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님의교회 세계복음선교협회(총회장 김주철) 대전유성지역 성도들이 동절기를 맞아 생활형편이 어려운 독거노인 가구 돕기 일일봉사활동을 펼쳐 눈길을 끈다. 대전유성 하나님의 교회 목회자와 성도 30여 명은 휴일인 지난 25일, 유성구 성북동 박월대(88, 여) 할머니 가정을 방문해 집 안팎 청소와 낡은 곳을 보수하는 등 정성 어린 봉사활동을 펼쳤다. 노인 연금으로 근근이 생활을 유지하고 있는 박 할머니는 난방비를 아끼느라 기름보일러 대신 전기장판에 의지해 한겨울 추위를 이겨내고 있는 상황으로 겨울바람을 막기 위해 마루에 설치해놓은 바람막이는 여기저기 비닐이 찢어지고 문조차 제대로 닫히지 않는 등 어렵게 생활하고 있다. 게다가 박 할머니가 70년 넘게 살아온 집안 이곳 저곳은 먼지와 찌든 때, 곰팡이로 흉물스러워 선뜻 들어가기가 어려울 정도였다. 이날 성도들은 목재와 비닐, 페인트를 준비해 우선 집 안팎 청소부터 시작해 수년 동안 자리잡은 곰팡이와 겹겹이 쌓인 먼지를 제거했다. 문을 열어 집 안을 환기시키고 주방용품과 생활도구들을 끄집어내 깨끗하게 닦았다. 곰팡이를 걷어낸 벽은 깨끗하게 페인트를 바르고, 낡은 바람막이는 뜯어내고 준비해간 목재와 비닐을 이용해 바
지금 내 앞에는 자식을 먼저 보낸 중년의 어미가 넋을 잃고 서 있다. 슬픔이 너무 커서 눈물도 메말라 버렸음인가. 혼절할 듯 위태로운 눈빛으로 애끓는 빈 울음을 토해낸다. 물 한 모금 넘어가지 않는 어미는 몸조차 제대로 가누지 못한다. 숨은 쉬고 있지만 살아 있는 사람의 표정이 아니다. 저토록 가슴 저미는 모정을 무엇으로 위로해 줄 수 있을까.이 세상, 슬픔의 극한은 자식 잃은 부모의 것이다. 하늘이 내려앉고 억장이 무너지는 심정이리라. 오죽했으면 단장의 슬픔이라 표현했겠는가. 중국의 시인묵객들은 사무친 슬픔을 말할 때 '원소(猿嘯)'라는 단어를 사용한다고 한다. 원숭이 울음을 뜻하는 것인데 이는 육조시대에 편찬한 '세설신어(世說新語)'에 등장하는 원숭이 어미의 고사에서 생겨난 말이다. 사냥꾼에게 잡혀가는 새끼가 애닮아 원숭이조차 창자가 끊어지는 심정이 되는데 정을 나누는 사람이야 말해 무엇하랴. 성웅 이순신 또한 아들의 전사(戰死) 소식을 듣고 하늘을 원망했다고 한다. 그는 '난중일기'에서 "간담이 타고 찢어지는 것 같다. 내가 죽고 네가 사는 것이 마땅하거늘 하늘이 어찌 이리 인자하지 못하는가! 천지가 캄캄하고 해조차도 빛이 변했구나."하며 자식 잃은 아
내적치유사역연구원이 주관하는 '성서적 내적치유세미나'가 내년 1월 5일부터 7일까지 2박3일 동안 경기도 안성 사랑의교회수양관에서 열린다.최근 한 리서치 조사에 의하면 우리나라 국민 10명중 6명이 강박관념과 공포증에 시달리고 있다. 올해 말 유명배우들의 자살사건, 그리고 지난해 말 일어난 총기탈취사건의 범인의 범죄 동기도 심각한 우울증으로 인한 충동적 범행이었다는 보도를 접하면서 우리는 그 심각성을 알 수 있었다. 내적치유사역연구원장인 주서택 목사는 15년간의 내적치유 사역을 통해 "인간 심리문제의 근본적 치유의 대안은 예수그리스도의 복음과 성령의 능력"이라고 말했다. 성서적 내적치유세미나는 이런 세대에서 개인과 가정, 교회공동체를 치유하고 회복시키는 사역을 한다. 지금까지 84차에 걸쳐 열린 성서적 내적치유세미나에는 3만3천여 명 이상이 참석했고 내적인 치유와 삶의 변화를 경험했다. (문의 043-272-1761)/ 김수미기자
