탈레반 무장세력에 의해 인질로 잡혀 있는 한국인 22명 중 한 여성이 "모두들 건강이 좋지 않다"며 "도와달라"고 절규했다고 미국의 CBS 방송이 26일 보도했다. 자신의 이름이 유 천주(YO CYUN-JU)라고 밝힌 한 인질 여성은 CBS와 가진 단독 전화통화에서 "우리는 지금 위험한 시기에 놓여 있다"면서 "도와주세요"라고 거듭 호소했다고 CBS는 전했다. 이 여성은 또 "우리는 여러분들에게 가급적 빨리 이 곳에서 빠져나갈 수 있도록 도와달라고 호소한다"고 말했다고 전했다. 유씨는 25일 밤 탈레반 사령관의 주선으로 CBS와 약 3분간 한국어와 아프가니스탄 파르시어를 섞어가며 전화통화를 했으며, 건강이 좋지 않은 느낌을 받았다고 이 방송은 보도했다. 유씨는 특히 "우리 모두는 매우 아프고 건강이 아주 좋지 않다"면서 "처참한 상황에 빠져 있으며 하루 하루를 아주 어렵게 보내고 있다"고 인질 생활의 고충을 토로했다. 유씨는 또 현재 한국인 인질들이 남녀 두 그룹으로 격리돼 있다면서 자신은 나머지 여성 17명과 같이 있으며, 남성 인질 4명은 따로 억류돼 있다고 말했다고 CBS는 덧붙였다. 당초 한국인 인질들은 세그
한국인 인질들을 억류하고 있는 아프가니스탄 탈레반 무장세력은 인질들 중 한명의 육성녹음을 곧 공개할 것이라고 밝혔다고 미국 워싱턴 포스트(WP)가 26일 파키스탄 이슬라마바드발로 보도했다. 포스트는 이날 익명을 요구한 탈레반 관리의 말을 인용, 전날 한국인 인질 8명이 석방됐다고 서방 관리들이 전한 것으로 알려졌으나 이는 사실이 아니라고 부인했다고 전했다. 총 23명이 인질로 잡힌 이번 사태는 탈레반이 권좌에서 축출된 이후 아프가니스탄에서 벌어진 외국인 인질사건들 중 가운데 가장 규모가 큰 것이라고 포스트는 지적했다. 또 탈레반의 한 관리는 한국 정부 등과의 인질 석방 협상은 계속되고 있다고 말했다고 신문은 덧붙였다. 기사제공:연합뉴스(http://www.yonhapnews.co.kr/)
아프가니스탄에서 탈레반에 납치됐다가 25일 살해된 고(故) 배형규씨의 시신이 26일 오후 한국군 동의.다산부대가 주둔하고 있는 아프간 바그람기지에 도착했다. 군 소식통은 "배씨의 시신이 한국시각으로 26일 오후 5시께 배씨가 살해된 아프간 가즈니 주에서 카불 동북쪽 50㎞ 지점에 있는 바그람 기지 내 동의.다산부대에 도착했다"고 밝혔다. 배씨의 시신은 현재 동의부대 내 임시 안치소에 냉동보관돼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군은 배씨의 시신에 대한 운구준비가 완료되는 대로 카불에서 민항기를 통해 국내로 운구할 예정이다. 그러나 군 소식통은 "운구 준비 및 민항기 운행 일정 등을 고려해야 하기 때문에 현재 상태에서 배씨의 시신이 언제 정확히 국내로 운구될 지는 얘기할 수 없다"고 말했다. 한편 정부 당국자는 배씨의 사인에 대해 "좀 더 조사가 필요하다"며 "(직접 사인 규명을 위한) 부검 문제는 유가족과 상의해서 결정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한 사람이 희생됨에 따라 피랍자 신변 안전에 신경을 더 쓸 수 밖에 없는 상황"이라며 "다각적으로 피랍자 22명의 신변 안전을 점검하고 있으며 피랍자들은 안전한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한국이 아프가니스탄에서 납치된 인질 석방대가로 탈레반 무장단체에 몸값을 건네려고 했으나 불안감을 느낀 납치범이 몸값을 받으러 나타나지 않았다고 영국 일간 더 타임스 인터넷판이 26일 카라바그의 당국자를 인용, 보도했다. 이 당국자는 신문과 인터뷰에서 "그들(한국 정부)이 몸값을 지불하려고 탈레반과 약속을 잡았으나 탈레반이 겁을 먹고 약속 장소에 나오지 않았다"고 말했다. 아프간 정부 협상단의 한 관계자도 dpa통신과 인터뷰에서 "인질 1명이 살해된 뒤에도 협상을 재개했다"면서 "탈레반이 남녀 1명씩 2명의 인질을 넘기려고 했으나 그들은 (인질 인도) 장소에서 미군 차량을 보고는 되돌아갔으며 모든 접촉을 끊었다"고 전했다. 아프간-한국 협상단이 몸값을 지불하고 인질을 인도받으려 했으나 미군 차량을 목격한 납치범들이 신변의 위협을 느껴 되돌아가는 바람에 몸값 지불 및 인질 석방이 무산됐음을 시사한다. 타임스는 또 아프가니스탄 정치권이 탈레반에 붙잡혀 있는 한국인 인질 석방의 대가로 몸값을 지불하는 데 비판적 입장을 갖고 있다고 전했다. 아프간 정치권의 이러한 입장은 납치범이 탈레반 죄수와 인질의 맞교환과 함께 몸값을 요구하는
