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올해로 23회를 맞이하는 충주작은영화제가 오는 11월 12일부터 3일간 충주호암예술관에서 열린다. 2004년부터 매년 개최된 이 영화제는 독립·예술 영화들을 묶어 3일 동안 상영하며, 충주지역에서 상영되지 않은 작품들을 선정해 지역 영화 팬들에게 소개하는 민간 행사로 자리 잡았다. 이번 영화제에서는 동물권, 교육 현장, 여성과 가족을 주제로 한 독립영화 5편, '생츄어리', '막걸리가 알려 줄 거야', '양치기', '정순', '딸에 대하여'가 상영된다. 특히 개막작 '생츄어리' 상영 후에는 주인공 김정호 청주동물원 수의사가 참석해 관객들과 영화에 대한 대화를 나누는 시간이 마련돼 기대를 모으고 있다. 또 3일간의 영화 상영 외에도 다양한 부대행사가 준비돼 있다. 상영 2시간 전부터 호암예술관 로비에서 프리마켓이 운영되며, 커피, 패션소품, 공예품, 농산물 등을 저렴한 가격에 구입할 수 있다. 영화제 관계자는 "20년 넘게 순수 민간 주도로 운영되는 충주작은영화제가 이제는 시민들과 함께 만들어가는 특별한 소통의 장이 됐다"며 "메이저 상업 영화에 가려 관객과 만날 기회가 적은 귀한 영화들이 이번 영화제를 통해 많은 관심을 받길 기대
[충북일보] 청주시는 청정 자연 속에서 몸과 마음을 치유할 수 있는 '초정치유마을' 개장을 앞두고 시 직원들을 대상으로 현장 시설투어를 진행했다고 4일 밝혔다. 사전 투어는 지난달 23일부터 이달 2일까지 직원 170여명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이번 행사는 직원들이 직접 힐링 프로그램을 체험해보고 전반적인 평가 및 개선할 점을 살핌으로써, 더 나은 수준의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진행됐다. 직원들은 마음토닥 명상프로그램, 온열테라피, 버블테라피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경험했다. 또 초정치유마을의 수(水)치유시설과 힐링공간인 명상공원 관람을 통해 치유마을에 대한 이해를 높였다. 시 관계자는 "직원들이 체험을 통해 초정치유마을의 정체성을 몸소 느낄 수 있는 뜻깊은 시간이 됐다"며 "사전 투어에서 나온 피드백을 반영해 시민들께서 더욱 만족할 만한 치유마을을 만들겠다"고 밝혔다. 초정치유마을은 2019년 국가균형발전위원회 공모사업으로 선정돼 내수읍 초정리 초정행궁 인근 3만2천412㎡에 조성됐다. 총사업비 297억원을 들여 치유음식 실습실, 스파·명상치유실, 순환 프로그램실, 치유공원을 갖췄다. 새 단장한 초정치유마을은 오는 11일 '세종대왕과
[충북일보] 대한민국 내륙관광1번지 단양군의 가을 대표축제인 '제26회 단양 온달문화축제'가 3일 개막했다. 온달문화축제추진위원회가 주최하고 단양문화원이 주관하는 이번 축제는 군 영춘면 온달관광지와 단양읍 수변 특설무대 일원에서 3일부터 오는 6일까지 4일간 열린다. '고구려, 그 찬란하고 아름다운 역사의 재림'을 슬로건으로 열리는 축제는 다양한 소공연, 버스킹, 단위 행사, 체험 부스, 드론라이트쇼, 축하공연 등 다채로운 볼거리로 구성됐다. 첫날인 3일은 온달관광지 삼족오 광장에서 취타대 공연과 고구려장군 태권도, 무용 '버꾸춤', 쌍 사자 퍼포먼스, 연극 '온달과 평강 공주', 군량미 확보하라 등 다양한 관람, 체험 프로그램이 열려 방문객의 발걸음이 끊이지 않았다. 이어 오후 3시에 열린 개막식은 고구려 시대 황궁에서의 행사를 현실감이 있게 재연해 축제의 시작을 화려하게 알리고 방문객에게 전통문화의 경험을 효과 있게 전달했다. 특히 김문근 단양군수가 축제 이벤트의 하나로 개막식에서 평원왕 역할을 맡아 관람객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여기에 오후 4시부터 열린 퍼레이드에서는 개막식 참석자들의 행진이 황궁 무대부터 자젓거리, 삼족오 광장, 온달 조형물
