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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고, 라이벌 세광고 꺾고 전국체전 충북대표 확정

  • 웹출고시간2010.06.27 18:59:49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청주고 야구부가 라이벌 세광고를 꺾고 오는 10월 경남 진주에서 열리는 '91회 전국체육대회' 고등부 충북대표 출전권을 따냈다.

청주고는 26일 청주야구장에서 열린 세광고와의 예선 3차전에서 청소년 대표 이태양의 위력적인 투구와 타격에 힘입어 5대0으로 승리했다.

국내 고교 최고의 사이드암 투수로 평가 받는 이태양은 이날 7이닝 동안 25명의 타자를 맞아 140㎞를 육박하는 직구와 예리한 슬라이더, 싱커 등을 주 무기로 삼진 11개를 잡아냈다. 타격에서도 2루타 포함 4타수 2안타 2타점의 눈부신 활약을 펼쳤다.

특히 이태양은 5, 6회 6타자를 연속 삼진으로 잡아내는 괴력투를 선보이며 청소년 대표다운 실력을 과시했다.

양 팀은 초반 팽팽한 투수전을 전개 했으나 4회 초 청주고가 0의 균형을 깼다.

청주고는 선두 타자 주현상의 볼넷과 희생번트로 만든 2사 2루에서 4번 이태양의 우중간 2루타로 선취점을 올리는데 성공했다.

1-0으로 살얼음판 리드를 유지하던 청주고는 8회 초 타자 일순하며 세광고에 융단폭격을 가했다.

선두타자 주현상의 좌익선상을 타고 흐르는 2루타와 볼넷 2개를 묶어 무사 만루의 추가 득점의 기회를 잡은 청주고는 이후 이태양, 박요셉, 강석현, 안재민의 연속 안타로 대거 4점을 뽑아내며 승부를 결정지었다.

/최대만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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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거진 in 충북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세종충북지회장 인터뷰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