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이정미 정의당 대표는 9일 세종시청에서 가진 기자회견에서 "세종시의 당면한 문제중 지역상권활성화를 위해 정의당 차원에서 해법을 찾겠다"고 말했다. 이 대표는 이날 "신도시 개발 이후 상가공실률이 절반에 달하면서 세종시 지역상권 활성화방안이 구체적으로 마련돼야 한다는 요구가 매우 높다"며 "상인 자영업자들이 살아야 지역경제가 살수 있는 만큼 정의당이 그 해법을 찾아보겠다"고 밝혔다. 이 대표는 또 봉산리 폐기물매립장과 관련, "불법쓰레기 매립이 지역환경오염에 어떤 영향을 미쳤는지, 지역의 원인을 알 수 없는 질병과 암으로 사망한 주민들에 대한 인과관계를 밝힐 수 있는 대책이 누락된 채 진행되고 있는 세종시 정비계획에 대해 제대로 검토하겠다"고 덧붙였다. 이 대표는 이어 "세종시가 공론화를 통해 추진중인 시내버스 무료이용은 이미 정의당에서 대중교통 3만원 프리패스 정책으로 무상교통의 첫 발을 떼자고 제안한 바 있다"며 "세종시의 실험적인 제안이 정의당의 대중교통 3만원 프리패스 제안과 결합돼 시민의 이동권과 기후위기 극복을 위한 발상전환이 현실화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세종 / 김정호기자
[충북일보] 국민의힘 신임 당 대표로 김기현(울산 남을) 국회의원이 선출됐다. 국민의힘은 8일 오후 경기 고양시 일산 킨텍스에서 당 대표와 최고위원 선출을 위한 3차 전당대회를 개최했다. 김 신임 대표는 대의원, 책임 당원 등 선거인단 모바일 투표와 ARS 투표를 합산한 결과 총 24만4천163표, 52.93%의 득표율로 10만7천803표(23.37%)를 얻은 안철수 국회의원을 제쳤다. 천하람 순천·광양·곡성·구례 갑 당협위원장은 6만9천122표(14.98%)를 획득해 3위를, 황교안 전 미래통합당 대표는 4만222표(8.72%)를 획득해 4위를 기록했다. 집권 여당 사령탑에 오른 김 신임 대표는 판사 출신으로 2003년 한나라당 부대변인으로 정치에 입문했다. 4선(17·18·19·21대) 중진 의원이면서 울산광역시장과 국민의힘 원내대표를 지냈다. 김 신임 대표의 임기는 이날부터 2년으로. 내년 4월 10일 치러지는 22대 국회의원 선거를 이끌게 됐다. 김 신임 대표는 수락 연설에서 "우리는 오직 하나의 목표를 향해 달려가야 한다"며 "그 목표는 첫째도 민생이고 둘째도 민생이고 그리고 셋째도 오로지 민생"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충북일보] 변재일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은 아내가 바람을 피워 낳은 아기를 친자로 인정하지 않는 내용의 민법 일부 개정안을 대표발의했다고 7일 밝혔다. 당초 민법 844조에는 '아내가 혼인 중에 임신한 자녀는 남편의 자녀로 추정한다'고 규정돼 있어 혼외자도 친자로 인정이되고 있는 부분을 개정한 것이다. 변 의원의 개정안에는 유전자검사 결과 친자관계가 성립하지 않을 경우 '친생 추정의 예외'로 인정하는 내용이 담겼다. '유전인자 검사 등 과학적 방법에 의한 검사 결과에 따라 출생 자녀가 남편의 친생자가 아님이 명백한 경우에는 그러하지 아니한다'는 조항이 이에 해당한다. 최근 청주지역에서 한 아내가 바람을 피운 뒤 낳은 자식을 남편이 친자로 인정해야하는가를 두고 논란을 빚었다. 이혼 소송 중인 아내가 별거 중 바람을 피워 아이를 낳은 직후 숨졌고, 산부인과 측은 이 아내의 남편이 아이를 데려가지 않았다는 이유로 아동학대 혐의로 고발했다. 이 남성은 "유전자검사 결과 자신이 친부가 아닌 것으로 확인됐다" 주장했고 경찰은 이를 받아들여 사건을 자체 종결했다. 변 의원은 "과학적 방법으로 친생자 판별이 가능해졌는데도 예외를 인정하지 않는 현행법은 불합리하
