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충북교육청 청소년국악관현악단(단장 김영미)의 정기연주회 'Show 美 더 국악'이 지난 2일 충북교육문화원 대공연장에서 열렸다. 올해 4번째로 열리는 이번 정기연주회에서 청소년국악관현악단은 '화랑', '연변목가' 등의 국악관현악곡을 연주했다. 올해는 소리단의 남도민요와 마당 창극에서도 관현악으로 반주를 하며 한층 성숙해진 실력으로 관객들의 박수갈채를 받았다. 9명의 소리 단원들은 성주풀이-까투리 타령 등 남도민요와 마당창극으로 재치 있는 연기와 노래를 선보였다. 두 번째 청소년국악관현악곡 창작공모전 최우수상 수상작인 '엘랑 비탈(elan vital)'의 초연도 이어졌다. 충북교육문화원 김영미 원장은 "충북의 문화예술교육을 대표하는 단체로 보다 풍성한 우리의 멋을 알리기 위해 다양한 활동과 연주의 기회를 만들어나갈 것"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충북교육청 청소년국악관현악단은 지난 2019년 창단됐다. 도내 초·중·고등학생 70여명의 단원들로 구성돼 있다. 매주 토요일 김성우 지휘자와 악기별 지도강사 9명의 지도 아래 충북을 대표하는 청소년국악관현악으로 자리 매김하기 위해 열정적으로 실력을 다지고 있다. 청소년국악관현악단은 지난 4월 초
[충북일보] 청주의 중견 사진작가로 구성된 서평포토가 '청주의 나무'를 주제로 27회 회원전을 개최한다고 1일 밝혔다. 이번 사진전은 오는 13일부터 18일까지 한국공예관 갤러리 2-4에서 열린다. 사진전 주제인 '청주의 나무'는 세상에 영원한 것은 없지만 천수를 다하지 못하고 사라질지 모르는 보물인 나무들의 이야기를 담았다. 강대식 서평포토 회장은 "작지만 크게보아주시고, 앞으로도 우리 사회에서 꼭 필요한 가치있는 것들을 찾아 기록으로 남기고자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 성지연기자
[충북일보]창작오페라 '청주아리랑'이 성황리에 공연을 마쳤다. 청주시와 청주시문화산업진흥재단이 주최하고 충북챔버오케스트라가 주관해 지난달 30일 선보인 이 공연은 청주 문화도시조성사업의 다년창작지원 '메이드인 청주'의 선정작이다. 일제 강점기 고국을 떠나야 했던 민초들의 삶과 허허벌판 만주벌에서 피어난 작은 사랑, 독립운동과 생활고 사이의 갈등, 정암촌의 어제와 오늘 등이 90분간의 무대와 17곡의 아리아에 담겼다. 총 1천493개의 좌석 가운데 사전예약이 1천416석에 달할 정도로 지역의 관심을 모았다. 특히 이번 공연은 지역에서 처음 시도하는 3D·홀로그램과의 접목으로 관객들의 탄성을 자아냈다고 한다. 청주문화재단은 "창작오페라 '청주아리랑'의 성공은 우리 청주만의 이야기가 가진 힘과 가능성을 확인하는 계기가 됐다"며 "3년간의 지원을 통해 기록문화 창의도시 청주의 대표 공연 콘텐츠로 성장한 창작오페라 '청주아리랑'이 지역을 넘어 대한민국, 세계의 관객과 호흡하게 될 날을 고대하겠다"고 전했다. 이번 오페라를 시작으로 12월에는 △신규지원 창작연극 '시대에 꺾인 천재, 나는 신동문이다(극단 새벽)' △지속지원 국악극 '안덕벌
[충북일보] 청주시 흥덕구 풍년로 162에 위치한 스페이스몸 미술관 제1전시장에서 'Anachrony(아나크로니)' 홍유영 개인전'을 오는 10일까지 운영한다. 홍유영(47) 작가의 '아나크로니'전은 과거가 된 도시의 재건축 현장에서 수집한 오브제를 현 시점으로 불러와 시간의 흐름에 불일치를 의도한다. 이에 따른 시간 속 공간, 공간 속 시간을 재구성함으로써 그 사이에서 발생하는 모순된 미적 감흥을 관객들에게 선사한다. 이번 전시 작품은 설치작품 6점이다. 홍 작가는 그간 도시 공간과 사물의 정치적·사회적 관계와 도시화 과정에서 사물과 사고가 변형되는 방법과 변화에 주목하며 입체, 설치 작업을 선보여왔다. 홍 작가는 이번 전시에서 점차 보이지 않고, 사라져가는 주거 공간을 중심으로 감각과 생각의 흐름을 따라 올라가 마침내 구체적으로 형상화되는 또 다른 이야기들을 펼쳐본다. 작가가 태어나고 최근까지 살던 주거지이자 현재는 재건축으로 철거가 진행 중인 서초구 반포동의 50년 가까이 오래된 아파트 단지에서 철거가 시작되기 전부터 오가며 수집한 폐기된 사물 또는 건축물 파편들을 연속적 상태로 끌어내 끊임없이 변형하는 또 다른 실존적 형상을 만들어낸다.
