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충북특수교육원은 16일부터 특수교사 120여 명을 대상으로 '특수교사가 디자인하는 교육과정 연수'를 운영한다. 이번 연수는 유치원(29일)·초·중·고등학교(16일~5월 28일) △고교학점제 연수(5월 8일) 등 과정별로 6회에 걸쳐 진행된다. 연수는 2022 개정 특수교육 교육과정에 대한 이해를 바탕으로 교육과정 문해력과 설계 역량을 높이고 고교학점제 기반의 학생 선택형 교육과정 운영을 준비하는 데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도록 구성됐다. '교육과정-수업-평가' 일관성을 위해 △교사 교육과정 설계 △생성형 인공지능(AI)을 활용한 수업 설계 △평가기반 성취기준 중심의 교육과정 구성 등 최신 흐름이 반영된 주제를 다룬다. 최명옥 특수교육원장은 "장애 유형과 학교 여건에 맞춘 다양한 수업 전략과 진로 설계 방안을 함께 모색하며 참여 교사들은 실습 중심의 활동을 통해 현장 적용 가능성을 높일 예정"이라며 "연수를 통해 특수교사들이 학생 맞춤형 진로 설계와 선택형 교육과정 운영 역량을 갖춰나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 안혜주기자 asj1322@hanmail.net
[충북일보] 국제바칼로레아(IB) 준비학교인 청주 경산초등학교는 16일 '함께 만들어가는 IB 교육' 교사 연수를 실시했다. 이번 연수는 충북도교육청의 IB 프로그램 추진에 발맞춰 교사들이 IB 교육의 철학과 운영 방향을 깊이 있게 이해하고 학교 현장에서의 실천 가능성을 함께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한민경 IB 프로그램 코디네이터는 강사로 나서 IB를 준비하며 마주하게 되는 두려움을 설렘으로 전환하는 여정을 진솔하게 풀어내 공감을 이끌었다. IB 프로그램은 스위스에 본부를 둔 비영리단체인 국제 바칼로레아 기구(IBO)가 개발·운영하는 국제인증 학교 교육 과정으로 준비학교, 관심학교, 후보학교를 거쳐 월드스쿨(인증학교)로 지정된다. 허현진 교사는 "'마음의 준비 없는 교육은 실행될 수 없다'는 강사의 말에 깊이 공감한다"며 "교사 자신부터 변화와 성장을 수용하는 태도가 IB 교육의 출발점임을 다시금 확인하는 계기가 됐다"고 전했다. / 안혜주기자 asj1322@hanmail.net
[충북일보] 증평공업고등학교와 한미초전도㈜가 16일 산학일체형 도제학교 운영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산학일체형 도제학교는 학생들이 학교 교육과 기업 현장 실습을 병행하며 실무 경험을 쌓을 수 있도록 돕는 제도로, 산업계와 교육계가 상생하는 인재 양성 모델로 주목받고 있다. 이번 협약은 지역 산업의 수요에 맞춘 실무형 인재 양성과 학생 취업 연계를 목표로 한 교육 협력 체계 구축을 위해 추진됐다. 증평공고와 한미초전도㈜는 이번 협약을 계기로 △맞춤형 교육과정 공동 운영 △진로지원 체계를 통한 지역 내 취업·진학 지원 △기업 현장 중심 실무 교육 강화 등에 협력한다. 진천군 이월면 소재 한미초전도㈜는 한미전선의 초전도 사업 부문으로, 초전도체 선재 및 응용 분야를 전문으로 하는 그린에너지 소재 기업이다. 한미초전도㈜는 자사 생산 라인에서 직접 실습 기회를 제공해 학생들이 졸업 후 곧바로 현장에 투입될 수 있도록 실질적 역량 강화를 지원할 방침이다. 김상협 도제교육 부장교사는 "지역 산업 특성에 부합하는 인재 양성을 위해서는 현장과의 긴밀한 협력이 핵심"이라며 "산업과 교육이 유기적으로 연결된 선도적 도제교육 체계를 실현하겠다"고 말했다.
