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제천여자고등학교가 변화하는 대입 제도에 능동적으로 대응하고자 학부모와 학생이 함께 참여하는 진학 특강 프로그램인 '대학공부하는 학부모(이하 대공학)' 시리즈를 본격 운영에 들어갔다. 지난 8일 오후 7시 제천여고에서 진행된 첫 강의에는 학부모 25명이 참석해 높은 관심을 보였으며 충일중학교 김태연(충주진학지도협의회 사무국장) 교사가 강사로 나서 '2026 대입 전형의 이해와 2028 대입 제도 개편'을 주제로 심도 있는 강의를 펼쳤다. 이닐 강의는 △고등학교 학년별 대입 준비 전략 △수능과 학생부 중심 전형의 변화 △2028학년도 대입 제도의 방향 등 입시 현장의 흐름을 반영한 실질적인 내용으로 구성됐으며 실제 학생 사례와 구체적인 학교 현장 경험을 바탕으로 진행돼 학부모들의 큰 공감을 얻었다. 특히 강의는 참석자들의 높은 관심 속에 예정 시간을 넘겨 오후 9시께에야 종료되는 등 열띤 분위기 속에서 마무리됐다. 참석한 한 학부모는 "입시 컨설팅 업체에서 듣던 강의보다 훨씬 더 실질적이고 신뢰감이 있었다"고 평가했고 또 다른 학부모는 "학교에서 직접 운영하니 정보의 신뢰도가 높아져 앞으로 교육활동에도 더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싶다"고 소감을
[충북일보] 충북도가 청주 오송에 들어서는 카이스트(KAIST) 부설 인공지능(AI) 바이오 영재학교의 2027년 개교를 위해 총력전을 펼치고 있다. 학교 건립 사업비 확보와 행정안전부 중앙투자심사 통과에 힘을 쏟는 한편 설계 용역의 빠른 시일 내 완료를 위해 속도를 내고 있다. 11일 도에 따르면 AI 바이오 영재학교의 건축비 105억 원은 올해 1회 추가경정예산을 통해 확보하려 했으나 실패했다. 정부가 재해·재난 대응, 민생 지원 등 긴급하고 필수적인 사업에 한정해 추경을 편성하면서 우선순위에서 밀렸다. 도는 추후 추경이나 내년도 본예산에 세우는 방안을 놓고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협의해 나갈 방침이다. 건축비 확보가 늦어질 경우 학교 설립이 지연될 수 있는 만큼 지방비를 먼저 투입해 사업을 시작한 뒤 향후 국비를 확보하는 방안도 고려하고 있다. 중앙투자심사는 오는 7월 행정안전부에 다시 신청할 계획이다. 광역지자체가 추진하는 사업이 300억 원 이상 투입되면 지방재정법에 따라 이 심사를 받아야 한다. 앞서 도는 올해 초 심사를 신청했으나 반려됐다. 기획재정부 요구로 학교 설립에 지방비를 부담하기로 했지만 행안부가 국립 학교는 국가가 세워야 한다
[충북일보] 청주여자상업고등학교와 소로리쌀쿡협동조합은 지역 공동체 활성화를 위한 실천 중심 창업교육을 위해 지난 9일 업무협약을 했다. 이번 협약은 지역의 우수 농산물을 활용한 창의적 창업 활동을 통해 청소년들의 문제 해결 능력과 사회적 책임 의식을 함양하고 지역의 역사와 전통을 이해하며 계승하는 데에 목적을 두고 있다. 조합은 지역의 우수 농산물을 활용한 교육 콘텐츠 개발을 통해 학생들에게 살아 있는 실전형 학습 경험을 제공하고 전통 식문화의 현대적 재해석과 세계화를 동시에 추구할 예정이다. 청주여상은 이번 협약을 계기로 학교 교육과정을 지역 자원과 연계한 창업 중심으로 재구성하고 지속 가능한 소비 가치 실현을 교육목표에 반영, 학생들이 미래 사회가 요구하는 융합형 전문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방침이다. 김현희 교장은 "학생들이 지역의 자원과 문화, 역사를 기반으로 실천적 창업 경험을 쌓고 지역사회와 함께 성장하는 미래 인재로 발돋움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 안혜주기자 asj1322@hanmail.net
