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꼭 알아둬야 할 세 가지사회초년생 재테크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우선 종자돈을 마련하는 것이다. 그러나 무작정 종자돈을 만들려고 하면 현실적으로 실패할 가능성이 높다는 게 전문가들의 설명이다.전문가들은 새내기 재테크에 있어 다음 세 가지는 꼭 기억하기를 당부하고 있다.첫째, 분명한 재무목표를 세워라. 단순히 돈을 모으려고 하면 대박의 환상에 빠지기 쉽다.가령 1억원을 모아야겠다는 식의 수치에 너무 집착하다 보면 실패할 확률이 높기 때문에 현실적으로 돈이 필요한 이유와 거기에 합당한 목표를 세우는 것이 바람직하다.다시 말해 재무목표가 확실해야 돈을 모아야겠다는 목적의식이 생기고, 이에 맞춰 차근차근 준비를 할 수 있다는 얘기다. 둘째, 돈의 50%는 무조건 저축하라. 소비의 유혹에 빠지기 시작하면 끝이 없다. 따라서 소비에 맞춰 저축을 하려다 보면 대부분 저축에 실패하고 만다. 일단 월급의 절반은 무조건 저축을 하고 남은 돈으로 지출 계획을 세우는 것이 중요하다.이처럼 20~30대에 경제적 기반을 제대로 다져야 다음 단계로 넘어갔을 때 훨씬 수월하다.예를 들어 월급의 절반 이상을 열심히 저축해서 돈을 마련해 놓아야 결혼해서 자녀가 생겼을 때 증가하게 될 지출이
외국환평형기금채권(외평채)이란 국내통화(원화)의 대외가치 즉 환율을 안정시키기 위해 정부가 조성한 외국환평형기금이 재원조달을 위해 발행하는 채권을 말한다. 외국환평형기금은 원화자산과 외화자산으로 구성되어 있어 환율이 상승할 때는 외화자산을 시장에 풀고, 반대로 환율이 하락할 때는 원화로 달러를 매입하여 외환시장의 안정을 도모한다. 따라서 외국환평형기금은 이런 양방향의 시장개입을 위한 재원 조달을 위해 외평채를 외화표시 또는 원화표시로 발행하는데 이중에서 시장의 관심을 끄는 것은 외화표시 외평채이다(다만 원화표시 외평채는 2003년부터 국고채로 통합 발행되고 있음). 왜냐하면 외화표시 외평채는 글로벌 금융시장 상황에 따라 발행의 용이 정도가 결정되기 때문이다. 일례로 지난해 9월 글로벌 금융위기가 수위를 높여가고 있는 때에 정부는 우리나라의 외화자금조달능력에 대한 국외 투자자들의 의구심을 불식시키기 위해 달러표시 외평채 발행을 시도했으나 바로 이어서 터진 리먼사태로 발행이 수포로 돌아갔었다. 글로벌 신용경색이 심화되면서 리스크가 높은 한국 외화표시 채권에 대한 수요가 끊겨버린 것이다. 그러다가 지난 4.9일 우리나라가 30억 달러 규모의 외평채 발행에 성공했다
지난 3월 말일까지 주식회사, 유한회사, 합명회사, 합자회사, 그리고 공익법인들은 2008년 귀속 결산 및 법인세 신고·납부 등으로 다들 분주 했으리라 본다. 오는 27일까지 1월 1일~ 3월31일까지의 1기 예정 과세기간 분 부가가치세 신고·납부기한이 도래함은 주지의 사실이다. 이에 세금계산서와 계산서를 미리 챙기고, 정리해야 할 것인 바, 2009년부터 달라지는 부가가치세법의 중요사항을 미리 살펴보고자 한다.첫째, 부동산을 임대하는 경우, 임대보증금에 대한 부가가치세 과세표준은 (임대보증금×과세기간 종료일현재의 1년 만기 정기예금이자율×과세대상 기간의 일수/365)로 계산하는 바, 이번 부가가치세 신고 분부터 1년 만기 정기예금이자율이 3.4%(2009.3.31 국세청고시 제2009-9호)로 적용된다.둘째, 신용카드 매출세액 공제는 개인사업자의 신용카드매출전표, 현금영수증, 직불·선불카드영수증에 대한 매출액의 일정률을 납부세액에서 공제하는 바, 올해 1월1일 공급하는 분부터 일반 업종은 1.3%, 간이사업자인 음식숙박업은 2.6%로 연간 700만원을 한도로 하여 공제하도록 개정되었다. 이는 과표 양성화로 세 부담이 증가한 자영업자를 지원키 위함이다.셋째,
