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8일 미국의 동유럽 미사일방어(MD) 시스템 구축계획을 무력화하려는 듯 추가 공세를 펼친데 맞서 미국은 당초 구상대로 밀어붙이겠다며 반발, 논란이 불가피할 전망이다. 이에 따라 내달 1,2일 미국 메릴랜드주에서 열리게 될 조지 부시 미국 대통령과 푸틴 대통령간 정상회담은 MD 문제가 최대 이슈가 될 가능성이 높아졌다고 미 언론 매체들이 보도했다. 미국이 동유럽에 배치하려는 MD 시스템의 레이더기지를 아제르바이잔에 배치, 공동운영하자고 전날 기습 제의를 했던 푸틴은 이날 G-8정상회담 폐막회견에서 미측 요격미사일을 폴란드가 아닌 나토(북대서양조약기구)의 미측 동맹인 터키나 이라크, 주변해상에 배치할 것을 추가 제안했다. 푸틴은 또 "러시아는 모든 정보를 미국과 실시간으로 공유할 준비가 돼 있다"며 "아제르바이잔의 가발라기지는 미국이 우려하는 지역을 완전히 커버할 수 있고 모든 정보를 실시간으로 미국에 넘겨줄 수 있다"며 공세를 이어나갔다. 이와함께 러시아 외무부 아나톨리 안토노프 안보군축국장은 푸틴 대통령의 제안은 이란 등의 미사일 위협에 대응, 미국과의 협력을 확대하는데 도움이 될 것이라며 미국과의 신속한 협상 의사를
반 세기 안에 히말라야 빙하가 사라질 수 있다는 경고가 나왔다. 네팔 카트만두의 국제통합산악개발센터(ICIMOD)는 5일 기후 변화에 관한 포럼을 열고 온난화때문에 히말라야 빙하가 50년안에 사라질 수 있으며 이 경우 10억명 이상 인구에 큰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경고했다. ICIMOD에 따르면 지구 기온은 지난 100년동안 평균 0.74℃ 정도 상승했으며 지구의 온난화로 지난 30년동안 히말라야의 기온도 근 0.6℃ 올라갔다. 이날 회의에서 슈렌드라 슈레스타 유엔환경회의(UNEP) 아.태사무소장은 “지구 온난화는 우리 삶의 방식을 근본적으로 바꾸어 놓을 것”이라며 “만약 지금처럼 기온이 계속 상승한다면 50년안에 히말라야에서는 눈이나 빙하를 더이상 볼 수 없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ICIMOD의 안드레아스 쉴트 회장은 “빙하가 사라지면 산은 천연의 물 저장고 기능을 잃게 된다”며 “그것은 물의 흐름이 불규칙해진다는 뜻”이라고 경고했다. 그는 “작은 지진이라도 발생하면 (빙하가 녹으면서 형성된 호수의) 물이 아래로 흘러넘칠 것”이라며 “물이 불도저처럼 모든 것을 쓸어버릴 것”이라고 우려했다. 네팔의 수문학자 옴 바즈라차야에 따르면 에베레스트 지역의 쿰부
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미국의 미사일방어(MD) 시스템 구축 논란과 관련, “북한과 이란은 미국이 요격해야 할 만큼 (고성능) 로켓을 확보하고 있지 않다”고 강조했다. 푸틴 대통령은 선진8개국(G8)정상 회담에 앞서 3일 모스크바 인근 그의 개인 농장에서 G8 회원국 주요언론과 한 회견을 통해 이같이 강조, 미국의 MD 시스템이 북한과 이란이 아니라 궁극적으로 러시아에 사용될 수 있음을 시사했다고 미 언론들이 4일 일제히 보도했다. 