[충북일보] 국민의힘 박덕흠(보은·옥천·영동·괴산·사진) 국회의원은 7일 "정부가 농가 경영안정 지원 중 하나로 '농업경영 회생 자금'을 지원하는 것으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박 의원은 이날 보도자료를 내 "농림축산식품부로부터 경영 위기에 처한 인삼과 한우 농가에 고정금리 1%, 5년 거치, 7년 상환의 저리 정책자금을 지원한다는 대책안을 보고 받았다"고 전했다. 지원을 원하는 농업인은 자구계획서, 제공 담보, 경영위기 증빙자료 등을 가까운 지역 농축협이나 농협은행 시·군지부에 제출하면 정책자금을 지원받을 수 있다. 박 의원은 지난달 20일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올해 1월 인삼 가격은 6천 원(파삼 750g) 수준으로 지난 2019년 1만3천 원대와 비교할 때 50% 이상 하락했고, 한우 역시 도매가격이 폭락한 반면 사료가격 등 경영비는 크게 올라 폐업 위기 수준의 어려움을 겪는 농가들이 많다"며 정부 차원의 대책마련을 촉구한 바 있다. 박 의원은 "회생 자금 지원을 통해 농가들이 조금이나마 이자 상환 부담을 덜 수 있게 돼 다행"이라며 "앞으로도 농업 현장의 어려움이나 애로사항을 직접 듣고 정부가 이에 대한 대책 마련에 적
[충북일보] 챗GPT가 연 '생성형 인공지능(generative AI)' 확산에 대비해 컴퓨팅파워(computing power) 구축과 AI 반도체 연구개발 강화 등 기업의 꾸준한 노력과 함께 정부의 안정적인 환경조성 등이 필요하다는 의견이 제시됐다. 6일 국회입법조사처가 발간한 연구보고서 '챗GPT의 등장과 인공지능 분야의 과제'에서 저자인 정준화 입법조사관은 "챗GPT가 생성형 AI 시장을 선점해 이용자의 초기 피드백을 독점하고 있지만, 아직 시장은 초기 단계이기 때문에 우리 기업에도 충분한 기회가 있다"고 "기업의 꾸준한 노력, 정부의 안정적인 환경 조성, 우수한 인재의 육성과 유치, 이용자의 활발한 사용이 모두 필요한 때"라고 강조했다. 챗GPT는 미국 인공지능 기업 오픈에이아이(OpenAI)가 만든 챗봇이다. 챗GPT는 언어와 문자로 표현할 수 있는 것이라면 논문, 보고서, 문학, 코딩 등 분야를 가리지 않고 수준 높은 결과물을 만든다. PC나 스마트폰만 있으면 누구나 챗GPT에 접속해 간단한 채팅만으로 GPT-3.5의 기능을 이용할 수 있다. 네이버, 카카오 등 국내 기업들도 한글 서비스에 관해서는 우리 기업이 비교우위가 있다고 보고
[충북일보] 국민의힘 조직부총장을 맡은 엄태영 국회의원(제천시·단양군)이 지난 3일 제천시 문화회관과 단양군 문화예술회관에서 열린 '제천시민·단양군민과 함께하는 2023년 의정보고회'를 성황리에 마무리했다. 이번 의정보고회에는 김창규 제천시장, 김문근 단양군수, 이정임 제천시의회 의장, 조성룡 단양군의회 의장, 충북도의원, 지역 시·군의원, 주요 당직자를 비롯해 박덕흠 국민의힘 의원(4선, 보은·옥천·영동·괴산군), 이선애 국민의힘 김기현 당대표 후보 배우자, 국민의힘 김병민, 민영삼, 정미경, 태영호 최고위원 후보, 장예찬 국민의힘 청년최고위원 후보, 지역주민 등 약 1천여 명이 참석해 성황을 이뤘다. 또 국민의힘 정진석 비대위원장, 주호영 원내대표, 성일종 정책위의장 등이 영상 축사를 보내기도 했다. 엄 의원은 이번 의정보고회에서 그동안 격려와 성원을 보내주신 지역주민께 감사의 인사를 전하며 2023년도 국비 예산확보 성과를 비롯해 지역 주요 교통인프라 사업, 공공기관 이전 추진, 관광·문화, 생활환경 개선, 농촌 활성화, 친환경, 복지 등 각 분야 지역사업에 대해 지역주민들에게 상세히 설명하고 국민의힘 조직부총장으로서 중앙에서 활동한 부분들을 보고
