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청주시립도서관은 오는 10일 청주시립도서관에서 '2024년 청주시 도서관 정책 포럼'을 개최한다. '도서관을 지역문화 플랫폼 중심축으로'를 주제로 한 이번 정책 포럼은 4차 도서관발전종합계획에 따라 초고령·저출산·지역소멸 등 사회 변화를 반영하고 지역 활성화를 위한 도서관의 새로운 역할 확립을 위해 마련됐다. 강연은 △곽승진 한국도서관협회장 '저출산 인구소멸 시대, 공공도서관의 역할' △오지은 서울도서관장 '서울 곳곳을 독서공간으로 만들기 위한 혁신적 도전 : 서울야외도서관' △백원근 책과사회연구소 대표 '지역 독서 생태계의 거점, 도서관과 서점의 상생' 등의 주제강연이 준비됐다. 청주시립도서관 관계자는 "앞으로도 지역문화의 중심축이 되기 위해 유관기관과의 연대와 혁신을 통해 변화를 꾀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청주시 도서관 정책 포럼'은 매년 전문가를 초청해 청주시 도서관의 현안과 발전방안에 대해 모색하는 자리로 진행되고 있다. / 임선희기자
[충북일보] 보은군은 추석 연휴인 오는 13~14일 보은읍 뱃들공원 일원에서 청년들의 축제인'놀아 Boeun 청년'을 개최한다. 군에 따르면 보은 청년 네트워크(대표 김우성)에서 주관하는 이번 청년축제는 청년문화 활성화를 위해 서로 응원하고 소통하는 자리다. 이 축제는 지난해 처음 열렸다. 청년 주도의 축제인 만큼 기획부터 실행까지 전 과정을 청년이 직접 참여해 설계했다. 청년들의 다양한 아이디어를 반영한 청년 노래자랑, 거리 공연, DJ 공연 등 청년들의 취향에 맞고, 청년들의 감성을 자극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꾸몄다. 가을 분위기에 어울리는 거리 공연에 '시선', '권유밴드'와 주요 국내 대학 축제에서 열정적인 무대를 보여준 '도미노보이즈'가 출연할 예정이다. 또 '랜덤 플레이스 댄스'와 '청년 뱃들 노래자랑'에 참여한 관람객들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이벤트를 연다. 지역의 청년 창업가들을 중심으로 먹거리 장터와 체험 부스를 운영해 청년 사장들의 노력과 성과를 품평하는 자리도 마련한다. 다양한 품목의 플리 마켓, 푸드트럭을 운영해 행사장인 뱃들공원을 찾은 사람들에게 잠깐의 휴식과 즐거움을 선사할 계획이다. 김 대표는 "이번
[충북일보] 옥천문화원(원장 유정현)은 '문인과 함께하는 청소년 문학기행'을 마무리했다고 8일 밝혔다. 옥천문화원에 따르면 지난 5~6일 옥천에 거주하는 문학인과 옥천산업과학고등학교 학생 등 40명이 경남 통영과 진주 일원으로 문학기행을 다녀왔다. 이번 문학기행은 옥천문화원에서 주최하고, 옥천 작가 회의(회장 조숙제)에서 주관했다. 김묘순 충북도립대학교 교수와 조 회장을 비롯한 옥천작가회의 회원, 황예순·천기석 시인 등이 참여했다. 통영과 진주는 옥천 출신인 정지용 시인이 1950년 5월 7일부터 6월 25일까지 '국도신문'에 '남해 오월 점철'이라는 제목의 기행문을 썼던 공간적 배경이다. 문학 기행단은 정 시인의 기행문에 나와 있는 충열사와 유치환 문학관 등을 들러보며 일제강점기 문학인들의 흔적을 살펴봤다. 김 교수는 "잔혹하고 절망스러웠던 1950년 정지용 시인은 시를 온전히 쓸 수 없는 상황이어서 기행 산문에 눈을 돌렸다"라며 "그가 발표한 마지막 작품도 거의 이곳 통영에서 썼다"라고 설명했다. 영문학 기행단은 정지용 시인의 문학 언어를 이용한 퍼즐 게임과 정지용 시 노래 부르기를 하며 문학의 다양한 매력을 경험했다. 유 원장은 "이번