[충북일보] 단양교육지원청 위(Wee)센터가 16일 교육지원청 대회의실에서 학생 학업 중단 예방을 위한 교원 연수를 했다. 이번 연수는 충청북도교육청 학업 중단 및 대안교육 담당 장학사인 김응관 장학사를 초청해 '학업 중단 예방 및 대안교육의 이해'를 주제로 학업 중단 예방을 위한 안전망과 학교 밖 청소년 지원 시스템에 대해 다뤘다. 연수에 참여한 교사들은 학생들의 위기 상황을 조기에 인식하고 학업 중단을 예방할 방법과 대안교육 시스템에 대해 논의했다. 나광수 교육장은 "학업 중단 예방은 단순한 교육적 문제를 넘어 학생들의 삶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는 중요한 과제"라며 "이번 연수를 통해 학생들이 안정적인 학습 환경에서 성장할 수 있도록 필요한 역량을 제고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단양교육지원청은 앞으로도 학교 현장에서의 어려움을 함께 해결하고 학생들의 건강한 학교생활을 위해 지속해서 노력하겠다"라고 강조했다. 단양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 음성지역 교육협력 클러스터가 '음성 온마을 배움터'로 새롭게 출발한다. 군은 16일 충북도교육청, 음성교육지원청과 함께 '음성온마을배움터 운영과 상호개방 교육협력 클러스터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을 진행했다. 이번 협약으로 기존에 운영되던 '음성행복교육지구'는 '음성온마을 배움터'로 명칭이 변경돼 새로운 출발을 알렸다. 군은 협약애 따라 △온마을 배움터 간 상호 개방 및 프로그램 공유 △지역 특색을 반영한 마을학교 운영 활성화 △음성온마을 배움터 운영 주체의 역량 강화 지원 △미래 인재 양성을 위한 토요영어학교 운영 △지역 주민과 학생들의 문화적 감수성 함양을 위한 마을문화놀이터 운영 등 다채로운 사업을 추진한다. '음성 온마을 배움터'는 지역사회의 풍부한 인적·물적 자원을 학교 교육과 유기적으로 연계해 학생들의 전인적인 성장과 이상적인 교육 생태계 구축을 목표로 한다. 현재 음성온마을 배움터 사업은 마을교육활동가 역량 강화 지원, 온마을배움터 만들기 토론회, 평가 워크숍, 학교와 마을의 공동수업 프로젝트, 토요영어학교, 마을문화놀이터, 돌봄형 마을학교를 운영한다. 군은 '음성행복교육지구'라는 이름으로 지난 2017년부터 지
[충북일보] 최교진 세종시교육감은 세월호 참사 11주기인 16일 "더 이상 사회적 참사가 반복되지 않는 사회, 안전한 나라를 만드는 것이 소망"이라고 밝혔다. 최 교육감은 이날 시교육청에서 열린 '세월호 11주기 기억식' 추모사를 통해 "11년 전 오늘 아침을 떠올리면 여전히 참담하고 안타깝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하루가 멀다 하고 사회적 죽음이 발생하고 있다. 심지어 가장 안심이 되는 학교에서도 죽음을 목격한다"며 "그것은 개인의 죽음이 아니라 사회적 죽음"이라고 했다. 아울러 "함께 죽음을 겪고 있다는 의식은 죽음을 막아야 한다는 책임으로 발전한다"며 "부채의식을 가질 때, 사회적 죽음을 줄일 수 있고, 올바른 대책의 방향을 찾을 수 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전불감증은 헛디디면 언제든 빠질 수 있는 함정이고, 낡은 관행과 안일한 인식으로 대처하는 안전 문제는 사고를 안내하는 잘못된 길이라는 것을 잊지 않아야 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최 교육감은 "다시 한번 희생자의 명복을 빌며, 잊지 않겠다는 약속을 가슴에 새기겠다. 약속이 참여와 실천이라는 것도 잊지 않겠다"고 했다. 이날 기억식에서는 본청 전직원 등이 참석해 추모 묵
