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북한의 연이은 미사일 도발이 심상치 않다. 북한은 지난 31일 새벽 '단거리 탄도미사일'을 연발했다. 7월25일 'KN-23' 두 발을 쏜 이후 불과 엿새 만이다. 국민들의 안보 불안감은 자꾸만 더 커지고 있다. 합동참모본부는 이번에 북한이 쏜 미사일은 비행 거리 약 250㎞, 고도 약 30㎞라고 밝혔다. 우리는 이번 도발을 한국을 겨냥한 일종의 '겁박 메시지'로 판단한다. 이런 판단은 북한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지난 25일 미사일 도발을 감행하면서 쏟아낸 말만 살펴봐도 충분히 가능하다. 북한이 지금까지 발사한 미사일들은 이른바 저고도다. '풀업 기동' 등 요격 회피 비행까지 하는 '이스칸데르급'이다. 사드나 패트리엇(PAC)-3 등 현재 우리의 요격 체계로는 타격이 거의 불가능하다. 전문가들의 견해가 압도적으로 그렇다. 북한의 이번 도발은 그저 흘려버려도 될 정도로 의례적이지 않다. 아주 치밀한 계획 아래 감행된 도발로 보인다. 그래서 김 위원장이 언급한 '무기의 과녁'은 한국일 수밖에 없다. 물론 김 위원장이 직접적으로 밝히진 않았다 하지만 일종의 무서운 경고임엔 틀림없다. 가장 먼저 한·미 연합훈련과 F-35A 스텔스기 도입 중단을
[충북일보] 한국지역난방공사는 전국에 20곳에서 열병합발전시설을 운영하고 있다. 이 중 LNG를 쓰는 곳은 16개소다. 또 LNG와 벙커C유를 함께 사용하는 곳은 3곳이고, 청주는 전국에서 유일하게 벙커C유만을 사용한다. LNG는 가스전(田)에서 채취한 천연가스를 정제해 얻은 메탄을 냉각해 액화시킨 액화천연가스를 말한다. 이 연료는 기화할 때 냉열에너지를 전력으로 회수할 수 있고, 식품의 냉동 등에도 사용할 수 있을 정도로, 다른 연료에 비해 친환경적이라고 할 수 있다. 1950년대 이후 도시가스가 석탄가스에서 천연가스로 전환되면서 현재 도시가스로 주로 사용되고 있으며, 전력·공업용으로도 이용되고 있다. 반면, 벙커C유는 대형 보일러, 대형저속 디젤 기관 등의 연료로 주로 선박용 기관(터빈·디젤기관)에 적합한 연료다. 특히 원유를 분별하는 과정에서 가솔린·석유·경유 등을 뺀 잔유(殘油)와 중질경유(重質輕油)를 섞어 만든다. 이를 용도에 따라 A중유·B중유·C중유로 나눈다. 이중 A중유는 중질 경유, B중유는 중간, C중유는 대부분 잔유 등으로 구분된다. 여기서 A·B·C의 순서에 따라 점도가 점점 높아지고 유황분도 많아진다. 즉, 대량으로 소비되는
[충북일보] 10년 전의 일이다. 이명박 정부 시절 과학벨트 구축사업과 관련해 차세대 방사광가속기 유치전이 벌어졌다. 방사광가속기를 구축하기 위해서는 가장 먼저 땅속 지질을 검토해야 한다. 지진 등 각종 재난에도 흔들림이 없는 지질을 갖춰야 한다는 얘기다. 최상의 조건은 화강암 지대다. 그러나 늘 그랬듯이 과학 또는 실용적 관점을 우선해야할 미래 성장산업에 정치가 개입했다. 2011년 2월 충북 여야는 과학벨트 및 방사광가속기 유치를 놓고 충돌했다. 당시 충북 여당을 대표했던 정우택 전 충북지사는 과학벨트 '충북 실리론'을 제기했다. 반면, 민주당 충북도당은 '충청권 분열을 노린 출구전략'이라고 반박했다. 민주당은 과학벨트 충청권 공조의 핵심은 '충청권 상생'이라고 규정했다. 세종시를 과학벨트 거점지구로 하고 대덕과 오송·오창을 기능지구로 묶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충북에서 대의에서 벗어나 오송·오창을 과학벨트 거점지구로 하겠다고 하면, 충남과 대전도 서로 거점지구를 유치하겠다고 나서면서 충청권 공조는 깨질 것이라고 반박했다. 결과는 당시 여당과 야당 모두 틀렸다. 일단 과학벨트의 핵심 시설인 가속기센터 입지가 경북 포항으로 결정된 것은