[충북일보] 대한불교천태종이 불교미술 저변 확대와 신인 발굴 및 양성을 위해 실시한 제9회 천태예술공모대전에서 조각 부문에 석조 작품 '아승기'를 출품한 최윤수씨가 대상인 문화체육관관부장관상의 영예를 차지했다. 천태종이 주최하고 천태문화사업단이 주관한 제9회 천태예술공모대전 사무국은 9월 30일 오후 5시 심사 결과를 발표했다. 발표에 따르면 최윤수씨의 대상에 이어 최우수상인 국가유산청장상에는 민화 부분에 '화성능행도'를 출품한 장숙표씨가 선정됐다. 또 전통불화 부분 우수상에는 '약사십이신장도'를 출품한 최현희씨가, 현대불화 부분 우수상에는 '삼신불(법의 작용)'을 출품한 김동수씨가, 공예 부분 우수상에는 '나전대모국당초문연주합'을 출품한 정수고씨가, 민화 부분 우수상에는 '해학반도도'를 출품한 박소옥씨가 각각 선정됐다. 제9회 천태예술공모대전 사무국은 올해 공모전에는 모두 74점의 작품이 출품됐고 지난 9월 28일 엄정한 심사를 통해 대상을 비롯한 60점의 작품이 입상했다. 관문사에서 열린 심사에서 심사위원회(위원장 김종섭 불화장)는 분야별로 심사를 진행하고 분야별 최우수 작품에 대한 종합토론을 거쳐 대상과 최우수상을 가렸다. 심사위원회 관
[충북일보] 시를 노래하는 가수들이 시인의 마을에서 아름다운 선율로 가을밤 문학제를 수놓는다. 오장환 문학제 추진위원회는 4~5일 한국 시단의 '3 천재'로 불리는 오장환(1918~1951) 시인을 기리기 위한 문학제를 그의 고향인 보은군 회인면에서 개최한다. 이번 '29회 오장환 문학제'는 전국 어린이 합창단이 출연하는 '오장환 동시 콘서트'와 판소리 마당극 '나요, 오장환이요', 문학강연(도종환·손택수 시인), 작가와 만남(송경동·권선희·유병록 시인), 오장환 문학상 시상식 등 다양한 행사를 준비해 이틀간 펼친다. 이 가운데 5일 문학제 피날레를 장식할 기념공연이 눈길을 끈다. 오장환 문학제 추진위는 이번 문학제에 시 노래 모임 '나팔꽃'의 동인으로 활동한 김원중과 시 노래패 '징검다리'(강미영·위대권), 싱어송라이터 '디안' 등을 초대했다. 김원중은 한국 역사 현실의 아픔을 보듬은 '바위섬'과 '직녀에게'로 잘 알려진 가수다. 폭발적이고, 절제된 가창력을 토대로 서정성 짙은 노래를 불러 사랑받고 있다. 그는 '5·18 추모 거리공연 30일', '범민족 통일 노래 공연', '4천 만의 대합창 전국 순회공연' '잘 가라 지역감정 49개 도시 순
[충북일보] 중원교육문화원은 지난달 30일 '도서관에서 듣는 명화 속 클래식' 북콘서트를 개최했다. 북콘서트는 '클래식이 알고 싶다', '루브르에서 쇼팽을 듣다' 등의 저자인 안인모 피아니스트가 명화에 대한 이야기를 들려주고 어울리는 클래식 음악을 첼로 세션과 연주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공연장을 찾은 학생, 학부모, 교직원 등 300여 명은 음악과 예술이 어우러진 순간을 함께 나누며 잊지 못할 추억을 만들었다. 배상근 원장은 "도서관은 단순히 책을 읽는 공간을 넘어 다양한 문화와 예술을 접할 수 있는 공간으로 변화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문화행사를 통해 지역주민들과 소통하고 문화적 소양을 넓혀나가는 기회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 안혜주기자 asj1322@hanmail.net
