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권도 선수로 다시 코트에 설수 있는 것 자체가 저에게는 기적입니다. 이렇게 건강을 되찾고 태권도의 나라 한국에서 열리는 세계선수권 대회에 참가할 수 있어 행복합니다." 이번 세계태권도문화축제 기간 중 열리는 ITF세계태권도선수권대회에 미국 대표로 참가한 샤논 소더랜드(여 30. 3단 Shannon Soderlund). 그녀는 군 태권도 선수로 활동하다 훈련 중 부상을 입고 허리와 뇌 등 10여 차례의 수술을 받았으나 재활에 성공, 이번에 당당히 맞서기 경기에 출전하는 의지의 선수다. 그녀는 13세 때 선생님을 따라 도장에 갔던 것이 인연이 돼 태권도를 배우게 됐다. 고등학교를 졸업하고 육군 National Guard에 입대한 뒤 해군으로 옮겼고 해군의 태권도팀에서 활동했다. 그러나 2002년 훈련 중 사고로 수술을 수 없이 받았고 걷지도 못하게 되었다. 그녀는 부상 정도가 너무 심해 더 이상 군에 있을 수가 없다고 판단, 재활중이던 지난 2005년 해군에서 제대했다. 제대 후에도 지속적인 재활훈련을 했고 드디어 2008년 3월 처음으로 다시 걸을 수 있었다고 한다. 그녀가 부상으로 수술을 받으며 재활훈련을 한지 6년 만이다.샤논은 다시 걷게 되면서 제일
충북의 수도격인 인구 65만 명의 청주의 시민들은 국제대회, 프로경기와 전국규모 대회를 치를 수 있는 공인종합경기장이 단 한 곳도 없는 인구수가 비슷한 전국 유일(·)의 지역에서 살고 있다. 사정이 이런데도 해당지역 민선 5기 단체장들은 '6·2지방선거' 당시 시민들을 위해 '전국규모 각종 대회를 유치하겠다', '프로축구단을 창단하겠다'는 등 현실 불가능한 체육 관련 공약을 발표했다.현재 청주에서 육상, 구기, 수영, 격기종목 등 각종 경기를 한 곳에 치를 수 있는 곳은 2종 공인 경기장인 청주종합운동장이 유일하다.그러나 지난 2004년 전국체육대회를 치른 뒤 지난해 10월 시효가 끝나 더 이상 이곳에서 전국대회를 열수 없게 됐다. 대회를 유치한다 해도 선수들의 기록은 공인 받지 못한다. 실제로 지난달 15일 도 대표 선발을 겸한 충북소년체전 육상경기에서 도내 초등생 선수들이 10년 만에 대회신기록을 쏟아냈지만 그 기록이 공인받지 못해 5일 보은공설운동장에서 재경기를 치르게 되는 웃지 못 할 일이 벌어지고 있다.청주종합경기장이 재공인을 받지 못한 이유는 6년 전 전국대회를 치르면서 관중석 확보를 위해 경기장을 침범해 공사를 했기 때문. 스탠드와 트랙의 거리가
세계태권도문화축제에 참가한 외국 태권도 선수단 80여명이 영동 난계 국악기 제작촌에서 전통악기인 장구를 만들어보는 등 문화 체험에 나섰다.조직위는 축제에 참가한 외국인들에게 한국의 문화와 충북지역의 관광지를 홍보하기 위한 팸투어를 실시했다. 팸투어에 참가한 외국인은 말레이시아 40명, 인도 10명, 중국 11명, 케냐 4명 등 8개국에서 80여명으로 이들은 청원군 문의 문화재단지에서 전통가옥 및 유물전시관을 관람하고 영동 난계 국악기 체험전수관과 제작촌에서 사물놀이와 장구제작 체험하는 시간을 가졌다.참가자들은 지난 4일 문의문화재단지에 들려 충북도 유형문화제 49호인 문산관과 양반가옥, 민속자료 박물관, 백제시대부터 근대까지의 기와를 전시해 놓은 기와박물관 등을 둘러보았다. 또 짚으로 만든 신발과 바구니를 만드는 과정은 직접 체험하기도 했다.이어 영동 난계박물관과 국악기 제작촌, 전수관 등을 돌며 관광과 체험을 했다.완(남.말레이시아)씨는 "한국의 전통악기인 장구를 직접 만들어 보고 연주도 해 볼수 있어 무척 좋았다."며 "몇 일 안되는 짧은 기간이었지만 태권도의 나라 한국에 대해 보고 들으며 많은 것을 알게됐다"고 말했다./김병학기자