[충북일보] 고등학교를 졸업한 특수교육대상학생에게 진로·직업교육을 제공하는 '캠퍼스 융합형 전공과'가 충북에 개설된다. 옥천군 옥천읍에는 지역 간 특수교육 격차 해소를 위한 거점형 전공과 특수학급이 신설된다. 윤건영 충북교육감은 16일 충북도교육청 기자실에서 이같은 내용의 특수교육 발전방안이 담긴 '충북 특수교육 더더더'를 발표했다. 이번 방안은 특수교육 확장에 필요한 공간·배움·기회 분야 3개 중점과제와 △지역대학 연계 캠퍼스형 전공과 △남부3군 거점 전공과 △과대과밀 해소·지원 △장애학생 전환교육 △특수교육원 단계형 연수 온새미 인증제 △통합교육 전문가 양성을 위한 온통 프로젝트 △행동교육 설루션·긍정적 행동 지원 등 7개 세부 추진과제가 담겼다. 특수교육 공간확대의 핵심 정책은 특수학교의 전공과를 대학으로 확장하는 '캠퍼스 융합형 전공과'를 신설하는 것이다. 교육 대상은 2026년 20명을 시작으로 수요를 반영해 순차적으로 확대한다. 기존의 대학공간임대형과 대학위탁형 등 대학연계 전공과 모델의 장점과 학생 선택권을 넓히는 새로운 융합형 모델로, 직업교육과 취업 중심의 전공과에서 학점은행제를 통한 학점인정과 전문적 직업교육훈련을
[충북일보] 청주 솔강중학교와 신한은행 청주법원지점이 16일 '학생 복지·경제교육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지역사회와의 상생 협력을 통해 학생들의 금융 역량을 키우고 교육복지 기반을 확충하기 위해 추진됐다. 협약 내용은 △학생증 지원 사업 △학생 대상 경제교육 프로그램 운영 △졸업생 장학금 및 재학생 장학물품 지원 △학교 교육활동에 필요한 물품·기자재 지원 △양심우산 100개· 전용 거치대 2대 기부 등이다. 솔강중은 이번 협약을 계기로 학생들의 경제적 감수성과 실천력을 높이는 맞춤형 금융교육을 운영할 수 있게 됐다. 노재민 교장은 "이번 협약은 단순한 후원을 넘어 지역과 학교, 그리고 학생이 함께 성장하는 교육공동체의 좋은 모델이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 안혜주기자 asj1322@hanmail.net
[충북일보] 한국교통대학교가 충북 도내 초·중·고등학생을 대상으로 '2025년 3D프린팅 창작날개 프로젝트'를 운영한다. 16일 교통대에 따르면 이 프로그램은 충청북도교육청이 주최하고, 한국교통대 3D프린팅충북센터가 주관하는 창의융합과학체험 교육사업이다. 해당 프로젝트는 3D프린팅 기술을 활용해 학생들의 창의력과 문제해결 능력을 향상시키기 위한 체험 중심의 프로그램으로, 실제 아이디어를 시제품으로 구현하는 프로젝트 기반 학습 방식으로 진행된다. 프로그램은 '알기 쉬운 3D프린팅(아이디어를 현실로)', '3D프린팅 메이커톤 대회' 과정으로 구성돼 있으며, 학생들은 각자의 아이디어를 직접 디자인하고 제작하면서 실질적인 문제 해결 과정을 경험하게 된다. 참여 대상은 충북 도내 초·중·고교생 누구나 가능하며, 학교 단위 또는 개별 신청이 가능하다. 학교 단위 신청 시 접수된 신청서를 바탕으로 교육 대상 학교가 선정되며, 개별 신청의 경우 선착순 모집으로 운영된다. 세부 내용과 신청 방법은 교통대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박성준 3D프린팅충북센터장은 "이번 창작날개 프로젝트는 학생들이 직접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실현할 수 있는 좋은 기회"라며 "앞
