 '언제나 책봄' 독서 사업 소개 등으로 구성했다. 웹진은 도서관 누리집 또는 SNS 채널을 통해 누구나 열람할 수 있다. / 안혜주 기자 asj1322@hanmail.net
[충북일보] 제천예술의전당이 문화체육관광부와 (재)예술경영지원센터가 주관하는 '2025 공연예술 지역 유통지원 사업'에 최종 선정됐다. 이번 사업을 통해 제천 예술의전당은 오는 7월부터 10월까지 총 4편의 공연을 지역 무대에 올리며 시민들에게 다양한 장르의 공연예술을 선보일 예정이다. 첫 공연은 7월 4~5일 연극 '꽃의 비밀'로 장진 감독의 대표 코미디극이자 반전 있는 스토리로 10년 이상 꾸준히 사랑 받아온 작품이다. 예매는 오는 6월 5일부터 제천 예술의전당 홈페이지와 현장 매표소에서 가능하다. 이어 7월 18~19일에는 조선시대 이야기꾼의 삶을 조명한 뮤지컬 '조선 이야기꾼 전기수'가 무대에 오른다. 해학과 감동이 어우러진 이 작품은 6월 12일부터 예매할 수 있다. 가을에는 전통과 현대를 아우르는 공연이 이어져 오는 9월 26~27일 사물놀이와 무용이 결합된 전통예술 '신명의 꽃, 헌화가'와 10월 24~25일 인간관계와 우정을 다룬 연극 '세상친구'가 마련됐다. 제천 예술의전당 관계자는 "이번 사업 선정은 제천 지역 공연예술의 저변 확대는 물론 지역민의 문화 향유 기회를 넓히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시
[충북일보] 제천문화재단이 최근 의림지 수변 무대에서 연 복합문화예술 행사 '산책페스타'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생활밀착형 문화예술교육 지원사업 가가호호(家加好好)'의 홍보형 기획 사업인 '문화예술 어벤져스'와 재단 생활문화팀의 '의림지로 산책하소!', '산책도서관 의림지 북크닉'이 함께 개최돼 지역 주민과 관광객에게 다채로운 문화 체험을 제공했다. 재단에 따르면 행사 이틀간 방문객은 사전 체험 접수 및 현장 안내데스크 집계 기준으로 약 2천700명에 달했으며 야외도서관에서 진행된 도서 대출은 100여 권이 이뤄졌다. 특히 '의림지 북크닉'은 지역 내 도서관 최초로 대출 서비스를 적용한 야외도서관으로 방문객들이 쾌적하게 독서를 즐길 수 있도록 별도의 휴게존도 마련됐다. 행사장 내 도서 대출 부스에는 300여 권의 도서가 비치됐으며 간단한 인증 절차를 거쳐 대출이 진행됐다. '문화예술 어벤져스' 프로그램에서는 히어로영화를 모티브로 가족 단위 참가자들이 보드게임 체험을 통해 가족 간 친밀감을 쌓는 기회를 만들었다. 또한 '의림지로 산책하소!'는 플리마켓과 야외 공연으로 행사장 분위기를 한층 돋우며 방문객들에게 즐거움
[충북일보] 제천시가 지역 콘텐츠 산업의 성장 거점으로 자리잡고 있는 '제천 창공'의 신규 입주자를 모집한다. '제천 창공'은 지난해 7월 개소한 제천형 콘텐츠센터로 세명대학교 상생캠퍼스 2층(제천시 명동 68-3)에 있다. 이 센터는 지역 내 콘텐츠 창작자들에게 안정적인 창작 공간과 다양한 지원을 제공하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모집 대상은 △영화 △영상물 △출판 △음악 △게임 △만화 △유튜브 등 콘텐츠 산업 종사자이며 신청 마감은 오는 6월 5일까지다. 선정된 입주자는 7월 1일부터 센터에 입주하게 된다. 입주자에게는 △사무 공간 △임대료 및 관리비 전액 지원 △콘텐츠 산업 계약 및 저작권 관련 법률 자문 △분야별 작업 프로그램 비용 지원 등의 혜택이 주어진다. 신청을 원하는 창작자는 제천시청 홈페이지(www.jecheon.go.kr)에서 신청 서식을 내려받아 이메일 접수 또는 제천시 미래정책과 방문 접수를 통해 신청할 수 있으며 자세한 사항은 미래정책과(641-5035)로 문의하면 된다. 시 관계자는 "제천 창공은 지역 콘텐츠 산업의 기반을 다지고 청년 창작자들이 안정적으로 성장할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하고 있다"며 "역량 있는 콘텐츠 창작자