포르투갈 축구선수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레알 마드리드·25)가 자신이 최근 한 아이의 아버지가 됐다고 깜짝 고백했다. 그는 4일 자신의 공식 페이스북에 글을 올리면서 "최근 한 남자 아이의 아버지가 된 사실을 알려 기쁘고 감동스럽다"며 "신분을 비밀로 하길 원하는 아이 엄마와의 동의 하에 내 아들은 절대적인 보호를 받을 것"이라고 발표했다. 그는 "이 같은 내용에 대한 더 이상의 정보는 없을 것이고 나와 내 아들의 프라이버시를 존중해 주길 바란다"고 글을 마무리했다. 캐나다 신문 토론토선 등 해외 언론은 슈퍼스타의 깜짝 발언을 발 빠르게 전달했다. 또 그가 테니스 스타 샤라 포바와 교계 명사인 패리스 힐튼, 킴 카다시안 등 수많은 여성과 염문을 뿌리고 다녔기에 누구의 아들인지에 대해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고 전했다. 워낙 쇼킹한 뉴스이기 때문에 일부에서는 “호날두가 홈페이지에 자주 글을 남기기는 하지만 이 같은 글을 그가 직접 썼는지 아닌지는 아직 확인되지 않았다”고 조심스러운 반응을 보이기도 했다. 호날두의 득남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호날두가 아버지가 된 다는 사실이 믿어지지가 않는다"면서도 축하메시지를 남겼다. 그러나 “모델 이리나 샤크와 사귄 다는 소문
충청대학이 주최하는 제11회 세계태권도문화축제 개막식 행사가 지난 3일 청주실내체육관에서 열렸다.세계태권도문화축제 조직위는 3일 오후 5시 청주실내체육관 특설무대에서 대회에 참가한 해외 태권도선수단 2천여명과 도내 기관단체장, 태권도관계자, 청주시민 등이 참석한 가운데 개막식 행사를 가졌다. 이날 개막식에는 이시종 지사 등 각급 기관단체장과 최중화(국제태권도 연맹) 총재를 비롯해 볼미르 리가이 부총재, 트래버 사무총장, 네스터 갈라라가 등 국제태권도연맹 관계자도 자리를 같이했다.90여분간 진행된 이날 개막식 행사는 식전행사, 공식행사, 식후행사로 나눠 진행됐다. 식전행사에서는 택견시범과 충청대학 무도경영과 선후배들의 태권도 시범이 약 20분간 펼쳐졌다. 시범에 이어 대회기를 앞세운 국가별 기수단 입장이 있었다. 이날 입장식에는 45개국의 기수단 입장에 이어 오경호 조직위원장이 세계태권도문화축제의 개회를 선언, 개막식의 열기를 고조시켰다. 이날 선수선서는 태권도의 화합을 위해 호주의 벤자민 해리만(남 Benjamin Harimann)과 리비아 마두나(여 Livia Maduna)가 WTF와 ITF 대표로 선수선서를 했다. 공식행사가 끝난 뒤 '하나'를 주제로 레
오는 10일까지 청주실내체육관 등 충북 일원에서 개최되는 제11회 세계태권도문화축제에 아르헨티나 등 월드컵 8강에 오른 국가의 선수단이 대거 참가해 눈길을 끌고 있다.세계태권도문화축제조직위에 따르면 이번 태권도문화축제에 남아프리카공화국 월드컵 8강에 오른 국가 중 아르헨티나, 독일, 스페인 등 무려 6개국에서 선수단을 파견했다고 밝혔다. 참가 인원은 우리나라와 예선에서 경기를 치렀던 아르헨티나가 가장 많은 98명, 아르헨티나와 8강전을 펼치는 독일에서도 9명이 참가했다. 또한 브라질과 스페인이 각각 9명과 18명을, 우루과이가 4명, 그리고 네덜란드에서 14명이 참가했다.이번 대회는 4일까지 코리아클래식오픈이, 5일부터 8일까지 ITF세계태권도선수권대회가 열리는 제11회 세계태권도문화축제에는 50여개 국가에서 외국인만 2천명 이상이 참가한다. /김병학기자