◇투기성 달러예금은 피해야달러예금을 갖고 있는 사람의 경우 환율이 계속 하락했을 때 달러예금을 조금씩 팔고 나중에 환율이 많이 떨어졌을 때 다시 조금씩 사는 재테크 전략을 생각해 볼 수 있다. 그러나 재테크 전문가들은 달러예금은 투기성 상품으로 적합하지 않다고 입을 모으고 있다.그만큼 정확한 환율 변동을 예측하기 어렵기 때문이다.또한 1% 내외인 외화예금 거래 시 환전수수료도 적잖은 부담이 된다.거래를 자주 하면 할수록 환전수수료 부담이 커지는데다 소액의 달러를 갖고 있는 경우는 높은 환전수수료를 생각할 때 그냥 가지고 있는 것이 더 유리할 수 있다.만약 달러를 원화로 환전해야 한다면 장중 변동성을 피하기 위해 장 마감 후인 오후 3시 이후에 하는 것이 바람직하다.장중에는 변동성이 워낙 크기 때문에 원하는 가격에 환전하는 것이 쉽지 않다.◇해외여행이나 출장 땐 신용카드를해외여행이나 출장을 앞두고 있는 사람들이 가지는 고민 중 하나가 바로 돈을 달러로 환전해서 가져갈지 아니면 신용카드를 쓸 것인가 이다.만약 원·달러 환율이 계속 하락한다면 지금 달러로 환전해서 가져가는 것이 곧 손해로 연결되기 때문이다.다만 반대로 환율이 올라간다면 환차익을 볼 수도 있기 때문
연초 세계경기 침체로 인한 수출의 감소로 마이너스를 기록했던 경상수지가 2월중 37억달러 흑자로 돌아서더니 3월에도 수출입차가 큰 폭의 플러스를 나타냄에 따라 흑자를 이어갈 것으로 보인다. 글로벌 경기 위축으로 수출이 어려움을 겪는 중에도 경상수지가 단기간내에 흑자로 돌아선 것은 수출시장이 다변화된 가운데 환율 상승 등으로 우리 수출기업들의 경쟁력이 높아졌기 때문이다. 경상수지란 상품이나 서비스를 외국에 팔고사면서 받은 외화와 지급한 외화와의 차액을 말한다. 경상수지는 상품수지, 서비스수지, 소득수지, 이전수지로 구분되는데, 상품수지는 상품의 수출·수입간 차이를, 서비스수지는 해외여행, 유학, 운수 등 서비스의 거래로 인한 수입·지출간 차이를 나타낸다. 그리고 소득수지는 임금이나 배당금, 이자 같은 투자소득의 수입·지급간 차액을, 경상이전수지는 송금, 기부금, 정부의 무상원조 등 대가없이 주고받은 거래의 차액을 나타낸다. 상품 및 서비스 수출의 감소로 인한 경상수지 적자는 국민소득, 고용의 감소로 이어지고 이러한 적자가 지속될 경우 외채 증가가 수반된다는 점에서 경상수지 흑자를 유지하기 위한 노력이 중요하다. 그러나 경상수지 흑자가 항상 좋은 것만은 아니다.
세계는 혁명 중이다! 최근 저탄소화 및 녹색산업화에 기반을 두고 경제성장력을 배가시키는 녹색성장이 전 세계적으로 주목받고 있다.세계 주요국들은 이미 녹색기술의 성장잠재력을 인식하고 자국의 번영을 위해 녹색기술혁명을 통한 경제성장과 환경보전을 동시에 추구하고 아직 초기단계인 녹색시장에서 선도자의 이익을 확보하는데 국력을 집중하고 있다. 녹색성장을 위한 선진국의 경쟁은 이미 치열한 상황이며, 이른바 Green Race 중이라고 할 수 있다. 우리도 제2의 도약을 위해서는 녹색성장을 추진하지 않으면 안 되는 위치에 서 있는 것이다.이런 맥락에서 정부는 최근 '저탄소 녹색성장'을 향후 60년의 국가비전으로 제시하고 있으며, 녹색성장을 내적으로는 에너지 효율 향상을 촉진하고 외적으로는 수출 경쟁력을 강화하는 기반으로 육성하고자 한다. 정부가 추진하는 녹색성장 정책은 기후친화 산업에 대한 적극적인 R&D 지원으로 녹색 기술 부문에서 혁신적 핵심기술을 확보하여 성장동력화하는 것이다.특히 중소기업청에서는 성장 유망한 녹색산업 육성 및 녹색경영능력 제고라는 범정부적 정책 틀 안에서 중소기업 녹색경영을 확산하고, 환경규제 등 녹색경영애로 해소를 위해 '혁신형 녹색중소기업 육성