[충북일보] 우리는 숱한 선거를 경험하고 있다. 대통령을 비롯해 국회의원, 광역단체장과 기초단체장, 광역·기초의원에 심지어 농협조합장까지 선거로 뽑고 있다. 선거는 민의를 반영할 수 있다는 측면에서 매우 긍정적인 평가를 받을 수 있다. 그러나 선거 과정에서 등장하는 네거티브는 민의 분열로 이어지고 있음이 분명하다. 모든 선거는 늘 결과에 승복하지 않는 폐단이 발생한다. 당선자는 임기 내내 반대파의 공세를 받아야 한다. 매년 전국 단위 선거를 치르면서 이에 따른 손실비용도 엄청나다. 어쩌면 선거가 아닌 임명제를 유지해도 좋을 법한 사례가 적지 않다. 둘로 갈라진 지역 민심. 이 문제가 궁극적으로 국론분열의 씨앗이 되고 있다. 내년 2월 전국 시·도 체육회 민간 체육회장 선거가 치러진다고 한다. 우리나라 체육계의 근본적인 체질개선이라는 긍정적인 효과를 기대할 수 있지만, 딱 2개월 뒤 실시될 국회의원 선거와 맞물려 벌써부터 치열한 물밑전쟁이 벌어지고 있다는 후문이다. 이번에 처음으로 실시되는 전국 시·도 체육회 민간 체육회장 선거는 국민체육진흥법 제43조 2항(체육단체의 장의 겸직금지)이 지난해 12월 27일 국회를 통과하면서 실시되게 됐다. 내년부
[충북일보] 일본 아베 정권의 무모한 도발에 대한민국 국론은 또 다시 분열됐다. 일본과 싸워야 한다는 여론과 일본을 극복해야 한다는 주장이 맞서고 있는 모양새다. 사실 일본과 싸워야 한다는 여론은 극일(克日)로 보기 어렵다. 항일(抗日) 또는 반일(反日)로 보아야 한다. 극일의 사전적 의미는 일본을 이긴다는 뜻이다. 일본을 이기는 방법은 항일 무장투쟁이 대표적이다. 일본은 역사적으로 우리에게 조공을 바치던 나라였다. 남해안과 서해안에 출몰해 노략질을 일삼던 민족에 불과했다. 다만, 에도막부 시기 근대화에 공을 들인 일본과 달리 우리는 흥선대원군 중심의 쇄국정책으로 글로벌 질서에 순응하지 못했다. 그래서 구한말 국권침탈과 1910년 8월 29일 우리 역사상 처음으로 국권을 상실한 경술국치를 초래했다. 항일 무장투쟁의 백미는 고려 말과 조선 초의 대마도 정벌이다. 1419년(세종 1) 6월 이종무 삼군도체찰사가 정벌에 나섰다. 앞선, 1389년 1월 박위는 병선 100척을 이끌고 대마도를 공격해 왜선 300척을 불사르고 고려의 민간인 포로 남녀 100여 명을 찾아왔다. 1396년(태조5) 12월 문하우정승 김사형이 오도병마처치사가가 되어 대마도를 정
[충북일보] 충북이 겹경사를 맞았다. 얼마 전 6조8천억 원의 직접적인 경제효과가 있는 충북선 고속화 사업이 예비타당성조사를 면제된 데 이어 지난 24일 강원, 부산, 대구, 전남 등 7개 지방자치단체와 함께 규제자유특구로 지정됐기 때문이다. '스마트안전제어'로 이름 지어진 충북의 규제자유특구는 충북혁신도시와 오창과학산업단지 일대다. 규제자유특구는 지난 4월 시행된 '규제자유특구 및 지역특화발전특구에 관한 규제특례법'에 따라 중소벤처기업부에서 도입한 제도로, 규제샌드박스와 메뉴판식 규제특례(201개)를 통해 지역의 혁신성장과 신사업 창출을 지원한다. '충북 스마트안전제어 규제자유특구'는 규정상 허용되지 않는 가스시설의 무선 제어·차단 장치를 개발하고 실증을 통해 제품의 안전성을 확보하는 것을 내용으로 한다. 특구사업자로는 한국가스안전공사 가스안전연구원, 충북테크노파크, 유피오, 부품디비 등 11개 업체다. 도는 이번 스마트안전제어 규제자유특구 추진을 통해 신규시장을 창출하고, 무선 제어·차단 기술을 가스용품에 세계 최초로 도입해 이 분야를 선도하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정부는 특구당 평균 여의도 평균 약 2배 면적에서 규제 제약 없이