2010 남아공월드컵에서 자국 일본의 선전을 이끌고 있는 혼다 케이스케(24·CSKA 모스크바)가 때아닌 ‘4차원 사진’ 소동에 휩싸였다. 일본 네티즌들은 “혼다가 펄펄 나는 진짜 이유”라며 흥미로워하고 있다.29일 스포츠 전문 사진 사이트 ‘PICAPP’에는 혼다의 사진을 보려는 해외 네티즌들의 접속이 쇄도했다.사진은 지난 24일 조별예선 마지막 경기인 덴마크전에서 무회전 프리킥으로 선제골을 넣은 혼다가 동료 하세베 마코토(26·VFL 볼프스부르크)와 어깨동무를 하는 장면을 로이터통신이 촬영해 송고한 것이다.두 사람만 있는 듯 보이는 사진에는 그러나 혼다와 하세베의 어깨 사이로 누군가의 왼손이 하나 더 선명하게 찍혀 있어 화제로 떠올랐다.일본 네티즌들은 “혼다와 일본 축구를 지켜주려는 보이지 않는 힘이 찍혔다” “혼다가 이번 월드컵에서 잘할 수 밖에 없는 이유”라며 재미있다는 반응을 보였다. 일부 네티즌은 사진 속 혼다의 얼굴에 생기가 없는 점을 들며 “혼다가 얼이 빠진 듯 보이는데, 바로 저 정체불명의 손과 연관이 있지 않을까”라는 분석을 곁들였다.사진은 누군가 혼다의 골을 축하하려고 달려온 뒤 두 사람 사이로 손을 끼워넣는 순간 찍히면서 4차원 사진처럼
충북도생활체육회와 8개 시.군생활체육회(청주, 충주, 제천, 청원, 옥천, 영동, 증평, 진천)가 공동주관으로 지난 4월부터 '2010다문화가정 어울림 생활체육지원 프로그램'을 국민체육진흥공단이 후원해 실시하고 있다. 이번 프로그램은 4월부터 12월까지 9개월 동안 진행되며 다문화가정과 일반가정이 함께 어울릴 수 있는 생활체육활동을 통해 다문화가정의 건강증진과 다민족·다문화 사회의 새로운 인식을 위해 실시하고 있다.도생체협은 다문화 가정 구성원을 주 대상으로 생활체육교실을 진행한 뒤 하반기에 교실 참가자와 함께 '다문화가정 어울림 생활체육 축제'를 개최할 계획이다. 생활체육교실에서는 지역별 특성을 고려해 다문화가정 구성원이 가장 많이 참여할 수 있는 요일과 시간대에 주 1회 2시간 이상 운영되며 생활체육지도자가 프로그램별로 지도를 한다. 다문화가족지원센터 관계자는 "다문화가정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지만 체육활동 프로그램이 없었는데 도생체협에서 체육 프로그램을 지원해 줘 멀리 외국에서 시집온 며느리들이 가사와 육아에 쌓인 스트레스 해소와 건강증진에 많은 도움이 되고 있다"고 전했다./최대만기자
충북도장애인수영연맹 소속 선수들이 '8회 수원시장배 전국장애인수영대회 겸 국가대표 상비군 선발전'에서 금메달 5개, 은메달 6개를 획득했다.충북은 지난 27일 경기도 수원시새천년수영장에서 개최된 이번 대회에 14명의 선수를 파견해 금 5, 은 6개 등 모두 11개의 메달을 따냈다. 나유라(20·충주성심학교)는 여자 DB(청각장애) 종목에서 2관왕(자유형 50m·배영 50m)에 오르며 신인선수상을 수상했다. 김청후(23·서원대)도 남자 S10(지적장애)에서 2관왕(자유형 50m · 접영 50m)을 차지했으며 남인범(50·충북수영연맹)은S11(시각장애) 자유형 50m에서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박계명, 최미정, 구자훈, 황석일, 장석후는 은메달 6개를 합작해 충북수영의 가능성을 높였다.이재헌 회장은 "선수들의 노고에 감사드리며, 앞으로 충북 장애인수영의 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최대만기자