정부는 26일 아프가니스탄 피랍 한국인 인질 1명이 피살되는 등 아프간 현지 상황이 급박하게 전개됨에 따라 백종천 청와대 통일외교안보정책실장을 대통령 특사로 아프가니스탄에 파견하기로 했다. 백 실장은 이날 아프간 현지로 출발할 계획이다. 천호선 청와대 대변인은 이날 브리핑을 통해 "상황의 엄중성을 감안해 아프간 정부와 보다 긴밀한 협의를 위해 특사를 아프간에 파견하기로 했고, 사안의 성격과 중요성을 고려해 백종천 청와대 안보실장을 특사로 파견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천 대변인은 "청와대 안보실장은 대통령을 직접 보좌하고 있고, 두 차례의 전화통화를 통한 한.아프간 정상 협의 내용을 잘 알고 있어 아프간 정부와 포괄적 협의가 가능하다는 점이 감안됐다"고 특사 파견 배경을 설명했다. 천 대변인은 "백종천 실장은 특사로서 양 정상의 전화협의 내용을 토대로 우리 국민의 안전과 신속한 석방을 위한 양국의 입체적 협력방안을 논의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기사제공:연합뉴스(http://www.yonhapnews.co.kr/)
아프가니스탄 탈레반 무장세력이 한국인 인질 협상과 관련해 제시한 최종시한인 26일 오전 5시30분(한국시간)이 지났지만 한국인 인질 22명은 무사한 것으로 알려졌다. 가즈니주(州) 경찰책임자인 알리 샤 아마드자이는 이날 "어제 밤에 잠을 자지 않았다"며 "만약 탈레반이 한국인 인질 가운데 누구라도 해쳤다면 내가 알 수 있었을 것"이라고 말했다. 앞서 탈레반 대변인을 자처하는 카리 유수프 아마디는 배형규 목사의 살해사실을 공개하면서 26일 오전 1시(한국시간 오전 5시30분)까지 자신들이 요구한 동료 수감자 8명을 풀어주지 않으면 남은 인질들도 살해하겠다고 위협했다. 기사제공:연합뉴스(http://www.yonhapnews.co.kr/)
아프가니스탄 탈레반 무장세력은 자신들의 요구가 수용되지 않으면 인질로 잡고 있는 나머지 한국인 14명을 살해할 것이라고 위협했다고 미 CNN 방송이 아프간 카불발로 25일 (이하 현지시각) 보도했다. 카리 유수프 아마디 탈레반 대변인은 이날 CNN과 인터뷰에서 "우리들이 요구한 내용이 수용되지 않으면 아직도 억류돼 있는 인질 14명을 목요일(26일) 새벽까지 살해할 수 있다"면서 "이것이 마지막 시한"이라고 위협했다고 방송은 전했다. CNN은 또 한국인 인질 총 23명 가운데 1명은 이미 살해된 뒤 머리와 가슴, 배 부분에 10발의 총격을 받은 시신을 수습했고, 8명은 석방된 것으로 알려졌으며, 나머지 14명은 아직도 억류상태로 남아 있다고 보도했다. CNN은 그러나 인질 8명이 석방 중 탈레반 본거지로 되돌아왔는 지에 대해서는 구체적으로 확인하지 않은 채 "진위 여부를 놓고 논란이 일고 있다"고 밝혔다. 나머지 인질들은 그러나 아직도 탈레반 무장세력의 오지 은신처 3곳에 격리 수용돼 있다고 콰와자 마호메드 시디키 카라바그 주지사가 밝혔다고 CNN은 덧붙였다. 앞서 AP 통신은 서방 관계자의 말을 인용, 탈레반에 억류됐던 한국인 인질 가운데 여성 6
