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충북도는 축산농가의 어려움을 덜어 주기 위해 사료구매자금(사료 직거래 활성화) 대출 이자를 지원한다고 27일 밝혔다. 지원 규모는 지난해 사료구매자금을 대출한 농가의 이자 1.8% 중 최대 0.5%이다. 모두 3억1천만 원을 지원한다. 희망 농가는 각 시·군 축산부서를 통해 신청하면 된다. 이번 사업은 사료비 급등과 산지가격 하락 등 이중고를 겪는 축산농가의 경영 부담을 줄이기 위해 마련됐다. 도는 이자 지원을 통해 축산 경영이 안정되는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도 관계자는 "이번 지원을 통해 생산비 절감 효과로 농장 경영에 숨통이 트이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 천영준기자
[충북일보] 세종시의회가 상가 공실 해법 모색과 실질적인 방안 도출을 위한 연구모임을 이어가고 있다. 시의회 '상가 공실의 다각적 해법 찾기 위한 연구모임'은 공실 상가를 활용한 창업·문화 활성화 방안 연구용역에 착수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연구용역은 세종시의 지역적 특성과 수요를 반영한 창업 및 문화예술 활성화 모델 개발과 제2창업키움센터 조성 기반 마련, 상가 활성화 단계별 추진 전략 제시를 목표로 6개월간 진행될 예정이다. 연구모임은 지난 24일 나성동 집합상가(어반아트리움)에서 제2차 간담회와 현장방문을 통해 상가 공실 문제 해결을 위한 다양한 의견을 심도 있게 나눴다. 김효숙 연구모임 대표의원은 "동별, 대형상가별 특화 방안 모색을 통한 해법을 찾기 위해, 단편적인 접근보다는 실효성 있는 로드맵을 제시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향후 제2창업키움센터 조성과 지역 맞춤형 창업·문화예술 활성화 모델이 구축될 수 있도록 연구모임 회원들과 함께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연구모임은 간담회 및 현장방문을 지속적으로 이어 나갈 계획이다. 세종 / 김금란기자
[충북일보] 충북도가 청주국제공항 민간 항공기 전용 활주로 건설을 촉구하는 서명운동에 힘을 쏟고 있다. 27일 도에 따르면 행정국과 대변인실 소속 직원들은 지난 25일 대전역 광장과 한화생명 이글스파크, 유성시외버스 정류소 등에서 서명운동과 거리 홍보 캠페인을 펼쳤다. 이들은 시민들을 상대로 청주공항 민간 활주로 건설의 당위성을 설명하는 서명 동참을 요청했다. 도는 민간 활주로 건설에 대한 지역 주민의 관심을 높이고 그 염원을 결집하고자 지난 14일부터 청주공항 주 이용권역인 충청권 4개 시·도(충북·충남·대전·세종)를 중심으로 서명운동을 벌이고 있다. 서명은 온라인과 오프라인(종이 서명부) 방식을 병행한다. 오는 6월 말까지 100만 명을 목표로 진행되는 가운데 현재까지 3만8천여 명이 참여한 것으로 집계됐다. 도는 서명 결과를 취합해 정부와 정치권에 전달할 예정이다. 도 관계자는 "민간 전용 활주로 신설은 공항의 국제 경쟁력 강화와 충청권 항공 편익 증진을 위한 핵심 과제"라고 말했다. /천영준기자