충북 종목별 생활체육대회가 지난 26~27일 도내 곳곳에서 개최돼 생활체육 동호인들이 친목을 다졌다.주말과 휴일 청주시국민생활관에서는 도내 탁구동호인 1천여명이 참가한 '20회 충청북도연합회장기생활체육탁구대회'가 열려 단체전 남자 1부에서 청주동우회A팀이 우승을 차지했다.준우승은 애플동우회가, 3위는 청원동호회와 와우동우회가 각각 차지했다. 여자부 우승은 애플동호회가 차지했으며 준우승은 영운동새마을금고A팀, 3위는 김영국클럽과 흥덕새마을금고가 각각 거머쥐었다.같은 날 옥천군 공설운동장과 보조구장에서 도내 축구동호인 1천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열린 '21회 충청북도지사기생활체육축구대회'에서는 30대와 40대에서 진천군이 충주시를 결승에서 각각 2:0, 3:0으로 물리치고 우승을 차지했다.50대에서는 청주석교클럽이 청주FC를 2:1로 물리치고 우승을, 60대에서는 청주흥덕이 영동군을 4:1로 물리치고 정상에 올랐다.음성군 실내체육관에서 개최된 '13회 충북연합회장기생활체육배구대회'에서는 음성군 삼성클럽이 남자부 정상에 올랐고 여자부는 제천시 나이스클럽이 차지했다. 지난 27일 청원군 교원대학교정구장에서 열릴 예정이던 '13회 충청북도지사기정구대회'는 우천으로 오는
청주고 야구부가 라이벌 세광고를 꺾고 오는 10월 경남 진주에서 열리는 '91회 전국체육대회' 고등부 충북대표 출전권을 따냈다.청주고는 26일 청주야구장에서 열린 세광고와의 예선 3차전에서 청소년 대표 이태양의 위력적인 투구와 타격에 힘입어 5대0으로 승리했다.국내 고교 최고의 사이드암 투수로 평가 받는 이태양은 이날 7이닝 동안 25명의 타자를 맞아 140㎞를 육박하는 직구와 예리한 슬라이더, 싱커 등을 주 무기로 삼진 11개를 잡아냈다. 타격에서도 2루타 포함 4타수 2안타 2타점의 눈부신 활약을 펼쳤다.특히 이태양은 5, 6회 6타자를 연속 삼진으로 잡아내는 괴력투를 선보이며 청소년 대표다운 실력을 과시했다.양 팀은 초반 팽팽한 투수전을 전개 했으나 4회 초 청주고가 0의 균형을 깼다.청주고는 선두 타자 주현상의 볼넷과 희생번트로 만든 2사 2루에서 4번 이태양의 우중간 2루타로 선취점을 올리는데 성공했다.1-0으로 살얼음판 리드를 유지하던 청주고는 8회 초 타자 일순하며 세광고에 융단폭격을 가했다.선두타자 주현상의 좌익선상을 타고 흐르는 2루타와 볼넷 2개를 묶어 무사 만루의 추가 득점의 기회를 잡은 청주고는 이후 이태양, 박요셉, 강석현, 안재민의
청주 출신으로 태국에서 태권도를 보급하면서 왕실경찰사관학교 태권도 지도사범을 맡고 있는 정성희(40)씨.지난 2005년까지 청주에서 '직지태권도 시범단' 단장으로 충북의 태권도 발전을 위해 노력하다 태국으로 건너가 그는 태국에서 왕성하게 활동하며 왕실경찰사관학교 60년사상 최초의 한국인 태권도 사범으로 일하고 있는 정씨는 민간외교사절로서의 다양한 활동도 겸하고 있다. 자신만의 꿈을 실현시키기 위해 태국으로 건너간 정씨는 태국인이 다 됐다. 정씨는 "태국이 무에타이 종주국이기 때문에 어슬프게 태권도를 하면 망신을 당합니다. 처음에 격파 시범을 하다 1년동안 압박붕대를 하도 다니기도 했습니다"라며 태국생활의 어려움을 술회했다. 태국의 왕실경찰사관학교에서 1~4학년까지 60명의 학생들을 대상으로 특별수업으로 태권도를 가르치고 있는 정씨는 한국관광공사 태국지부에서 한국문화체험을 지도하고 있다.태국의 태권도 역사는 약 40여년으로 베트남전이 끝날무렵 한국인인 송기영 사범이 태권도의 발판을 마련했다. 태국의 태권도 동호인은 약 50만여명으로 방콕에만 500여개의 태권도장이 있을 정도다. 학교의 클럽까지 합치면 1천여개는 된다. 이중 한인 사범은 20여명으로 태권도 보급