[충북일보] 진천군이 진천교 하천공원 부지에서 첫 맥주축제를 연다. 군은 오는 4일부터 6일까지 45회 생거진천 문화축제 부대행사로 진천교 하천공원 부지 일원에서 관내에서는 처음으로 맥주축제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시원한 맥주, 뜨거운 열정'을 주제로 열리는 맥주 축제는 젊은 감성의 축제 개최를 통해 새로운 즐길 거리, 먹거리, 볼거리 등을 제공해, MZ세대를 포함한 다양한 세대가 함께 참여하고 즐길 수 있는 시간을 제공하기 위해 기획됐다. 축제는 오후 4시부터 밤 10시까지 진행되며, 공연 관람 등 입장료는 무료다. 생맥주와 음식은 유료로 맥주는 입장 시 성인인증을 해야만 구매가 가능하고 미성년자는 보호자와 동행해야 입장할 수 있다. 축제의 주인공인 맥주는 시원한 생맥주로 제공되며, 지역 상인들로 구성된 음식 부스, 푸드 트럭에서는 떡갈비, 바비큐 치킨, 닭강정, 양꼬치, 튀김, 마른안주 등 다양한 먹거리를 저렴한 가격으로 만나볼 수 있다. 맥주 축제 주 무대에서는 버스킹, 각종 공연, 맥주 빨리 마시기, 무작위 플레이 댄스, 음악 맞추기 등의 즐길 거리도 마련된다. 저녁 공연 일정으로는 4일에는 생거진천 문화축제 개막식 &
[충북일보] 국내 시단에 널리 알려진 시인들이 독자들을 직접 만나 문학의 계절을 수놓는다. 보은문화원은 10월 5일 '29회 오장환 문학제' 본 행사장인 보은군 회인면 오장환 문학관 마당에서 요즘 독자들에게 큰 사랑받는 시인들을 초대해 대화하는 시간을 마련한다. 보은문화원에 따르면 이번 '작가와의 만남'에 유병록·권선희·송경동 시인을 초대했다. 문학 강연이나 공연, 시전 등 그동안 판에 박힌 행사 위주로 치렀던 다른 지역의 문학제와 달리 독자와 시인의 만남을 주선해 문학제의 분위기를 살리겠다는 취지에서 마련한 자리다. 유 시인은 2010년 동아일보 신춘문예에 당선해 문단에 나온 뒤 시집 '목숨이 두근거릴 때마다'(창비), '아무 다짐도 하지 않기로 해요'(창비)와 산문집 '그립소' 등을 출간했다. 김준성 문학상, 노작 문학상, 내일의 한국 작가상, 천상병 시문학상 등을 받았다. 보은 옆 동네 옥천 출신이다. 권 시인은 1998년 잡지 '포항 문학'으로 작품 활동을 시작했다. 2007년 첫 시집 '구룡포로 간다'(애지)를 발간해 그해 우수 문학 도서로 선정됐고, 10년 지난 뒤 '꽃마차는 울며 간다'(애지)라는 시집으로 백신애 창작기금을 받았다. 최근
[충북일보] 대한미용사회 제천시지부가 주관하는 '제천시 미용 헤어 페스티벌'이 오는 6일 오후 5시부터 왕암동 한방바이오박람회 행사장 주 무대에서 펼쳐진다. 올해 10회째인 제천시 미용 헤어 페스티벌은 '아름다운 우리강산 봄, 여름, 가을, 겨울 사계절'을 주제로 제천시민과 관광객들에게 환상적인 무대를 선보일 예정이다. 약 40분간 진행되는 이번 행사는 제천시 미용인의 발전과 더불어 지역 경제 활성화에 도움이 되는 뜻깊은 행사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시 관계자는 "제천시 미용인들이 두 달간 심혈을 기울여 만든 작품들로 풍성한 볼거리를 계획하고 있다"며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라고 당부했다. 