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군 제19전투비행단(이하 '19전비')은 연평도 포격도발 4주기를 맞아 北의 도발에 대한 확고한 대비태세와 전쟁수행능력을 점검하고, 호국 안보의지를 다지기 위해 10~ 12일까지 3일간 대규모 전투태세훈련을 실시한다.이번 전투태세훈련은 전투지휘소 연습과 연계하여 전시 위기조치 능력 배양과 행동절차 숙달, 그리고 전시 지속작전 수행능력 향상에 중점을 두고 실전적으로 진행되며, 전시 완벽한 비행지원과 임무수행 능력을 확인하는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10일오전 7시 초기대응반, 위기조치반 소집 및 비상소집으로 시작된 훈련은 24시간 비상대기체제를 가동한 전투지휘소의 통제에 따라 19전비 전 장병 및 군무원들이 적극 동참한 가운데 비행단 곳곳에서 일사분란하게 전개됐다.주요 훈련으로는 대기태세 증강 훈련, 야간 공격편대군 훈련, 비상관제탑 출동훈련 등의 항공작전 훈련과 최대무장장착훈련, HYDRAZINE(항공기 비상전원공급용 연료) 제독훈련, 종합화생방 방호훈련, 대량환자 구호훈련, 정보작전 방호태세훈련 등 정비, 재난통제, 의무, 정보통신, 보급 등 전 분야에 걸쳐 30여 종류의 야외기동훈련이 복합적, 동시다발적으로 진행돼 분야별 전투요원들의 상황판단
제32대 육군종합행정학교장에 윤완선(56·사진) 소장이 10일 취임했다. 전임 임성호 소장은 육군본부 정책연구관으로 자리를 옮겼다. 이취임식은 이날 충북 영동의 육군종합행정학교 대강당에서 열렸다.신임 윤 교장은 취임사에서 "행정 및 특수병과 전문가 육성과 병영문화혁신에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윤 교장은 육사 38기로 5군단 참모장, 보병 3사단장, 합동군사대학교 총장 등을 역임했다.영동 / 손근방기자
김대중 전 대통령의 부인 이희호 여사의 방북이 본격적으로 추진될 전망이다. 통일부는 6일 "이희호 여사 측에서 지난 5일 방북문제와 관련해 북한 주민과 접촉해 협의하겠다는 신고를 내 이를 수리했다"고 밝혔다. 통일부는 "향후 협의 경과를 토대로 구체적인 방북일정과 방북단 규모, 북한 인사 면담 문제 등을 결정해 방북을 신청하면 이를 검토해 승인 여부를 결정할 것"이라고도 했다. 이에 따라 김대중평화센터는 북한의 조선아시아태평양평양위원회와 팩스를 통한 간접접촉으로 북한과 방북문제를 협의할 예정이다. 이 여사는 지난 2011년 12월 김정일 국방위원장 사망 당시 조문차 방북해 김정은 노동당 제1비서와 만났다. 북한 어린이 돕기에 관심을 기울여 온 이 여사는 지난달 28일 청와대를 방문해 박근혜 대통령에게 "북한을 한번 갔다 왔으면 좋겠다"고 말했고, 박 대통령은 "언제 한 번 기회를 보겠다"고 답했다. 정부 당국자는 "대통령이 긍정적인 입장을 밝혔다는 점에서 절차상의 문제가 없는 한 (방북) 승인에는 문제가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북한 당국 역시 지난 8월 김대중 전 대통령 서거 5주기에 화환을 보내오며 김양건 통일전선부장을 통해 "(이 여사 방북) 초청은 아
