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단양군 적성면에서 열리는 '제23회 금수산감골단풍축제'가 오는 26일 금수산 일원에서 열린다. 이번 축제는 '금수산 단풍의 물결, 감골에서 즐기다!'라는 슬로건으로 풍성한 프로그램과 함께 깊어 가는 가을의 아름다움을 만끽할 수 있는 다채로운 행사가 펼쳐진다. 금수산감골단풍축제추진위원회가 주관하고 단양군이 후원하는 이번 축제는 전날인 25일 오후 2시30분부터 금수산 가을 음악회가 진행돼 주민들과 방문객의 즐거움을 더할 예정이다. 축제는 26일 오전 8시부터 금수산 단풍산행으로 시작된다. 이어 오전 11시에는 상학주차장 주 무대에서 공식 개막식이 열리며 축제를 더욱 흥미롭게 해줄 다양한 공연과 체험 프로그램이 펼쳐진다. 주요 프로그램으로는 금수산 단풍산행, 산신제, 개막 공연극, 초대 가수 공연 등이 준비돼 있다. 방문객들은 축제 기간 떡메치기 체험, 감물 염색 체험, 지역 농·특산물 판매 등 다양한 부스를 통해 즐겁게 보낼 수 있다. 특히 금수산 단풍의 아름다움을 직접 체험할 수 있는 산행 프로그램과 주민들이 참여하는 다양한 체험 부스는 지역의 특색을 살리면서도 모든 세대가 함께 즐길 수 있도록 구성됐다. 또 포토존 인증 이벤트와
[충북일보] 충주시립도서관은 이금이 작가와 함께하는 '작가와의 만남' 행사를 오는 19일 개최한다. 이 작가는 올해 국제 한스안데르센 문학상 쇼트리스트에 선정된 작가로, 많은 독자에게 사랑받는 작품인 '알로하, 나의 엄마들'과 '유진과 유진' 등의 청소년 도서를 집필했다. 이번 강연에 선정된 도서인 '알로하, 나의 엄마들'은 사진 한 장에 운명을 걸고 하와이로 떠난 열여덟 살의 주인공 버그와 그로 인해 변화하는 여성의 삶을 담은 작품이다. 이 작가는 작품의 역사적 배경과 창작 과정, 그리고 말하고자 했던 주제를 '알로하, 기쁘게 뜨겁게 아프게'라는 제목으로 강연할 예정이다. 작가와의 만남 행사 신청은 17일까지 충주시립도서관 홈페이지를 통해 가능하며, 충주시 중·고교생과 성인이면 누구나 신청할 수 있다. 강의는 충주어린이 청소년도서관 2층 강의실에서 진행되며, 자세한 사항은 도서관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충주 / 윤호노기자
[충북일보] 충주 아트뱅크 243(옛 조선식산은행 충주지점) 본관이 공연 및 전시 공간으로 활용되는 복합문화 공간시설로 시범 운용되고 있다. 14일 시에 따르면 별관은 청년 거점시설로서 청년들의 다양한 창작 공간으로 사용될 예정이다. 현재 시는 행사 장소로 신청을 받아 시범 운영 중이다. 올해 상반기에는 '관아골 1930'이라는 역사 체험 프로그램이 시행됐으며, 8월에는 문화유산 야행 '읍성지야'를 통해 인력거 탑승 등 다양한 역사 체험행사가 진행됐다. 또 일제강점기를 배경으로 한 연극 공연 및 '2024 충북 뮤지션 백' 영상 인터뷰 촬영 장소로 제공되기도 했다. 지난 5일에는 '충주본색'이라는 국악 음악 축제와 밴드 공연이 열렸고, 오는 15일 2024 유람유랑 문화유산 사업의 일환으로 항일역사체험 프로그램인 '충주 읍성길 따라 친구랑 톡톡 항일역사편'이 진행될 예정이다. 옛 조선식산은행은 1933년 나무 구조와 서양식 석조 건물로 지어졌으며, 2015년 충주시가 가구점으로 사용하던 건물을 매입해 복원했다. 일제 수탈의 상징인 식산은행의 복원과 철거 논란이 있었지만, 2017년 국가등록 문화유산으로 지정돼 근대 건축의 가치와 역사성이