푸틴은 특히 미국이 동유럽에 MD 기지 설치를 강행할 경우 러시아는 유럽에 미사일을 배치하는 등 보복조치에 나설 수 있다면서 이는 핵전쟁을 초래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푸틴 대통령은 “미국의 동유럽 MD 계획은 유럽에 군비 경쟁과 냉전체제의시작을 알리는 것”이라며 “미국은 존재하지도 않는 위험에 대한 장벽을 세우려 하며 러시아의 반응을 강요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아울러 MD는 미국 영토를 핵 공격으로부터 방어하는 시스템의 일환이라고 설명한 뒤 “이 시스템이 이제 사상 최초로 유럽에까지 연장될 예정이며, 미국이 동유럽에 배치할 요격 미사일은 미국의 핵무기와 연계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또 “세계의 전략적 균형을 흔드는 것이자
중국이 ‘순수한 학술 연구‘임을 무기로 내세워 고구려와 발해에 이어 아예 고려까지를 "중국 고대의 한반도에 수립됐던 지방정권"이라고 우기고 나설 조짐을 보이고 있다. 이 같은 움직임은 중국 지린(吉林)성사회과학원 주관 하에 발행되는 격월간 역사잡지 ‘동북사지(東北史地)‘ 2007년 3호(5-6월호)에 실린 ‘당(唐)나라 명종(明宗)이 고려 태조 왕건의 족적(族籍)을 밝혔다‘라는 제목의 논문에서 잘 드러나고 있다. 가공인물인 것으로 보이는 지린성사회과학원 역사연구소 ‘스창러(史長樂)‘ 연구원이란 이름으로 된 이 논문은 고려사 ‘태조세가(太祖世家)‘의 일부 내용을 풀이하는 형식으로 ‘고려는 중국 출신 통치자가 한반도에 세운 세번째 정권‘이라는 식의 다분히 도발적인 견해를 내놓았다. ◇ 고구려는 중국인이 세운 나라? = 논문은 서두에서 "왕건은 절대 한반도 토착 신라인의 자손이 아니라 중국 화이허(淮河)유역에서 온 한인(漢人)의 후예"라고 단정했다. 화이허는 황(黃)하와 양쯔(揚子)의 중간지점에서 동쪽으로 흐르는 강이다. 그 근거로는 태조 16년(서기 933년)에 당 명종이 보낸 책봉조서와 송(宋)나라 태종(太宗)이 고려 성종(成宗) 4년(서기 985년)에
고려는 기자조선과 고구려에 이어 ‘중국 출신 통치자가 한반도에 세운 세번째 정권‘이라는 식의 터무니없는 주장을 포함한 논문이 중국에서 나와 한.중 역사학계에 또 한차례 파문이 일 것으로 예상된다. 이런 주장은 고려 태조 왕건이 중국 한족(漢族)의 후예이고 고구려와 고려는 아무런 계승관계가 없다는 주장에 이어 나온 것이어서 중국의 고구려사.발해사 침탈에 이은 또 한차례의 한국 고대사 왜곡 시도가 아닌가 하는 의혹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문제가 되고 있는 논문의 저자가 지린(吉林)성사회과학원 역사연구소 연구원이고, 이 논문을 게재한 역사잡지가 지린성사회과학원 주관 아래 발행되고 있을 뿐만 아니라 잡지 발행인이 바로 지린성 당 위원회 선전부 부부장이기 때문이다. 특히 격월간 ‘동북사지(東北史地)‘ 2007년 3호(5-6월호)에 실린 ‘당(唐)나라 명종(明宗)이 고려 태조 왕건의 족적(族籍)을 밝혔다‘라는 논문의 저자로 돼 있는 연구원 ‘스창러(史長樂)‘가 본명이 아니라 가공인물의 이름일 가능성이 농후해 이 논문의 의도에 대한 의혹을 증폭시키고 있다. 이 논문은 고려사 ‘태조세가(太祖世家)‘에 태조 16년(서기 933년) 당나라 명종 이사원(李嗣源)이 고려에