△청주 서남교회 문화교실 개강청주 서남교회가 문화사역을 위한 동호회 및 문화교실을 개강한다. 개설과목은 사진반, 중국어교실, 컴퓨터교실, 탁구볼링, 당구 등이다. (043-239-1009)△청주 우암교회 100일 작정새벽기도회청주 우암교회는 내년 2월 17일까지 지경확장과 축복 응답을 위한 '100일 작정새벽기도회'를 연다. (043-254-3180)△좋은감리교회 오케스트라 단원 양성 프로그램 운영좋은감리교회는 예배를 돕는 오케스트라 단원 양성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바이올린, 비올라, 첼로 더블베이스 등 이다. (043-238-0001)△오창명성교회 기타교실 운영대한예수교장로회 오창명성교회가 오창지역 주민들을 위한 기타교실을 운영한다. (043-211-9101)△청주강서교회 공부방 어린이 모집청주강서교회 하늘공부방이 초등학교 1~4학년 어린이를 대상으로 공부방 어린이를 모집한다. (043-231-5004)△청주 재래시장 살리기 운동청주동산교회는 매주 화요일 낮 12시 청주 육거리 시장에서 재래시장 살리기 운동을 벌인다.△청주YWCA는 산모 신생아 도우미 파견사업청주YWCA는 산모 신생아 도우미 파견사업을 실시한다. 지원 자격은 월평균소득 65% 이하인 출산가
대한불교 조계종 속리산 법주사(주지 노현스님)는 지난 27일 부처님의 자비 사상과 교육이념을 구현하고 보은군 관내 초·중·고 청소년들에게 미래의 희망과 용기를 심어주기 위해 보은관내 우수 학생 60명을 선발, 장학금을 전달했다. 이번 장학금 지급은 법주장학사업의 첫 출발로 속리산 법주사 대웅전에서 진행된 장학금 전달식에는 이기용 충청북도 교육감, 학생 및 학부모와 불교 신도 600여명이 참석했다. 보은교육청 관계자는 "속리산 법주사가 청소년들에게 베품과 자비정신을 실천하겠다는 숭고한 뜻을 밝히고 보은교육청과 지급방안을 논의한 결과 관내 청소년들에게 장학금을 전달하게 됐다"고 밝혔다.보은교육청 김중규 교육장은 "보은 청소년들에게 희망과 용기를 심어준 속리산 법주사의 장학금 전달에 감사하며 장학사업의 활성화에 노력하겠다"고 말했다.한편 이날 수여된 장학금은 보은군 관내 초등 15개교 30명, 중등 7개교 14명, 고등 4개교 8명, 그 밖에 불교 단체에서 추천한 초·중·고 학생 8명이 받았다. 보은 / 정서영기자
천태종을 중창한 상월원각(上月圓覺) 대조사 탄신 97주년 봉축법요식이 25일 단양군 영춘면 백자리 천태종 총본산 구인사 설법보전에서 종단 관계자들과 신도 등이 참석한 가운데 봉행됐다.크리스마스에 열린 이날 봉축법요식에는 조계종, 태고종, 진각종, 원융종 등 각 종단 관계자 및 정우택 충북도지사, 김진선 강원도지사, 송광호 한나라당 최고위원 등의 정계 인사들도 참석해 상월원각 대조사의 가르침을 함께 되새겼다.이날 열린 봉축법요식은 찬불가, 반야심경봉독, 상월원각대조사 법어 봉독, 헌화 및 헌향, 봉축사 순으로 진행됐다.주정산 총무원장은 봉축사를 통해 "상월원각 대조사는 우리 민족이 일제강점기로 고통을 겪던 시절 부처의 가르침을 전하며 신음하던 민족에게 희망을 심어줬다"며 "특히 천태종을 중창하면서 수백년 동안 끊어졌던 천태종의 맥을 다시 살려냈다"고 밝혔다.이어 그는 "천태종과 불교계만의 어른이 아니라 식민지 백성들에게 길을 밝혀주는 등불이었고 절망해 있던 이들의 손을 따뜻하게 잡아 일으켜주는 불보살님의 화신이었다"며 "종도들은 상월원각 대조사의 가르침을 이어받아 애국불교, 생활불교, 대중불교의 삼대지표를 충실하게 실천해 나가자"고 당부했다. 강원도 삼척에서