[충북일보] 청주공예창작지원센터가 지난 6일 외국인주민지원센터를 시작으로 '2024 행복한 공예교육'을 시작했다. '행복한 공예교육'은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한국공예·디자인문화진흥원이 주관하는 전국 공예창작지원센터 지정 공모사업으로, 지역 공예가들과 협업해 문화소외계층에게 문화향유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기획됐다. 청주공예창작지원센터는 국비 1억 원을 확보하고 지역작가 36명을 선정해 올해 연말까지 총 6개 기관을 대상으로 총 10개의 공예프로그램을 각각 8차례씩 운영할 계획이다. 대표적인 운영 프로그램은 △넌 빛이다! 다 빛이나!(유리 분야) △말랑말랑 금속공예(금속 분야) △일상의 이야기를 흙으로 표현하는 도예 실습(도자 분야) △찾아가는 꿈, 나누는 행복(융합 분야) 등이다. 6일 청주시외국인주민지원센터에서는 다문화 아동 15명을 대상으로 한 도예 실습이 진행됐다. 아동들은 자신과 눈높이를 맞춘 전문 강사와 함께 점토를 만지고 다양한 형태들을 빚으며 자신의 일상을 나누는 시간을 가졌다. 한편, 청주문화재단이 운영하는 청주공예창작지원센터는 지난 7월개소했으며, 과거 유흥가였던 밤고개 일원 건물 6개동을 리모델링해 지역 공예문화의 창작·창업
[충북일보] 청주문화원은 오는 11월 13일부터 17일까지 청주예술의전당에서 진행하는 '청주·청원 통합 10주년 기념-1회 청주시민소장전'을 위해 청주시민들이 소장하고 있는 작품을 공모한다. '청주시민소장전'은 청주시민이라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전시회로 개인이 소장하고 있는 작품 중 벽에 걸 수 있는 액자 또는 족자 형태의 작품(한국화(동양화), 서양화, 서예, 민화, 탁본, 간찰 등)을 접수해 전시할 예정이다. 작품 접수는 오는 30일 오후 1시까지 온라인으로 받는다. 출품을 원하는 시민은 이메일(cjmh3624@hanmail.net)과 문자(010-8837-7500), 카카오톡을 통해 작품사진과 정보를 보내면 된다. 참가자들에게는 따로 참가비나 접수비를 받지 않으며 전시 종료 후에는 도록과 기념품이 지급될 예정이다. '청주시민소장전'은 청주문화원 발전위원회 기금으로 진행된다. 지난 2022년 4월 발족한 청주문화원 발전위원회는 지역 문화예술인 지원의 폭을 더욱 넓히고 청주시민이 다양한 문화 예술 활동을 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만들어졌다. 청주문화원 발전위원회는 지난해 첫 번째 사업으로 '동화로 읽는 청주-땅에 세운 돛대'를 발간한
[충북일보] 충북지역 안전문화 실천추진단(추진단장 김경태 고용지청장)은 지난 6일 청주읍성큰잔치 참여 기업과 방문객을 대상으로 청주중앙공원 일대에서 안전일터 조성 캠페인을 전개했다고 8일 밝혔다. '일상에 안전이 스며든다'는 의미의 '안며들기 캠페인'은 지역 축제 현장이나 유동인구가 많은 거리 등에서 각종 안전 메시지를 홍보하며, 사회 전반의 안전의식 개선을 목적으로 매달 지속 개최되고 있다. 이날 캠페인은 '안며들기' 부스를 운영해 안전보건공단의 '찾아가는 안전보건 VR체험교육' 제공과 '안전메시지 작성하기', 안전보건자료 배포와 현수막 게시, 홍보물·기념물 배포 등 시민 참여형 코너로 진행됐따. 이상범 안전보건공단 충북지역본부장은 "청주시를 대표하는 시민 참여형 문화축제인 청주읍성큰잔치 현장에 계신 분들이 즐거움을 만끽하면서도, 여러분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고려해주시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김경태 지청장은 "안전문화가 우리 사회에 정착되어 산업안전보건이 모두가 지켜야 할 당연한 하나의 약속이 되기를 바란다"며, "청주지청은 캠페인 등 안전문화 확산 활동을 통해 산업현장뿐만 아니라 우리 사회 저변에 안전문화가 깃들 수 있도록 지속 노력할 예정"임을 밝혔