[충북일보] 제천시가 지난 25일 제천형 워케이션센터 건립 사업 기공식을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김창규 제천시장을 비롯한 박영기 제천시의회 의장, 엄태영 국회의원, 김꽃임 도의원 및 시의원, 충청북도 자치연수원장, 기관단체장, 시민 등 80여 명이 참석했다. 제천시 동현동 417번지(구 동현비오톱)에 자리 잡은 '제천형 워케이션센터'는 총면적 1천686.07㎡, 지상 3층 규모로 17개의 객실을 갖춘 관광숙박시설이다. 제천형 워케이션센터는 업무공간인 공유오피스와 공유주방, 프로그램실을 가미한 복합시설로 건립할 계획이며 2026년 6월 준공 이후 하반기부터 본격 운영에 나설 예정이다. 이 사업은 지방소멸대응기금 투자사업으로 체류형 관광도시 구축 사업의 하나로 2022년 최종 선정돼 2023년 기본 및 실시설계 용역을 실시했으며 지난해 말 시공사 선정을 완료했다. 시는 이번 기공식을 시작으로 제천형 워케이션센터 건립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일(Work)과 휴가(Vacation)의 합성어인 워케이션은 직장인이 원하는 곳에서 업무와 휴가를 동시에 할 수 있는 새로운 근무제도로 기업에서는 새로운 직원복지 모델로 떠오르고 있으며 지역에서는 생활 인구 유
[충북일보] 보은군은 군민의 안전 확보와 긴급상황 때 신속한 구조를 위해 국가지점번호판을 정비한다고 27일 밝혔다. 군에 따르면 오는 11월까지 군내 산악지역, 하천 변, 농로 등 재난취약지역을 중심으로 국가지점번호판의 훼손 상태, 위치의 적정성, 접근성 등을 조사한다. 또 현장 조사 결과를 토대로 추가 설치해야 하는 지점에 신규 국가지점번호판을 설치할 계획이다. 국가지점번호는 전국을 격자 형태로 나누어 영문 2자리와 숫자 8자리(예:라바 2839 2152)로 구성한 위치 정보 체계다. 도로명주소가 없는 지역에서도 긴급상황 때 정확한 위치를 파악할 수 있어 구조 골든 타임 확보에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한다. 군은 재난·재해 발생 때 119구조대의 신속하고 정확한 현장 도착을 돕기 위해 지속해서 국가지점번호를 정비해 왔다. 김나경 민원과장은 "국가지점번호는 주소가 없는 공간에서 군민의 생명을 지키는 중요한 기반 시설"이라며 "앞으로도 안전 사각지대 없는 보은을 만들기 위해 지속해서 점검과 정비를 하겠다"라고 했다. 보은 / 김기준기자
[충북일보] 괴산군 불정면 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병원 동행 지원사업'을 올해 신규 특화사업으로 선정했다. 협의체는 25일 불정면주민센터에서 회의를 열고 2025년도 복지사업 대상자와 신규 특화사업 발굴 및 예산 조정안 등을 논의했다. 이날 선정한 병원 동행 지원사업은 거동이 불편하거나 보호자가 없는 취약계층 주민이 병원 진료를 받을 때 교통편의 제공과 동행 인력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협의체는 이 사업이 지역 주민의 건강권 보장과 정서적 안정을 높이는 데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불정면 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밑반찬 지원사업 △남성요리교실사업 △만능뚝딱지원사업(개인별 맞춤형 지원사업) △출산축하금지원사업 △지역아동센터문화체험사업 △행복꾸러미 지원사업 △저소득층 난방유 지원사업 등 다양한 특화사업을 추진해 지역 복지 사각지대 해소에 노력하고 있다. 불정면 관계자는 "복지서비스는 단순한 지원을 넘어 주민 한 사람 한 사람의 삶에 따뜻한 손길을 더하는 일이라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주민이 체감할 수 있는 실질적인 사업을 확대 운영하겠다"고 말했다. 괴산 / 주진석기자