25일 크리스마스를 맞아 보은군 보은읍 학림리 학림교회(목사 이근태)에서 종교와 종파를 초월해 아기 예수의 탄생을 축하하는 합동 예배가 열렸다.이날 합동예배에는 청주시 관음사 주지인 현진 스님과 원불교 청주 상당교당의 박신유 교무, 청주 삶터교회 김태종 목사 등이 참석해 눈길을 모았다.이날 예배에서 현진 스님은 "욕심, 소유, 집착으로부터 자유로울 때 구원이 있는 것인데 예수님과의 인연이 오늘에 와서 이루어 졌다"며 "종교를 떠나 기쁘고 축하할 일이고 대한민국 전체적으로 이런 분위기가 형성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또 박 교무는 "불자이지만 예수님이 탄생하신 12월에 들어서면 가슴이 설레고, 예수님 탄생 모습과 시절을 그려보게 된다"며 "법이 아닌 것 까지도 초월해야 해탈을 하듯 종파와 종교를 떠나 진심으로 예수님의 탄생을 축하한다"고 전했다.한편 김 목사는 "바람이 푸른 바다를 건너와도 푸르게 변하지 않고, 단풍나무 숲을 건너온다고 해서 울긋불긋 해 지지 않듯 예수님이라고 모든 것을 이뤄주지는 않는다"며 인간의 무한 욕심을 지적한 뒤 "서로를 보듬는 오늘은 모두가 행복한 날"이라고 축하했다. 보은 / 정서영기자
청주 우암산에 위치한 대한불교 조계종 관음사가 성탄절인 25일 지역의 한 개신교를 방문해 종교간 화합과 평화를 상징하는 성탄 축하 메시지를 전달할 예정이어서 관심을 모으고 있다.관음사 주지 현진 스님은 25일 보은 한림교회를 방문해 아기예수의 탄생을 축하하는 축하 메시지를 전달하고 종교 간의 화합을 다질 예정이다.특히 이번 성탄절 예배는 지난 5월 현진 스님 초청으로 개신교 김태종(청주 삶터교회) 목사와 천주교 송열섭(청주교구) 신부, 청주향교 박영순 전교 등이 관음사에서 열린 부처님 오신 날 봉축식에 참가한 것에 대한 답례 형식으로 이뤄져 더욱 화제가 되고 있다. 25일 오전 11시 보은 학림교회에서 열리는 성탄절 예배에는 현진 스님을 비롯해 원불교 청주 상당교당의 박신유 교무가 참석한다. 앞서 관음사는 지난 20일 신도들과 함께 사찰 입구에 '아기예수님 탄생을 축하합니다'라는 현수막을 걸고 성탄절 축하 특별법회를 열어 성탄의 기쁨을 이웃 종교와 더불어 나누겠다고 밝혔다.현진 스님은 "종교 간의 공존과 화해는 사회적인 갈등 해소와 함께 국민 통합과도 무관하지 않다"며 "이웃의 어려움을 치료하고 갈등을 상생으로 발전시키는 인연이 되기를 바라는 마음에서 성탄절
한국 교회 첫 세례자 이승훈(베드로·1756~1801)과 첫 사제 성 김대건 신부(1822~1846)가 '우리 민족 5000년을 지켜준 인물 100인'에 선정됐다. 또 이들 인물 가운데 원효·의상(불교), 최제우·손병희·나철·박중빈(이상 민족종교), 최치원·이황(유교) 등 30인이 종교인으로 조사됐다.이는 겨레얼살리기운동본부(이사장 한양원)가 출간한 '겨레얼을 빛낸 역사인물 100인'에 실렸으며 이는 한국 사회를 이끌고 나갈 세대들에게 자랑스러운 우리 얼을 심어준다는 취지로 기획됐다.'역사인물 100인'은 건국시조를 비롯해 정치·외교·국방, 경제, 의병·독립운동, 청백리, 불교, 유학, 기독교, 민족종교, 문화·예술인으로 분류했다. / 김수미기자