정부는 26일 아프가니스탄에서 피랍된 우리 국민 1명이 피살된 사실을 공식 확인했다. 조희용 외교통상부 대변인은 이날 서울 도렴동 외교부 청사에서 "아프가니스탄에서 피랍된 우리 국민 중 한명이 25일 희생된 것으로 확인됐다"고 발표했다. 또 외교부 당국자는 희생자가 피랍된 아프간 봉사단원들을 인솔한 배형규씨라고 확인했다. 조 대변인은 이어 "정부는 심심한 애도의 뜻을 표하며 슬픔을 같이 하고자 한다"면서 "정부는 납치단체 측이 우리 국민을 가족의 품 안으로 돌려보내 줄 것을 다시한번 촉구한다"고 덧붙였다. 기사제공:연합뉴스(http://www.yonhapnews.co.kr/)
천호선 청와대 대변인은 26일 아프가니스탄 피랍 한국인 인질 중 8명이 석방됐다는 외신 보도의 사실 여부와 관련, "우리측이 관할하는 지역에 들어오지 않았다"고 말했다. 천 대변인은 이날 오전 브리핑을 통해 이같이 밝히며 "우리측이 관할하는 지역이라는 것은 우리와 협력하는 아프간 정부와 현지 미군, 국제치안동맹군 등이 관할하는 곳을 포괄하는 지역"이라고 말했다. 천 대변인은 문제의 인질 8명이 탈레반측으로부터 석방이 추진됐느냐는 물음에 "구체적 정황을 확인중"이라며 "탈레반측으로부터 풀려났는지 안됐는지 확인된 것이 없다"고 말했다. 기사제공:연합뉴스(http://www.yonhapnews.co.kr/)
한국계 미국인들이 북한에 두고온 이산가족과 상봉할 있도록 지원하기 위한 미 하원내 한인 이산가족위원회가 24일 공식 출범식을 갖고 “오는 9월 북측과 직접 접촉, 의사 타진에 나서겠다”고 밝혔다. 이산가족위원회 구성을 주도한 공화당 마크 커크(일리노이), 민주당 짐 매서손(유타) 의원은 이날 낮 미 하원 캐논빌딩에서 이산가족위원회 공식 출범식을 갖고 “9월쯤 뉴욕에 있는 북한 관계자들을 만나 이 문제를 논의하기 위해 유엔 북한대표부를 방문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들은 특히 “위원회는 미 의회와 북한간 긍정적이고 인도주의적인 어젠다(의제)에 대해 직접 논의할 준비가 돼 있다”고 밝혔다. 아울러 그는 “북핵 6자회담 미국측 수석대표인 크리스토퍼 힐 국무부 동아태 차관보는 물론이고 북한 관리들, 특히 김계관 북한 외무성 부상과 협력하게 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커크 의원은 이어 “그간 한인들의 이산가족 상봉에 가장 큰 장애물은 악화된 북미 관계였지만 최근엔 관계회복 조짐이 뚜렷해졌다”면서 최근 북미간에 조성되고 있는 긍정적인 분위기를 살리기 위해 “이산가족 상봉이라는 인도주의적 문제를 논의할 수 있을 것인지를 알아볼 생각”이라고 강조했다. 커크 의원은 “미국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은 25일(현지시간) 하미드 카르자이 아프가니스탄 대통령에게 전화를 걸어 한국인 피랍사건 해결을 위한 협조를 거듭 당부했다. 마리 오카베 유엔 부대변인은 이날 정오 브리핑에서 반 총장이 카르자이 대통령과 전화통화를 가졌으며 현지 상황 파악과 지원방안 모색을 위해 유엔아프간지원단(UNAMA)과 계속 접촉하고 있다고 말했다. 반 총장은 지난 21일에도 카르자이 대통령에게 전화를 걸어 피랍된 한국인들의 조기 석방을 위해 모든 노력을 다해줄 것을 당부한 바 있다. 기사제공:연합뉴스(http://www.yonhapnews.co.kr/)
아프가니스탄 탈레반 무장세력에 붙잡힌 한국인 인질 가운데 1명이 피살되고 8명의 석방설이 나온 25-26일의 10여시간은 롤러코스터를 탄 듯한 시간이었다. 한치 앞을 내다볼수 없는 안갯속 상황에서 낭보와 비보가 교차하면서 인질들의 운명을 안타깝게 지켜보는 국민의 마음은 `천국과 지옥‘을 오갔다. 전날 탈레반측이 석방 요구한 수감자 8명의 명단을 정부 협상단에 넘기고 협상장 안팎에서 긍정적인 신호가 감지되던 상황은 25일 새벽으로 넘어가면서 한동안 잠잠해졌다. 협상 진행 상황을 알리는 외신보도가 뚝 끊기면서 탈레반 수감자와 인질 맞교환이 물건너간 게 아니냐는 관측이 우세해졌다. 다만 인질과 수감자 맞교환이 어려워진 상황에서 양측 협상단이 협상을 성사시킬 다른 수단을 강구할 것이라는 관측만이 여러 외신들을 통해 전해졌다. 이런 상황에서 오후 4시18분(이하 한국시간) 탈레반측이 8명의 수감자를 풀어주지 않으면 한국인 인질 가운데 일부를 살해하겠다는 협박이 AFP 통신을 통해 타전되면서 상황은 다시 숨가쁘게 돌아가기 시작했다. 살해 경고 시간까지는 2시간 10여분이 남은 상태. 탈레반 대변인인 카디 유수프 아마디는 "(협