방코델타아시아(BDA)의 북한자금 문제 해결이 난항을 거듭하고 있는 가운데 박선원 청와대 통일외교안보전략 비서관이 최근 비밀리에 워싱턴을 방문, 미국 당국자들과 BDA문제 해결방안을 집중 협의한 것으로 1일 확인됐다. 워싱턴의 정통한 외교 소식통들에 따르면 박선원 비서관은 지난달 28일 워싱턴에 도착해 백악관 국가안보회의(NSC) 및 국무부, 재무부 관계자들과 잇따라 만나 BDA 해결방안 등을 논의한뒤 1일 귀국했다. 박 비서관은 특히 BDA문제 해결을 위해 한국 수출입은행이 북한자금의 전달을 중계하는 방안을 미국측 관계자들과 중점 논의했으며, 남북 정상회담과 대북 경제지원 등에 대한 우리측 입장도 전달한 것으로 전해졌다. 수출입은행을 통한 BDA 북한 자금 송금 방안에 대해 미국측 관계자들은 현재까지 제시된 여러가지 방안들과 함께 검토하겠다는 입장을 보인 것으로 알려졌다. 기사제공:연합뉴스(http://www.yonhapnews.co.kr/)
2차대전 말기 일본에 끌려와 군수공장에서 강제노역에 투입됐던 한국인 여성근로정신대 피해자 7명이 일본 정부와 기업을 상대로 제기한 손해배상과 사죄요구 소송 항소심이 일본 법원에 의해 기각됐다. 나고야(名古屋) 고등재판소(고법)는 31일 항소심 판결에서 이들의 청구를 기각했던 1심 판결을 인정, 항소를 기각했다고 교도(共同)통신이 보도했다. 앞서 나고야지방재판소는 “2005년 2월 판결에서 1965년 체결된 한.일청구권협정에 따라 개인의 재산.권리 등의 청구권 문제는 해결됐다”면서 “(협정의 취지로 보아) 한국인은 일본에 어떤 주장도 할 수 없다고 봐야한다”고 청구를 기각한 바 있다. 이에 원고들은 전원 항소했다. 원고측은 “한·일청구권협정은 한국이 국가로서 국민을 보호하는 ‘외교보호권’을 포기한데 지나지 않는 만큼 개인의 청구권은 소멸되지 않는다”고 주장하며 “군대 위안부와 혼동되면서 귀국후에도 차별을 받는 등 원고들의 인생 피해를 보상해줘야 한다”고 주장해 왔다. 1심 판결문에 따르면 근로정신대 출신 여성 6명과 유족 남성 1명으로 구성된 원고들은 13∼15세였던 지난 1944년 6월 초 “여학교에 보내 주겠다”는 말에 속아 일본으로 건너온 후 정
우고 차베스 베네수엘라 대통령이 국가에서 가정 오래된 야당성향의 민간 방송사를 폐쇄시키고 이를 국영방송채널로 전환한 것에 대해‘언론자유에 대한 침해’라고 규정, 항의 시위를 벌이는 베네수엘라 카라카스 대학생들을 경찰관들이 에스코트하고 있다.
조지 부시 미국 대통령과 니콜라 사르코지 프랑스 대통령이 독일에서 다음주 열리는 선진8개국(G-8) 회담 일정중 첫 개별 공식회담을 하게 될 것이라고 백악관이 30일 밝혔다. 고든 존드로 백악관 국가안보위원회(NSC) 대변인은 “부시 대통령이 사르코지 대통령을 다음주 독일에서 만나기를 원한다”고 말했지만 구체적인 회담 일자는 언급하지 않았다. 미국과 프랑스 양국 정상 회담은 사르코지가 이번 달 프랑스 대통령에 취임한 이후 처음으로 열리는 것이다. 앞서 백악관은 부시 대통령이 다음달 6일부터 8일까지 독일 하일리겐담에서 열리는 G-8 정상회담에 참석한 후 체코와 폴란드 등 동유럽 국가들을 방문, 미사일방어체제(MD) 구축 등 현안을 논의하게 될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유엔, 유럽연합(EU), 미국, 러시아가 참여하는 `중동평화 4자회담(Quartet on Middle East Peace)’ 대표들은 30일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무장단체 하마스에 대해 상호 전투를 중단할 것을 촉구했다. 