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충주상업고등학교 학생들은 최근 충청북도교육문화원 대공연장에서 열린 자기성장 프로그램 성과 나눔 보고회 및 청소년 포상제 포상식에 참가했다. 이번 포상식에 참가한 11명의 학생들은 지난 1년간 다양한 활동과 경험을 바탕으로 꾸준하게 일지를 작성해 국제 청소년성취포상제 동장을 획득했다. 특히 봉사활동, 자기개발 활동, 신체단련 활동, 탐험 활동에서 자신이 설정한 목표를 성취하기 위해 노력, 인증서와 휘장, 배지를 수여받았다. 학생들은 트레킹 활동, 카라반 체험, 안전체험 등으로 신체를 단련하고 요리 만들기, 음료 만들기, 문화체험 활동을 통한 자기개발 활동을 진행하는 등 자율적 도전과 실천을 통한 삶과 배움의 주도성 신장을 이끌어 냈다. 박종식 교감은 "학생들이 성취포상제 활동을 통해 올바른 인성을 함양하고 건강한 시민으로 육성하는 기회가 됐으면 한다"며 "내년에도 성취포상제 활동을 통해 학생들이 성장하는 계기가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충주 / 윤호노기자
[충북일보] 형석고등학교(교장 이주호)가 2024학년도 대학입학 전형 결과 괄목할 만한 성과를 거뒀다. 이 학교는 2024년 대입 전형에서 서울대 3명을 포함해 연세대, 고려대, 이화여대 등 수도권에 47명, 충북대 13명 충남대 8명 등 거점 국립대에만 31명이 합격했다. 1읍 1면의 작은 증평군에 소재한 형석고는 철학과 사상이 흐르는 인성 문화 교육을 바탕으로 다양한 대입을 준비했다. 증평군민장학회에서는 형석고 신입생에게 1억 원 이상의 장학금을 지급하는 등 매년 우수학생 유치에 인센티브를 학교에 제공하고 있다. 특히 증평군에서는 우수대학 입학자에게 장학금을 지원하는 등 지역 인재를 육성하기 위한 노력으로 연간 3억 원 정도를 학교와 학생에게 지원하고 있다. 이번 입시에서는 혼자 걸을 수 없어 온나누미(돌봄) 교사의 도움 없이는 거동이 불편한 장애 학생이 연세대 사회복지과에 합격하는 등 형석고만의 입시를 지원했다. 이주호 교장은 "사제의 신뢰가 만든 기적이고, 지역사회와 함께 이룬 아름다운 전설"이라며 "인성과 지성의 균형으로 인재를 양성하겠다"고 말했다. 증평 / 김병학기자
[충북일보] 제천 대제중학교 교사 동아리 '따로 또 같이'가 19일 대통령기 제43회 국민독서경진대회 독후감 단체 부문에서 전국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새마을운동중앙회 본부에서 열린 시상식에서 엄재민, 전수린, 이현도 교사로 구성된 대제중학교 팀은 행정안전부 장관상을 받았다. 국민독서경진대회는 독후감, 편지글 부문에서 시군구, 시도, 중앙대회의 3단계로 실시되는 전국 단위의 큰 글쓰기 행사로 오랜 역사와 전통을 지닌 큰 행사다. 동아리 '따로 또 같이'는 선배 교사의 노하우를 저 경력 교사에게 전하고 마음 근육이 단단한 교사들의 공동체를 만들고자 7년 전부터 대제중학교에서 운영하는 모임이다. 