[충북일보] 오랫동안 가족에서 노인복지를 담당해왔던 한국 사회는 노령자를 위한 사회보장제도가 충분히 발달하지 못했다. 급격한 인구 감소의 시대를 맞아 가족 없이 혼자 사는 홀몸노인의 증가는 심각한 사회문제가 되고 있다. 가족의 도움을 받지 못한 상황에서 아주 기본적인 경제활동은커녕 다양한 만성질환에 시달리며 기본적인 일상생활을 영위하기조차 힘든 상황이다. 한국의 전체 가구대비 홀몸노인비율은 1990년 8.9%에서, 2000년 16.1%, 2010년 19.7%, 2016년 19.1%로 꾸준히 증가해 오는 2035년에 이르면 343만 명이 될 것으로 예측된다. 대한민국 노년의 삶은 고단하다. 퇴직 후 연금을 받기도 하지만 여유롭지 않다. 건강하면 일자리도 구하련만 건강이 따라주지 않아 그마저도 쉽지 않다. 통계청이 지난 23일 내 놓은 '2019년 5월 고령층 부가조사 결과'에 따르면 고령층(55~79세) 가운데 장래에 일하기를 원하는 비율은 64.9%(897만9천 명)로 지난해 같은 달보다 0.8%p 상승했다. 고령층 10명 중 6명 이상이 다시 일을 하고 싶어 한다는 얘기다. 수십 년간 근로자 생활을 하다 노년이 돼 쉴 법도 하지만, 다시 일자
[충북일보] 예로부터 인류는 물과 함께 생활했고, 물 주변에서 성장했다. 물은 생명이다. 물이 없는 세상은 상상할 수조차 없다. 본보는 그동안 수십 차례에 걸쳐 하천관리의 문제점을 지적했다. 발원지에서 시·군 지역을 지나 광역 지자체를 흘러 바다로 빠져 나가는 물의 흐름을 제대로 인정하지 않고, 행정편의적 발상에 따른 법적지위 자체를 문제 삼았던 셈이다. 우리나라 하천은 크게 국가하천과 지방하천, 시·군 단위 소하천 등으로 구분된다. 상류에서 하류까지 한 줄기로 이어지는 물을 일선 시·군과 광역 지자체, 국가 등으로 구분해 관리하고 있다. 국가는 또 한국수자원공사 등 각종 공기업을 통해 물 관리를 맡기고 있다. 이렇다 보니 물 관리가 제대로 될 수 없다. 일선 시·군은 자신들의 관할구역 하천만 관리한다. 예산과 인력 모두 마찬가지다. 이 상황에서 선출직인 기초단체장에 누가 당선되느냐는 물 관리 측면에서 매우 중요한 문제였다. 산업화 마인드를 가진 단체장은 물의 오염이 주민들에게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 관심을 두지 않고, 반대로 생태 환경에만 관심을 갖는 단체장은 물 주변에서 아무것도 하지 못하도록 규제한다. 물은 인류의 삶에서 뗄 레야 뗄 수 없는 소
[충북일보] 지방의회 의원들의 해외연수에 대한 시선은 여전히 곱지 않다. 대부분 관광성 외유에서 보여준 질 떨어지는 행동 때문이다. 지방의회의 환골탈태 외엔 답이 없어 보인다. 충북도의회 의원들이 다시 해외연수를 떠날 채비를 하고 있다. 이번엔 다를까. 하나같이 과거 외유성 해외연수 오명을 벗겠다는 각오를 밝히고 있다. 과거 행적을 보면 신뢰하기 어렵다. 지난 10대 충북도의회는 모두 10번의 해외연수를 진행했다. 상임위별로 1회당 투입된 도비가 최대 6천만 원을 넘었다. '세금 낭비'라는 표현이 결코 과하지 않다. 문제는 수천만 원에 달하는 막대한 세금이 제대로 쓰였느냐는 점이다. 지방의회 해외연수는 당초 해외 선진지의 각종 시책을 벤치마킹하기 위해 도입됐다. 10년 전만 해도 그만큼 직접적인 현장 경험이 가장 큰 효과를 냈던 시절이었다. 눈으로 보지 않으면 접목이 어려웠기 때문이다. 정보 취득에도 어려움이 많았다. 하지만 지금은 상황이 크게 바뀌었다. 전 세계 각국의 소식을 실시간으로 접할 수 있는 시대다. 인터넷 등 온라인을 통해 해외 각종 기관과 교류가 가능하다. 직접 방문 없이도 다양한 선진 시스템에 대한 정보를 얻을 수 있다. 물론 정보의