[충북일보]충북청주프로축구단이 부상 선수가 발생한 상황에서 경기를 중단하지 않은 심판진에게 항의를 했다는 이유로 징계를 받자 청주FC 팬들이 한국프로축연맹을 규탄하는 등 발끈하고 나섰다. 한국프로축구연맹은 최근 4차 상벌위원회를 열고 '심판 판정에 대한 과도한 항의'를 이유로 충북청주FC에 제재금 300만 원을 부과했다. 이번 징계는 지난 5월 31일 청주종합운동장에서 열린 K리그2 14라운드 충북청주FC와 경남FC 경기에서 있었던 청주 FC 선수의 부상이 단초가 됐다. 후반 68분 경남FC 헤난 선수가 태클을 시도했고 이 과정에서 충북청주FC 여승원 선수가 몸쪽을 맞아 갈비뼈가 부러지는 부상을 입었다. 당시 충북청주FC 측은 심판진에게 경기를 중단해줄 것을 요청했지만 이후로도 수분간 인플레이 상황이 지속되다 경남FC 선수가 공을 라인 바깥으로 보내고 나서야 경기가 중단됐다. 이에 충북청주FC 구단 관계자가 대기심에게 여러 차례 항의했고, 결국 이같은 항의는 연맹의 징계로 이어졌다. K리그 상벌규정 유형별 징계 기준 2조 '심판의 권위를 부정하는 행위'에 따르면 심판 판정에 대한 과도한 항의를 할 경우 제재금을 부과할 수 있도록 돼 있기
[충북일보]경기침체와 고물가 영향으로 설 선물의 양극화 현상이 뚜렷해지고 있다. 충북도내 유통업계에 따르면 백화점의 경우 물가 상승 영향으로 10만 원 미만 선물 물량은 지난해 설 보다 5%가량 줄어든 반면, 대형마트들은 5만 원 미만 선물 비중이 확대되고 있다. 상대적으로 높은 가격을 보이는 백화점 선물세트는 물가 상승 영향으로 구성 상품들의 시세가 전반적으로 오른 영향이 크다. 설 성수품인 배 가격은 최근 강세를 보이고 있다. 6일 청주지역 기준 배(신고) 평균 소매 가격은 10개에 4만2천900원 이다. 지난해 보다 27.37% 비싸다. 지난해 배 생산량 감소와 저장단계에서 고온 피해로 인해 유통 가능 물량이 줄어들면서 가격 상승에 여파를 미쳤다. 이에 기존 사과·배에 더해 샤인머스캣이나 애플망고를 섞은 혼합세트가 증가했다. 명절 주요 선물 상품인 한우의 경우 포장 중량을 줄여 가격 부담을 낮추는 전략을 마련하고 있다. 대형마트는 '가성비'로 소비자들의 마음을 잡고 있다. 지난해 설 보다 '5만 원 미만' 상품의 비중을 확대하거나, 커피·차 세트, 김·양말 등 상대적으로 가격이 저렴한 선물 세트가 인기를 끈다. '1
[충북일보] 민선 8기 충북도 출범 후 김영환 지사의 100대 공약을 확정하는 과정에서 전담 조직 설치로 방향이 조정된 충북관광공사 설립이 검토된다. 국내외 관광객 유치, 관광 자원 관리 등의 효율적 운영과 관련 사업 확장, 충북 관광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커지면서다. 도는 타당성을 검토한 후 추진 여부를 결정한다는 방침이다. 충북관광공사 설립이 본격화할지 관심이 모아진다. 18일 도에 따르면 가칭 '충북관광공사 설립 타당성 검토 및 기본계획 수립' 연구용역을 진행할 외부 전문기관 선정에 들어갔다. 다음 달 중 업체를 확정한 뒤 바로 용역을 의뢰할 예정이다. 용역 기간은 착수일로부터 6개월이다. 용역을 수행할 기관은 국내외 관광 여건과 충북 관광 자원 및 산업, 도내 관광 분야 행정조직과 기관 등의 현황을 분석한다. 다른 지방자치단체의 관광 사업 추진 체계와 공사 설립·운영 성공 사례와 무산된 사례도 살펴본다. 조직과 인력 규모 등 공사 설립을 위한 기본 방향과 운영 체계를 설계하고, 공사 설립 시 충북도 역할과 기능, 공무원 정원 감축안 등을 검토한다. 충북문화재단 내 관광사업본부 기능을 흡수하고 통합 후 확대하는 방안도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