[충북일보] 충주교육지원청은 초등학생의 기초학력 보장을 통한 교육격차 해소를 위해 관내 초등학교를 대상으로 '2025 초등 기초학력 현장지원단 컨설팅'을 본격 운영한다. 이번 컨설팅은 학교 현장의 학습 부진 학생에 대한 맞춤형 지원 체제를 구축하고, 기초학력 책임지도 역량을 강화하기 위한 것이다. 교사·기초학력전담교사·튜터 등으로 구성된 학습지원팀의 실질적인 지원을 중심으로 한 '찾아가는 컨설팅' 방식으로 운영된다. 지원 대상은 지역 내 초등학교 14개교이며, 각 학교의 기초학력 담당 교사 및 학습지원팀을 중심으로 진단-지원-성장이 연계되는 체계를 마련하고, 컨설팅 지원단과 학교 간 긴밀한 협업 구조를 통해 운영된다. 컨설팅은 오는 5월부터 10월까지 정기적으로 실시되며, 학교의 요청에 따라 일정 조정이 가능한 맞춤형 방식으로 운영된다. 특히 진단 도구 활용법, 수업 전략 공유, 우수 사례 나눔 등을 통해 실제 수업 현장에서 적용할 수 있는 실천 중심의 방향을 제시할 계획이다. 충주교육청 관계자는 "이번 컨설팅 운영을 통해 학교가 모든 학생의 학습권을 보장하는 교육 환경을 조성하고, 지역 간·학교 간 교육격차 해소에 기여하는 실질적 지원책이 될
[충북일보] 충주교육지원청이 교육기회의 형평성을 높이고 교육격차 해소를 위해 한국교육방송공사(EBS)에서 추진하는 '2025학년도 교재 무상 지원 사업'에 적극 협력하고 있다. 16일 충주교육청에 따르면 이번 사업은 생계·의료·교육·주거급여 수급권자 가정의 초·중학생을 대상으로 교과서 기반의 문제집을 무상 제공하는 교육복지 프로그램이다. 교육청은 지역 내 초·중학교에 해당 사업을 안내하고, 대상 학생들이 빠짐없이 신청할 수 있도록 적극 독려했다. 올해 지역 내에서는 150여명의 학생이 혜택을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교육청 관계자는 "EBS와 함께하는 이번 교재 지원 사업은 지난해에 이어 지속적으로 추진되고 있는 대표적인 공공 교육복지 사례"라며 "경제적 여건과 관계없이 모든 학생이 공정한 학습 기회를 누릴 수 있도록 더욱 세심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한편, EBS는 전국적으로 매년 해당 사업을 진행하고 있으며, 1·2학기 교과과정에 맞춘 학습자료를 무상 제공해 학습 빈곤을 예방하고 학업 지속률을 높이는 데 기여하고 있다. 충주 / 윤호노기자
[충북일보] 세종시교육청은 15일 조치원대동초등학교에서 '교육감과 함께하는 정책협의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협의회에는 학교장을 비롯한 교직원, 학생회장, 학부모회장, 학교운영위원장 등 20여 명이 참여했다. 참석자들은 이 학교의 맞춤형복지 선도학교, 방학 중 성장지원 협력학교, 혁신자치학교 운영 전반에 대한 현황을 청취하고 개선 방향을 협의하고, 학교시설을 둘러봤다. 최교진 교육감은"학교로 찾아가는 정책협의회는 교육청의 각종 정책이 학교 현장에 안착돼 운영되는지를 확인하고 앞으로 나아갈 방향을 고민하는 자리"라면서 "교육공동체의 지혜와 의견을 바탕으로 학생들에게 더 나은 교육 기회를 제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시교육청은 협의회에서 논의 결과를 교육공동체와 공유하고, 세종교육 정책에 반영할 수 있도록 관련 부서와 긴밀히 협업하고 소통할 예정이다. 한편 올해 정책협의회는 교육 지원이 필요한 학교, 신설·희망 학교 등을 대상으로 총 10회 15곳(유치원 7곳, 초등학교 4곳, 중·고등학교 4곳) 실시될 예정이다. 세종 / 김금란기자