[충북일보] 충북도교육청은 오는 11월 20일까지 '요즘 우리 학교는' 영상 공모전을 진행한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공모전은 학생의 눈높이에서 바라본 우리학교 자랑이 주제로 △점심시간 스포츠 리그전 △독서동아리 활동 △학교 축제 △마을과 연계한 방과후학교 교육활동 등 학교에서 이뤄지는 특색 있는 모든 교육활동을 담으면 된다. 도내 각급 학교 학생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학생이 직접 기획하고 제작해 창의적이고 재치 있는 2분 이내의 영상이어야 한다. 공모 희망자는 도교육청 누리집(정보마당-알림판-이벤트·대회 게시물 114번 참고)에서 신청서, 개인정보 및 초상권 수집·이용 동의서를 내려받아 영상파일과 함께 이메일(katalist@korea.kr)로 제출하면 된다. 도교육청은 12월 5일까지 두 번의 심사를 거쳐 최우수 3팀(초·중·고), 우수 3팀(초·중·고), 장려 10팀 등 총 16팀을 선정하고 교육감상과 상금을 수여할 계획이다. 수상작은 도교육청 유튜브 등 공식 SNS에 게재될 예정이다. 출품규격이나 유의사항 등 자세한 사항은 도교육청 누리집 또는 전화(043-290-2034)로 문의하면 된다. 우관문 공보관은 "학교 현장에서 펼쳐
[충북일보] 증평군의 농악을 대표하는 장뜰두레농요가 '65회 한국민속예술제'에서 우수상인 문화체육관광부장관상을 수상했다. 지난 11~13일 경북 구미시에서 열린 '65회 한국민속예술제'는 전국 16개 시·도와 이북 5도에서 지역 대표팀이 출전해 전통과 예술성을 선보이는 대회로 올해는 증평 장뜰두레농요보존회 포함 일반부 21개 팀 1천300여 명의 실력 있는 민속예술단체가 치열한 경연을 벌였다. 증평장뜰두레농요는 지난해 옥천군에서 열린제27회 충북민속예술축제에서 대상을 수상해 충북도 대표로 출전해 문체부장관상을 수상했다. 증평장뜰두레농요(증평군 향토유적 제12호)는 풍부한 수계와 비옥한 토질을 자랑하는 증평읍 소재 도안뜰과 질벌뜰을 배경으로 농사일의 고단함을 줄이고 일의 능률을 올리기 위해 두레를 조직해 논농사를 지으면서 부르던 농요에 농악가락을 합주하는 방식이다. 충청도와 경상도의 음악 요소가 혼합된 것이 특징으로 논농사의 단계에 따라 선소리꾼이 메기고 두레 일꾼들이 받는소리다. 증평의 전래 농경방식을 재현한 △고리질소리 △모찌기소리 △모심기소리 △초듭매기소리 △이듭매기소리 △방아찧기소리 △세듭매기소리 등을 전승하고 있어 증평 농악의 음악성과 가치
[충북일보] 증평군이 증평장뜰시장 다목적광장에서 오는 16일과 26일 오후 2시 '우리동네 문화장날' 공연을 개최한다고. 충북도와 충북문화재단이 주관하는 우리동네 문화장날은 전통시장 활성화를 위해 국악, 월드뮤직 등 다양한 문화공연을 추진하는 사업이다. 16일에는 퓨전 국악팀'소리맵시'와 아코디언 연주팀 '아코디언아트'가 출연해 다채로운 선율을 선사한다. 26일 공연에는 창작민요 프로젝트 '화로'와 퓨전 플라멩코 그룹 '옴팡'이 출연해 에너지 넘치는 무대를 선보일 예정이다. 군 관계자는 "이번 행사를 통해 전통시장에 활기를 불어넣고 지역 주민들에게 특별한 문화경험을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증평 / 김병학기자