[충북일보] 괴산군은 5월 문화가 있는 날 주간을 맞아 '구석구석 문화배달-우리동네 문화난장' 세 번째 행사를 오는 31일 청안면 다목적 광장 일원에서 개최한다. 이 행사는 '청안선비고을 문화난장'을 주제로 오후 1시 30분부터 청안면 한운사기념관 일원에서 열린다. 지역 주민에게 풍성한 문화예술 체험과 공연이 제공될 예정이다. 주요 프로그램은 지역예술인들의 공연을 비롯해 마술사 지혜준·김륜형의 마술 콘서트, 남팔도 품바 각설이 한마당, 트로트 가수 전준호·현아의 트로트 한마당 등 다채로운 공연이 펼쳐진다. 지역 공방 체험 부스도 마련해 온 가족이 함께 즐기는 문화 향유의 장을 만든다. 이날 오후 6시부터는 충북문화재단이 주관하는 '구석구석 문화배달: 별멍피크닉' 프로그램도 이어진다. '별헤는 요가' '별이 빛나는 문날(문학 낭독)' '별보기 체험' 등 감성적인 별밤 체험을 마련해 청안면의 밤하늘 아래 잊지 못할 문화 경험을 선사한다. 김춘수 괴산문화원장은 "이번 청안 문화난장을 통해 주민이 일상 속에서 문화를 직접 즐기고 소통하는 기회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괴산 / 주진석기자
[충북일보] 충주시립도서관이 영유아 독서문화 확산을 위해 운영 중인 '북스타트' 사업을 '애착북(愛着BOOK)'으로 명칭 변경하고, 대상 연령을 취학 전 아동까지 확대한다. 기존 북스타트 사업은 1단계(0~18개월), 2단계(19~35개월)로 나눠 책 꾸러미 배부와 독서 연계 프로그램을 운영해 왔다. 그러나 시민들의 높은 호응에 힘입어 36개월부터 취학 전 아동을 대상으로 한 '3단계'가 추가되면서, 더 많은 아이들이 독서의 기쁨을 누릴 수 있게 됐다. 이번 '애착북' 3단계 신설은 아동의 발달 시기에 맞춘 독서 습관 형성을 위한 조치로, 보다 체계적이고 지속적인 독서 친화 환경 조성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책꾸러미는 그림책 2권과 아기자기한 에코백으로 구성되며, 충주시립도서관 본관 및 분관에서 연중 선착순으로 무료 배부된다. 도서관 관계자는 "아이와 부모가 책을 매개로 교감하고 소통하는 시간이 많아지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시민의 독서 문화를 높이기 위한 다양한 진흥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충주시립도서관은 유아기 독서 습관 형성을 돕는 강좌 프로그램과 체험형 독서 활동도 병행 운영하며, 책을 통한 가족 소통
[충북일보] 충주시 출신 이광주 사진작가가 충주의 아름다운 산악 풍경을 담은 사진 작품 '충주의 아침'을 용산동 행정복지센터에 기증했다. 27일 용산동 행정복지센터에 따르면 이번에 기증된 작품은 천지인등산, 계명산, 월악산, 금봉산, 대림산 등 충주를 대표하는 산들이 어우러진 장면을 대형 파노라마로 담아낸 사진이다. 이 작품은 1년여 간 수십 차례 장미산을 오르며 맑고 투명한 순간을 기다린 끝에 완성된 예술작품으로, 충주의 웅장한 자연경관을 수준 높게 표현하고 있다. 특히 작품 제작 과정에서는 인근 군사시설이 노출되지 않도록 각별한 주의를 기울이는 등 세심한 작업이 더해져 완성도의 깊이를 더했다. 이광주 작가는 "충주의 아침이 주는 감동을 시민들과 함께 나누고 싶었다"며 "이 작품이 자연의 아름다움을 되새기고 일상에 쉼표가 되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홍대희 용산동장은 "귀한 작품을 기증해 주신 작가님께 깊은 감사를 드린다"며 "이 작품이 용산동을 찾는 시민과 방문객들에게 감동과 여운을 주는 문화자산으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소중히 전시·활용하겠다"고 말했다. 충주 / 윤호노기자
