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충북은 지난 장마 때 역대급 수해를 입었다. 아직도 수해복구가 끝나지 않는 상황이다. 특별재난지역 추가 지정이 절실한 상황이다. 이번 재난은 코로나19 못지않은 자연의 역습이 만든 결과다. 물론 자연재해를 감당하기란 쉽지 않다. 하지만 잘만 대비하면 막을 수도 있다. 충북도와 피해 시·군은 복구에 최선을 다해야 한다. 내일 또 피해를 봐선 안 된다. 철저한 복구가 결국 재발 방지 대책이다. 다행히 충주와 제천, 음성은 특별재난지역에 선정됐다. 하지만 진천과 단양, 영동과 옥천은 제외됐다. 특별재난지역 추가 지정을 위한 적극적인 대응이 필요하다. 충북 시·군의장단협의회가 나섰다. 지난 19일 청주시의회 특별위원회실에서 76차 협의회를 열었다. 협의회는 이 자리에서 지역 현안해결을 위해 한목소리를 냈다. 진천군과 단양군의 특별재난지역 추가 선포 건의문도 채택했다. 협의회는 "인적·물적 피해에 시름하고 있는 주민과 자치단체가 안심하고 수해복구에 전념할 수 있도록 진천·단양군을 조속히 특별재난지역으로 추가 지정 선포해 줄 것을 강력히 요청한다"고 덧붙였다. 특별재난지역은 긴급 복구 지원을 위한 조치가 필요할 때 대통령이 선포한다. 대형사고나 자연재해
[충북일보] 코로나19가 수도권을 중심으로 무섭게 번지고 있다. 대한민국 전역이 코로나19 대유행의 중대 갈림길에 서 있는 셈이다. 충북에서도 n차 감염이 현실화 했다. 서울 발 코로나19 감염 확진자가 발생했다. 지난 17일 밤 청주 서원구에 거주하는 40대 여성 A씨가 87번째 확진 판정을 받았다. A씨는 이미 양성 판정을 받은 어머니 B(70대)씨와 접촉했다. B씨는 사랑제일교회 관련자인 서울 구로구 확진자와 접촉해 감염된 것으로 전해졌다. 지난 15일 열린 서울 광화문 집회 참석자의 확진 사례도 확인됐다. 청주시 거주 C(50대)씨가 18일 오후 양성 판정을 받았다. 충북에서 89번째 확진자다. 향후 서울 발 도내 추가 감염자 발생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게 됐다. 최근 코로나19 확산세는 심각하다. 지난 13일부터 연일 세 자릿수의 확진자가 발생하고 있다. 대구 신천지 발 확진자가 쏟아졌던 지난 2~3월에 버금가고 있다. 수도권은 이미 집단감염이 현실화됐다. 9개 시·도에서도 환자가 발생했다. 전국 확산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는 상황이다. 이번 주가 분수령이 될 것 같다는 게 전문가들의 말이다. 수도권에서 집단감염이 전국적인 대유행으로 진행되느냐를
[충북일보] 수도권발 코로나19 확산 추세가 예사롭지 않다. 재유행이 우려되는 상황이다. 여기에 수해까지 겹친 형국이다. 두말 할 것도 없이 수해복구를 서둘러야 하는 상황이다. 하지만 쉽지 않다. 지방자치단체의 재난관리기금이 바닥을 보이고 있기 때문이다. 3차 추경까지 세운 정부 상황도 좋지 않다. 이래저래 죽을 맛이다. 올해 장마는 역대 최장 기간 기록을 세웠다. 충북지역에선 6월24일부터 8월15일까지 비가 내렸다. 무려 54일이다. 1961년 기상관측 이래 가장 길었다. 인명피해도 컸다. 급류와 산사태로 인해 4명이 숨지고, 9명이 실종됐다. 이재민도 630가구 1천202명이 발생했다. 284가구 550명은 여전히 미귀가 상태다. 산사태와 임도 피해액은 596억2천600만 원에 달했다. 소하천도 580개소가 유실·범람 등의 피해를 입어 589억2천700만 원의 피해를 입었다. 정확한 피해액은 집계가 끝나야 알 수 있다. 늘어날 가능성이 크다. 문제는 복구비용이다. 항구복구는 일반적으로 기능복구와 개선복구로 나뉜다. 이중 개선복구는 원상태로 되돌리는 작업을 말한다. 무너진 시설을 변하지 않고 오래 가는 시설로 복구하는 작업이다. 피해액보다 수배에