[충북일보] 극단 청사 대표이자 청주예총 회장인 문길곤씨의 연극데뷔 40주년 기념공연 연극 '당신은 나에게'가 오는 9일까지 막을 올린다. 이번 무대는 극단 청사가 주최·주관하는 공연으로 중앙동 청소년 문화광장 맞은편에 위치한 '예술나눔 터'에서 열린다. 공연 시간은 평일 오후 7시 30분, 토·일 오후 4시다. 문 대표가 연출한 이번 작품은 그의 지난 연극인생을 돌아보며 40년간 배우로 살아온 인생을 반추하는 무대다. 그는 극단 청사 대표로 보낸 30여년을 통해 청주의 중추적인 연극단체로 키워냈다. 이번 공연은 강병헌씨가 글을 썼다. 이은희씨와 정수현, 정아름씨가 함께 출연한다. 연극은 교직생활을 은퇴한 69세 심석구와 재혼한 52세 북한 탈북여성 정옥금의 평범했던 생활 말년을 보내던 중 사건이 발생하면서 '일생의 행복'에 대한 물음을 던진다. 전처의 제삿날 옥금을 죽이기로 한 석구와 평범한 일상에 감사하는 옥금의 러브스토리를 통해 중년의 사랑과 가족의 소중함을 돌아볼 수 있는 계기를 선사한다. 공연시간은 총 85분으로 12세 이상 관람가이다. 티켓은 일반은 2만 원, 청소년은 1만5천 원으로 예매는 공연세상(☏1544
[충북일보] 충주중원문화재단은 6일 오후 7시 30분 충주문화회관에서 사물놀이 몰개의 창작 연희물 '별초' 공연을 갖는다. 이번 공연은 2022년 창작물제작지원사업에 선정된 사물놀이 몰개가 충주의 유·무형자산을 활용해 제작한 순수 창작 작품으로, 지역의 문화브랜드 가치 발굴을 위해 창작된 공연이다. '별초'는 70일간의 치열했던 충주산성 전투를 승리로 이끈 별초들의 삶을 통해 바라본 '대몽항쟁 충주' 이야기를 전통 타악과 연희를 중심으로 전통성악, 기악, 무용, 미디어아트를 활용해 제작한 융·복합 창작 연희물이다. 몰개 이영광 대표는 "지정학적 위치로 수많은 외침과 전쟁의 소용돌이에 휘 말릴 수밖에 없었던 충주는 고려시대 최강대국 몽고와 맞서 70일간의 치열한 전투 끝에 승리한 역사를 지니고 있다"며 "대몽항쟁 27년 승리의 역사를 스토리가 있는 극적 구성을 통해 우리 음악으로 풀어냈다"고 말했다. '별초'는 모든 연령 누구나 관람 할 수 있으며, 사전 예매 지정좌석제로 전석 1만 원의 유료공연으로 진행된다. 티켓예매는 충주문화회관 홈페이지를 통해 오는 5일 오후 11시까지 선착순 예약 가능하다. 충주 / 윤호노기자
[충북일보] 충주시청소년오케스트라가 3일 충주시문화회관에서 제2회 정기연주회를 개최한다. 청소년오케스트라는 충주에 거주하는 각기 다른 학교 학생들로 구성됐다. 청소년의 음악적 재능과 감성을 발달시켜 지역의 문화 예술 활성화에 기여하고자 창단됐다. 오케스트라단 지도는 중앙대 음대 출신의 젊은 예술인들로 구성된 '앙상블포르테'가 맡았다. 앙상블포르테 예술인은 바이올린 이혜원·김하늘, 첼로 배윤주, 비올라 배중현, 피아노 성일현 등이다. 이번 연주회는 '겨울에 찾아온 베토벤'을 주제로 진행된다. 1부는 앙상블포르테가 피아졸라의 부에노스아이레스 사계 중 '겨울'을 연주한다. 2부는 오케스트라단이 카르멘 서곡을 시작으로 베토벤의 대표작 '운명' 등 익숙한 클래식 음악을 연주해 볼거리를 선사한다. 찬조 출연으로는 젊은 남자 피아니스트로 구성된 '피아노 앙상블 데이(They)'가 화려한 피아노듀오를 선보일 예정이다. 이번 연주회는 지난해 12월 11일, 첫 창단 연주회 이후 두 번째로 열리는 연주회로, 지역 청소년들에게 음악을 통한 교류와 소통의 장을 열 것으로 기대된다. 오케스트라 연주는 문화회관 홈페이지에서 무료 예매할 수 있으며, 지정좌석제