[충북일보] 증평군과 충북대가 첨단농업 기반의 동반혁신 성장을 위해 손을 잡았다. 증평군은 지난 25일 충북대 본부에서 이재영 군수와 고창섭 충북대총장, 최성호 농업생명환경대학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지역사회- 대학 동반성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협약을 통해 양측은 인재양성과 연구개발(R&D) 활성화, 첨단농업분야 사업공동대응 등 다방면에 걸쳐 적극 협력하기로 약속했다. 군에 따르면 충북대는 증평군 도안면 노암리에 조성 중인 스마트팜을 거점으로 표준화된 실습장 운영과 첨단기술 접목을 통해 농업인력 양성에 힘을 쏟을 예정이다. 농업·농촌 참여형 프로그램을 포함한 지역사회 연계 플랫폼 구축에도 나선다. 군은 지난 3월 공모한 충북 RISE(첨단농업분야) 사업에 최종 선정돼 국비 한해 3억2천만 원씩 5년간 16억 원을 확보했다. 이를 바탕으로 충북대와 함께 기후위기 대응형 특화작물, 수직농장(버티컬팜) 등 첨단농업 기반의 다양한 수요자중심 프로그램을 개발하는 등 증평만의 특색 있는 스마트팜 관리모델을 구축해갈 방침이다. 또한 지속적인 후속조치와 성과관리를 통해 첨단농업 관련 국가연구 과제를 수주하는 등 전문적이고 고도화된
[충북일보] 증평군의 자체개발 아동돌봄공간 브랜드 '행복돌봄나눔터'가 최근 특허청에 법적효력을 갖춘 고유상표로 등록됐다. 군이 지난해 7월 '행복돌봄나눔터' 상표와 업무표장에 대해 특허출원한지 약 9개월 만에 거둔 성과다. 군은 '행복돌봄나눔터' 명칭과 고유디자인 보호를 위해 상표권 등록을 적극 추진해 왔다. 이번 상표등록은 국가기관이 증평군의 '아동돌봄정책'에 대한 상징성과 차별성을 공식적으로 인정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군은 특허등록에 따라 도서관업, 아동돌봄교육서비스업, 돌봄공간운영 서비스업 등 10개 지정업종에 '행복돌봄나눔터' 상표를 독점적으로 사용할 수 있게 됐다. 특히 공공 아동돌봄 서비스에 대한 브랜드의 독창적 지위를 확보하면서 품질신뢰도를 높이는 등 보다 체계적이고 전문화된 돌봄 브랜드 운영이 가능해질 것으로 기대된다. 이재영 군수는 "이번 상표등록은 증평만의 독창적인 아동돌봄 정책이 하나의 브랜드로 인정받은 것"이라며 "아이 키우기 좋은 도시를 실현하기 위한 든든한 초석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더 촘촘하고 따뜻한 돌봄체계를 구축해 군민 삶의 질을 높이겠다"고 덧붙였다. 증평군은 아동의 권익보호와 가족중심의
[충북일보] 충주시가 읍면지역 주민들의 에너지복지 향상을 위해 '도시가스 공급 배관 확대 10개년 계획'을 수립하고 본격 추진에 나선다. 27일 시에 따르면 도시가스 미공급 지역인 읍면 지역주민들의 연료비 경감과 주거환경 개선을 위해 2034년까지 보급률 92%를 목표로 하는 장기 계획을 마련했다. 이를 위해 2026년부터 10년간 290억원을 투입할 예정이다. 현재 충주시의 도시가스 보급률은 81.4%로 동 지역은 99%에 달하지만, 읍면 지역은 40.4%에 그치고 있다. 이는 도내 11개 시군 중 청주시(85.6%)에 이어 두 번째로 높은 수준이지만, 도시와 농촌 간 격차가 큰 상황이다. 농촌지역은 인구 밀집도가 낮아 경제성이 부족해 도시가스사의 공급 배관 투자가 지연되고 있다. 이런 불균형을 해소하기 위해 시는 미공급 지역 9개 면의 1만2천739세대에 대해 연차적으로 도시가스 공급을 추진할 방침이다. 또 지형적 여건 등으로 도시가스 공급이 어려운 지역은 마을 단위 소규모 LPG 배관망 구축 사업으로 대체해 별도 예산을 편성할 계획이다. 시는 지난 2015년부터 2024년까지 동량면 용대문화 마을 외 7개 마을 575세대에 42억원