[충북일보] 서울과 경기 등 수도권에서 코로나19 감염자가 폭발적으로 발생하고 있다. 2차 대유행 우려가 현실이 되고 있다. 사회 전반이 혼란에 휩싸여 있다. 관광산업은 이미 고사 직전이다. 이런 상황에서 지난주 제5회 대한민국 방방곡곡 관광박람회가 열렸다. 코로나 이후 중·장기 관광정책 방향을 제시했다. 시의적절 하게 열려 나름의 효과를 거뒀다. 제5회 대한민국 방방곡곡 관광박람회는 일산 킨텍스 제1전시장 3홀에서 열렸다. 지난 13일 개막해 16일까지 4일간 진행됐다. 코로나19로 인해 개막식은 별도로 열리지 않았다. 그래도 박람회 참가 기관 및 기업 담당자들과 참관객들의 뜨거운 관심과 환영을 받았다. 박람회 명칭은 지난해까지 '대한민국 국제 관광박람회'였다. 한 마디로 국내·외 관광산업 활성화를 위한 박람회였다. 하지만 올해 '대한민국 방방곡곡 여행박람회'로 명칭이 바뀌었다. 주제도 '여행, 일상이 되다!'였다. 내수 관광산업의 활성화와 경쟁력 강화를 위한 박람회로 탈바꿈하기 위해서였다. 박람회 조직위는 다양한 국내여행 및 관광콘텐츠 상호 교류와 협력 추진에 초점을 맞췄다. 동시에 참관객 및 바이어에게 다채로운 국내 관광 상품 홍보에 집중했다.
[충북일보] 코로나19 집단감염이 수도권을 중심으로 다시 확산되고 있다. 교회나 방문판매 업체에서 집단감염이 재발하고 있다. n차 감염을 통한 지역 확산이 우려되고 있다.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코로나19 집단감염이 발생한 경기 김포시 한 교회의 확진자와 접촉한 4명이 추가로 확진 판정을 받았다. 감염된 교인 2명과 접촉한 4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들 모두 '2차 전파'로 인한 감염자들로 파악됐다. 방역당국은 3차 전파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역학조사를 하고 있다. 청주에서는 최근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우즈베키스탄인 6명이 진단검사 전 이슬람 종교행사에 참석해 파장이 일었다. 이 과정에서 청주시의 허술한 방역행정이 도마 위에 올랐다. 종교행사에 확진자 전원이 참석한 걸 제대로 알지 못했기 때문이다. 후속 조치마저 허술한 것으로 드러나 비난을 받았다. 다행히 확진자 6명을 제외한 나머지 참석자들은 음성 판정을 받았다. 하지만 추가 감염이 나올 수 있는 아찔한 상황이었다. 청주에선 지난 5월 24일 이후 70일 만에 지역 확진자가 발생했다. 청주시는 느슨해진 방역 행정을 다시 점검해야 한다. 'n차 감염'은 감염단계에 따라 2차→3차→4차
[충북일보] 올해 장마가 유난하다. 우선 역대 최장이다. 지역별 집중호우 특징도 뚜렷하다. 전국 곳곳에서 산사태도 많았다. 태양광 사업으로 불똥이 튀었다. 산림청 집계 결과 지난 6월부터 지난 10일까지 산사태 피해는 전국적으로 1천79건이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에 따르면 지난 1일부터 10일까지 집중호우 사망자 31명 중 16명이 산사태로 목숨을 잃었다. 충북에서도 피해가 잇따랐다. 제천시 봉양읍 공전리에 위치한 대형 태양광 발전시설은 설비 대부분이 주저앉았다. 대랑동 임야에 자리 잡은 태양광 발전시설에선 토사가 붕괴하면서 산 아래 농경지를 덮쳤다. 충주시 산척면과 신니면 태양광시설 주변 농경지와 버섯재배사 등도 피해를 입었다. 태양광발전소가 설치된 부지는 대개 가파르다. 산 비탈면을 깎아 조성하기 때문이다. 물론 경사도 허용 기준이 25도에서 15도로 강화되기는 했다. 하지만 태양광시설 아래쪽은 대부분 깎아내린 듯한 경사를 유지한다. 많은 양의 비가 내릴 경우 토사가 쓸려 내려갈 수밖에 없는 구조다. 태양광시설에서 흘러나온 토사로 피해를 본 제천시 시설도 다르지 않았다. 산자락 아래 놓인 밭은 토사에 묻혀버렸다. 휩쓸려온 태양광 구조물과 철조망으로