평소 독서와 글쓰기 등을 통해 자신을 성장시키고 자신을 표현하는 능력을 쌓아 온 것이 이번 수상의 바탕이 된 것으로 보인다. 대제중 교사들의 글쓰기 수상은 갑자기 이루어진 것이 아니었다. 2020년부터 이 대회에 참가하기 시작해서 줄곧 상을 받을 받아 왔다. 지난해에는 충청북도대회 최우수상, 전국대회 장려상을 받았으나 올해는 더 큰 상을 받게 된 것. 대회에 참가했던 전수린 교사는 "동아리 회원들이 평소 책을 읽고 쓰는 활동을 통해 자신을 표현하는 연습을 하
[충북일보] 제천 대제중학교가 '문화예술교육을 통한 반기문 지속 가능 발전 모범학교'로 지정되며 문화예술교육 모델개발 프로젝트의 개발 성과를 인정받고 있다. 대제중은 최근 서울 중구 알로프트 명동 호텔에서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문화예술교육진흥원이 개최한 '청소년 대상 SDGs 기반 학교 문화예술교육 모델개발 프로젝트 성과공유회'에서 '문화예술교육을 통한 반기문 지속가능개발 모범 인증 현판'을 수여 받았다. 이날 행사에서 학교법인 대제학원 김은정 이사장 외 3개 학교(경남전자고등학교, 덕암고등학교, 서석중학교) 대표는 반기문 이사장으로부터 인증 현판을 직접 받았다. 이번 성과공유회에는 반기문 이사장, 박은실 원장을 비롯해 교육진흥원, 연세대 국제학대학원 연구진, 프로젝트 참여 학교 교직원과 학생, 예술가 등 30여 명이 참석했다. 프로그램 개발기간을 포함해 약 6개월간 진행된 학교별 프로젝트의 성과와 소회를 공유하고 참여 4개교의 프로젝트 목표 달성을 기념했다. 대제중은 올해 6월부터 '청소년 대상 SDGs 기반 학교 문화예술교육 모델 개발 사업'에 참여해 SDGs(지속가능발전목표) 교육과 교내 캠페인을 전개해 학생의 인·행동 변화를 넘어 지역사회
[충북일보] 충주북여자중학교 학생들(루세랏팀)이 최근 지역 내 어려운 이웃을 위해 성금을 기부했다. 학생들은 "팀 이름 'LUCETE-밝게 빛나라'처럼 우리의 작은 도움이 더해져 서로 돕고 배려하는 밝은 사회가 되길 소망한다"며 "2023.대한민국학생창의력챔피언대회 시상금 30만 원 전액을 형편이 여의치 않아 힘들어할 이웃에 쓰일 수 있도록 성금을 전하게 됐다"고 말했다. 대한민국학생창의력챔피언대회는 특허청이 주최하고, 한국발명진흥회 주관, 국가지식재산위원회, 교육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산업통상자원부가 후원하는 대회다. 북여자중 2학년 서민정, 김지원, 안가온, 이수지, 홍나희(지도교사 강부현)로 구성된 '루세랏팀'은 충북대회 중등부 금상을 수상, 본선 대회에 출전해 중등부 우수상(특허청장상)을 수상했다. 이로써 북여자중은 총 5년 연속 전국대회 출전 및 장관상을 수상하는 영광을 안았다. 루세랏 팀원들은 "충북 대표로서 전국대회에 참가한 것이 자랑스러웠고, 친구들과 협동해 주어진 과제를 창의적으로 해결해가는 과정이 정말 재밌었다"며 "상금도 어려움을 겪는 이웃에 도움이 된다면 중학교 생활에 잊지 못할 좋은 추억이 될 것 같다"고 전했다.