옛날에 왕이 평민의 복장을 하고 백성들의 생활고가 어떤지, 시장의 경제상태가 어떤지를 직접 확인하기 위해 장터나 마을들을 돌아보고는 했다. 때로는 주막에 앉아서 옆자리에서 왁자지껄 떠드는 사람들에게 "요즘 왕의 정치가 어떻소?" 하고 물어 보기도 한다. 그러다가 미쳐 왕을 알아보지 못한 사람들에게 봉변을 당하는 모습을 사극을 통해서 종종 볼 수 있다. 이명박 대통령께서 얼마 전 서울 가락동시장을 새벽에 찾았다. 노점을 하는 할머니가 대통령의 손을 잡고 울면서 제발 장사 좀 잘 되게 해 달라고 부탁을 하고, 대통령은 노점상을 했던 어머니를 생각하며 그 할머니의 손을 꼭 붙잡고 "힘을 내세요! 좋아 질 것입니다" 그리고는 20년 동안 두르고 다니던 목도리를 할머니에게 둘러주었다. 할머니가 "제가 늘 기도해 드리겠습니다." 대통령은 혼잣말로 "내가 기도해드려야 하는데...." 아마도 그 할머니는 올 겨울을 대통령께서 주신 목도리를 두르고 힘 있게 살아가실 것이다. 대통령을 직접 만나고, 손을 잡아 보고, 위로를 받고, 목도리까지 받았으니.... 그 할머니는 장사가 좀 안되더라도 위로가 될 것이다.성탄절은 만왕의 왕이신 하나님이 인간의 몸을 입고 이 땅에 내려 온
옥천 태고종 사찰인 대성사가 새해 첫날 대웅전 앞 범종(높이 2.5m, 지름 2m)을 일반인에게 개방해 소망을 비는 행사를 갖는다. 이 사찰 주지 혜철 스님은 오는 31일 밤 9시 '자연보호·생명존중 하라'는 법문을 시작으로 사찰 중매로 결혼한 부부를 위한 특별법회와 제야의 종 타종, 소망 등 밝히기, 소지 태우기 등을 진행한다.이날 참석자들은 108배를 통해 한 해를 돌아보는 참회의 시간도 갖는다.혜철 스님은 "가족 구성 원간 사랑을 재확인하고 힘찬 새해를 맞이하기 위해 범종 타종 행사를 준비했다"며 "이날 사찰을 방문하는 모든 주민에게 야식과 전통차 등을 무료로 제공한다"고 말했다.한편 이날 법회에 참석한 사람 중 선착순 100명에게는 영화CD와 새해 달력, 수필집(길 누군가와 함께라면 3편) 등이 선물로 전달되고 '개인이 소장하고 있는 좋은 책 서로 바꿔보기' 등의 행사가 병행된다. (문의 043-732-5560)/ 김수미기자
대한불교 천태종이 "백 길 절벽에서 한 발 더 나아가라"라는 신년 법어를 발표했다.천태종 김도용 종정은 22일 발표한 법어에서 "모든 아픔은 희망의 등불이 켜지는 과정이요, 불행은 행복의 동반자"라고 설파했다.또 "바위틈에서 살아가는 저 소나무 모진 시련 이겨내며 비바람에 꺾이지 않는 뿌리를 가꾸나니 동업대중이여, 백 길 절벽에서 한 발 더 나아가라"라고 전했다.이어 "그제야 알게 되리라, 자신이 날 수 있다는 사실을"이라며 경기침체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국민들에게 희망을 잃지 않기를 당부하며 글을 맺었다.다음은 법어 전문.한 생각에 무량세월 널리 살펴보니(一念普觀無量劫ㆍ일념보관무량겁), 가는 것도 없고 오는 것도 없으며(無去無來亦無住ㆍ무거무래역무주), 또한 머무는 것도 없구나 삼세가 일념이고 일념이 삼세이니(如是了知三世事ㆍ여시료지삼세사), 지혜로써 밝게 보아 연꽃 행을 펼쳐보라(超諸方便成十力ㆍ초제방편성십력).단양 / 이형수기자 ho-do@hanmail.net