반기문 유엔사무총장, EU 의장국인 독일의 프랑크-발터 슈타인마이어 외무장관, 하비에르 솔라나 EU 외교정책 대표, 콘돌리자 라이스 미국 국무장관, 세르게이 라브로프 러시아 외무장관은 이날 독일 베를린에서 열린 4자회담에서 최근 가자지구에서 이스라엘과 하마스 간 전투가 격화되고 있는 데 대해 우려를 표명하고 팔레스타인 자치정부에 “법과 질서를 회복하기 위해 모든 수단을 다할 것”을 요청했다. 4자회담 대표들은 이날 발표한 성명에서 “모든 팔레스타인 정파들은 즉각 폭력을 포기하고 휴전 약속을 존중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 성명은 이스라엘이 가자지구에 대해 로켓포 공격을 가하고 하마스와 다른 가자지구 내 무장 세력이 무장을 강화하고 있는 것을 비난했다. 반 총장은 이번 4자회담이 중동 지역의 평화과정을 진행시키는 데 도움이 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미국과 이란은 28일 이라크 수도 바그다드에서 1980년 국교 단절이후 27년만에 처음으로 고위급 회담을 개최, 미국과 이란, 이라크 3자 안보체제 구축 방안 등을 논의했다. 미국은 이날 회담에서도 이란의 테러 지원을 중단하라는 입장을 고수했지만 양자간 2차 회담을 앞으로 1개월 이내에 이라크에서 다시 연다는 데 양국 대표가 ‘적극적인 자세를 보였다‘는 성과를 거뒀다. 라이언 크로커 이라크 주재 미대사는 이날 4시간 동안의 역사적인 회담을 마치고 기자회견에서 "실무적인 회담이었다"고 평가하고 "이란이 이번 회담에서 제시한 ‘3자 안보 체계‘ 제안을 미국에서도 검토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그러나 "이라크에서 이란이 이라크군과 연합군에 대항하는 무장세력을 지원하는 행위에 대해 직접적이고 특별한 우려를 표시했다"며 "우리는 이란의 실제 행동을 지켜볼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라크의 테러조직이 쓰는) 폭발물과 화약이 이란에서 왔다는 사실과 이런 행위를 중단해야 한다고 말했지만 이란은 직접적인 대답을 하지 않았다"고 전했다. 크로커 대사는 또 "이란이 다음 회담을 제안했다"며 "이번 회담이 다음 일정을 논의하기 위한 것은 아니지만 언제 이 제안을 받
1993년 이래 러시아에서 직무와 관련해 살해된 언론인들이 80명을 넘는다고 세계 최대 언론인단체인 국제기자연맹(IFJ)이 28일 밝혔다. 존 크로풋 IFJ 연구원은 이날 모스크바에서 열린 IFJ 정기총회에서 지난해 10월 안나 폴리트스카야의 피살사건 후 시작된 러시아 언론인의 죽음에 대한 광범위한 데이터베이스 연구 결과를 공개하며 지난 14년동안 러시아에서 피살된 언론인 289명 가운데 "80명 이상이 직무와 직접적으로 관련돼 살해됐다"고 전했다. 이는 작년 언론인보호위원회(CPJ)가 발표한 44명보다 훨씬 많은 수치로, 기사와 연관된 것으로 보이는 피살사건까지 포함해 CPJ보다 광범위한 기준을 적용한 결과다. 한편 이날 총회에서 폴리트스카야가 일했던 러시아 일간 노바야 가제타의 편집국장인 드미트리 무라토프는 그녀의 피살사건 조사가 정치적 고려에 의해 이뤄지고 있다는 우려가 커지고 있다고 말했다. 기사제공:연합뉴스(http://www.yonhapnews.co.kr/)