[충북일보] 단양 가곡초등학교가 지난 18일 전통문화실에서 전교생에게 산양삼을 전달해 훈훈한 감동을 선사하고 있다. 학생들의 면역력 증진을 위해 향산산약초 영농조합의 지원을 받아 산양삼을 섭취할 수 있도록 한 것. 향산산약초 영농조합은 2017년부터 7년째 가곡초에 산양삼을 지원하고 있다. 이현수 대표는 매년 학생들의 연령대별로 연 근수를 맞추어 삼을 기부해오고 있다. 또한 2023년에는 마을교육공동체의 일원으로서 산양삼 씨앗 발아부터 채취까지 경험하는 지역 공감활동을 운영했다. 이 학교 4학년 홍지안 학생은 "매년 겨울마다 귀한 산양삼을 받는다"며 학교 자랑을 했다. 매년 우수한 삼을 선별해 겨울의 문턱에서 가곡초에 기부를 해오고 있는 이 대표는 "아이들이 삼의 좋은 기운을 받아 건강하게 겨울을 났으면 좋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조은성 교장은 "꾸준한 교육 기부에 감사드리며 이 대표의 마음이 전해져 학생들이 겨울을 건강하게 보내고 희망찬 2024년을 맞이할 것"이라고 고마워했다. 단양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 청주농업고등학교는 오는 22일까지 1주일간 태국 치앙마이 농업기술대학을 방문해 국제교류의 시간을 갖는다고 18일 밝혔다. 청주농고 학생, 교사 10명은 지난 16일 농업기관인 촘통 산업과 지역교육대학, 매조대학교, 퀸시리킷공원 등을 방문해 선진화된 농업 기술을 배우고 상호 농업 기술 노하우를 교류한다. 또 도이인타논산, 흐멍 민속박물관, 푸핑궁전, 위앙 쿰 캄, 왓 반덴 사원 등에서 태국의 역사와 문화도 체험한다. 청주농고는 2008년 치앙마이농업기술대와 상호방문을 시작했다. 양 학교의 교류는 코로나19 사태로 중단됐다가 지난해 치앙마이농업기술대가 청주농고를 방문하면서 재개됐다. / 김금란기자
[충북일보] 충주가흥초등학교 학부모회는 학교 텃논을 마련해 학생들과 함께 1년 벼농사 체험을 실시했다. 18일 가흥초에 따르면 농업 현장을 접할 기회가 적은 학생들에게 벼수확 과정 체험을 통해 농촌의 중요성을 일깨우고, 건강한 밥상에 대한 소중함을 배우는 기회를 제공했다. 6월에는 모내기 체험을, 10월에는 학부모회장의 시범에 따라 벼 베기를 시작으로 추수체험이 진행됐다. 요즘 보기 힘든 탈곡기인 홀태, 키, 낫을 직접 사용했다. 11월 11일 농업인의 날을 맞아 수확한 친환경 쌀로 가래떡을 만들어 가정과 나누는 활동도 이어졌다. 이달 15일에는 짚풀을 서로 엮고 꼬아서 아름답고 실용적인 작품을 만들어 내는 짚풀공예 체험 활동을 진행했다. 예전에는 달걀이 귀해 닭이 알을 낳으면 달걀 꾸러미로 싸 보관하거나 시장에 내다 팔았던 이야기 등을 나누며 과일을 담아둘 수 있는 꾸러미를 만드는 체험시간이 됐다. 한 학생은 "벼베기할 때 낫을 처음 사용해 힘들었지만, 우리 쌀이 이렇게 고생해 만들어진다는 것을 알게 됐다"며 "앞으로 소중한 밥과 음식을 남기지 않고 다 먹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학부모회 관계자는 "
[충북일보] 진천상신초등학교(교장 이영미) 행복나눔 오케스트라 단원들이 대전시립교향단 송년음악회를 관람하고 돌아왔다. 이 학교는 올 1년동안 오케스트라 단원으로 활동한 70명의 학생들과 학부모님들이 함께 관람한 이번 공연은 라흐마니노프 피아노 협주곡 2번을 시작으로 스트라빈스키 발레 모음곡 '불새' 라벨 '볼레로' 연주를 관람했다. 음악회를 관람한 학생과 학부모, 교사들은 공연 전 연주곡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고, 오케스트라의 아름다움과 문화체험을 공유했다. 이영미 교장은 "학생들이 다양한 문화적 경험을 통해서 예술적감수성을 신장시키며 앞으로도 방과후학교 활동을 통해 오케스트라 단원으로서 자부심을 가지고 활동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진천상신 행복나눔 오케스트라 단원들은 오는 22일 학교 자체 크리스마스 공연을 준비하고 있다. 진천 / 김병학기자