[충북일보] 청주 주성중학교 부설 방송통신중학교는 지난 10일 충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산불 피해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영남지역 이재민들을 돕기 위한 성금 204만원을 기탁했다. 이번 성금은 방통중 학생일동이 피해 지역 주민들의 조속한 일상 회복을 바라는 마음으로 자발적으로 모금한 것이다. 기탁된 성금은 공동모금회를 통해 피해 지역의 복구 작업과 이재민 지원을 위해 사용될 예정이다. 이화영 주성중 부설 방통중 회장은 "방송통신중학교로 인해 도움을 받은 것에 감사하며 우리도 함께 나누자는 마음으로 참여하게 됐다"며 "학생들이 함께 모은 성금이 피해 주민들의 빠른 일상 회복에 도움이 되길 진심으로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충북에는 지난 2018년에 개교한 청주 주성중학교 부설 방통중과 청주고 부설 방통고, 충주고 부설 방통고가 운영 중이며 의무교육인 중학교 학력 미 취득자에게 새로운 교육의 길을 열어주고 있다. 주성중학교 부설 방통중은 지난 희망2024나눔캠페인에서 나눔에 참여했고, 청주고·충주고 부설 방통고는 최근 영남지역 산불피해 성금을 기탁하는 등 학업과 일을 병행하며 나눔 활동에도 앞장서고 있다. / 임선희기자
[충북일보] 충북예술고등학교 무용과 김윤서(3학년·사진) 학생이 '55회 동아무용콩쿠르' 본선에서 고등부 전통무용 부문 동상을 수상했다. 동아무용콩쿠르는 국내 무용계 최고 권위의 신인 무용수 등용문으로, 지난 8일 서울 종로구 세종문화회관 대극장에서 열린 본선에는 예선을 통과한 14개 부문 100명의 재능 있는 신인들이 치열한 경연을 펼쳤다. 김윤서 학생은 한국무용의 정수를 담은 뛰어난 기량과 섬세한 표현력으로 무대에 올라 심사위원단과 관객들로부터 큰 호응을 이끌어냈다. 특히 전통의 맥을 현대적으로 해석한 표현력과 깊이 있는 무대 몰입도가 주목받으며 높은 평가를 받았다. 김윤서 학생은 "이번 무대를 준비하며 많은 분의 응원과 지도를 받았다"며 "앞으로도 한국무용의 아름다움을 널리 알리는 무용수가 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 안혜주기자 asj1322@hanmail.net
[충북일보] 청주 남일초등학교(교장 최남희)와 오송초등학교(교장 배광일)가 지난 10일 개교 100주년 기념식을 열고 선·후배간 화합을 다졌다. 남일초는 이날 동문과 지역 인사, 학생, 학부모 등 1천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교 100주년 기념행사를 개최했다. '남일을 밝힌 100년, 미래를 향한 100년'을 슬로건으로 이날 기념행사는 기념식수, 100주년 기념 동영상 상영, 공로패 및 감사패 전달, 장학금·학교발전기금 전달, 화합 한마당 축하 공연 등으로 이어졌다. 