[충북일보] 청주시의 핵심보직으로 꼽히는 인사팀장 공모 절차에 4명이 지원한 것으로 나타났다. 19일 시에 따르면 지난 16일과 17일 이틀에 걸쳐 공모 접수를 진행한 결과 팀장급(6급) 중 본청 소속이 2명, 구청 소속 1명, 사업소 소속 1명이 지원했다. 이들은 전원 청주·청원 통합 이전 청주시 자원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따라 시는 5명으로 구성된 공모 선발 심사위원회를 꾸리고 이들을 평가할 방침이다. 평가는 오는 23일 진행된다. 평가는 PPT 프레젠테이션 발표와 질의응답이 포함된 면점 등으로 진행된다. 이후 시 조직 내부 인원들이 포함된 내부 평가단의 심사를 거쳐 오는 25일 최종적으로 공모 선정 대상자를 발표할 방침이다. 내부 평가단의 경우 시 조직 내 5급에서 9급 전 직원으로 구성된다. 인원은 40명 정도다. 선정된 인사팀장은 오는 7월부터 진행되는 청주시 전체 하반기 인사 업무를 담당하게 된다. 시 조직 안팎에선 시 인사팀장의 인기가 과거에 비해 크게 줄었다는 평가가 나온다. 지난 2023년 처음으로 공모직으로 전환한 인사팀장 선발에는 모두 10명의 지원자가 공모에 접수했지만 이번에는 그보다 절반 수준도
[충북일보]경기침체와 고물가 영향으로 설 선물의 양극화 현상이 뚜렷해지고 있다. 충북도내 유통업계에 따르면 백화점의 경우 물가 상승 영향으로 10만 원 미만 선물 물량은 지난해 설 보다 5%가량 줄어든 반면, 대형마트들은 5만 원 미만 선물 비중이 확대되고 있다. 상대적으로 높은 가격을 보이는 백화점 선물세트는 물가 상승 영향으로 구성 상품들의 시세가 전반적으로 오른 영향이 크다. 설 성수품인 배 가격은 최근 강세를 보이고 있다. 6일 청주지역 기준 배(신고) 평균 소매 가격은 10개에 4만2천900원 이다. 지난해 보다 27.37% 비싸다. 지난해 배 생산량 감소와 저장단계에서 고온 피해로 인해 유통 가능 물량이 줄어들면서 가격 상승에 여파를 미쳤다. 이에 기존 사과·배에 더해 샤인머스캣이나 애플망고를 섞은 혼합세트가 증가했다. 명절 주요 선물 상품인 한우의 경우 포장 중량을 줄여 가격 부담을 낮추는 전략을 마련하고 있다. 대형마트는 '가성비'로 소비자들의 마음을 잡고 있다. 지난해 설 보다 '5만 원 미만' 상품의 비중을 확대하거나, 커피·차 세트, 김·양말 등 상대적으로 가격이 저렴한 선물 세트가 인기를 끈다. '1
[충북일보] 청주시의 핵심보직으로 꼽히는 인사팀장 공모 절차에 4명이 지원한 것으로 나타났다. 19일 시에 따르면 지난 16일과 17일 이틀에 걸쳐 공모 접수를 진행한 결과 팀장급(6급) 중 본청 소속이 2명, 구청 소속 1명, 사업소 소속 1명이 지원했다. 이들은 전원 청주·청원 통합 이전 청주시 자원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따라 시는 5명으로 구성된 공모 선발 심사위원회를 꾸리고 이들을 평가할 방침이다. 평가는 오는 23일 진행된다. 평가는 PPT 프레젠테이션 발표와 질의응답이 포함된 면점 등으로 진행된다. 이후 시 조직 내부 인원들이 포함된 내부 평가단의 심사를 거쳐 오는 25일 최종적으로 공모 선정 대상자를 발표할 방침이다. 내부 평가단의 경우 시 조직 내 5급에서 9급 전 직원으로 구성된다. 인원은 40명 정도다. 선정된 인사팀장은 오는 7월부터 진행되는 청주시 전체 하반기 인사 업무를 담당하게 된다. 시 조직 안팎에선 시 인사팀장의 인기가 과거에 비해 크게 줄었다는 평가가 나온다. 지난 2023년 처음으로 공모직으로 전환한 인사팀장 선발에는 모두 10명의 지원자가 공모에 접수했지만 이번에는 그보다 절반 수준도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