박재복 공군작전사령관(중장)이 4일 공군 19전투비행단을 방문해 F-16 전투기 지휘비행을 실시하고, 완벽한 영공 방위태세 확립을 강조했다.박 사령관의 이날 현장지도는 현 안보상황에서 북한이 어떠한 형태의 군사적 도발을 감행하더라도 단호하게 대응할 수 있는 완벽한 군사 대비태세를 확립하기 위해 실시되었다.19전투비행단에 도착한 박 사령관은 조종사 비상대기실에서 즉각 대응태세를 유지하고 있는 조종사들의 노고를 치하하고, 39전술정찰비행전대를 방문해 최고의 정찰능력과 전문성을 겸비한 부대로서의 자부심을 갖고 본연의 임무 수행에 더욱 매진할 것을 당부했다.이어 F-16 전투기에 직접 탑승해 한반도 중북부 일대 영공 지휘비행을 통해 "전 작전요원은 공중감시를 강화하고 철저한 정신무장으로 적이 도발하면 확실하게 응징하고 대응해야 한다"며 "도발 원점은 물론 지원세력까지 신속·정확하게 응징하도록 확고한 대비태세와 작전태세를 유지해달라"고 강조했다. 특히 지휘비행 전 박사령관의 F-16 전투기를 미국측 정비사들이 점검해 한·미 상호 정비지원을 점검하는 연합작전의 기회가 되기도 했다.박 사령관과 함께 비행한 161전투비행대대 이종원 소령(공사 48기)은 "공군 조종사는 적
충북 괴산 출신의 신현돈 전 1군 사령관(대장)의 잘못된 음주추태 파문과 전역조치를 둘러싼 파문이 확산되고 있다. 본보는 이에 따라 신 전 사령관의 모교 강연이 있었던 지난 6월 19일부터 최근까지 논란의 쟁점을 시간대 별로 정리했다. ◇모교 강연과 오창휴게소 해프닝 신 전 사령관은 6월 19일 오후 모교인 청주고에서 '안보와 우리의 꿈'이라는 주제로 1~2학년 학생 700명을 대상으로 1시간 동안 강연을 했다. 신 전 사령관은 이날 대한민국의 역사와 호국보훈의 의미를 설명하고 학창시절의 경험 등 다양한 이야기로 학생들의 호응을 얻었다. 선 전 사령관은 모교 강연 후 청주시 흥덕구 복대동 한 일식집에서 청주고 동창생들이 마련한 만찬에 참석했다. 당시 10여 명의 동창생들이 합석했고, 동창생들은 신 전 사령관에서 소주 1잔씩을 권했다. 이때 신 전 사령관은 동창생들이 따라 준 소주를 모두 마시지 않았다. 입만 대거나 어쩔 수 없는 상황에서 술을 마신 것을 감안해도 전체 주량은 소주 4~5잔에 그쳤던 셈이다. 오후 8시쯤 신 전 사령관은 부대복귀를 위해 자리를 떴다. 이때 신 전 사령관은 휴대폰을 만찬 장소에 놓고 자리를 떠난 것으로 알려졌다. 동창생들은 부관에
속보=충북 출신 신현돈 전 1군 사령관에 대한 국방부의 감사결과가 공개되면서, 향후 조기전역 조치에 대한 적지 않은 논란을 예고하고 있다.국방부는 31일 신현돈 전 1군사령관의 지난 6월 모교 강연 후 음주 문제와 관련, "당시 수행원이 과도한 경호를 했으나 화장실 이용객과의 신체적 접촉이나 실랑이는 없었다"고 밝혔다.신 전 사령관은 6월 19일 모교 안보강연 행사 후 음주상태로 부대로 복귀하던 중 오창휴게소에서 화장실을 이용했고, 이를 목격한 A 교수가 수도방위사령부 당직실에 신 전 사령관의 음주 관련 민원을 제기해 문제가 불거졌던 상태다.신 전 사령관은 당시 저녁 자리에 참석한 동창생들이 반주를 권해 사양하다가 대략 소주 12∼13잔 정도를 받았다는 후문이다.신 전 사령관은 이날 일부 언론과의 통화에서 "몇 잔인지는 정확히 기억나지 않지만 그것도 다 마시지 않고 여러 잔은 다 채우지 않은 상태로 받았다"면서 "내가 (부대에서 작전) 지휘를 하지 못할 정도로 취하지 않았다"고 주장했다.그는 "야전군사령관 부임 후 처음 모교를 방문한 자리에서 학교 교사와 인근에 있는 동기들의 '조금만 줄께'라는 청을 거절하기 어려워 적절히 조절하며 응대했고, 저녁식사 자리를