[충북일보]충북청주프로축구단이 부상 선수가 발생한 상황에서 경기를 중단하지 않은 심판진에게 항의를 했다는 이유로 징계를 받자 청주FC 팬들이 한국프로축연맹을 규탄하는 등 발끈하고 나섰다. 한국프로축구연맹은 최근 4차 상벌위원회를 열고 '심판 판정에 대한 과도한 항의'를 이유로 충북청주FC에 제재금 300만 원을 부과했다. 이번 징계는 지난 5월 31일 청주종합운동장에서 열린 K리그2 14라운드 충북청주FC와 경남FC 경기에서 있었던 청주 FC 선수의 부상이 단초가 됐다. 후반 68분 경남FC 헤난 선수가 태클을 시도했고 이 과정에서 충북청주FC 여승원 선수가 몸쪽을 맞아 갈비뼈가 부러지는 부상을 입었다. 당시 충북청주FC 측은 심판진에게 경기를 중단해줄 것을 요청했지만 이후로도 수분간 인플레이 상황이 지속되다 경남FC 선수가 공을 라인 바깥으로 보내고 나서야 경기가 중단됐다. 이에 충북청주FC 구단 관계자가 대기심에게 여러 차례 항의했고, 결국 이같은 항의는 연맹의 징계로 이어졌다. K리그 상벌규정 유형별 징계 기준 2조 '심판의 권위를 부정하는 행위'에 따르면 심판 판정에 대한 과도한 항의를 할 경우 제재금을 부과할 수 있도록 돼 있기
[충북일보]경기침체와 고물가 영향으로 설 선물의 양극화 현상이 뚜렷해지고 있다. 충북도내 유통업계에 따르면 백화점의 경우 물가 상승 영향으로 10만 원 미만 선물 물량은 지난해 설 보다 5%가량 줄어든 반면, 대형마트들은 5만 원 미만 선물 비중이 확대되고 있다. 상대적으로 높은 가격을 보이는 백화점 선물세트는 물가 상승 영향으로 구성 상품들의 시세가 전반적으로 오른 영향이 크다. 설 성수품인 배 가격은 최근 강세를 보이고 있다. 6일 청주지역 기준 배(신고) 평균 소매 가격은 10개에 4만2천900원 이다. 지난해 보다 27.37% 비싸다. 지난해 배 생산량 감소와 저장단계에서 고온 피해로 인해 유통 가능 물량이 줄어들면서 가격 상승에 여파를 미쳤다. 이에 기존 사과·배에 더해 샤인머스캣이나 애플망고를 섞은 혼합세트가 증가했다. 명절 주요 선물 상품인 한우의 경우 포장 중량을 줄여 가격 부담을 낮추는 전략을 마련하고 있다. 대형마트는 '가성비'로 소비자들의 마음을 잡고 있다. 지난해 설 보다 '5만 원 미만' 상품의 비중을 확대하거나, 커피·차 세트, 김·양말 등 상대적으로 가격이 저렴한 선물 세트가 인기를 끈다. '1
[충북일보] 민선 8기 충북도 출범 후 김영환 지사의 100대 공약을 확정하는 과정에서 전담 조직 설치로 방향이 조정된 충북관광공사 설립이 검토된다. 국내외 관광객 유치, 관광 자원 관리 등의 효율적 운영과 관련 사업 확장, 충북 관광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커지면서다. 도는 타당성을 검토한 후 추진 여부를 결정한다는 방침이다. 충북관광공사 설립이 본격화할지 관심이 모아진다. 18일 도에 따르면 가칭 '충북관광공사 설립 타당성 검토 및 기본계획 수립' 연구용역을 진행할 외부 전문기관 선정에 들어갔다. 다음 달 중 업체를 확정한 뒤 바로 용역을 의뢰할 예정이다. 용역 기간은 착수일로부터 6개월이다. 용역을 수행할 기관은 국내외 관광 여건과 충북 관광 자원 및 산업, 도내 관광 분야 행정조직과 기관 등의 현황을 분석한다. 다른 지방자치단체의 관광 사업 추진 체계와 공사 설립·운영 성공 사례와 무산된 사례도 살펴본다. 조직과 인력 규모 등 공사 설립을 위한 기본 방향과 운영 체계를 설계하고, 공사 설립 시 충북도 역할과 기능, 공무원 정원 감축안 등을 검토한다. 충북문화재단 내 관광사업본부 기능을 흡수하고 통합 후 확대하는 방안도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