[충북일보] 청주의 한 불법 도축 농장에서 식용으로 길러지다 구출된 개들이 미국의 각 가정으로 입양된다. 청주시와 국제동물보호단체 휴메인 월드 포 애니멀즈(Humane World for Animals)는 구조 후 관리 중이던 개들을 8일 인천공항을 통해 해외입양 보냈다. 이날 51마리가 미국행 비행기에 올랐고 6개월령 이하로 아직 너무 어려 해외 입양이 불가한 강아지와 어미 개 등 17마리는 4~5개월 가량 더 보호한 후 연말께 주인을 찾아 나설 예정이다. 이 개들은 지난 2월 구출됐다. 당시 한 동물보호단체가 청주지역의 한 농장에서 불법 도축의심 정황을 포착하면서 구조가 이뤄졌다. 이날 출동에 동참한 청주시 축산과 동물보호팀이 본 당시의 상황은 그야말로 아비규환이었다. 발견 당시 이 농장에는 68마리의 진도 믹스 견들이 도축을 기다리고 있었다는 것이 발견자들의 설명이다. 농장에서는 어린 강아지부터 임신한 개와 성견, 노견 등이 확인됐다. 좁은 우리에 60마리가 넘는 개들이 칸칸이 갇혀 옴짝달싹도 할 수 없는 상태였다. 이 중에는 이 우리에서 태어나 한 번도 땅을 밟아보지 못한 강아지도 있었다. 농장 개들은 제
[충북일보]경기침체와 고물가 영향으로 설 선물의 양극화 현상이 뚜렷해지고 있다. 충북도내 유통업계에 따르면 백화점의 경우 물가 상승 영향으로 10만 원 미만 선물 물량은 지난해 설 보다 5%가량 줄어든 반면, 대형마트들은 5만 원 미만 선물 비중이 확대되고 있다. 상대적으로 높은 가격을 보이는 백화점 선물세트는 물가 상승 영향으로 구성 상품들의 시세가 전반적으로 오른 영향이 크다. 설 성수품인 배 가격은 최근 강세를 보이고 있다. 6일 청주지역 기준 배(신고) 평균 소매 가격은 10개에 4만2천900원 이다. 지난해 보다 27.37% 비싸다. 지난해 배 생산량 감소와 저장단계에서 고온 피해로 인해 유통 가능 물량이 줄어들면서 가격 상승에 여파를 미쳤다. 이에 기존 사과·배에 더해 샤인머스캣이나 애플망고를 섞은 혼합세트가 증가했다. 명절 주요 선물 상품인 한우의 경우 포장 중량을 줄여 가격 부담을 낮추는 전략을 마련하고 있다. 대형마트는 '가성비'로 소비자들의 마음을 잡고 있다. 지난해 설 보다 '5만 원 미만' 상품의 비중을 확대하거나, 커피·차 세트, 김·양말 등 상대적으로 가격이 저렴한 선물 세트가 인기를 끈다. '1
[충북일보] 충북도가 민선 8기 들어 도정 역량을 집중하며 공을 들이는 일부 핵심 현안 사업의 추진에 청신호가 켜지고 있다. 각 정당의 충북 지역 대선 공약으로 반영됐거나 대선 후보들이 잇따라 지원을 약속하면서다. 8일 지역 정치권 등에 따르면 충청권 광역급행철도(CTX) 건설 사업은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와 김문수 국민의힘 대선 후보가 공약에 담거나 지원하겠다는 입장이다. 이 후보는 '청주국제공항 확장, 사통팔달 광역교통망 구축'이란 비전으로 제시한 공약에 CTX를 적기 착공하겠다고 명시했다. 지난 1일 충북도청을 방문한 김 후보는 사업의 조속한 추진을 약속했다. 당시 그는 "대전과 충남, 세종, 충북 4개 광역시·도가 사실상 하나의 생활권이지만 나눠져 있다"며 "통합 행정구역으로 발전하고 경제구역으로 성장하기 위해 이 철도가 꼭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철도 차량 개발과 신호 체계 등이 다 돼 있기 때문에 이제 철로만 깔면 신속하게 건설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4차 국가철도망 구축 계획에 반영된 충청권 광역급행철도는 오는 2034년 개통을 목표로 대전 반석∼세종청사∼오송∼조치원∼청주도심∼청주국제공항(60.8㎞)을 연결하는 사업이다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