최근 전세계약 만료를 한 달 앞둔 회사원 김모(39)씨의 걱정이다.이사에 가려면 일부자금의 대출이 불가피한 상황인데 과연 순조롭게 대출을 받을 수 있을 지 불안하기 때문이다.대출가능 한도를 미리 알아보기 위해 은행을 찾았지만 "신용도 등에 따라 금액이 천차만별"이라는 답변만 되풀이할 뿐이다.이씨는 "이젠 혹시 내가 모르는 사이에 신용점수가 떨어져 대출 자체가 거절되는 건 아닌지 하는 걱정마저 든다"며 불안해했다. ◇나의 신용점수는장기화된 불황에 돈줄이 말라가면서 신용의 가치가 더욱 높아지고 있다.한국신용정보는 지난달부터 개인 채무연체 기록이 신용등급에 반영되는 기간을 종전 3년에서 5년으로 연장했다.이에 따라 이르면 오는 9월부터 건강보험료, 국민연금 등 공공기관 신용정보도 신용평가에 반영될 것으로 보인다.말 그대로 '신용이 곧 돈'인 세상이 된 것이다.이럴 때일수록 철저하게 관리해온 신용이 곧 현실적 이익으로 연결된다.개인 신용의 가치는 신용점수(등급)에 따라 달라진다.높은 등급을 받으면 대출 금리와 한도 면에서 유리할 뿐만 아니라 수수료 면제 등 다양한 혜택을 누릴 수 있다.그렇다면 본인의 신용성적표를 알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신용정보사에서 판단하는 신용
글로벌 산업화로 이산화탄소 등 각종 온실가스 발생량이 급증하면서 지구온난화가 가속화됨에 따라 UN주도로 온실가스 배출 규제에 대한 논의가 활발하게 전개되어 왔으며 이 결과 1997년 선진국을 중심으로 교토의정서가 채택됐다. 교토의정서란 1992년 UN 주도로 체결된 '기후변화협약'의 구체적 이행 방안으로 선진국의 온실가스 감축 목표치 등의 내용을 담고 있다. 특히 동 의정서는 각국이 탄소배출 감축 의무를 이행하는데 있어 신축성과 자발성을 확대하기 위해 "탄소배출권" 거래제도를 도입하고 있는데 이는 기업들이 탄소배출을 목표치보다 감축할 경우 이를 판매할 수 있도록 함으로써 기업들이 자발적으로 탄소배출량을 줄이도록 유도하는 데 그 목적이 있다. 현재 우리나라는 기후변화협약상 개발도상국으로 분류되어 의무대상국에서 제외되고 있으나 OECD 국가로서의 경제력이나 온실가스 배출규모(2005년기준 세계 10위) 등을 감안할 때 제2기의 규제가 시작되는 2013년부터는 어떤 형태로든 온실가스 감축의무가 부여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이에 따라 정부는 온실가스 배출을 효과적으로 감축하고 이러한 노력이 새로운 성장동력으로 이어지도록 탄소배출권 거래시장 활성화 등의 내용을 담은
제2회 월드베이스볼클래식이 대단원의 막을 내렸다. 한일베이스볼클래식이라 불릴 만큼 한국과 일본 간의 자존심을 건 뜨거운 승부가 대회기간 내내 연출됐다. 우리나라의 준우승으로 끝나긴 했지만 단연 이번 대회 주인공은 우리 대한민국이었다. 프로야구 역사 30년, LA지역 고교야구팀보다 적은 한국의 야구팀. 어찌 보면 말도 안 되는 척박한 환경을 가진 한국야구를 전 세계에 알린 그야말로 멋진 대회였다고 할 수 있다. 대회시작 전에는 4강까지만 가도 기적이고, 이번에는 예선통과도 어려울 것이라고 했다. 그러나 우리의 젊은 선수들은 김인식 감독의 말처럼 '위대한 도전' 끝에 준우승이라는 보석 같은 성과를 거둔 것이다. 우리 대다수가 대회 개막전에 생각했던 '안 될 거야!'를 야구대표팀은 되도록 만들었다. 무엇이 우리 한국야구를 이토록 큰 성과를 내게 만들었을까· 김인식 감독의 말처럼 '위대한 도전' 즉, 도전의식과 열정이 있었기에 가능했다고 본다. 주위에서 우리는 안 될 것 같은 일들이 '발명'이라는 것을 통해 종종 이루어진다. 1980년대 후반, 지금으로부터 20여 년 전 미국의 유명한 공대에서 인류의 생활을 바꿀 유망기술을 발표한 적이 있다. 그때 PC(개인용컴퓨터