[충북일보] 수해(水害)의 실상이 참담하다. 인명 피해와 함께 건물 피해와 농경지 침수가 광범위하다. 전국 어느 곳 가릴 것 없이 엄청나다. 50일 가까이 내린 비에 산사태가 난 곳이 한 두 곳이 아니다. 하천 범람은 물난리로 이어졌다. 인명 피해 또한 심각하다. 11일 현재 온 나라가 쑥대밭이 되다시피 했다. 수마가 전국 곳곳의 산야를 할퀴고 지나갔다. 하천이 범람하면서 농경지와 주택이 침수됐다. 수천 명 이재민들의 한숨도 깊어지고 있다. 사망자만 50명 넘게 나왔다. 9년 만에 최악의 인명피해다. 충북지역 집중호우 피해액도 1천500억 원을 넘어섰다. 잠정 집계된 집중호우 피해액(공공·사유시설)은 총 1천530억7천100만 원이다. 하루 새 182억원이 늘었다. 단양지역의 피해가 450억2천900만 원으로 가장 컸다. 진천 일부 지역 피해도 심각한 것으로 드러났다. 충북도와 각 시·군은 수해를 입은 공공·사유 시설에 대한 응급복구에 힘을 쏟고 있다. 시설물 피해는 공공시설 1천470건, 사유시설 1천130건이다. 공공시설 가운데 하천은 336곳이 유실되거나 범람했다. 산사태는 현재까지 384건이 접수됐고 이 중 60건은 복구가 진행 중이다. 사유시설 가
[충북일보]청주시의 코로나19 방역관리가 난감하다. 청주시의 방역행정시스템에 치명적인 허점이 드러났다. 시민들은 청주시의 안일한 대처에 불안해하고 있다. 청주에서 무슬림 외국인 코로나19 집단감염이 발생했다. 내국인 추가 확진까지 이어지면서 청주시의 방역관리에 대한 불안감이 확산하고 있다. 방역당국의 후속 대처가 부실하다는 성토가 이어지고 있다. 이런 상황에서 청주시의 문자발송은 허술했다. 시민 불안감은 더 커지고 있다. 급기야 지난 8일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 '청주시의 코로나19 관련 안일한 행정을 규탄합니다'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오기까지 했다. 이 글 작성자는 "청주시에서 보내는 긴급재난문자보다 언론 보도가 몇 시간씩 빠르고, 늦게라도 보내는 문자에는 'n번 확진자 발생-블로그 및 청주시청 홈페이지 참고'와 같은 간단한 내용이 전부"라며 "기껏 안내한 블로그에 들어가 보면 확진자 이동경로가 타 시·도의 안내에 비해 부실하기 짝이 없다"고 지적했다. "이동경로가 몇 시간씩 빠져 있는 것은 예사이고, 하루 종일 빠져 있는 일 또한 허다하다"고 꼬집었다. 청주시는 일단 방역의 기본 원칙에 어긋나는 짓을 했다. 결과적으로 전 시민을 감염 위험에 노출되게
[충북일보] '역대급 무더위' 예고가 '역대급 장마'로 바뀌면서 '역대급 수해'를 불렀다. 기상청은 지난 5월 말 여름철 기상전망을 발표했다. 장마가 끝난 7월 하순부터 극심한 무더위를 예보했다. 강수량은 평년과 비슷하거나 다소 적을 것으로 예측했다. 하지만 예보는 완전히 빗나갔다. 7월말부터 현재까지 연일 집중호우가 쏟아지며 장마가 계속되고 있다. 기상관측 이래 가장 긴 장마가 될 전망이다. 올해 장마는 각종 기록을 갈아치울 정도다. 7월 평균기온은 평년보다 2도나 낮았다. 무엇보다 폭우에 따른 피해가 엄청나다. 많은 사상자가 발생하고 주택과 도로가 물에 잠기는 등 피해가 속출했다. 인명피해와 재산피해가 동시에 나타났다. 올해 장마 47일 째인 9일 현재 전국에서 집중호우로 모두 50명이 숨지거나 실종됐다. 호우와 태풍이 겹쳤던 지난 2011년 78명 사망·실종 이후 최악의 물난리다. 충북 상황도 다르지 않다. 5호 태풍 '장미'가 북상하며 피해 가능성은 더 커지고 있다. 도내 중북부 지역은 이미 지난주 내린 폭우로 큰 피해를 입었다. 주택 침수 등으로 대피 시설에서 생활하는 주민들이 1천명을 넘어섰다. 9일 충북도에 따르면 지난 1일부터 내린 집