[충북일보] 증평군립도서관이 외벽 글판을 교체했다. '이번에 교체된 글판은 정현종 시인의 시 '방문객' 중 '사람이 온다는 건 실은 어마어마한 일이다. 한 사람의 일생이 오기 때문이다"라는 글귀가 담겼다. 이 글귀는 도서관을 찾는 사람들에게 사람에 대한 소중함과 만남의 의미를 되새기게 하는 메시지를 전달한다. 지난 2017년 10월부터 시작한 이 글판은 9.8m×5.9m의 대형 크기로, 군민들이 자주 모이는 도서관 거리에서 많은 이들의 눈길을 끌고 있다. 도서관은 △오늘날 나를 있게 한 것은 우리 마을 도서관이었다.(빌게이츠) △재주가 남만 못하다고 스스로 한계를 짓지마라(김득신) △꿈 꿀 수 있어, 책과 함께라면, 무엇이든(자체 선정) △네가 꽃 피고 나도 꽃 피면 결국 풀밭이 온통 꽃밭이 되는 것 아니겠느냐(조동화)를 순차적으로 내 걸었다. 도서관 관계자는 "도서관 글판 포토존을 통해 사람에 대한 소중함을 일깨우고 도서관에서의 감동이 있는 만남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증평 / 김병학기자
[충북일보] 청주시는 18회 세종대왕 초정약수 축제 행사장에 17만명이 넘는 관람객이 방문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는 시가 정한 목표 관람객 수 16만명을 넘어선 수치다. 시는 해마다 풍성해지고 있는 프로그램들이 전국적으로 입소문이 나고 있는 것으로 이번 축제 흥행의 이유를 분석했다. 시는 지난 11일부터 13일까지 '초정행궁의 비밀'이라는 주제로 축제를 열고 세계 3대 광천수인 초정약수와 세종대왕의 이야기를 다양한 프로그램들로 연출했다. 또 청주지역 차 없는 거리, 한글을 형상화한 비밀의문(축제장 게이트) 포토존, 야간 경관조명 등 초정행궁 일대를 가족 단위 관람객이 즐길 수 있도록 재해석해 관람객의 큰 호응을 얻었다. 특히 올해 축제는 전통미와 더불어 현대적 감성을 더했다. 초정영천에 가을밤 음악과 조명이 어우러진 클래식한 공간 '세종라운지'는 MZ세대의 발길을 사로잡았으며, 치유마을 앞 어린이전용 놀이공간인 '아해놀이터'는 어린이와 보호자들 모두 안심하고 즐길 수 있는 공간을 제공했다. 축제 첫날 축하공연 무대에 선 트로트 가수 영기, 신성, 진해성을 보기 위해 5천여명이 운집했으며, 12일 축제의 메인이벤트인 '세종대왕 어가행차'에는 1만5
아이와 함께 여행을 하면 오감으로 느끼고 즐기는 곳들을 찾게 된다. 음성에도 아이와 함께 방문하기 좋은 박물관이 있어 소개한다. 이번에 소개할 곳은 철박물관으로 충북 음성군 감곡면 조용한 곳에 있다. 인류가 철을 처음으로 접하게 된 운철, 철이 만들어지는 과정, 철의 원료로 사용되는 것, 철기 제작방법 등 철과 관련된 전시와 체험을 통해 철에 대해 더욱 재미있게 알아갈 수 있는 곳이다. 박물관은 야외전시장과 실내전시장으로 나뉘어 있는데 먼저 실내전시장에서 철에 대해 알고 간다. 철은 원소기호 Fe, 원자번호 26번, 녹는점 1535℃이며 별들의 핵융합 반응으로 생겨난 금속원소다. 가장 먼저 우주에서 온 철운석을 볼 수 있다. 철이 포함된 철운석에 자석을 대면 자석이 붙고 사철, 자철석, 백철석, 황철석 등 다양한 종류의 광물이 전시돼있다. 철이 만들어지는 과정을 디오라마로 만들어 놓은 공간도 있고 철기의 제조방법, 강철검에 숨어 있는 비밀도 살펴볼 수 있다. 새벽부터 장을 보러 가는 사람, 물건을 팔러 가는 사람으로 북적였던 시장의 모습과 함께 붕어빵틀, 기름짜는 기계, 뻥튀기 기계 등 시장에서 볼 수 있는 철과 관련된 물건도 전시돼있다. 철과 함께