◇식수 수가 많다면 KT그룹 결합상품KT·KTF 결합상품은 가입 가족수가 많을수록 할인율이 높아진다. KT의 초고속인터넷 '메가패스'나 집전화를 기본으로 한 뒤 KTF 이동전화 2명을 가족으로 묶어 결합상품에 가입하면 이동전화 기본료 20%를 할인받을 수 있다. 또 메가패스 요금과 집전화 기본료는 10% 할인받는다.KTF 이동전화 가입자 3명을 결합하면 기본료 30%, 최대 5명의 가족을 묶으면 기본료 절반을 아낄 수 있다. 예를 들어 메가패스와 KTF 이동전화 4명, 집전화 요금 등 월 15만1천원을 지출하는 가족이 KT그룹 결합상품에 가입하면 매월 4만4천650원씩 할인받게 된다.다시 말해 연간 53만5천800원 정도(정상가의 약 30%)의 혜택을 보게 되는 셈이다.가족 중 다른 통신사 이동전화를 쓰고 있는 사람이 있다면 KTF에 다시 가입해야하는 번거로움이 있겠지만 이 정도 할인혜택이면 고려해 볼 만하다.◇SKT그룹, SKT 사용경력이 길수록 유리SK텔레콤 이동전화를 오래 전부터 쓰고 있거나 SK브로드밴드(옛 하나로텔레콤) 초기 가입자라면 SK텔레콤그룹 결합상품이 유리하다.SK텔레콤과 SK브로드밴드의 결합상품은 사용 경력에 따라 요금의 할인율이 조정된다
작년 9월 리먼브라더스의 파산보호신청 이후 국제금융시장이 크게 동요했으나 각국 정부와 중앙은행의 금융시장 안정화 노력으로 시장심리가 안정되고 금융시장 상황이 다소 개선되는 모습을 보였다. 그러나 최근 들어 동유럽 국가들의 외환위기 가능성, 씨티 등 대형상업은행들의 손실확대, AIG(미국계 보험회사)의 파산우려 등 그간 잠복되었던 금융불안 요인들이 부각되면서 국제금융시장이 또 한번 출렁거렸다. AIG 문제는 지난 9월 이후 미 연준 등의 구제금융조치로 일단락되는 것으로 보였으나 손실규모가 커지면서 국제금융시장의 불안요인으로 계속 작용하고 있다. 그러면 AIG 문제가 동 회사의 문제로 끝나지 않고 어떻게 해서 국제금융시장에 지대한 영향을 줄 수 있을까. 이는 AIG가 CDS 계약을 통해 미국과 유럽의 대형은행들과 긴밀히 연결되어 있기 때문이다. CDS란 신용파생상품(credit derivatives)의 일종으로 채권·대출 등 신용도에 민감한 기초자산에 내재한 신용위험(또는 부도위험)을 다른 거래상대방에게 이전시키는 금융계약이다. CDS의 거래 구조를 구체적으로 살펴보면, 보장매입자(protection buyer : 신용위험을 회피하고자 하는 자)가 보유중인 기초
세계 경제가 어둡다고 말하는 데 시간이 지나면서 실물 경제에 얼마나 영향을 미치는 지를 실감한다. 바쁜 일상에 시내에 나가서 한가로이 쇼핑할 시간도 없었는데 주말에 한번 나가 보고 더욱 놀랐다. 화려한 휴일에 소비에 눈을 든 사람들이 북적 대던 발길이 적어 진 것과 드문드문 문 닫은 상가들이 눈에 띄니 상가의 침체와 경기의 어두움을 읽을 수 있다.예전에는 보험도 기능에 따라 하나씩 더 부가하면서 건수를 늘려가서 한가정의 건수가 10건도 넘는 집이 많아 자신이 어떤 보험을 어떻게 들었는지도 모르고 제2, 제3의 증권들이 튀어나오는 보험 건수의 포화 상태다.통합 보험이 나오면서 지금의 통합의 시대라고 말하는 데 통합의 열기가 넘쳐 또 하나의 기능성 상품을 가입하는 우를 범할 수도 있다. 보장 자산의 진정한 가치는 보이지 않는 것이다. 누구나 예측 할 수 없는 미래의 꿈을 키워 나가는 데 예기치 못한 미래의 위험이 그 꿈들을 방해하는 경우가 많다.꿈과 행복을 키워나가는 설계는 자녀 교육 자금, 주택구입자금, 채무 상환자금, 자녀 결혼 자금, 노후 생활 자금, 긴급예비 자금, 상속, 증여자금등의 준비는 우리가 살아가면서 꿈과 행복을 키워 나가는 설계다.꿈과 행복을