[충북일보] 청주시한국공예관이 오는 12월 14~15일 오후 7시 30분 문화제조창 본관 5층 공연장에서 막을 올리는 공연 '퍼커셔니즘'의 사전 예약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퍼커셔니즘'은 국악, 아프리칸, 라틴 각기 다른 세 장르의 타악기를 중심으로 펼치는 컬래버레이션 무대다. 창작 타악그룹 '푸리'의 멤버이자 그룹 '소나기 프로젝트'의 대표인 장재효와 한국아프리카음악·춤연구소의 정환진 대표, TV프로그램 '나는 가수다'·'이소라의 프러포즈'의 하우스 밴드 퍼커션이자 라틴 퍼커셔니스트 조재범 등 한국을 대표하는 각 장르의 타악 연주자들이 함께 심장을 두드리는 무대를 선사한다. 또, KBS국악관현악단 부수석이자 국악팝스오케스트라 여민의 악장을 맡고 있는 대금·소금 연주자 한충은과의 크로스오버 무대도 마련됐다. 이번 공연은 공연단체와 공연 기획사, 국공립 문화시설이 협업해 창작 공연을 공동 브랜딩 하도록 지원하는 문화체육관광부·예술경영지원센터의 '2022 전국 공연예술 창·제작·유통 협력 사업'의 일환이다. 공예관을 운영하는 청주문화재단과 제주아트센터를 비롯해 6개 기관단체가 참여 한다. 오는 12월 9일과 10일 제주 아트센터 대극장에서의
[충북일보] 청주교육대부설초등학교 국악단 '소리아띠'가 지난 29일 오후 7시 청주예술의 전당 대공연장에서 17회 '정기연주회'를 개최했다. 이번 정기연주회는 코로나19 확산에 따라 3년 만에 대면으로 진행됐다. 청주교대부설초에 따르면 이날 400여명의 학부모와 학생들이 연주회에 참석해 국악관현악단과 고전무용, 사물놀이, 가야금병창 공연을 관람했다. 올해 열린 28회 충북학생국악경연대회에서 초등부 단체 금상을 수상한 청주교대부설초 국악단은 2004년 창단된 이래 2005년 1회 정기연주회를 시작으로 16번의 정기연주회를 열었다. 소리아띠 국악단은 4~6학년 대금반, 피리반, 해금반, 아쟁반, 가야금반, 거문고반, 타악반, 신디사이저 69명과 2~3학년 가야금병창반, 사물놀이반 43명, 3~6학년 고전무용반 21명 등 모두 133명의 단원으로 구성돼 있다. 이날 공연은 국악관현악단의 '청주교대부설초 교가'와 '아름다운 나라' 연주로 시작됐다. 이어 고전무용반 '달의 바다', 사물놀이반 '웃다리 사물놀이', 가야금병창반 '복숭아꽃', '너영나영', '통영 개타령' 등의 무대가 약 1시간 30분 동안 펼쳐졌다. / 이종억기자 eok527@d