[충북일보] 민선 8기 청주시 출범 이후 시민들에게 큰 호응을 얻었던 여름철 꿀잼 물놀이장이 올해도 운영된다. 특히 올해는 오창읍 각리공원과 오송읍 정중근린공원에 물놀이장을 새로 개장해 더 많은 시민들이 물놀이장을 이용할 수 있게 할 방침이다. 이에따라 기존의 문암생태공원(문암동), 생명누리공원(주중동), 유기농산업복합서비스지원단지(남일면) 등을 포함하면 청주지역에는 총 8곳에서 물놀이장이 운영된다. 물놀이장은 오는 26일부터 8월 24일까지 60일간 개장한다. 지난해 55일보다 운영 기간을 5일 늘렸다. 매주 화요일부터 일요일까지 1일 3회로 나눠 오전 10시, 오후 1시, 오후 3시 등 2시간씩 운영하며 월요일은 물놀이장 청소 및 수질관리를 위해 휴장한다. 회차별 이용 가능 인원은 △대농근린공원 300명 △망골근린공원 100명 △장전근린공원 200명 △문암생태공원 200명 △생명누리공원 200명 △각리근린공원 200명 △정중근린공원 200명이다. 이용 방식은 사전예약(30%)과 현장 선착순 입장(70%)이 병행되며 개인은 '청주여기' 앱(APP)으로, 유아단체는 청주시통합예약시스템에서 6월 16일부터 예약할 수 있다. 각 물놀이
[충북일보]경기침체와 고물가 영향으로 설 선물의 양극화 현상이 뚜렷해지고 있다. 충북도내 유통업계에 따르면 백화점의 경우 물가 상승 영향으로 10만 원 미만 선물 물량은 지난해 설 보다 5%가량 줄어든 반면, 대형마트들은 5만 원 미만 선물 비중이 확대되고 있다. 상대적으로 높은 가격을 보이는 백화점 선물세트는 물가 상승 영향으로 구성 상품들의 시세가 전반적으로 오른 영향이 크다. 설 성수품인 배 가격은 최근 강세를 보이고 있다. 6일 청주지역 기준 배(신고) 평균 소매 가격은 10개에 4만2천900원 이다. 지난해 보다 27.37% 비싸다. 지난해 배 생산량 감소와 저장단계에서 고온 피해로 인해 유통 가능 물량이 줄어들면서 가격 상승에 여파를 미쳤다. 이에 기존 사과·배에 더해 샤인머스캣이나 애플망고를 섞은 혼합세트가 증가했다. 명절 주요 선물 상품인 한우의 경우 포장 중량을 줄여 가격 부담을 낮추는 전략을 마련하고 있다. 대형마트는 '가성비'로 소비자들의 마음을 잡고 있다. 지난해 설 보다 '5만 원 미만' 상품의 비중을 확대하거나, 커피·차 세트, 김·양말 등 상대적으로 가격이 저렴한 선물 세트가 인기를 끈다. '1
[충북일보] 바이오산업 글로벌 비즈니스 허브를 목표로 청주 오송 국제도시 조성 사업이 본격적으로 추진될 전망이다. 충북경제자유구역청과 청주시는 세계 최고 수준의 도시 인프라를 구축하기 위해 정주 환경 개선에 시동을 걸었다. 오송은 주변 지역인 오창, 옥산 등과 연계해 오는 2033년 인구 35만5천 명 규모의 도시권을 형성할 것으로 기대된다. 15일 충북경자청에 따르면 오송을 산업과 문화 등이 어우러진 복합도시로 만들기 위한 28개 사업을 발굴해 청주시에 제안했다. 이들 사업은 지역 주민뿐 아니라 외국인이 안정적으로 정착하고, 기업 활동을 지원하기 위한 실질적인 정주여건 개선에 초점이 맞춰졌다. 시는 내부 검토를 거쳐 바로 추진이 가능하거나 시급하다고 판단한 현안 10개를 협력 사업으로 정했다. 충북경자청과 시는 최근 협력 사업의 현황과 추진 방향을 공유하고 향후 연계와 협업 방안도 논의했다. 양 기관이 추진할 협력 사업을 보면 먼저 오송 국제도시 인지도를 높이는 데 힘을 쏟기로 했다. 오송이 '국제도시'라는 인식을 유도하기 위해 시내버스 정보시스템(BIS)을 활용해 홍보에 나선다. 국내 바이오산업 중심지 오송과 첨단산업 집적화와 다목적 방사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