[충북일보] '제1회 꿈빛거리 한글 어울림마당' 행사가 지난 12일 아름동 꿈빛거리 일대에서 열렸다. 아름동과 세종청소년활동진흥센터, 조치원청소년센터가 한글의 우수성과 한글문화도시 세종을 알리고, 어린이와 청소년에게 한글 문화체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했다. 이번 행사에는 500여 명의 시민과 청소년이 참석한 가운데 다양한 프로그램과 체험으로 꾸며졌다. 어린이 한글 사생대회에는 관내 초등학생 30명이 참가해 한글을 주제로 창의적인 그림을 그렸다. 청소년 한글버스킹 공연에서는 청소년 11개 팀이 춤과 밴드 공연을 펼쳤다. 이밖에 가족 방문객을 위한 지역예술인 거리공연, 한글 체험, 한글 그립톡 만들기, 훈민정음 달고나 놀이 등 다양한 체험이 진행됐다. 손덕남 아름동장은 "세종시가 한글문화도시의 이미지를 강화하고, 어린이와 청소년들이 한글의 우수성과 문화적 가치를 체험할 수 있도록 행사를 준비했다"고 말했다. 세종 / 김금란기자
[충북일보] '2024 세종축제'가 20만 명의 발길을 이끌며 명실상부 한글날 대표 축제를 증명하며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올해 세종축제는 지난 9일부터 12일까지 호수·중앙공원 일원에서 세종대왕의 '한글', 장영실의 '과학', 박연의 '음악'을 주제로 개최됐다. 축제장을 찾은 관람객들은 과거와 현재, 미래가 어우러진 다채로운 기획 프로그램을 직접 체험하며 축제를 즐겼다. 특히 올해는 방문객들이 세종에서 장시간 머물 수 있도록 축제 기간 매일 오후 9시에 '빛나는 세종'을 표현한 불꽃놀이를 선보였다. 또 시민들이 직접 기획·운영한 '축제 속 작은 축제', 세종직장인밴드·세종시합창연합회·세종시교향악단 등 지역 예술인들이 참여한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시민문화가 돋보이는 도시문화축제의 장을 만들었다. 한글문화도시 세종시의 한글날 대표 축제인 만큼 한글에 특화된 프로그램도 눈길을 끌었다. 지난 3년간 꾸준히 진행해 온 '세종 한글·과학놀이터'는 방문객들의 입소문을 타고 많은 참여자가 몰렸다. '세종 한글놀이터'는 △우아의 한글투어 △한글을 담은 보자기와 전통공예체험 △한글 도안 페인팅 체험 등 재미와 함께 한글의 창의성과 우수성을 실감
[충북일보] 충주시 지현동행정복지센터 일원에서 개최된 제8회 지현동 사과나무이야기길 축제가 12일 성공적으로 막을 내렸다. 사과나무이야기길 축제추진위원회 주관으로 열린 이번 행사에는 1천여 명의 방문객이 찾아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즐겼다. 이번 축제는 사과를 주제로 한 특색 있는 프로그램들로 방문객들의 호평을 받았다. '사과데이'를 맞아 빨간색 소품을 착용하고 사과나무이야기길 속 명소를 찾는 이벤트, 회오리 사과 깎기 대회, 사과국수 무료시식 등이 진행돼 골목골목 아기자기한 멋이 있는 지현동의 특색과 잘 어우러졌다. 축제에 앞서 열린 지현동 한마음 체육대회는 지현천변을 따라 건강 걷기와 명랑운동회 등 다양한 종목으로 구성돼 주민들 간의 소통과 화합을 증진하는 기회가 됐다. 강면식 축제추진위원장은 "이번 축제가 지역 주민들에게 즐거움과 추억을 선사하고, 지현동의 역사와 문화를 알리는 데 큰 역할을 했다"며 "앞으로도 주민들과 함께하는 축제를 만들겠다"고 전했다. 김금옥 지현동장은 "지현동의 대표 축제인 사과나무이야기길 축제에 방문해주신 모든 분께 감사드린다"며 "미진한 부분은 앞으로 더 내실 있게 준비해 발전하는 지역 대표축제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충북일보] 식사 시간이 한참 지났지만 손님이 연이어 들어선다. 