[충북일보] 청주예총이 청주예술의전당 소공연장에서 '8회 푸른청주 푸른꿈 키우기' 종합발표회를 열었다고 29일 밝혔다. '푸른청주 푸른꿈 키우기' 사업은 청주시와 청주교육지원청의 후원으로 옛 청원군 내 초등학교 6개교를 선정해 문화예술 교육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이날 발표회는 △무용 '무궁화 꽃이 피었습니다!' 공연 △문학, 도종환 '담쟁이'와 김춘수 '꽃' 시낭송 △연극 '우륵과 아름다운 우리 낭성' 공연 △음악 '꼭 안아줄래요, 알콩달콩 우리 우정' 합창 등의 예술 프로그램 진행됐다. 문길곤 청주예총 회장은 "어린이들은 나라의 미래"라며 "내년에도 다양한 문화예술 교육을 통해 건전한 꿈에 도전하길 바란다"고 전했다. / 김민기자
[충북일보] 진천군이 음악 쇼콰이어그룹 하모나이즈의 '해피홀릭 콘서트'를 오는 12월 2일 19시 진천화랑관에서 선보인다. 이 공연은 보컬, 댄스, 랩까지 국내 유일무이한 20인조 그룹의 공연으로 관람객에게 가슴 웅장해지는 수준 높은 무대가 될 것으로 보인다. 해피홀릭 콘서트 공연은 유튜브 조회수 2천만 뷰의 신화를 비롯해 하모나이즈 그룹은 놀면뭐하니, 불후의 명곡 등 유명 방송에 출연하며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이번 공연은 2022년 방방곡곡 문화공감 공모사업 우수 공연 선정작으로 한국문화예술회관연합회의 후원을 받아 개최된다. 공연은 내달 1일까지 네이버폼(https://naver.me/5AfmTnUs(QR코드 접속가능)) 사전 예약으로 관람 가능하며 미예약자는 현장 선착순 입장이 가능하다. 자세한 사항은 진천군청 문화관광과(043-539-3605)로 문의하면 된다. 진천 / 김병학기자
[충북일보] 괴산군은 'K-남사당놀이 박첨지판' 공연을 다음달 2일 오후 7시 30분 괴산문화예술회관 공연장 무대에 올린다고 28일 밝혔다. 이 공연은 올해 문예회관과 함께하는 방방곡곡 문화공감 사업의 하나로, 한국문화예술회관연합회가 주최하고 괴산군과 ㈔인천남사당놀이보존회가 주관한다. 'K-남사당놀이 박첨지판'은 전통예술의 장르를 융복합한 작품으로 남사당놀이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해 관객 중심 참여의 연희극으로 창작해 선보인다. 남사당놀이 인형극의 주요 캐릭터인 박첨지를 인격화해 현대사회의 외모지상주의, 물질만능주의를 해학적으로 풍자하고, 가족의 소중함과 가치를 재조명한다. 공연은 남사당놀이 6종목 인형극, 탈출, 버나, 살판, 줄타기, 풍물을 현대적으로 콘텐츠화해 기존 관객뿐만 아니라 'MZ 세대'까지 공감하고 즐길 수 있다. 한편, K-남사당놀이 박첨지판은 군민 누구나 관람할 수 있도록 무료로 진행한다. 괴산 / 주진석기자
[충북일보]충북청주프로축구단이 부상 선수가 발생한 상황에서 경기를 중단하지 않은 심판진에게 항의를 했다는 이유로 징계를 받자 청주FC 팬들이 한국프로축연맹을 규탄하는 등 발끈하고 나섰다. 한국프로축구연맹은 최근 4차 상벌위원회를 열고 '심판 판정에 대한 과도한 항의'를 이유로 충북청주FC에 제재금 300만 원을 부과했다. 이번 징계는 지난 5월 31일 청주종합운동장에서 열린 K리그2 14라운드 충북청주FC와 경남FC 경기에서 있었던 청주 FC 선수의 부상이 단초가 됐다. 