[충북일보] 옥천의 A 초등학교에서 동급 학생 간 집단 괴롭힘을 의심할 만한 일이 벌어진 것으로 알려져 경찰과 교육 당국이 조사하고 있다. 옥천 A 초등학교 6학년생 아들을 둔 B씨는 "아들이 동급생 6명으로부터 장기간 상습적인 언어와 신체 폭력을 당했다"라며 "이 사실을 아들의 카카오톡 대화방 등을 살펴보고 나서 알았다"라고 한 언론에 알렸다. B 씨는 "지난해부터 아들의 팔과 다리 등에 자주 멍이 들었고, 최근엔 친구 집에 다녀온 뒤 얼굴과 은밀한 신체 부위까지 멍들어 심각성을 인지했다"라고 주장했다. 또 "가해 학생들이 아들에게 음식값을 대신 내게 하거나 세탁비를 받아 내기도 했다"라고 했다. B 씨는 이 내용을 학교와 경찰에 신고한 것으로 알려졌다. 옥천경찰서는 "초등학교 재학생인 아들이 수개월 간 같은 학교 다수의 남학생에게서 신체·정신적 위해를 당했다"라는 내용의 학부모 진정을 접수했다고 밝혔다. 교육 당국도 경찰 조사와 별개로 이 사안을 이미 관리하고 있다. 해당 학교는 지난 11일 학교폭력 전담 기구를 열었고, 이튿날 B씨의 아들을 병원에서 정신과 치료를 받을 수 있도록 조처했다. 옥천교육지원청도 다음 달 1일 학교폭력
[충북일보]경기침체와 고물가 영향으로 설 선물의 양극화 현상이 뚜렷해지고 있다. 충북도내 유통업계에 따르면 백화점의 경우 물가 상승 영향으로 10만 원 미만 선물 물량은 지난해 설 보다 5%가량 줄어든 반면, 대형마트들은 5만 원 미만 선물 비중이 확대되고 있다. 상대적으로 높은 가격을 보이는 백화점 선물세트는 물가 상승 영향으로 구성 상품들의 시세가 전반적으로 오른 영향이 크다. 설 성수품인 배 가격은 최근 강세를 보이고 있다. 6일 청주지역 기준 배(신고) 평균 소매 가격은 10개에 4만2천900원 이다. 지난해 보다 27.37% 비싸다. 지난해 배 생산량 감소와 저장단계에서 고온 피해로 인해 유통 가능 물량이 줄어들면서 가격 상승에 여파를 미쳤다. 이에 기존 사과·배에 더해 샤인머스캣이나 애플망고를 섞은 혼합세트가 증가했다. 명절 주요 선물 상품인 한우의 경우 포장 중량을 줄여 가격 부담을 낮추는 전략을 마련하고 있다. 대형마트는 '가성비'로 소비자들의 마음을 잡고 있다. 지난해 설 보다 '5만 원 미만' 상품의 비중을 확대하거나, 커피·차 세트, 김·양말 등 상대적으로 가격이 저렴한 선물 세트가 인기를 끈다. '1
[충북일보] 청주시가 여름철 폭우와 홍수에 대비하기 위해 다양한 대책을 세웠다. 17일 시에 따르면 올 여름 청주지역 무심천 범람에 대비해 시민들의 통행을 자동으로 차단할 수 있는 시설을 조성한다. 이 자동차단시설은 갑작스러운 폭우나 장마기간 무심천의 수위가 위험수준에 달했을 때 시민들의 세월교 보행을 자동으로 차단하는 시설로, 시는 지난해 운천동 세월교 1곳에 양방향으로 이 시설을 설치해 시범운영했다. 시는 이달 내로 무심천 19곳 세월교 전체에 자동차단시설을 설치한다는 방침이다. 자동차단시설 1기를 설치하는데 소요되는 예산은 1천만원 수준으로, 모두 38개 시설에 3억8천여만원의 예산이 투입된다. 지금까지는 국지성 폭우가 쏟아지면 직원들이 세월교를 일일이 방문해 차단선을 설치했다. 그러나 올해부턴 원격으로 작동하는 이 시설을 무심천 전 구역에 설치해 재난대비에 만전을 기할 계획이다. 또 이 시설은 한번 설치하면 반영구적으로 사용할 수 있어 예산투입 대비 사업효과가 큰 것으로 평가된다. 이와함께 시는 재난 예보·경보시설도 개선한다. 시는 노후화된 예보·경보시설을 점검해 혹시나 발생할지 모를 재난상황에 대비할 방침이다. 총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