지난 9월 2일 전격 경질된 충북 괴산 출신의 신현돈(58·사진) 전 1군사령관의 명예가 회복될 수 있을지 관심을 모으고 있다. 정치권에 따르면 음주 추태 및 시민과의 몸싸움 등으로 경질된 신 전 사령관 문제가 최근 국회 국방위원회 국정감사에서 거론됐다. 새정치연합 안규백(서울 동대문구갑) 의원은 국감에서 "신 장군이 불미스런 사고로 전역했고, 언론 보도에서도 시민과 (싸움이) 붙었다고 했다"며 "그러나 국방부 감사관으로부터 보고를 받은 내용을 보면 상당히 다른 내용이 있다"고 지적했다. 한민구 국방부 장관도 이날 "신 전 1군사령관 문제를 (국방부) 감사관을 통해 확인했다. 결과를 보면 신 장군이 저녁 자리에서 술을 마신 것은 사실이지만 만취해서 인사불성 상태가 된 것은 아니었다"며 "오창휴게소에서 문제를 제기한 분과 말싸움이나 몸싸움도 벌이지 않은 걸로 파악했다"고 답변했다. 이 때문에 신 전 사령관 사건은 국정감사가 끝난 이번주부터 국방부 안팎에서 재론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 당시 새정치연합 진성준 의원은 성명을 통해 신 전 사령관의 기행을 폭로했고, 상당수 언론도 이를 인용하면서 확대·재생산 됐다. 진 의원은 성명을 통해 "신 사령관이 대통령 해외순
박근혜 대통령의 국정수행 지지도가 2주 연속 소폭 하락했다. 리얼미터에 따르면 이달 두번째주 주간 집계에서 박 대통령의 지지율은 50.3%로 전주 대비 0.7%p 하락했다. 반면 '국정수행을 잘못하고 있다'는 부정평가는 0.7%p 상승한 43.2%로 나타났다. 긍정평가와 부정평가 격차는 1.4%p 좁혀진 7.1%p다. 모름·무응답은 6.5%. 박 대통령의 지지율은 부산·경남·울산과 광주·전라 지역, 30·40대 사무직, 중도성향의 무당층에서 상대적으로 하락폭이 컸다. 북한 실세 3인방의 방남으로 남북 화해무드가 조성되는 것으로 기대를 모았지만, 북한 3인방의 청와대 예방 거부 소식, 서해와 연천 등 해상과 육지에서 연이은 교전이 이뤄지면서 악재로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실제 서해 교전 다음날인 지난 8일 일간집계에서 박 대통령의 지지율은 48.9%까지 떨어졌다. 이번 조사는 지난 6~10일까지 4일간 전국 19세 이상 유권자 2천명을 대상으로 전화면접(CATI) 및 자동응답전화(ARS) 방식으로 무선전화와 유선전화 병행 RDD 방법으로 조사했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2.2%p다. 서울 / 김동민기자
박근혜 대통령은 13일 "전쟁 중에도 대화는 필요하다"며 다소 전향된 대북기조를 밝혔다. 박 대통령은 이날 청와대에서 열린 통일준비위원회 제2차 전체회의에서 "(제2차) 고위급 접촉을 남북관계 개선의 기회로 삼아야 한다"며 "지금 핫이슈인 5·24 문제 등도 남북한 당국이 만나서 책임있는 자세로 진정성있는 대화를 나눠 풀어가야 한다"고 말했다. 박 대통령은 특히 한 걸음 더 나아가 제2차 고위급 접촉을 계기로 포괄적 대북제재인 5·24 조치 문제도 의제에 올려놓고 대화를 나눠보자는 제안도 했다. 박 대통령의 5·24 조치 언급은 취임 후 처음으로, 벅한에 전향적인 대화의 손길을 내민 것으로도 해석될 수 있다. 북한이 그동안 줄기차게 요구해온 5.24 조치 해제 문제와 관련해 대화 의제로 삼을 수 있다는 입장을 밝힘으로써 남북대화를 한단계 더 진전시켜보자는 의지를 피력한 셈이다. 박 대통령은 "전쟁 중에도 대화는 필요하다는 말이 있듯이 한반도 긴장완화와 평화정착을 위해서는 대화가 지속돼야 한다"면서도 "섣부른 판단으로 남북관계의 환경을 바꾸는 것은 매우 위험한 일"이라고 지적하기도 했다. 한편, 박 대통령은 이날 회의에서 통준위에 △DMZ 생태공원 조성 등 구