[충북일보] 청주문화산업진흥재단(이하 청주문화재단)은 그동안 많은 잡음을 만들어냈다. 조직개편 설도 끊이지 않았다. 결국 말도 많고 탈도 많던 사무총장 직책이 없어진다. 대신 법적 대표성을 갖춘 대표이사제가 도입된다. 전문성까지 강화할 수 있어 일석이조다. 청주문화재단 혁신기획단은 지난주 재단 안정 및 활성화를 위한 혁신 계획을 발표했다. 이 계획에 따르면 현재의 사무총장제가 대표이사제로 변경된다. 사무총장이 대표이사가 될 경우 우선 이사회 의결에서 발언권이 보장된다. 재단의 대표성을 갖고 책임 경영을 구현할 수 있다는 얘기다. 사무총장은 지금까지 직원 신분이었다. 그래서 막강한 권력 행사를 하고도 책임에는 소홀할 수 있었다. 대표이사는 다르다. 이사장인 시장 밑에서 직접적으로 문화재단의 경영 등에 참여하며 독립성을 확보하게 된다. 물론 그만큼 책임도 져야 한다. 이 제도를 시행하려면 전환 관련 규정 변경 절차가 8개월 이상 소요된다. 따라서 기존 사무총장은 기존 규정대로 임기를 마치게 된다. 새로운 대표이사는 2020년 11월부터 직을 수행된다. 전국의 16개 광역문화재단의 수장은 모두 대표이사다. 기초자치단체 재단 71곳 중 65곳도 임원급 대표이사
[충북일보] 양파와 마늘 가격이 폭락했다. 풍년은 들었으나 가격이 너무 떨어져 되레 타격이 됐다. 풍년기근( 年飢饉)으로 '풍년의 역설'이 돼버렸다. 충북 상황도 다르지 않다. 한 치 앞도 내다볼 수 없는 농산물 가격 때문에 본전도 건지지 못할 판이다. 마늘·양파 가격의 '동반폭락'에 더 큰 위기감을 느끼고 있다. 마늘이든 양파든 무엇을 선택하든 풍년기근이 일상화 될 수 있기 때문이다. 지난 5월 말부터 현재까지 '양파·마늘 대란'이 이어지고 있다. aT의 농산물유통정보에 따르면 6월 두 번째 주 청주지역 한 대형유통매장의 양파 1㎏ 상품 가격은 1천160원이다. 1달 전 가격인 1천660원에 비해 30%(500원) 떨어졌다. 1년 전 1천420원에 비해선 18%(260원) 가량 낮아졌다. 마늘 농가도 불벼락을 맞았다. 지난 16일 기준 깐마늘 1㎏ 상품의 가격은 청주 육거리 시장 6천330원, 대형유통매장 7천480원이었다. 지난해 8천160원과 8천480원에 비해 각각 22%(1천830원)와 11%(1천 원) 낮아진 가격이다. 농민들은 정부가 근본적 대책을 내놓길 바라고 있다. 우선 농산물 가격 폭락에 대한 긴급 대책을 세워야 한다고 촉구
[충북일보] 대한민국이 태양광발전시설로 몸살을 앓고 있다. 전국적으로 설치 반대 시위가 끊이지 않고 있다. 사업 인허가 과정에서 특혜 시비도 일고 있다. 일부 사업은 원점에서 재검토하는 수순을 밟고 있다. 충북 진천에서도 지난 16일 태양광발전소 허가 반대 집회가 열렸다. 초평면 양촌·지전마을 주민 50여명이 진천군청에서 마을에 태양광 발전시설 사업 중단을 요구했다. 현수막과 피켓 등과 함께 강력한 반대 시위를 벌였다. 자연경관훼손, 환경오염, 생태계파괴, 토사유출 등에 대한 우려를 표명했다, 한마디로 대규모 태양광발전시설로 갖가지 피해가 예상된다는 주장이다. 생활불편뿐만 아니라 재산권 침해도 덧붙였다. 전국적으로 태양광 발전시설로 사라진 농지면적은 3년간 5천618.8㏊에 이른다. 자유한국당 윤상직(부산 기장) 의원이 공개한 최근 3년간 시도별 태양광 농지전용 현황을 보면 그렇다. 충북은 2016~2018년 총 206.1㏊(713건)의 농지가 태양광 발전시설 설치로 사라졌다. 연도별로는 2016년 43.5㏊(165건), 2017년 51.8㏊(184건), 2018년 110.7㏊(364건) 등이다. 해마다 전용된 면적이 크게 늘었다. 산림훼손도 늘고