남일초 총동문회는 투명한 기부금 운영과 동문 간 결속을 바탕으로, 모교 사랑을 실천하며 성공적인 행사를 이끌었다. 남일초는 1925년 5월 12일 '남일공립보통학교'로 설립됐으며 '즐겁게 배우며 꿈을 키우는 진취적인 어린이'를 목표로 현재까지 총 9천295명의 졸업생을 배출했다. 유치원 독립원사 신축(1998년), 과학관 준공(1993년), 효남관 건립(2006년), 영어체험교실 조성(2009년), 수학체험실 구축(2023년), 급식시설 현대화·가상현실 스포츠실 설치(2024년) 등 학생 중심의 교육환경 조성을 위해 지속적으로 시설을 확충해 왔다. 오송초는 이날 일송관에서 졸업생과
[충북일보] 영동 부용초등학교(교장 김보현)는 전교생과 함께 학교 텃밭에 고구마 모종을 심는 체험행사를 했다고 11일 밝혔다. 부용초등학교에 따르면 4-H 키움(텃밭) 활동의 하나로 펼친 이번 체험행사는 학교폭력을 예방하는 한편 자연과 소통하며 공동체적 삶을 실천하는 생태 교육 프로그램과 연계해 운영했다. 이번 텃밭 활동은 환경에 관한 바른 지식과 태도, 실천력을 함께 길러 학생들의 인성을 키우는 창의적인 생태 교육으로 펼쳤다. 김 교장은 "이번 모종 심기 체험과 같은 생태 감수성 활동을 통해 학생들이 자연과 생명의 소중함을 배우고, 부용초등학교가 가고 싶은 학교로 자리매김하길 기대한다"라고 했다. 영동 / 김기준기자
[충북일보] 충주 금가초등학교는 최근 가정의 달을 맞아 유치원생을 포함한 전교생을 대상으로 학생자치회와 학부모회가 협력해 다채로운 기념행사를 진행했다. 이번 행사는 '교육가족 3주체가 함께하는 행복한 세상'이라는 주제로 열렸다. 학생자치회는 3차례의 자치동아리 협의회를 통해 행사 아이디어를 나누고 계획을 수립했다. 학부모회와 함께 행사 운영팀을 구성해 준비에서 실행까지 함께하며 공동체적 교육 문화를 실현했다. 행사는 스티커 타투, 보물찾기, 스피드 퀴즈, 스쿱마켓 등 학생회 주관의 체험 활동과 함께, 학부모회에서 마련한 감사카드 쓰기, 솜사탕·음료 제공, 기념품 증정 등의 코너가 운영돼 아이들에게 큰 호응을 얻었다. 학교 관계자는 "학생회와 학부모회 모두 이번 행사를 통해 학교와 가정, 지역이 함께하는 교육의 의미를 되새겼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행사를 마련해 학생과 학부모가 학교 교육활동에 동참하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충주 / 윤호노기자
[충북일보] "시 쓰는 대학생 되고 싶어요." 충주평생열린학교에서 배출한 배성희(87·지체장애경증)씨가 최근 열린 2025년 제1회 고등학교 졸업 검정고시에 합격하며 충청북도 최고령 합격자로 기록됐다. 배씨는 수차례 낙방과 코로나 감염, 교통사고 등 숱한 고비를 겪었지만, 포기하지 않고 3년간 도전 끝에 고졸 검정고시 합격의 영예를 안았다. 그는 "자존감이 바닥을 치던 시기도 있었지만 끝까지 해내고 싶었다"며 "이제는 대학에 진학해 국문학을 공부하고, 시와 단편소설을 통해 내 인생 이야기를 글로 남기고 싶다"고 합격소감과 앞으로 계획을 밝혔다. 은일신 교장은 "눈물과 땀으로 이룬 값진 성과에 진심으로 축하와 감사를 전한다"며 "배씨의 열정은 우리 모두에게 큰 울림과 감동을 준다"고 말했다. 한편, 평생열린학교는 충청북도교육청으로부터 2013년 등록된 충주지역 유일의 장애인 평생교육시설로, 다양한 평생교육 프로그램을 통해 장애 성인의 학습 기회를 지속적으로 확대하고 있다. 충주 / 윤호노기자