제천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 영동난계국악축제장을 비롯해 충북 11개 시·군 전역이 문화예술의 열기로 후끈 달아오른다. (사)충북예총은 오는 4일 오후 2시 청주예술의전당 대전시실에서 열리는 전시 개막식을 시작으로 17일까지 '66회 충북예술제'를 열고 30여 개의 다채로운 공연과 전시행사를 선보인다. '예술로(路) 잇다'를 주제로 한 이번 축제는 충북의 모든 예술인과 도민들이 문화예술로부터 소외되지 않도록 예술로 연결하고 소통하며, 예술로 풍요로운 미래의 공동체를 만들어 가겠다는 의미를 담아 진행된다. 충북예총은 이번 축제를 충북의 모든 지역, 모든 도민이 참여할 수 있는 축제로 꾸미기 위해 신경을 기울였다. 먼저, 66회 충북예술제의 종합개막식을 영동난계국악축제의 개막일에 맞춰 오는 9일 오후 5시 영동군 레인보우힐링관광지 메인무대에서 진행한다. 종합개막식에서는 46회 충북예술상과 3회 원로예술인 특별공로상 시상식이 열린다. 이와 함께 우륵과 난계 천년의 조우, 위구르족·몽고족 무용수 초청 중국소수민족 전통춤, 초대가수 오승근씨, 춤사랑무용단의 청소년 무용, 충북음악협회의 오페라 등 다양한 무대가 펼쳐질 예정이다. 이 중 우륵과 난계 천년의 조우 공연은 한
[충북일보] 31회 증평 인삼골축제가 3일 보강천미루나무숲 일원에서 화려한 막을 올린다. 증평 인삼골축제는 지역의 대표 농특산품인 인삼과 홍삼포크의 우수성을 널리 알리기 위해 매년 실시되는 증평의 대표 축제다. 올해는 '달려라 젊음, 즐겨라 증평'을 주제로 지난해에 이어 청바지에 흰티를 드레스코드로 정해 21살의 젊은 증평의 이미지를 강조한다. 이를 통해 젊고 활기찬 증평의 도시 이미지를 부각하고, 지역주민과 관광객들이 자유롭고 즐거운 분위기 속에서 축제를 만끽할 수 있도록 기획했다. 축제의 킬러콘텐츠인 인맥파티(인삼+맥주)도 인삼골 찐(JEANS) 인맥파티를 테마로 DJ 라라, GG 등 다양한 뮤지션들이 참여해 특별한 시간을 선사한다. 증평 K-pop 국제청소년페스티벌에서는 전 세계 청소년들이 참여해 K-pop 공연으로 젊음과 열정이 어우러지는 무대를 펼친다. 올해는 개막식도 간소화한다. 내빈소개, 인사말씀 등은 영상으로 대체하고 스물한 살 청년이 무대에 직접 올라 증평인삼골 축제를 소개하는 등 기존과는 다른 참신한 방식으로 진행된다. 군 관계자는 "올해 축제는 특별히 관객 중심의 프로그램으로 준비했다"며 "21살 증평과 함께 젊고 트렌디한
[충북일보] 사)충북민예총(이사장 김덕근)이 해마다 펼치는 충북민족예술제가 올해는 청주에서 진행된다. 31회 충북민족예술제는 오는 5일부터 6일까지 이틀간 청주 초정행궁에서 '도전과 혁신의 예술-타(舵)고(GO)'를 주제로 열린다. 먼저 첫날인 5일은 국악관현악단 더불어숲이 '취타대'로 개막식의 포문을 연다. 관악기와 타악기 등으로 편성돼 임금 또는 귀인의 행차 등에 연주되던 군례악인 대취타에서 모티브를 딴 이 공연으로 충북민족예술제의 개막을 알리는 퍼포먼스를 선보인다. 이후 메인무대에서 Stage Magic Show, 바투카타, 행복한 버블팡팡, 호남검무, B4ND 밴드의 공연이 이어진다. 메인무대 이외의 공간에서도 극단 배꼽 '연희야 놀자', 노상풍류 '추풍', 타라 '힐링음악회', 서동율·조애란 '판소리 한바탕', 가을이 오는 소리 '민들레의 노래'를 비롯해 버스킹 공연이 이틀 내내 펼쳐진다. 이튿날인 6일은 즉흥극 '부크부크', 한국재즈협회 청주지부의 '재즈와 함께 춤을', 한-아프리카 문화예술 연구소의 '아프리카를 마주하다, 젬베와 함께 춤을!!!' 등의 공연이 준비돼 있다. 오후 4시 풍물굿패 씨알누리의 '전통연희한마당 동동'이 행