[충북일보] 청주시의 핵심보직으로 꼽히는 인사팀장 공모 절차에 4명이 지원한 것으로 나타났다. 19일 시에 따르면 지난 16일과 17일 이틀에 걸쳐 공모 접수를 진행한 결과 팀장급(6급) 중 본청 소속이 2명, 구청 소속 1명, 사업소 소속 1명이 지원했다. 이들은 전원 청주·청원 통합 이전 청주시 자원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따라 시는 5명으로 구성된 공모 선발 심사위원회를 꾸리고 이들을 평가할 방침이다. 평가는 오는 23일 진행된다. 평가는 PPT 프레젠테이션 발표와 질의응답이 포함된 면점 등으로 진행된다. 이후 시 조직 내부 인원들이 포함된 내부 평가단의 심사를 거쳐 오는 25일 최종적으로 공모 선정 대상자를 발표할 방침이다. 내부 평가단의 경우 시 조직 내 5급에서 9급 전 직원으로 구성된다. 인원은 40명 정도다. 선정된 인사팀장은 오는 7월부터 진행되는 청주시 전체 하반기 인사 업무를 담당하게 된다. 시 조직 안팎에선 시 인사팀장의 인기가 과거에 비해 크게 줄었다는 평가가 나온다. 지난 2023년 처음으로 공모직으로 전환한 인사팀장 선발에는 모두 10명의 지원자가 공모에 접수했지만 이번에는 그보다 절반 수준도
[충북일보]경기침체와 고물가 영향으로 설 선물의 양극화 현상이 뚜렷해지고 있다. 충북도내 유통업계에 따르면 백화점의 경우 물가 상승 영향으로 10만 원 미만 선물 물량은 지난해 설 보다 5%가량 줄어든 반면, 대형마트들은 5만 원 미만 선물 비중이 확대되고 있다. 상대적으로 높은 가격을 보이는 백화점 선물세트는 물가 상승 영향으로 구성 상품들의 시세가 전반적으로 오른 영향이 크다. 설 성수품인 배 가격은 최근 강세를 보이고 있다. 6일 청주지역 기준 배(신고) 평균 소매 가격은 10개에 4만2천900원 이다. 지난해 보다 27.37% 비싸다. 지난해 배 생산량 감소와 저장단계에서 고온 피해로 인해 유통 가능 물량이 줄어들면서 가격 상승에 여파를 미쳤다. 이에 기존 사과·배에 더해 샤인머스캣이나 애플망고를 섞은 혼합세트가 증가했다. 명절 주요 선물 상품인 한우의 경우 포장 중량을 줄여 가격 부담을 낮추는 전략을 마련하고 있다. 대형마트는 '가성비'로 소비자들의 마음을 잡고 있다. 지난해 설 보다 '5만 원 미만' 상품의 비중을 확대하거나, 커피·차 세트, 김·양말 등 상대적으로 가격이 저렴한 선물 세트가 인기를 끈다. '1
[충북일보] 청주시의 핵심보직으로 꼽히는 인사팀장 공모 절차에 4명이 지원한 것으로 나타났다. 19일 시에 따르면 지난 16일과 17일 이틀에 걸쳐 공모 접수를 진행한 결과 팀장급(6급) 중 본청 소속이 2명, 구청 소속 1명, 사업소 소속 1명이 지원했다. 이들은 전원 청주·청원 통합 이전 청주시 자원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따라 시는 5명으로 구성된 공모 선발 심사위원회를 꾸리고 이들을 평가할 방침이다. 평가는 오는 23일 진행된다. 평가는 PPT 프레젠테이션 발표와 질의응답이 포함된 면점 등으로 진행된다. 이후 시 조직 내부 인원들이 포함된 내부 평가단의 심사를 거쳐 오는 25일 최종적으로 공모 선정 대상자를 발표할 방침이다. 내부 평가단의 경우 시 조직 내 5급에서 9급 전 직원으로 구성된다. 인원은 40명 정도다. 선정된 인사팀장은 오는 7월부터 진행되는 청주시 전체 하반기 인사 업무를 담당하게 된다. 시 조직 안팎에선 시 인사팀장의 인기가 과거에 비해 크게 줄었다는 평가가 나온다. 지난 2023년 처음으로 공모직으로 전환한 인사팀장 선발에는 모두 10명의 지원자가 공모에 접수했지만 이번에는 그보다 절반 수준도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