[충북일보] 충북예총은 지난 6일 청주 운호고등학교 고당예관에서 2024 충북도 양성평등 주간사업 '모두의 행복'을 개최했다. 모두의 행복은 양성평등 주간을 맞아 충북도의 후원과 충북예총의 기획으로 진행됐다. 도내 청소년과 교직원을 대상으로 실시된 올해 행사는 전문예술인들이 교육현장을 방문해 양성평등의 가치와 목적을 보다 의미 있게 전달하는데 중점을 뒀다. 이와 더불어 공연을 통한 공감의 장을 마련했다. 이날 행사는 무용수 이동욱, 허이진, 박채민이 펼친 'Our Steps(아워 스텝스)' 공연을 시작으로 △소리꾼 황은진, 고수 김경효의 판소리공연 춘향가 中 '방자가 춘향 부르러 가는 대목' △소프라노 전은정, 바리톤 최신민의 성악 △블루윈드앙상블의 'Smooth Criminal(스무스 크리미널)' 등 춤과 노래, 앙상블의 무대로 이어졌다. 이날 무대에 오른 모든 공연팀은 남녀혼성으로 구성해 성별에 따른 다양한 문화적 이야기를 작품에 담고 양성평등의 중요성을 이야기로 들려주며 성평등 의식개선과 양성평등 문화를 위한 색다른 무대를 선보였다. 김경식 충북예총 회장은 "올해는 다양한 장르의 예술인들이 직접 교육현장을 찾아가 청소년들에게 성차별, 편견,
[충북일보] 제천시립도서관이 '9월 독서의 달'을 맞아 한달 동안 풍성한 독서문화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올해 '독서의 달'은 '5g, 가볍지만 위대한 세상을 펼쳐보세요'를 슬로건으로 독서한마당, 작가 강연, 독서체험, 북큐레이션 등 다채로운 문화행사를 운영한다. 도서관은 △'아빠 셋, 꽃다발 셋' 국지승 작가와의 만남(28일 봉양도서관) △수채화 캔들만들기(14일 여성도서관) △가로세로 독서퀴즈(상시) △북큐레이션 △올해의 독서왕 △도서 반납 연체 해제 등 다양한 독서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특히 오는 21일 개최하는 '2024 독서한마당'은 제천시 공공도서관 4곳과 국립한국교통대, 동화읽는어른모임 등 제천시 독서문화 발전을 위해 애쓰는 기관들과 협력해 풍성한 독서 축제를 운영한다. 이 행사에서는 2024 파리올림픽 코리아하우스 'K-북' 작가로 초청된 △이기훈 작가의 '그림책, 그림의 세계' 강연 △신기한 과학 실험쇼 △AI와 함께 나만의 그림책 만들기 △팝업북 만들기 △북퍼퓸 만들기 △우드버닝 작품 만들기 △승화전사 컵 만들기 △권정생의 '몽실언니 40주년' 등 다양한 독서문화 체험과 전시, 이벤트를 개최할 예정이다. 박상천 관장은 "독서의 달
[충북일보] 지난해 성인 대상 전국규모 사생대회 중 가장 많은 미술인의 관심과 사랑을 받았던 '청풍명월 전국사생대회'가 올해 2회째를 맞아 오는 29일 의림지 일원에서 개최된다. 이번 대회는 제천시가 주최하고 (사)한국미술협회 제천지부가 주관하는 전국 규모의 현장 사생대회로 만 19세 이상 성인(대학생 포함)을 대상으로 한다. 청풍명월 전국사생대회는 천혜의 자연비경을 보유한 제천을 주제로 매년 장소를 달리해 개최할 예정으로 올해는 의림지 주변 풍경을 주제로 유화, 수채화, 한국화 세 부문으로 참가할 수 있으며 참가자 1인당 1작품만 가능하다. 대회는 이날 오전 9시부터 오후 3시30분까지 의림지 및 비룡담(제2의림지), 피재골 삼림욕장, 세명대 하늘공원 주변 등 의림지 일대의 풍경을 둘러보고 자유롭게 사생하게 된다. 이후 의림지 역사박물관 앞 원형데크에서 작품심사와 입상작 발표 및 시상까지 이뤄진 후 폐회하며 수상에는 대상(상금 300만원) 1명을 비롯해 장려상까지 총 25명에게 상장과 총 1천800만원의 상금을 지급한다. 올해 사생대회는 현장 접수를 하지 않아 대회 참가를 위해서는 반드시 사전 접수해야 하며 10일부터 20일(금)까지 우편 또는 이