후반 68분 경남FC 헤난 선수가 태클을 시도했고 이 과정에서 충북청주FC 여승원 선수가 몸쪽을 맞아 갈비뼈가 부러지는 부상을 입었다. 당시 충북청주FC 측은 심판진에게 경기를 중단해줄 것을 요청했지만 이후로도 수분간 인플레이 상황이 지속되다 경남FC 선수가 공을 라인 바깥으로 보내고 나서야 경기가 중단됐다. 이에 충북청주FC 구단 관계자가 대기심에게 여러 차례 항의했고, 결국 이같은 항의는 연맹의 징계로 이어졌다. K리그 상벌규정 유형별 징계 기준 2조 '심판의 권위를 부정하는 행위'에 따르면 심판 판정에 대한 과도한 항의를 할 경우 제재금을 부과할 수 있도록 돼 있기
[충북일보]경기침체와 고물가 영향으로 설 선물의 양극화 현상이 뚜렷해지고 있다. 충북도내 유통업계에 따르면 백화점의 경우 물가 상승 영향으로 10만 원 미만 선물 물량은 지난해 설 보다 5%가량 줄어든 반면, 대형마트들은 5만 원 미만 선물 비중이 확대되고 있다. 상대적으로 높은 가격을 보이는 백화점 선물세트는 물가 상승 영향으로 구성 상품들의 시세가 전반적으로 오른 영향이 크다. 설 성수품인 배 가격은 최근 강세를 보이고 있다. 6일 청주지역 기준 배(신고) 평균 소매 가격은 10개에 4만2천900원 이다. 지난해 보다 27.37% 비싸다. 지난해 배 생산량 감소와 저장단계에서 고온 피해로 인해 유통 가능 물량이 줄어들면서 가격 상승에 여파를 미쳤다. 이에 기존 사과·배에 더해 샤인머스캣이나 애플망고를 섞은 혼합세트가 증가했다. 명절 주요 선물 상품인 한우의 경우 포장 중량을 줄여 가격 부담을 낮추는 전략을 마련하고 있다. 대형마트는 '가성비'로 소비자들의 마음을 잡고 있다. 지난해 설 보다 '5만 원 미만' 상품의 비중을 확대하거나, 커피·차 세트, 김·양말 등 상대적으로 가격이 저렴한 선물 세트가 인기를 끈다. '1
[충북일보] 민선 8기 충북도 출범 후 김영환 지사의 100대 공약을 확정하는 과정에서 전담 조직 설치로 방향이 조정된 충북관광공사 설립이 검토된다. 국내외 관광객 유치, 관광 자원 관리 등의 효율적 운영과 관련 사업 확장, 충북 관광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커지면서다. 도는 타당성을 검토한 후 추진 여부를 결정한다는 방침이다. 충북관광공사 설립이 본격화할지 관심이 모아진다. 18일 도에 따르면 가칭 '충북관광공사 설립 타당성 검토 및 기본계획 수립' 연구용역을 진행할 외부 전문기관 선정에 들어갔다. 다음 달 중 업체를 확정한 뒤 바로 용역을 의뢰할 예정이다. 용역 기간은 착수일로부터 6개월이다. 용역을 수행할 기관은 국내외 관광 여건과 충북 관광 자원 및 산업, 도내 관광 분야 행정조직과 기관 등의 현황을 분석한다. 다른 지방자치단체의 관광 사업 추진 체계와 공사 설립·운영 성공 사례와 무산된 사례도 살펴본다. 조직과 인력 규모 등 공사 설립을 위한 기본 방향과 운영 체계를 설계하고, 공사 설립 시 충북도 역할과 기능, 공무원 정원 감축안 등을 검토한다. 충북문화재단 내 관광사업본부 기능을 흡수하고 통합 후 확대하는 방안도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