[충북일보] 단양군 상진초등학교가 지난 9일 전교생과 단양 어린이집 7세 유아들이 함께 참여하는 '함께 놀기 좋은 날' 행사를 성황리에 운영했다. 올해로 3년째 이어지는 이 행사는 상진초만의 대표적인 학생 주도 인성교육 행사로 아이들이 직접 놀이를 기획하고 운영하며 공동체 속에서 성장할 기회를 제공한다. '함께 놀기 좋은 날'은 처음부터 끝까지 학생들이 주도하는 행사로 4~6학년 학생들은 놀이 아이디어를 공모하고 팀을 꾸려 코너를 직접 설계·준비·운영까지 도맡았다. 이날 운영된 6개의 놀이 코너(잡을까말까, 재밌는 대결, 공포 숨바꼭질, 던져라 맞혀라, 콩던겜, 태양오락실) 모두 학생들이 만든 놀이로 교사들은 조력자로 함께하며 학생들의 자율성과 책임감을 키우는 데 집중했다. 전교생은 학년을 섞은 5개 모둠으로 나뉘어 순차적으로 놀이를 체험했다. 1학년부터 6학년까지 어우러진 모둠 구성은 세대 간 협력과 배려를 자연스럽게 유도했으며 고학년 학생들은 저학년 동생들의 손을 잡고 안내하며 진정한 리더십을 보여주었다. 올해 행사의 가장 큰 특징은 지역 연계 확대로 상진초는 단양 어린이집 7세 유아들을 초청, 초등학생들과 함께 활동할 수 있도록 코너별
[충북일보] 괴산명덕초등학교는 지난 9일 5, 6학년 학생들을 대상으로 괴산 새마을금고에서 주관하는 경제교육을 벌였다. 명덕초는 괴산 새마을금고와 2023년 11월 18일 1사 1교 금융교실 협약을 맺은 지 올해로 3년째를 맞았다. 올해 금융교실은 돈과 관련된 경제활동의 종류를 배우고 돈 쓰기와 돈 모으기에 관해 알아보는 시간으로 진행됐다. 괴산 새마을금고는 이날 명덕초에 인재 육성을 위한 장학금 100만원을 기탁했다. 조완원 교장은"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본교 학생들에게 양질의 경제교육과 함께 장학금까지 지원해 주셔서 감사하다"고 고마움을 전했다. 괴산 / 주진석기자
[충북일보] 충북예술고등학교 '아름다운 동행' 동아리 학생들이 어버이날인 8일 청주가경노인복지관에서 특별한 예술 봉사 활동을 했다. 음악과 학생들은 복지관 이용 노인들에게 성악 공연과 악기 연주로 감동과 즐거움을 선물했다. 미술과 학생들은 세상에 단 하나뿐인 압화 책갈피를 함께 만들었다. 유지수(2학년) 학생은 "어르신들이 공연을 보시고 환하게 웃으시는 모습을 보니 오히려 제가 더 큰 감동을 받았다"며 "앞으로도 제 음악으로 누군가에게 위로와 기쁨을 줄 수 있는 사람이 되고 싶다"고 말했다. 강혜진(2학년) 학생 역시 "처음에는 어르신들과 함께하는 활동이 낯설고 떨렸지만, 책갈피를 만들며 자연스럽게 대화를 나누게 되었고, 따뜻한 마음을 나눌 수 있어 정말 행복했다"며 "작은 손길로도 누군가의 하루를 밝게 만들 수 있다는 걸 배운 소중한 시간이었다"고 전했다. 충북예고 학생들이 지역과 함께하는 따뜻한 예술인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다양한 나눔 활동을 지속할 예정이다. 하태복 교장은 "학생들의 예술적 역량이 따뜻한 감성과 만나 지역사회에 온기를 전할 수 있어 매우 뜻깊다"며 "2학기에는 무용 공연까지 추가해 더욱 다양한 예술 봉사를 이어갈 계획"이라고