[충북일보] 증평군이 민속체험박물관에서 '국보순회전:모두의 곁으로'라는 주제로 문화유물 100선 등 청동기시대 유물을 전시한다. 군은 지난 6일 증평민속체험박물관에서 개막식을 갖고 12월8일까지 3개월간 전시한다고 밝혔다. 국립중앙박물관이 주최하고 증평민속체험박물관과 국립청주박물관이 공동주관하는 이번 전시회는 12월 8일까지 이어진다. 전시는 '시대를 담다, 농경문청동기'를 주제로 '국립중앙박물관에서 선정한 위대한 우리 문화유물 100선'에 포함된 청동기시대의 대표 유물을 선보인다. 농경문청동기는 증평 옛 선인들의 농경문화상을 상상할 수 있는 중요한 유물로 다른 유물과 함께 충청지역에서 출토됐다고 전해지며 지역주민에게 더욱 의미가 깊다. 이외 고(故) 이건희 삼성 선대 회장이 기증한 청동방울도 이번 전시에서 만나볼 수 있다. 이번 전시는 1945년 국립박물관 출범 이래 간판 유물이 광역급이 아닌 기초지자체까지 찾아가는 매우 이례적인 기회다. 증평은 전국 12개 공모 선정 지역 중 하나로, 전시 비용은 전액 국비로 진행됐다. 지난 6일 열린 개막식에는 이양수 국립청주박물관장, 이정근 국립공주박물관장 등이 참여했다. 또 교과서에 나오는 주
[충북일보] 제천 백운중학교가 지난 6일 2학년 학생들을 대상으로 포레스트 리솜에서 지역사회 연계 진로 체험을 운영했다. 이번 진 로체험은 포레스트 리솜과 지난해 MOU를 체결 후 올해 두 번째로 운영하는 프로그램으로 지역 행사인 '제천국제음악영화제'에 대한 관심을 두고자 존카니 감독의 영화 '원스'를 관람했다. 백운중은 작은 시골 학교에서의 문화적 결핍을 해소하고자 지역의 호텔과 함께 문화 플랫폼 역할을 다하고 있다. 최근 전 세계적으로 MICE 산업에 관한 관심이 높아지고 호텔이 MICE 개최지로 주목받고 있는 가운데 학생들은 스파, 영화 감상, 식사 등 리솜리조트 내 다양한 부대 시설에서 문화 체험과 직업 탐색 시간을 통해 변화하고 있는 호텔, 서비스업까지 관심을 가지게 되는 의미 있는 체험을 즐겼다. 이날 진로 체험에 참여한 한 학생은 "우리 동네 호텔에서 물놀이도 하고 영화도 보고 근사한 저녁도 먹고, 작은 동네에 이런 시설이 있다는 것이 자랑스럽고 우리를 초대해 주셔서 정말 감사하다"며 "호텔 안에서 즐길 수 있는 것이 참 많아 아주 신나는 호캉스를 경험한 느낌"이라고 말했다. 최정순 교장은 "이번 기회를 통해 작은 공간에서도 다양한 변화
[충북일보] 충주 남산유치원이 지난 5일과 6일 양일간 전체 유아를 대상으로 '전래놀이 꽃이 피었습니다'라는 주제의 전래놀이 한마당 행사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이번 행사에서는 유아들이 직접 전래놀이 체험 부스를 꾸미고 참여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또 '달아 달아 내 소원을 들어줘' 작은 소원 캠페인을 통해 유치원 교육공동체 전체가 함께 어우러져 우리의 옛 놀이문화를 즐기는 시간을 가졌다. 행사에 참여한 유아들은 "친구들과 함께 우리나라 전래놀이를 해서 즐거웠다"며 "우리나라에 재밌는 놀이가 많아 정말 자랑스럽다"고 말했다. 남산유치원 관계자는 "앞으로도 유아들이 우리나라에 대한 자긍심을 가질 수 있도록 다양한 우리 문화 체험의 기회를 제공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충주 / 윤호노기자