[충북일보] 충주시농촌활성화지원센터가 농촌 마을의 자생력 회복과 공동체 활성화를 위한 '씨앗지원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한다. 27일 충주시에 따르면 '씨앗지원사업'은 주민이 주도하는 협업 기반의 소규모 공동체 사업을 통해 마을에 활기를 불어넣고, 향후 지속 가능한 발전 기반을 마련하기 위해 마련됐다. 마을별 주민 회의를 통해 공동체 의제를 도출하고 자체 사업계획서를 수립해 외부 전문가 심사를 거쳐 최종 선정됐다. 올해 사업 대상 마을은 △살미면 향산2리 △엄정면 목계2구 △주덕읍 조동 △신니면 향촌1리 △소태면 야곡 △동량면 장선 △소태면 가정 등 총 7곳이다. 각 마을에는 300만원의 사업비가 지원되며, 공동체 회복을 위한 맞춤형 프로젝트가 추진된다. 사업 성과와 추진 역량이 우수한 마을은 내년 '열매' 단계로 진입해 최대 500만원의 추가 지원을 받을 수 있다. 센터 관계자는 "씨앗지원사업은 단순한 지원금 전달이 아닌, 마을 주민 스스로가 마을의 문제를 발견하고 해결해가는 과정"이라며 "앞으로도 주민 주도형 농촌 공동체가 지속 성장할 수 있도록 체계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충주 / 윤호노기자
[충북일보] 음성군은 2027년 준공을 목표로 금왕읍에 '공공산후조리원'을 건립한다. 군은 금왕읍 무극지구 농촌공간 정비사업 기본계획을 농림축산식품부로부터 승인받아 본격 추진한다. 이 사업은 농촌 마을의 난개발과 유해 요소를 제거하고, 정비 구역을 활용한 사업 지원을 통해 농촌 공간 재생과 정주환경 개선을 목표로 한다. 군은 170억원을 투입해 2027년까지 금왕읍 무극리 공장을 철거하고 공공산후조리원(가칭 아이맘케어센터)을 조성한다. 해당 공장은 준공업지역에서 주거·상업지역으로 변경된 후 이전 및 폐쇄에 어려움을 겪어 왔다. 하지만 최근 공장 측과 협의를 벌여 공모 사업에 협조하기로 합의 후 이번 기본 계획 승인을 얻어낼 수 있었다. 공공산후조리원 건립은 음성 주민의 숙원사업이다. 지역에는 산후조리원이 없어 임산부들이 다른 지역 민간조리원을 이용해 왔다. 군은 기본계획 승인에 따라 곧바로 기본 및 실시설계에 착수할 방침이다. 군 관계자는 "이번 사업을 통해 주거 지역 내 유해 시설을 신속히 정비하고, 군민 숙원인 공공 산후조리원을 건립해 2030음성시 승격을 이루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음성군은 2028년까지 무극중학
[충북일보] 괴산군일자리종합지원센터는 2025년 지역산업맞춤형일자리창출지원사업으로 '귀농귀촌 식품산업 종사자 양성과정' 교육생을 모집한다. 괴산군으로 전입한 지 5년 이내의 귀농귀촌인을 대상으로, 식품산업 분야에 취업을 희망하는 자를 위한 맞춤형 직무역량 강화 프로그램이다. 교육은 식품산업 관련 기초 지식부터 생산 공정 이해, 실무 중심의 이론 및 현장 실습으로 진행된다. 특히 강사진은 군내 식품기업의 현직 관리자들로 구성돼 현장과 연계된 실무 교육을 제공한다. 수료 후에는 직업상담사의 개별 맞춤형 컨설팅과 일자리 알선 등을 통한 취업 연계도 적극 지원할 예정이다. 교육은 오는 6월9일부터 매일 오후 5시간씩 괴산군일자리종합지원센터 강의실과 군내 식품기업 현장에서 진행된다. 교육생은 14명을 모집하며 전액 무료로 진행한다. 신청을 원하는 자는 괴산군일자리종합지원센터(043-833-9772)에 문의하면 된다. 홍성학 센터장은 "이번 식품산업 종사자 양성교육은 취업연계를 통해 귀농귀촌인의 지역정착 및 인구유입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괴산 / 주진석기자