[충북일보]긴 장마철이 이어지고 있다. 폭우와 태풍이 겹치고 있다. 피해도 자꾸 커지고 있다. 올 장마는 긴 데다 홍수 사태다. 모든 걸 쓸어가 무섭다. 8일까지 충북도내 곳곳에 집중호우가 예고돼 있다. 청주기상지청에 따르면 7일까지 예상 강수량은 50~150㎜다. 많은 곳은 200㎜ 이상이다. 1일부터 6일 오후 5시 현재 도내 누적 강수량은 △충주 엄정 466.5㎜ △제천 백운 432.5㎜ △제천 421.6㎜ △단양 영춘 405.0㎜ △충주 노은 346.5㎜ △진천위성센터 331.5㎜ △음성 금왕 276.5㎜ △진천 255.0㎜ △충주 243.3㎜ △청주 상당 208.0㎜ △단양 182.0㎜ △괴산 청천 175.5㎜ △제천 수산 175.5㎜ △증평 171.5㎜ △괴산 165.0㎜ △청주 청남대 162.0㎜ △보은 129.3㎜ △옥천 44.5㎜ △영동 25.5㎜ 등이다. 이번 비는 한번 뿌리면 인정사정없는 '물 폭탄'이다. 지난 주말부터 이어진 집중호우로 피해 규모가 점점 더 커지고 있다. 집중호우로 피해를 본 도내 공공시설은 956곳, 사유시설은 674곳이다. 이 중 공공시설 620곳(64.6%), 사유시설 389곳(68.2%)이 응급 복구를 마쳤다.
[충북일보]엎친 데 덮친 격이다. 집중호우 피해에 감염병 창궐 우려까지 커지고 있다. 이재민 집단 수용에 따라 코로나19 전파 위험이 커졌다. 여기에 외국인발 코로나19 집단 감염이 확산하고 있다. 감염 경로가 확인되지 않은 우즈베키스탄인 2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들과 밀접 접촉한 4명도 잇따라 양성 판정을 받았다. 지역 내 'N차 감염' 우려가 커지고 있다. 충북도 등에 따르면 지난 3∼4일 코로나19 양성판정을 받은 우즈베키스탄인 6명이 지난달 31일 청주시 흥덕구 신율봉공원에서 열린 이슬람 종교행사에 참석했다. 이날 행사는 메카 연례 성지순례(대순례)가 끝난 뒤 열리는 이슬람 최대 명절 '이드 알 아드하'로 불리는 축제다. 당시 참석자들은 방명록을 작성하고, 체온체크 등을 한 뒤 행사장에 참석한 것으로 전해졌다. 마스크 착용도 확인됐다. 행사 참석 인원은 모두 340여 명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코로나19의 광범위한 확산 우려가 커지는 이유는 여기 있다. 게다가 행사장에서 빵과 우유를 나눠 먹었다는 진술도 나왔다. 방역당국을 긴장케 하는 결정적 요인이다. 청주시 4개 보건소는 행사 참석자들을 대상으로 코로나19 진단 검사를 진행하고 있다. 밤
[충북일보] 올 장마 폭우가 또다시 충북을 강타했다. 그 바람에 충주와 제천, 단양, 음성지역이 큰 피해를 입었다. 여전히 불안이 가시지 않는 상황이다. 기상청 예보에 따르면 한반도 전역이 대만 인근에서 발생한 4호 태풍 '하구핏'의 간접 영향권에 들어갔다. 이 태풍이 다량의 수증기를 몰고 와 큰비를 뿌릴 것으로 예측되고 있다. 폭우에 태풍까지 겹치면 피해는 걷잡을 수 없다. 지금도 하천과 계곡의 물이 불어나고 지반도 약해진 상태다. 비가 더 내리면 추가적인 산사태와 축대 붕괴가 우려되는 상황이다. 제방이 낮은 하천과 저수지의 범람은 불을 보듯 훤하다. 그야말로 엎친 데 덮친 격이다. 물론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가 대응 수위를 최고 단계인 3단계로 격상했다. 전국에서 특별재난지역 선포 요구도 이어지고 있다. 충북에선 충주와 제천, 음성, 단양 등 4개 시·군이 대상지역이다. 충북도가 먼저 나섰다. 이시종 충북도지사는 3일 정세균 국무총리 주재로 열린 집중호우 대처상황 대책영상회의에서 특별재난지역 선포와 지방하천 정비를 위한 국비 지원을 요청했다. 미래통합당 이종배(충주)·엄태영(제천·단양) 의원도 이날 "정부는 이번 수해지역에 대해 조기에 특별재난지역으로 지