[충북일보] 민선 8기 청주시 출범 이후 시민들에게 큰 호응을 얻었던 여름철 꿀잼 물놀이장이 올해도 운영된다. 특히 올해는 오창읍 각리공원과 오송읍 정중근린공원에 물놀이장을 새로 개장해 더 많은 시민들이 물놀이장을 이용할 수 있게 할 방침이다. 이에따라 기존의 문암생태공원(문암동), 생명누리공원(주중동), 유기농산업복합서비스지원단지(남일면) 등을 포함하면 청주지역에는 총 8곳에서 물놀이장이 운영된다. 물놀이장은 오는 26일부터 8월 24일까지 60일간 개장한다. 지난해 55일보다 운영 기간을 5일 늘렸다. 매주 화요일부터 일요일까지 1일 3회로 나눠 오전 10시, 오후 1시, 오후 3시 등 2시간씩 운영하며 월요일은 물놀이장 청소 및 수질관리를 위해 휴장한다. 회차별 이용 가능 인원은 △대농근린공원 300명 △망골근린공원 100명 △장전근린공원 200명 △문암생태공원 200명 △생명누리공원 200명 △각리근린공원 200명 △정중근린공원 200명이다. 이용 방식은 사전예약(30%)과 현장 선착순 입장(70%)이 병행되며 개인은 '청주여기' 앱(APP)으로, 유아단체는 청주시통합예약시스템에서 6월 16일부터 예약할 수 있다. 각 물놀이
[충북일보]경기침체와 고물가 영향으로 설 선물의 양극화 현상이 뚜렷해지고 있다. 충북도내 유통업계에 따르면 백화점의 경우 물가 상승 영향으로 10만 원 미만 선물 물량은 지난해 설 보다 5%가량 줄어든 반면, 대형마트들은 5만 원 미만 선물 비중이 확대되고 있다. 상대적으로 높은 가격을 보이는 백화점 선물세트는 물가 상승 영향으로 구성 상품들의 시세가 전반적으로 오른 영향이 크다. 설 성수품인 배 가격은 최근 강세를 보이고 있다. 6일 청주지역 기준 배(신고) 평균 소매 가격은 10개에 4만2천900원 이다. 지난해 보다 27.37% 비싸다. 지난해 배 생산량 감소와 저장단계에서 고온 피해로 인해 유통 가능 물량이 줄어들면서 가격 상승에 여파를 미쳤다. 이에 기존 사과·배에 더해 샤인머스캣이나 애플망고를 섞은 혼합세트가 증가했다. 명절 주요 선물 상품인 한우의 경우 포장 중량을 줄여 가격 부담을 낮추는 전략을 마련하고 있다. 대형마트는 '가성비'로 소비자들의 마음을 잡고 있다. 지난해 설 보다 '5만 원 미만' 상품의 비중을 확대하거나, 커피·차 세트, 김·양말 등 상대적으로 가격이 저렴한 선물 세트가 인기를 끈다. '1
[충북일보] 바이오산업 글로벌 비즈니스 허브를 목표로 청주 오송 국제도시 조성 사업이 본격적으로 추진될 전망이다. 충북경제자유구역청과 청주시는 세계 최고 수준의 도시 인프라를 구축하기 위해 정주 환경 개선에 시동을 걸었다. 오송은 주변 지역인 오창, 옥산 등과 연계해 오는 2033년 인구 35만5천 명 규모의 도시권을 형성할 것으로 기대된다. 15일 충북경자청에 따르면 오송을 산업과 문화 등이 어우러진 복합도시로 만들기 위한 28개 사업을 발굴해 청주시에 제안했다. 이들 사업은 지역 주민뿐 아니라 외국인이 안정적으로 정착하고, 기업 활동을 지원하기 위한 실질적인 정주여건 개선에 초점이 맞춰졌다. 시는 내부 검토를 거쳐 바로 추진이 가능하거나 시급하다고 판단한 현안 10개를 협력 사업으로 정했다. 충북경자청과 시는 최근 협력 사업의 현황과 추진 방향을 공유하고 향후 연계와 협업 방안도 논의했다. 양 기관이 추진할 협력 사업을 보면 먼저 오송 국제도시 인지도를 높이는 데 힘을 쏟기로 했다. 오송이 '국제도시'라는 인식을 유도하기 위해 시내버스 정보시스템(BIS)을 활용해 홍보에 나선다. 국내 바이오산업 중심지 오송과 첨단산업 집적화와 다목적 방사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