[충북일보] 충북도가 청주 오송에 들어서는 카이스트(KAIST) 부설 인공지능(AI) 바이오 영재학교의 2027년 개교를 위해 총력전을 펼치고 있다. 학교 건립 사업비 확보와 행정안전부 중앙투자심사 통과에 힘을 쏟는 한편 설계 용역의 빠른 시일 내 완료를 위해 속도를 내고 있다. 11일 도에 따르면 AI 바이오 영재학교의 건축비 105억 원은 올해 1회 추가경정예산을 통해 확보하려 했으나 실패했다. 정부가 재해·재난 대응, 민생 지원 등 긴급하고 필수적인 사업에 한정해 추경을 편성하면서 우선순위에서 밀렸다. 도는 추후 추경이나 내년도 본예산에 세우는 방안을 놓고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협의해 나갈 방침이다. 건축비 확보가 늦어질 경우 학교 설립이 지연될 수 있는 만큼 지방비를 먼저 투입해 사업을 시작한 뒤 향후 국비를 확보하는 방안도 고려하고 있다. 중앙투자심사는 오는 7월 행정안전부에 다시 신청할 계획이다. 광역지자체가 추진하는 사업이 300억 원 이상 투입되면 지방재정법에 따라 이 심사를 받아야 한다. 앞서 도는 올해 초 심사를 신청했으나 반려됐다. 기획재정부 요구로 학교 설립에 지방비를 부담하기로 했지만 행안부가 국립 학교는 국가가 세워야 한다
[충북일보]경기침체와 고물가 영향으로 설 선물의 양극화 현상이 뚜렷해지고 있다. 충북도내 유통업계에 따르면 백화점의 경우 물가 상승 영향으로 10만 원 미만 선물 물량은 지난해 설 보다 5%가량 줄어든 반면, 대형마트들은 5만 원 미만 선물 비중이 확대되고 있다. 상대적으로 높은 가격을 보이는 백화점 선물세트는 물가 상승 영향으로 구성 상품들의 시세가 전반적으로 오른 영향이 크다. 설 성수품인 배 가격은 최근 강세를 보이고 있다. 6일 청주지역 기준 배(신고) 평균 소매 가격은 10개에 4만2천900원 이다. 지난해 보다 27.37% 비싸다. 지난해 배 생산량 감소와 저장단계에서 고온 피해로 인해 유통 가능 물량이 줄어들면서 가격 상승에 여파를 미쳤다. 이에 기존 사과·배에 더해 샤인머스캣이나 애플망고를 섞은 혼합세트가 증가했다. 명절 주요 선물 상품인 한우의 경우 포장 중량을 줄여 가격 부담을 낮추는 전략을 마련하고 있다. 대형마트는 '가성비'로 소비자들의 마음을 잡고 있다. 지난해 설 보다 '5만 원 미만' 상품의 비중을 확대하거나, 커피·차 세트, 김·양말 등 상대적으로 가격이 저렴한 선물 세트가 인기를 끈다. '1
[충북일보] 오는 6월 3일 치러지는 21대 대통령 선거가 20여 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충북 지역 각 정당의 지지세 결집이 극명한 차이를 보이고 있다. 더불어민주당은 진보성향 시민단체가 지지를 선언하거나 관련 모임이 출범하며 외연 확장에 탄력이 붙고 있다. 반면 대선 후보 단일화를 놓고 내홍을 겪은 국민의힘은 보수층 결집 등의 움직임이 잠잠한 모습이다. 청주촛불행동 등 윤석열 전 대통령의 탄핵 운동을 주도해 온 충북 진보성향 시민단체는 지난 9일 민주당 이재명 대선 후보에 대한 지지를 선언했다. 이 단체 소속 20여 명은 충북도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 후보를 지지하는 도민 1만 명의 서명을 받았다"며 "우리는 혼란한 정국을 수습하고 미래로 나아가기 위해 이 후보의 당선까지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12·3 비상계엄 주동자는 파면됐고 공수처의 수사도 시작됐지만 대한민국의 위기는 여전히 현재 진행형"이라며 "이 후보처럼 준비되고 검증된 서민적, 민주주의형 리더가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조기 대선에 가장 큰 책임이 있는 국민의힘은 아무런 반성과 사죄도 없이 뻔뻔하게 대선 후보를 출마시켜 재집권까지 노리고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