충북지방병무청은 내년 1월 입영할 육군 유급지원병원을 선발한다고 12일 밝혔다.병무청에 따르면 모집 대상은 종형차량운전 40명, 정보통신 운영·정비 15명 등 21개 특기분야로 모두 198명을 오는 27일까지 모집한다.육군 유급지원병은 의무 복무기간을 마치면 하사로 연장복무할 수 있고 하사 임용 후에는 월 190여만원의 보수가 지급된다.모집분야와 전형일정 등은 병무청 홈페이지(www.mma.g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충북병무청 관계자는 "유급지원병은 전문학사 학위취득 및 장교·군무원 진출시 경력·호봉인정과 같은 장점이 있다"며 "입영 희망자들의 많은 관심과 지원을 바란다"고 당부한다.. / 박태성기자 ts_news@naver.com
청주 출신 김유근(사진) 육군 참모차장이 합참차장에 내정됐다. 정부는 지난 7일 후반기 장성급 진급 인사를 단행했다. 이번 인사에서 김유근(56) 중장이 합참차장에 발탁됐다. 박찬주(육사 37기·56) 중장이 육군참모차장, 조현천(육사 38기·55) 중장진급 예정자가 국군기무사령관에 각각 보임됐다. 이어 임호영·장재환·박종진·위승호 등 5명의 소장이 중장으로 진급했으며, 이 가운데 임호영·장재환·박종진 중장 등 3명은 군단장 보직을 받게 된다. 김 합참차장은 청석고 1회 졸업생이다. 청석고를 졸업한 뒤 육군사관학교 36기 학사로 졸업했다. 지난 2012년 11월부터 올해 4월까지 육군 전력기획처장과 8사단장, 합동참모본부 작전기획부 부장을 거쳐 중장 승진 후 육군 제8군단 군단장을 역임했다. 8군단장 역임 후 지난 4월부터 최근까지 육군 참모차장을 지냈고, 불과 6개월 만에 합참차장에 올랐다. 서울 / 김동민기자
최근 병영 내 각종 사건·사고가 잇따르고 있는 가운데 공군에 고학력자들이 몰리고 있는 상황을 제대로 분석해 병영문화 개선에 활용해야 한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국회 국방위원회 소속 새누리당 홍철호(경기 김포시) 의원이 병무청에서 받은 '각 군별 입대 현황'에 따르면 이른바 SKY(서울대, 고려대, 연세대) 출신 입대자들이 타 군에 비해 공군에 입대하는 비율이 5배 이상 많았다. 또한 각 군의 입대지원율 역시 매년 각 군(육군, 해군, 해병대, 공군)에서 공군이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올해 육군 입대인원 5만7천961명 중 SKY출신은 1천118명으로 약 2%에 달한다. 이 가운데 해군은 5천634명중 101명으로 SKY 비율이 1.8%에 그치고, 해병대는 7천651명중 150명으로 2% 수준인 반면, 공군 입대인원은 1만949명 중 10.8%인 1천185명에 달했다. 10명중 1명이나 SKY 출신인 셈이다. 홍 의원은 "육군에 비해 군 복무기간이 3개월이나 더 긴 공군에 고학력자 및 지원자가 타 군에 비해 높은 이유를 잘 검토해 분석한다면, 올바른 군 병영문화 개선에 많은 도움이 될 수 있을 것"이라며 "올해 각 군에 지원한 인원이 당초 모집계획을 훨씬