[충북일보]충북청주프로축구단이 부상 선수가 발생한 상황에서 경기를 중단하지 않은 심판진에게 항의를 했다는 이유로 징계를 받자 청주FC 팬들이 한국프로축연맹을 규탄하는 등 발끈하고 나섰다. 한국프로축구연맹은 최근 4차 상벌위원회를 열고 '심판 판정에 대한 과도한 항의'를 이유로 충북청주FC에 제재금 300만 원을 부과했다. 이번 징계는 지난 5월 31일 청주종합운동장에서 열린 K리그2 14라운드 충북청주FC와 경남FC 경기에서 있었던 청주 FC 선수의 부상이 단초가 됐다. 후반 68분 경남FC 헤난 선수가 태클을 시도했고 이 과정에서 충북청주FC 여승원 선수가 몸쪽을 맞아 갈비뼈가 부러지는 부상을 입었다. 당시 충북청주FC 측은 심판진에게 경기를 중단해줄 것을 요청했지만 이후로도 수분간 인플레이 상황이 지속되다 경남FC 선수가 공을 라인 바깥으로 보내고 나서야 경기가 중단됐다. 이에 충북청주FC 구단 관계자가 대기심에게 여러 차례 항의했고, 결국 이같은 항의는 연맹의 징계로 이어졌다. K리그 상벌규정 유형별 징계 기준 2조 '심판의 권위를 부정하는 행위'에 따르면 심판 판정에 대한 과도한 항의를 할 경우 제재금을 부과할 수 있도록 돼 있기
[충북일보]경기침체와 고물가 영향으로 설 선물의 양극화 현상이 뚜렷해지고 있다. 충북도내 유통업계에 따르면 백화점의 경우 물가 상승 영향으로 10만 원 미만 선물 물량은 지난해 설 보다 5%가량 줄어든 반면, 대형마트들은 5만 원 미만 선물 비중이 확대되고 있다. 상대적으로 높은 가격을 보이는 백화점 선물세트는 물가 상승 영향으로 구성 상품들의 시세가 전반적으로 오른 영향이 크다. 설 성수품인 배 가격은 최근 강세를 보이고 있다. 6일 청주지역 기준 배(신고) 평균 소매 가격은 10개에 4만2천900원 이다. 지난해 보다 27.37% 비싸다. 지난해 배 생산량 감소와 저장단계에서 고온 피해로 인해 유통 가능 물량이 줄어들면서 가격 상승에 여파를 미쳤다. 이에 기존 사과·배에 더해 샤인머스캣이나 애플망고를 섞은 혼합세트가 증가했다. 명절 주요 선물 상품인 한우의 경우 포장 중량을 줄여 가격 부담을 낮추는 전략을 마련하고 있다. 대형마트는 '가성비'로 소비자들의 마음을 잡고 있다. 지난해 설 보다 '5만 원 미만' 상품의 비중을 확대하거나, 커피·차 세트, 김·양말 등 상대적으로 가격이 저렴한 선물 세트가 인기를 끈다. '1
[충북일보] 민선 8기 충북도 출범 후 김영환 지사의 100대 공약을 확정하는 과정에서 전담 조직 설치로 방향이 조정된 충북관광공사 설립이 검토된다. 국내외 관광객 유치, 관광 자원 관리 등의 효율적 운영과 관련 사업 확장, 충북 관광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커지면서다. 도는 타당성을 검토한 후 추진 여부를 결정한다는 방침이다. 충북관광공사 설립이 본격화할지 관심이 모아진다. 18일 도에 따르면 가칭 '충북관광공사 설립 타당성 검토 및 기본계획 수립' 연구용역을 진행할 외부 전문기관 선정에 들어갔다. 다음 달 중 업체를 확정한 뒤 바로 용역을 의뢰할 예정이다. 용역 기간은 착수일로부터 6개월이다. 용역을 수행할 기관은 국내외 관광 여건과 충북 관광 자원 및 산업, 도내 관광 분야 행정조직과 기관 등의 현황을 분석한다. 다른 지방자치단체의 관광 사업 추진 체계와 공사 설립·운영 성공 사례와 무산된 사례도 살펴본다. 조직과 인력 규모 등 공사 설립을 위한 기본 방향과 운영 체계를 설계하고, 공사 설립 시 충북도 역할과 기능, 공무원 정원 감축안 등을 검토한다. 충북문화재단 내 관광사업본부 기능을 흡수하고 통합 후 확대하는 방안도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