[충북일보] 더불어민주당 충북도당이 오는 4월 5일 치러지는 청주시의회 '나' 선거구 보궐선거 후보자 공천을 경선을 통해 결정하기로 했다. 충북도당 공직선거후보자추천관리위원회는 최근 회의를 열고 공천 신청서를 낸 남상문 도종환 국회의원실 비서관, 박한상 충북도당 홍보소통위원장, 최충진 전 청주시의장에 대해 이같이 결정했다. 경선은 권리당원 선거인단 100% ARS 투표 방식으로 치러지며 경선 일정은 조만간 확정될 예정이다. 앞서 국민의힘 충북도당은 이상조 한국예총 충북연합회 부회장을 단수후보로 공천했다. 정우철 전 청주시의원은 민주당을 탈당한 뒤 무소속 출마를 선언했고, 우리공화당에서는 류근진 충북도당 당협위원장이 출사표를 던졌다. 청주시의회 '나' 선거구 보궐선거는 지난달 고(故) 한병수 의원의 별세로 치러지게 됐다. / 김정하기자
[충북일보] 국민의힘 정우택(청주 상당·사진) 국회부의장은 2일 '사전투표 출구조사 허용' , '조합 및 지방공사·공단 상근직원의 선거운동 허용', '일반 유권자의 소품 활용 선거운동 허용' 등을 담은 '공직선거법 일부개정법률안'을 대표 발의했다. 현행법은 선거의 결과를 예상하기 위해 '선거일'에 출구조사를 할 수 있도록 규정하고 있다. 그러나 언론기관의 출구조사에 '사전투표기간'의 출구조사 결과가 반영되지 않아 유권자에게 선거에 관한 정보를 정확히 전달하지 못한다는 지적이 제기되고 있다. 개정안은 선거 결과 예측의 정확성을 제고하고 국민의 알권리를 충족하기 위해 사전투표 기간에도 출구조사를 허용하도록 명시하고 있다. 개정안은 지방공기업법에 규정된 지방공사와 지방공단, 농업협동조합, 수산업협동조합, 산림조합, 엽연초생산협동조합 소속의 상근직원도 선거운동을 허용하는 규정도 담았다. 현행법은 농협 등 조합 또는 지방공사·공단의 상근직원 역시 모든 선거운동과 당내 경선을 금지하고 있으나, 헌법재판소는 지난해 정치적 표현의 자유를 지나치게 제한하는 것이라는 위헌 결정(2017헌가4)을 내린 바 있다. 이와 함께 일반 유권자들도 '어깨띠' 등 소품을
[충북일보] 국민의힘 세종시당은 내년 4월 총선을 앞두고 본격적인 조직정비에 나섰다. 세종시당은 2일 홍순기 전 세종시 세정담당관과 윤재국 전 두루중 교장을 자문위원으로 위촉하는 등 주요 당직자 인선을 발표했다. 또 공석이었던 윤리위원회 위원장에 김효명 선문대 교수(전 국무총리실 세종시지원단장)를 임명했고, 지난해까지 세종시 국제관계대사를 지낸 이용일 전 대사를 국제관계 분야 자문위원으로 위촉했다. 류제화 시당위원장은 "이번 인선은 내년 총선을 앞두고 국민의힘 세종시당이 조직의 안정을 강화하는 한편 세종시의 교육과 보통교부세 문제, 국제관계 등 정책 현안에 보다 더 적극적으로 나서겠다는 의미를 가진다"고 밝혔다. 세종 / 김정호기자
[충북일보] 국민의힘 정우택(청주 상당·사진) 국회부의장은 생애최초 주택 구입자에 대한 취득세 감면과 농어업인 금융비용 경감을 위한 '지방세특례제한법 일부개정법률안' 등이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다고 1일 밝혔다. 지난달 27일 본회의에서 의결된 '지방세특례제한법 개정안(위원회 대안)'은 생애 첫 주택 구매자는 실거래가 기준 12억 원 이하 주택을 살 때 소득 기준을 따지지 않고 200만 원 범위에서 2025년까지 취득세를 감면해주는 내용을 담고 있다. 