[충북일보]충북청주프로축구단이 부상 선수가 발생한 상황에서 경기를 중단하지 않은 심판진에게 항의를 했다는 이유로 징계를 받자 청주FC 팬들이 한국프로축연맹을 규탄하는 등 발끈하고 나섰다. 한국프로축구연맹은 최근 4차 상벌위원회를 열고 '심판 판정에 대한 과도한 항의'를 이유로 충북청주FC에 제재금 300만 원을 부과했다. 이번 징계는 지난 5월 31일 청주종합운동장에서 열린 K리그2 14라운드 충북청주FC와 경남FC 경기에서 있었던 청주 FC 선수의 부상이 단초가 됐다. 후반 68분 경남FC 헤난 선수가 태클을 시도했고 이 과정에서 충북청주FC 여승원 선수가 몸쪽을 맞아 갈비뼈가 부러지는 부상을 입었다. 당시 충북청주FC 측은 심판진에게 경기를 중단해줄 것을 요청했지만 이후로도 수분간 인플레이 상황이 지속되다 경남FC 선수가 공을 라인 바깥으로 보내고 나서야 경기가 중단됐다. 이에 충북청주FC 구단 관계자가 대기심에게 여러 차례 항의했고, 결국 이같은 항의는 연맹의 징계로 이어졌다. K리그 상벌규정 유형별 징계 기준 2조 '심판의 권위를 부정하는 행위'에 따르면 심판 판정에 대한 과도한 항의를 할 경우 제재금을 부과할 수 있도록 돼 있기
[충북일보]경기침체와 고물가 영향으로 설 선물의 양극화 현상이 뚜렷해지고 있다. 충북도내 유통업계에 따르면 백화점의 경우 물가 상승 영향으로 10만 원 미만 선물 물량은 지난해 설 보다 5%가량 줄어든 반면, 대형마트들은 5만 원 미만 선물 비중이 확대되고 있다. 상대적으로 높은 가격을 보이는 백화점 선물세트는 물가 상승 영향으로 구성 상품들의 시세가 전반적으로 오른 영향이 크다. 설 성수품인 배 가격은 최근 강세를 보이고 있다. 6일 청주지역 기준 배(신고) 평균 소매 가격은 10개에 4만2천900원 이다. 지난해 보다 27.37% 비싸다. 지난해 배 생산량 감소와 저장단계에서 고온 피해로 인해 유통 가능 물량이 줄어들면서 가격 상승에 여파를 미쳤다. 이에 기존 사과·배에 더해 샤인머스캣이나 애플망고를 섞은 혼합세트가 증가했다. 명절 주요 선물 상품인 한우의 경우 포장 중량을 줄여 가격 부담을 낮추는 전략을 마련하고 있다. 대형마트는 '가성비'로 소비자들의 마음을 잡고 있다. 지난해 설 보다 '5만 원 미만' 상품의 비중을 확대하거나, 커피·차 세트, 김·양말 등 상대적으로 가격이 저렴한 선물 세트가 인기를 끈다. '1
[충북일보] 민선 8기 충북도 출범 후 김영환 지사의 100대 공약을 확정하는 과정에서 전담 조직 설치로 방향이 조정된 충북관광공사 설립이 검토된다. 국내외 관광객 유치, 관광 자원 관리 등의 효율적 운영과 관련 사업 확장, 충북 관광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커지면서다. 도는 타당성을 검토한 후 추진 여부를 결정한다는 방침이다. 충북관광공사 설립이 본격화할지 관심이 모아진다. 18일 도에 따르면 가칭 '충북관광공사 설립 타당성 검토 및 기본계획 수립' 연구용역을 진행할 외부 전문기관 선정에 들어갔다. 다음 달 중 업체를 확정한 뒤 바로 용역을 의뢰할 예정이다. 용역 기간은 착수일로부터 6개월이다. 용역을 수행할 기관은 국내외 관광 여건과 충북 관광 자원 및 산업, 도내 관광 분야 행정조직과 기관 등의 현황을 분석한다. 다른 지방자치단체의 관광 사업 추진 체계와 공사 설립·운영 성공 사례와 무산된 사례도 살펴본다. 조직과 인력 규모 등 공사 설립을 위한 기본 방향과 운영 체계를 설계하고, 공사 설립 시 충북도 역할과 기능, 공무원 정원 감축안 등을 검토한다. 충북문화재단 내 관광사업본부 기능을 흡수하고 통합 후 확대하는 방안도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