혼자서 따뜻한 커피 한 잔의 여유를 즐기는 손님이 있는가 하면 오늘 저녁을 위해 포장하는 손님, 선물용으로 예쁘게 포장해달라는 손님, 내일 점심 포장을 예약하는 손님도 있다. 포장하는 메뉴도 다양하다. 진열장에 보이는 빵 메뉴부터 6가지 종류의 샌드위치, 라자냐, 샐러드, 잠봉뵈르 등 신중한 선택이 이어진다. 스피카 카페에서는 청주 흥덕초등학교 정문이 바로 보인다. 통창 너머로 재잘대는 아이들의 모습부터 아기자기한 소품들과 환하게 들어오는 채광이 따스한 공간을 연출한다. 오전 10시부터 7시까지 문을 열고 있는 이곳에서는 재료가 떨어지기 전까지 맛있는 냄새가 새어 나온다. 스피카의 이선영 대표는 10년 넘게 일본어를 가르쳤다. 어릴 적부터 좋아하던 음악과 영상 등을 통해 자연스럽게 습득한 언어는 성인이 된 후 일본으로 떠날 용기를 줬다. 일본의 베이커리나 카페 등에서 일하고 공부하며 보낸 시간은 돌이켜 생각해도 만족스러운 기억이다. 한국으로 돌아와 좋아하는 언어를 가르치는 일을 계속하며 성취감이 있었지만 마흔이라는 나이가 다가오면서 다른 일을 생각하게 됐다. 40살이 되면 뭔가 달라
[충북일보]경기침체와 고물가 영향으로 설 선물의 양극화 현상이 뚜렷해지고 있다. 충북도내 유통업계에 따르면 백화점의 경우 물가 상승 영향으로 10만 원 미만 선물 물량은 지난해 설 보다 5%가량 줄어든 반면, 대형마트들은 5만 원 미만 선물 비중이 확대되고 있다. 상대적으로 높은 가격을 보이는 백화점 선물세트는 물가 상승 영향으로 구성 상품들의 시세가 전반적으로 오른 영향이 크다. 설 성수품인 배 가격은 최근 강세를 보이고 있다. 6일 청주지역 기준 배(신고) 평균 소매 가격은 10개에 4만2천900원 이다. 지난해 보다 27.37% 비싸다. 지난해 배 생산량 감소와 저장단계에서 고온 피해로 인해 유통 가능 물량이 줄어들면서 가격 상승에 여파를 미쳤다. 이에 기존 사과·배에 더해 샤인머스캣이나 애플망고를 섞은 혼합세트가 증가했다. 명절 주요 선물 상품인 한우의 경우 포장 중량을 줄여 가격 부담을 낮추는 전략을 마련하고 있다. 대형마트는 '가성비'로 소비자들의 마음을 잡고 있다. 지난해 설 보다 '5만 원 미만' 상품의 비중을 확대하거나, 커피·차 세트, 김·양말 등 상대적으로 가격이 저렴한 선물 세트가 인기를 끈다. '1
[충북일보] 청주시가 여름철 폭우와 홍수에 대비하기 위해 다양한 대책을 세웠다. 17일 시에 따르면 올 여름 청주지역 무심천 범람에 대비해 시민들의 통행을 자동으로 차단할 수 있는 시설을 조성한다. 이 자동차단시설은 갑작스러운 폭우나 장마기간 무심천의 수위가 위험수준에 달했을 때 시민들의 세월교 보행을 자동으로 차단하는 시설로, 시는 지난해 운천동 세월교 1곳에 양방향으로 이 시설을 설치해 시범운영했다. 시는 이달 내로 무심천 19곳 세월교 전체에 자동차단시설을 설치한다는 방침이다. 자동차단시설 1기를 설치하는데 소요되는 예산은 1천만원 수준으로, 모두 38개 시설에 3억8천여만원의 예산이 투입된다. 지금까지는 국지성 폭우가 쏟아지면 직원들이 세월교를 일일이 방문해 차단선을 설치했다. 그러나 올해부턴 원격으로 작동하는 이 시설을 무심천 전 구역에 설치해 재난대비에 만전을 기할 계획이다. 또 이 시설은 한번 설치하면 반영구적으로 사용할 수 있어 예산투입 대비 사업효과가 큰 것으로 평가된다. 이와함께 시는 재난 예보·경보시설도 개선한다. 시는 노후화된 예보·경보시설을 점검해 혹시나 발생할지 모를 재난상황에 대비할 방침이다. 총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