앞서 정 부의장은 생애최초 주택 취득세 감면율을 확대하는 내용의 개정안을 지난해 5월 대표 발의했다. 기존에는 연 소득 부부 합산 7천만 원 이하 가구 중 수도권 4억 원·비수도권 3억 원 이하 주택을 구매할 때만 감면 혜택이 있었지만, 이러한 기준을 대폭 개편해 수혜 대상을 확대한 것이다. 정 부의장은 "감면대상 주택 가액 및 소득기준이 상향 또는 폐지될 경우 감면 혜택 대상자 수가 증가해 더 많은 국민의 주거 안정을 도모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농어업인의 금융비용 부담을 덜어주기 위한 '지방세특례제한법 개정안'도 국회 본회의에서 의결됐다. 개정안은 농업인이 상호금융기관(농협·수협·산림조합
[충북일보] 국가보훈처를 국가보훈부로 승격하고 재외동포청을 신설하는 '정부조직법 일부개정법률안'이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다. 국회는 지난 27일 열린 본회의에서 이같은 내용이 담긴 정부조직법 개정안 등 안건 104건을 의결했다. 정부조직법 개정안은 행정각부의 하나로 국가유공자 및 그 유족에 대한 보훈, 제대군인의 보상·보호, 보훈선양에 관한 사무를 관장하는 국가보훈부를 신설하고 재외동포에 관한 사무를 관장하기 위하여 외교부 장관 소속으로 재외동포청을 신설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이날 본회의에서는 '농촌특화지구', '농촌협약'제도 도입하는 '농촌공간 재구조화 및 재생지원에 관한 법률안'도 처리됐다. 농촌공간 재구조화법은 농촌 난개발, 지역 불균형 등 농촌 문제를 적극적으로 해결하기 위해 제정됐다. 국가 차원에서 농촌공간의 미래상과 장기적인 발전 방향을 제시하기 위해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이 농촌공간 재구조화 및 재생 기본방침을 10년마다 수립하고 5년마다 재검토 및 정비해야 한다. 시장ㆍ군수 또는 특별자치시장은 농촌공간 재구조화 및 재생 기본계획 및 시행계획을 각각 10년 및 5년마다 수립하고 그 계획을 수립ㆍ변경하려는 경우 광역농촌공간정책심의회의
[충북일보] '대장동·위례신도시 개발특혜'와 '성남FC 뇌물' 의혹과 관련해 구속영장이 청구된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의 체포동의안이 27일 국회 본회의에서 가까스로 부결됐다. 국회는 이날 오후 열린 본회의에서 이 대표의 체포동의안에 대한 무기명 투표를 진행했다. 재석 297명 중 찬성은 139표, 반대는 138표가 나와 부결됐다. 기권은 9표, 무효는 11표가 나왔다. 정당별 국회의원 수는 민주당 169명, 국민의힘 115명, 정의당 6명, 기본소득당·시대전환 각 1명, 무소속 7명이다. '이재명 방탄' 논란으로 민주당 이탈표는 30여 표에 달했다. 당초 민주당에서는 이탈표가 있어도 과반은 넘을 것으로 예상하기도 했으나 주말을 지나 여론이 악화되며 이탈표가 늘어난 것으로 보인다. 이 대표의 체포동의안이 부결되며 법원의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 없이 영장은 기각됐다. 국회의원은 회기 중 국회 동의 없이 체포·구금되지 않는 불체포특권을 가지고 있다. 다만 무더기 이탈표가 나오면서 이 대표의 당내 장악력 등 향후 정치적 입지는 흔들릴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 표결에 앞서 한동훈 법무부 장관은 이 대표 체포 동의안 요