[충북일보] 전교조 충북지부와 전국공무원노조 충북지역본부·충북소방지부·충북교육청지부는 19일 "정부는 공무원 생존권 보장을 위해 임금을 대폭 인상하라"고 촉구했다. 이들 단체는 이날 충북도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공무원 임금은 100명 이상 민간사업장 대비 2023년 기준 83.1%까지 하락해 역대 최대로 격차가 벌어졌다"며 이같이 말했다. 또 "한국행정연구원의 지난해 공직생활 실태 조사에 따르면 공무원 직무 만족도는 하락하고 이직 의향은 지속해서 상승하고 있다"며 "5년 이하 재직 공무원의 72%, 6∼10년 재직 공무원의 75%는 이직 의향의 이유 1순위로 '낮은 보수'를 꼽았다"고 지적했다. 이들 단체는 "우리의 요구는 최소한 실질임금이 삭감되지 않도록 해 달라는 것"이라며 "정부는 내년도 공무원 임금을 6.6% 인상하고, 공무원 임금이 100명 이상 민간사업장 대비 100%에 도달하도록 5개년 계획을 수립해 집행하라"고 요청했다. 그러면서 "기본급 인상과 함께 공무원 하위직 처우 개선이 필요하다"며 "정액급식비 3만 원 인상, 6급 이하 직급보조비 3만5천 원 인상, 초과근무수당 단가 감액률 인상, 명절 휴가비·인상을 요구한다"고 했다
[충북일보]경기침체와 고물가 영향으로 설 선물의 양극화 현상이 뚜렷해지고 있다. 충북도내 유통업계에 따르면 백화점의 경우 물가 상승 영향으로 10만 원 미만 선물 물량은 지난해 설 보다 5%가량 줄어든 반면, 대형마트들은 5만 원 미만 선물 비중이 확대되고 있다. 상대적으로 높은 가격을 보이는 백화점 선물세트는 물가 상승 영향으로 구성 상품들의 시세가 전반적으로 오른 영향이 크다. 설 성수품인 배 가격은 최근 강세를 보이고 있다. 6일 청주지역 기준 배(신고) 평균 소매 가격은 10개에 4만2천900원 이다. 지난해 보다 27.37% 비싸다. 지난해 배 생산량 감소와 저장단계에서 고온 피해로 인해 유통 가능 물량이 줄어들면서 가격 상승에 여파를 미쳤다. 이에 기존 사과·배에 더해 샤인머스캣이나 애플망고를 섞은 혼합세트가 증가했다. 명절 주요 선물 상품인 한우의 경우 포장 중량을 줄여 가격 부담을 낮추는 전략을 마련하고 있다. 대형마트는 '가성비'로 소비자들의 마음을 잡고 있다. 지난해 설 보다 '5만 원 미만' 상품의 비중을 확대하거나, 커피·차 세트, 김·양말 등 상대적으로 가격이 저렴한 선물 세트가 인기를 끈다. '1
[충북일보] 충북의 핵심 전략이자 미래 먹거리로 꼽히는 반도체 산업 육성을 위한 클러스터 구축이 추진될 전망이다. 도내 반도체 기업이 집적화한 지역에 조성해 충북 반도체 산업이 재도약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하기 위해서다. 충북도는 '반도체 클러스터 구축' 계획 수립을 위한 기획 연구용역에 들어갔다고 19일 밝혔다. 용역 기간은 오는 11월까지 6개월이다. 용역을 맡은 업체는 충북 지역 반도체 앵커기업을 중심으로 한 산업 분포와 국내외 반도체 관련 정보를 파악하고 분석한다. 도내 반도체 산업 생태계를 진단하고 다른 시·도의 우수 사례 등을 통해 발전 방향을 제시한다. 이를 종합적으로 분석해 충북 반도체 클러스터 구축의 필요성과 논리를 개발한다. 클러스터 지정에 따른 전략과 로드맵을 마련한다. 반도체 클러스터 조성을 위한 핵심 분야 선정과 산업 생태계 강화 전략도 수립한다. 경제적·정책적 타당성을 분석해 당위성을 검토한다. 다목적 방사광가속기와 기회발전특구와 연계하는 방안도 살펴본다. 가속기는 청주 오창에 구축 중이며 특구는 지난해 11월 제천과 보은, 진천, 음성 지역의 5개 산업단지가 지정됐다. 면적은 109만6천500평(362만4천986.2㎡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