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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샤논 선수 "태권도는 최고의 멘탈 스포츠"

6년의 재활 끝에 맞서기 선수로 참가

  • 웹출고시간2010.07.06 17:47:49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세계태권도 축제에 참가한 미국인 샤논씨가 포즈를 취하고 있다.샤논씨는 훈련중 부상을 입고 10차례의 수술을 거쳐 오늘의 건강한 몸을 되찾았다.

"태권도 선수로 다시 코트에 설수 있는 것 자체가 저에게는 기적입니다. 이렇게 건강을 되찾고 태권도의 나라 한국에서 열리는 세계선수권 대회에 참가할 수 있어 행복합니다."

이번 세계태권도문화축제 기간 중 열리는 ITF세계태권도선수권대회에 미국 대표로 참가한 샤논 소더랜드(여 30. 3단 Shannon Soderlund). 그녀는 군 태권도 선수로 활동하다 훈련 중 부상을 입고 허리와 뇌 등 10여 차례의 수술을 받았으나 재활에 성공, 이번에 당당히 맞서기 경기에 출전하는 의지의 선수다.

그녀는 13세 때 선생님을 따라 도장에 갔던 것이 인연이 돼 태권도를 배우게 됐다. 고등학교를 졸업하고 육군 National Guard에 입대한 뒤 해군으로 옮겼고 해군의 태권도팀에서 활동했다. 그러나 2002년 훈련 중 사고로 수술을 수 없이 받았고 걷지도 못하게 되었다. 그녀는 부상 정도가 너무 심해 더 이상 군에 있을 수가 없다고 판단, 재활중이던 지난 2005년 해군에서 제대했다. 제대 후에도 지속적인 재활훈련을 했고 드디어 2008년 3월 처음으로 다시 걸을 수 있었다고 한다. 그녀가 부상으로 수술을 받으며 재활훈련을 한지 6년 만이다.

샤논은 다시 걷게 되면서 제일 먼저 한 것이 태권도 연습이었을 정도로 태권도에 대한 사랑은 남다르다. 그녀는 "태권도는 멘탈 스포츠다. 기적처럼 걷게 되고 건강을 되찾은 것은 모두 태권도를 배웠기 때문이다. 부상을 당해 걷지도 못하고 좌절할 때 제에게 재기의 의지를 심어준 것이 태권도다."라며 태권도야말로 그녀의 '전부'라고 말했다.

샤넌의 재활을 옆에서 지켜보고 힘이 되었던 코치 데보라 리스코(여. Deborah Risko)는 "할 수 있다는 자신감과 강한 정신력이 있었기에 오늘의 자리에 설 수 있었다"며 "이번 대회에 기량이 좋은 선수들이 많이 참가하지만 샤넌은 강한 정신력으로 누구보다 열심히 운동을 했기 때문에 좋은 성적을 낼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샤넌은 미국 태권도연합 내셔널 챔피언십에서 미국 대표 중 한명으로 뽑혀 이번 대회에 참가하게 되었다. 미국 내셔널 대회에는 전 종목에 출전했지만 세계선수권에는 단체 맞서기(Team Sparring)와 개인전 어덜트(adult 18세~35세) 미들급 경기에만 출전한다.

/김병학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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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세종충북지회장 인터뷰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