[충북일보]충북청주프로축구단이 부상 선수가 발생한 상황에서 경기를 중단하지 않은 심판진에게 항의를 했다는 이유로 징계를 받자 청주FC 팬들이 한국프로축연맹을 규탄하는 등 발끈하고 나섰다. 한국프로축구연맹은 최근 4차 상벌위원회를 열고 '심판 판정에 대한 과도한 항의'를 이유로 충북청주FC에 제재금 300만 원을 부과했다. 이번 징계는 지난 5월 31일 청주종합운동장에서 열린 K리그2 14라운드 충북청주FC와 경남FC 경기에서 있었던 청주 FC 선수의 부상이 단초가 됐다. 후반 68분 경남FC 헤난 선수가 태클을 시도했고 이 과정에서 충북청주FC 여승원 선수가 몸쪽을 맞아 갈비뼈가 부러지는 부상을 입었다. 당시 충북청주FC 측은 심판진에게 경기를 중단해줄 것을 요청했지만 이후로도 수분간 인플레이 상황이 지속되다 경남FC 선수가 공을 라인 바깥으로 보내고 나서야 경기가 중단됐다. 이에 충북청주FC 구단 관계자가 대기심에게 여러 차례 항의했고, 결국 이같은 항의는 연맹의 징계로 이어졌다. K리그 상벌규정 유형별 징계 기준 2조 '심판의 권위를 부정하는 행위'에 따르면 심판 판정에 대한 과도한 항의를 할 경우 제재금을 부과할 수 있도록 돼 있기
[충북일보]경기침체와 고물가 영향으로 설 선물의 양극화 현상이 뚜렷해지고 있다. 충북도내 유통업계에 따르면 백화점의 경우 물가 상승 영향으로 10만 원 미만 선물 물량은 지난해 설 보다 5%가량 줄어든 반면, 대형마트들은 5만 원 미만 선물 비중이 확대되고 있다. 상대적으로 높은 가격을 보이는 백화점 선물세트는 물가 상승 영향으로 구성 상품들의 시세가 전반적으로 오른 영향이 크다. 설 성수품인 배 가격은 최근 강세를 보이고 있다. 6일 청주지역 기준 배(신고) 평균 소매 가격은 10개에 4만2천900원 이다. 지난해 보다 27.37% 비싸다. 지난해 배 생산량 감소와 저장단계에서 고온 피해로 인해 유통 가능 물량이 줄어들면서 가격 상승에 여파를 미쳤다. 이에 기존 사과·배에 더해 샤인머스캣이나 애플망고를 섞은 혼합세트가 증가했다. 명절 주요 선물 상품인 한우의 경우 포장 중량을 줄여 가격 부담을 낮추는 전략을 마련하고 있다. 대형마트는 '가성비'로 소비자들의 마음을 잡고 있다. 지난해 설 보다 '5만 원 미만' 상품의 비중을 확대하거나, 커피·차 세트, 김·양말 등 상대적으로 가격이 저렴한 선물 세트가 인기를 끈다. '1
[충북일보] 민선 8기 충북도 출범 후 김영환 지사의 100대 공약을 확정하는 과정에서 전담 조직 설치로 방향이 조정된 충북관광공사 설립이 검토된다. 국내외 관광객 유치, 관광 자원 관리 등의 효율적 운영과 관련 사업 확장, 충북 관광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커지면서다. 도는 타당성을 검토한 후 추진 여부를 결정한다는 방침이다. 충북관광공사 설립이 본격화할지 관심이 모아진다. 18일 도에 따르면 가칭 '충북관광공사 설립 타당성 검토 및 기본계획 수립' 연구용역을 진행할 외부 전문기관 선정에 들어갔다. 다음 달 중 업체를 확정한 뒤 바로 용역을 의뢰할 예정이다. 용역 기간은 착수일로부터 6개월이다. 용역을 수행할 기관은 국내외 관광 여건과 충북 관광 자원 및 산업, 도내 관광 분야 행정조직과 기관 등의 현황을 분석한다. 다른 지방자치단체의 관광 사업 추진 체계와 공사 설립·운영 성공 사례와 무산된 사례도 살펴본다. 조직과 인력 규모 등 공사 설립을 위한 기본 방향과 운영 체계를 설계하고, 공사 설립 시 충북도 역할과 기능, 공무원 정원 감축안 등을 검토한다. 충북문화재단 내 관광사업본부 기능을 흡수하고 통합 후 확대하는 방안도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