[충북일보] 식사 시간이 한참 지났지만 손님이 연이어 들어선다. 혼자서 따뜻한 커피 한 잔의 여유를 즐기는 손님이 있는가 하면 오늘 저녁을 위해 포장하는 손님, 선물용으로 예쁘게 포장해달라는 손님, 내일 점심 포장을 예약하는 손님도 있다. 포장하는 메뉴도 다양하다. 진열장에 보이는 빵 메뉴부터 6가지 종류의 샌드위치, 라자냐, 샐러드, 잠봉뵈르 등 신중한 선택이 이어진다. 스피카 카페에서는 청주 흥덕초등학교 정문이 바로 보인다. 통창 너머로 재잘대는 아이들의 모습부터 아기자기한 소품들과 환하게 들어오는 채광이 따스한 공간을 연출한다. 오전 10시부터 7시까지 문을 열고 있는 이곳에서는 재료가 떨어지기 전까지 맛있는 냄새가 새어 나온다. 스피카의 이선영 대표는 10년 넘게 일본어를 가르쳤다. 어릴 적부터 좋아하던 음악과 영상 등을 통해 자연스럽게 습득한 언어는 성인이 된 후 일본으로 떠날 용기를 줬다. 일본의 베이커리나 카페 등에서 일하고 공부하며 보낸 시간은 돌이켜 생각해도 만족스러운 기억이다. 한국으로 돌아와 좋아하는 언어를 가르치는 일을 계속하며 성취감이 있었지만 마흔이라는 나이가 다가오면서 다른 일을 생각하게 됐다. 40살이 되면 뭔가 달라
[충북일보]경기침체와 고물가 영향으로 설 선물의 양극화 현상이 뚜렷해지고 있다. 충북도내 유통업계에 따르면 백화점의 경우 물가 상승 영향으로 10만 원 미만 선물 물량은 지난해 설 보다 5%가량 줄어든 반면, 대형마트들은 5만 원 미만 선물 비중이 확대되고 있다. 상대적으로 높은 가격을 보이는 백화점 선물세트는 물가 상승 영향으로 구성 상품들의 시세가 전반적으로 오른 영향이 크다. 설 성수품인 배 가격은 최근 강세를 보이고 있다. 6일 청주지역 기준 배(신고) 평균 소매 가격은 10개에 4만2천900원 이다. 지난해 보다 27.37% 비싸다. 지난해 배 생산량 감소와 저장단계에서 고온 피해로 인해 유통 가능 물량이 줄어들면서 가격 상승에 여파를 미쳤다. 이에 기존 사과·배에 더해 샤인머스캣이나 애플망고를 섞은 혼합세트가 증가했다. 명절 주요 선물 상품인 한우의 경우 포장 중량을 줄여 가격 부담을 낮추는 전략을 마련하고 있다. 대형마트는 '가성비'로 소비자들의 마음을 잡고 있다. 지난해 설 보다 '5만 원 미만' 상품의 비중을 확대하거나, 커피·차 세트, 김·양말 등 상대적으로 가격이 저렴한 선물 세트가 인기를 끈다. '1
[충북일보] 청주시가 여름철 폭우와 홍수에 대비하기 위해 다양한 대책을 세웠다. 17일 시에 따르면 올 여름 청주지역 무심천 범람에 대비해 시민들의 통행을 자동으로 차단할 수 있는 시설을 조성한다. 이 자동차단시설은 갑작스러운 폭우나 장마기간 무심천의 수위가 위험수준에 달했을 때 시민들의 세월교 보행을 자동으로 차단하는 시설로, 시는 지난해 운천동 세월교 1곳에 양방향으로 이 시설을 설치해 시범운영했다. 시는 이달 내로 무심천 19곳 세월교 전체에 자동차단시설을 설치한다는 방침이다. 자동차단시설 1기를 설치하는데 소요되는 예산은 1천만원 수준으로, 모두 38개 시설에 3억8천여만원의 예산이 투입된다. 지금까지는 국지성 폭우가 쏟아지면 직원들이 세월교를 일일이 방문해 차단선을 설치했다. 그러나 올해부턴 원격으로 작동하는 이 시설을 무심천 전 구역에 설치해 재난대비에 만전을 기할 계획이다. 또 이 시설은 한번 설치하면 반영구적으로 사용할 수 있어 예산투입 대비 사업효과가 큰 것으로 평가된다. 이와함께 시는 재난 예보·경보시설도 개선한다. 시는 노후화된 예보·경보시설을 점검해 혹시나 발생할지 모를 재난상황에 대비할 방침이다. 총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