[충북일보] 제천상업고등학교 창업동아리가 지난 15일 제천시 사회복지과를 방문해 저소득 초등학생을 위해 83만6천 원의 기부금을 전달했다. 학생들은 충북 직업교육 종합축제에서 직접 만든 물품을 판매해 수익금을 마련했다. 동아리 관계자는 "학생들의 정성과 노력으로 기부금을 모은 만큼 꿈을 가진 저소득층 초등학생을 위해 뜻깊게 사용하고 싶다"고 말했다. 엄복철 사회복지과장은 "학생들이 직접 모은 수익금은 지역 내 어려운 아동에게 잘 전달하겠다"며 "제천상업고등학교 창업동아리 학생들이 훌륭한 인재로 성장하기를 응원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제천상고 창업동아리는 100명이 넘는 학생이 참여해 네일아트, 비즈공예, 시그니처 카페, 플라워아트 등 총 9개의 창업 분야로 구성돼 매년 충북 상업 경진대회에 참가해 메달을 획득하는 우수한 성과를 이어가고 있다. 제천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충북도교육청은 2023학년도 고등학교 1학년을 대상으로 '하반기 일반고-특성화고 간 진로변경 전입학제'를 시행한다. 진로변경 전입학제는 현재 다니고 있는 고등학교가 진로 적성이 맞지 않는 학생들에게 계열 변경 기회를 제공해 개인의 소질·적성계발을 지원하는 제도로, 2013년부터 운영하고 있다. 도내 일반고나 특성화고 1학년 재학생을 대상으로 상·하반기 연 2회 운영한다. 이번 전·입학 예정 인원은 76개교 309명이다. 계열별로 보면 일반고는 평준화지역인 청주(19개교 52명), 충주(6개교 9명), 음성군 맹동면·진천군 덕산읍(2개교 16명)과 비평준화지역(26개교 42명)의 53개교 119명이다. 특성화고는 23개교 190명이다. 전입학 희망자는 오는 20일까지 재학 중인 학교에 원서를 제출하면 된다. 그동안 이 제도로 전입학한 학생은 2018년 175명, 2019년 185명, 2020년 89명, 2021년 108명, 2022년 122명이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진로변경 전입학제는 교육 수요자인 학생들의 요구를 수용해 스스로 소질과 적성에 적합한 계열 선택의 기회를 늘려주기 위한 것"이라고 말했다. / 김금란기자
[충북일보] 학교폭력을 당했다는 초·중·고 학생들이 10년 만에 최대치를 기록했다. 신체폭력 피해 비중은 높아졌으며, 언어폭력과 사이버폭력은 감소세를 보였다. 교육부는 16개 시·도교육청과 함께 실시한 2023년 1차 학폭 실태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매년 자체조사를 실시하는 전북도교육청은 제외됐다. 이번 실태조사는 초4~고3 재학생 전체인 384만명을 대상으로 지난해 2학기부터 지난 5월 10일까지 온라인을 통해 학교폭력 피해와 가해, 목격 경험 등을 물었다. 조사 참여율은 82.6%(약 317만명)로 나타났다. 실태조사에 참여한 학생 중 자신이 학교폭력 피해 경험이 있다고 답한 학생은 5만9천여 명으로, 전체 응답비율의 1.9%를 차지했다. 이는 지난 2013년 1차 조사(2.2%) 이후 10년 새 최고치다. 등교 재개가 이뤄진 지난해 전수조사(1.7%)와 비교해 0.2%p 상승했다. 학교급별로는 초등학교가 3.9%로 가장 높고 중학교 1.3%, 고등학교 0.4%였다. 지난해 보다 각각 0.1%p, 0.4%p, 0.1%p 증가했다. 교육부는 피해 응답률이 대폭 상승한 것에 대해 조사 시기에 학교폭력을 소재로 한 드라마 방영과 청문회