[충북일보]충북청주프로축구단이 부상 선수가 발생한 상황에서 경기를 중단하지 않은 심판진에게 항의를 했다는 이유로 징계를 받자 청주FC 팬들이 한국프로축연맹을 규탄하는 등 발끈하고 나섰다. 한국프로축구연맹은 최근 4차 상벌위원회를 열고 '심판 판정에 대한 과도한 항의'를 이유로 충북청주FC에 제재금 300만 원을 부과했다. 이번 징계는 지난 5월 31일 청주종합운동장에서 열린 K리그2 14라운드 충북청주FC와 경남FC 경기에서 있었던 청주 FC 선수의 부상이 단초가 됐다. 후반 68분 경남FC 헤난 선수가 태클을 시도했고 이 과정에서 충북청주FC 여승원 선수가 몸쪽을 맞아 갈비뼈가 부러지는 부상을 입었다. 당시 충북청주FC 측은 심판진에게 경기를 중단해줄 것을 요청했지만 이후로도 수분간 인플레이 상황이 지속되다 경남FC 선수가 공을 라인 바깥으로 보내고 나서야 경기가 중단됐다. 이에 충북청주FC 구단 관계자가 대기심에게 여러 차례 항의했고, 결국 이같은 항의는 연맹의 징계로 이어졌다. K리그 상벌규정 유형별 징계 기준 2조 '심판의 권위를 부정하는 행위'에 따르면 심판 판정에 대한 과도한 항의를 할 경우 제재금을 부과할 수 있도록 돼 있기
[충북일보]경기침체와 고물가 영향으로 설 선물의 양극화 현상이 뚜렷해지고 있다. 충북도내 유통업계에 따르면 백화점의 경우 물가 상승 영향으로 10만 원 미만 선물 물량은 지난해 설 보다 5%가량 줄어든 반면, 대형마트들은 5만 원 미만 선물 비중이 확대되고 있다. 상대적으로 높은 가격을 보이는 백화점 선물세트는 물가 상승 영향으로 구성 상품들의 시세가 전반적으로 오른 영향이 크다. 설 성수품인 배 가격은 최근 강세를 보이고 있다. 6일 청주지역 기준 배(신고) 평균 소매 가격은 10개에 4만2천900원 이다. 지난해 보다 27.37% 비싸다. 지난해 배 생산량 감소와 저장단계에서 고온 피해로 인해 유통 가능 물량이 줄어들면서 가격 상승에 여파를 미쳤다. 이에 기존 사과·배에 더해 샤인머스캣이나 애플망고를 섞은 혼합세트가 증가했다. 명절 주요 선물 상품인 한우의 경우 포장 중량을 줄여 가격 부담을 낮추는 전략을 마련하고 있다. 대형마트는 '가성비'로 소비자들의 마음을 잡고 있다. 지난해 설 보다 '5만 원 미만' 상품의 비중을 확대하거나, 커피·차 세트, 김·양말 등 상대적으로 가격이 저렴한 선물 세트가 인기를 끈다. '1
[충북일보] 민선 8기 충북도 출범 후 김영환 지사의 100대 공약을 확정하는 과정에서 전담 조직 설치로 방향이 조정된 충북관광공사 설립이 검토된다. 국내외 관광객 유치, 관광 자원 관리 등의 효율적 운영과 관련 사업 확장, 충북 관광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커지면서다. 도는 타당성을 검토한 후 추진 여부를 결정한다는 방침이다. 충북관광공사 설립이 본격화할지 관심이 모아진다. 18일 도에 따르면 가칭 '충북관광공사 설립 타당성 검토 및 기본계획 수립' 연구용역을 진행할 외부 전문기관 선정에 들어갔다. 다음 달 중 업체를 확정한 뒤 바로 용역을 의뢰할 예정이다. 용역 기간은 착수일로부터 6개월이다. 용역을 수행할 기관은 국내외 관광 여건과 충북 관광 자원 및 산업, 도내 관광 분야 행정조직과 기관 등의 현황을 분석한다. 다른 지방자치단체의 관광 사업 추진 체계와 공사 설립·운영 성공 사례와 무산된 사례도 살펴본다. 조직과 인력 규모 등 공사 설립을 위한 기본 방향과 운영 체계를 설계하고, 공사 설립 시 충북도 역할과 기능, 공무원 정원 감축안 등을 검토한다. 충북문화재단 내 관광사업본부 기능을 흡수하고 통합 후 확대하는 방안도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