[충북일보]충북청주프로축구단이 부상 선수가 발생한 상황에서 경기를 중단하지 않은 심판진에게 항의를 했다는 이유로 징계를 받자 청주FC 팬들이 한국프로축연맹을 규탄하는 등 발끈하고 나섰다. 한국프로축구연맹은 최근 4차 상벌위원회를 열고 '심판 판정에 대한 과도한 항의'를 이유로 충북청주FC에 제재금 300만 원을 부과했다. 이번 징계는 지난 5월 31일 청주종합운동장에서 열린 K리그2 14라운드 충북청주FC와 경남FC 경기에서 있었던 청주 FC 선수의 부상이 단초가 됐다. 후반 68분 경남FC 헤난 선수가 태클을 시도했고 이 과정에서 충북청주FC 여승원 선수가 몸쪽을 맞아 갈비뼈가 부러지는 부상을 입었다. 당시 충북청주FC 측은 심판진에게 경기를 중단해줄 것을 요청했지만 이후로도 수분간 인플레이 상황이 지속되다 경남FC 선수가 공을 라인 바깥으로 보내고 나서야 경기가 중단됐다. 이에 충북청주FC 구단 관계자가 대기심에게 여러 차례 항의했고, 결국 이같은 항의는 연맹의 징계로 이어졌다. K리그 상벌규정 유형별 징계 기준 2조 '심판의 권위를 부정하는 행위'에 따르면 심판 판정에 대한 과도한 항의를 할 경우 제재금을 부과할 수 있도록 돼 있기
[충북일보]경기침체와 고물가 영향으로 설 선물의 양극화 현상이 뚜렷해지고 있다. 충북도내 유통업계에 따르면 백화점의 경우 물가 상승 영향으로 10만 원 미만 선물 물량은 지난해 설 보다 5%가량 줄어든 반면, 대형마트들은 5만 원 미만 선물 비중이 확대되고 있다. 상대적으로 높은 가격을 보이는 백화점 선물세트는 물가 상승 영향으로 구성 상품들의 시세가 전반적으로 오른 영향이 크다. 설 성수품인 배 가격은 최근 강세를 보이고 있다. 6일 청주지역 기준 배(신고) 평균 소매 가격은 10개에 4만2천900원 이다. 지난해 보다 27.37% 비싸다. 지난해 배 생산량 감소와 저장단계에서 고온 피해로 인해 유통 가능 물량이 줄어들면서 가격 상승에 여파를 미쳤다. 이에 기존 사과·배에 더해 샤인머스캣이나 애플망고를 섞은 혼합세트가 증가했다. 명절 주요 선물 상품인 한우의 경우 포장 중량을 줄여 가격 부담을 낮추는 전략을 마련하고 있다. 대형마트는 '가성비'로 소비자들의 마음을 잡고 있다. 지난해 설 보다 '5만 원 미만' 상품의 비중을 확대하거나, 커피·차 세트, 김·양말 등 상대적으로 가격이 저렴한 선물 세트가 인기를 끈다. '1
[충북일보] 민선 8기 충북도 출범 후 김영환 지사의 100대 공약을 확정하는 과정에서 전담 조직 설치로 방향이 조정된 충북관광공사 설립이 검토된다. 국내외 관광객 유치, 관광 자원 관리 등의 효율적 운영과 관련 사업 확장, 충북 관광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커지면서다. 도는 타당성을 검토한 후 추진 여부를 결정한다는 방침이다. 충북관광공사 설립이 본격화할지 관심이 모아진다. 18일 도에 따르면 가칭 '충북관광공사 설립 타당성 검토 및 기본계획 수립' 연구용역을 진행할 외부 전문기관 선정에 들어갔다. 다음 달 중 업체를 확정한 뒤 바로 용역을 의뢰할 예정이다. 용역 기간은 착수일로부터 6개월이다. 용역을 수행할 기관은 국내외 관광 여건과 충북 관광 자원 및 산업, 도내 관광 분야 행정조직과 기관 등의 현황을 분석한다. 다른 지방자치단체의 관광 사업 추진 체계와 공사 설립·운영 성공 사례와 무산된 사례도 살펴본다. 조직과 인력 규모 등 공사 설립을 위한 기본 방향과 운영 체계를 설계하고, 공사 설립 시 충북도 역할과 기능, 공무원 정원 감축안 등을 검토한다. 충북문화재단 내 관광사업본부 기능을 흡수하고 통합 후 확대하는 방안도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