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메룬 다이아몬드 스캔들'로 세간을 떠들썩하게 했던 CNK인터내셔널이 사실상 증권시장에서 퇴출될 것으로 보인다. 청주 출신 오덕균 대표의 끝 모를 추락과 함께 지역 투자자들의 적잖은 손실도 예상된다.1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한국거래소 코스닥시장본부는 전날 CNK인터내셔널을 상장폐지 기…
청주 출신 서정진 회장이 평소 소신을 밝혀왔던 '향토기업 역할' 실천에 나섰다. 26일 '셀트리온 제약'은 서울로 돼있던 본사 주소지를 청주 오창으로 이전한다고 밝혔다. 본사 주소지를 청주로 옮기면 셀트리온제약의 법인세는 청주시 세수에 포함된다. 직원 2명의 벤처기업에서 출발해 바이오 신화를 이룬 서…
한국거래소는 16일 코스피 거래량 상·하위 100사의 특징을 분석·발표했다. 거래량 상위 100사 의 거래량 비중은 전체대비 69.1%를 차지하고, 하위 100사는 0.13%로 미미하다. 상위 100사 평균 주가가 8천원으로 낮은 반면, 하위 100사 평균은 15만 9천원으로 고액이다. 충북 지역 상장사 중 '신성솔라…
태양광 전문기업 신성솔라에너지는 미국 선에디슨과 태양전지 추가 물량 공급 계약을 맺었다고 15일 밝혔다.지난해 4월 선에디슨과 공급 계약을 한 신성솔라에너지는 오는 2017년까지 1천223MW를 추가로 수출하게 된다. 40만 가구에 3KW의 태양광 설비를 공급할 수 있는 물량이다.신성솔라에너지 관계…
12월 결산법인들이 주주총회 시즌을 맞아 전자투표 제도를 도입하고 있다. 10일 한국예탁결제원에 따르면 전자투표 도입 상장사가 400곳을 넘어섰다. 이 제도를 도입한 상장사는 섀도보팅(미참석 주주들의 투표권을 행사할 수 있는 일종의 의결권 대리행사)제도 폐지를 오는 2017년까지 유예할 수 있고, 주…
한 달 전 박대통령의 골프 활성화 발언으로 이른 봄을 맞았던 골프 관련주가 '김영란법' 통과로 꽃샘추위를 겪고있다. 국회는 지난 3일 본회의를 열고 '김영란법' 제정안을 통과시켰다. 이 법안이 시행되면 대상자는 직무 관련성이나 대가성에 상관없이 100만원 이상의 금품 또는 향응 수수시 형사처벌 된다. 접…
헌법재판소의 '간통죄 위헌 결정'이 증평의 콘돔 생산업체 '유니더스'를 웃게했다. 26일 오후 2시께 헌재가 "국가가 법률로 간통을 처벌하는 것은 국민의 기본권을 침해하는 것으로 위헌"이라고 발표하자 '유니더스'의 주가가 가격제한폭까지 치솟으며 320만주 이상의 거래량으로 이어졌다. 간통죄 처벌 규정…
12일 라마다플라자 청주호텔에서 열린 '충북경제 4% 실현 비전 선포식'에서 충북도가 상장사 '셀트리온제약'과 투자 협약을 체결했다. 진천과 오창에 공장을 둔 셀트리온제약은 오창 2산업단지 공장 생산라인을 확충할 계획이다. 같은 날 충북발전연구원은 '2020발전전략' 연구자료를 통해 도의 투자유치가…
박 대통령의 '골프 활성화' 발언으로 골프 관련주들이 이른 봄을 맞았다. 박 대통령은 3일 오전 국무위원들과의 티타임에서 "10월 아시아 최초로 열리는 프레지던츠컵 골프대회 명예의장을 맡았다"며 "그런 큰 대회도 열리는데 골프 활성화를 위해 좀 더 힘을 써달라는 건의를 받았다"고 말했다. 4일 이어진 최…
대선 무렵 활개쳤던 '묻지마 투자'식의 정치 테마주가 뜬금없이 충북지역 상장사를 흔들었다. 이완구 국무총리 후보자의 인사청문회를 앞두고 신성그룹 이완근 회장이 이 총리 후보자의 대학 동문이라는 이유로 신성그룹 계열사들이 요동쳤다. '신성솔라에너지'도 주간 높은 거래량을 유지하며 급등락을 반복…
연이어 발생한 '어린이집 폭행사건'으로 어린이집 CCTV 설치 의무화가 사실상 확정됐다. 22일 음성 '유원컴텍'의 자회사 블루비스는 어린이집 전용 실시간 CCTV 시스템 개발을 완료했다고 밝혔다. 현재 충북도내 어린이집 1천229곳 중 CCTV가 설치된 곳은 389곳으로 31.7%에 불과해 충분한 수요가…
바이오제약 관련기업의 활약이 두드러지면서 모처럼 '바이오 충북'다운 한주 였다. 먼저 바이오시밀러(바이오의약품 복제약) 대장주 '셀트리온'이 미국 FDA 허가 가능성을 엿봤다. 그간 바이오시밀러에 소극적이던 미국이 8일 1호 바이오시밀러 '자지오'에 대해 긍정적인 평가를 내놨다. 지난해 7월 허가를…
2일 오전 10시를 기해 2015년 증시가 개장됐다. 첫 거래일부터 남북경협주와 무선충전 관련주 등 테마주가 주목받았다. 김정은 북한 국방위원회 제1위원장의 남북관계 개선 의지를 담은 신년사에 남북경협주들이 들끓었고 '에머슨퍼시픽'이 수혜를 입었다. 6일 세계 최대 가전 전시회인 '2015 소비자가전전…
지난 23일 여야가 '부동산3법'을 29일 국회 본회의에서 처리하기로 합의하면서 건설주들이 반등했다. 부동산 시장 회복에 대한 기대감으로 충북지역에서는 '아세아시멘트' '한일시멘트' 'LG 하우시스' 등이 수혜를 입었다. 한국전력공사는 24일 공정거래위원회가 적발한 전력량계 구매입찰 담합 가담 업체…
산업통상자원부는 16일 '기술은행' 플랫폼 운영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기업과 공공연구기관이 보유한 기술의 사업화 연계 지원 서비스로 SK하이닉스, LS산전 등이 협약을 맺었다. 충북지역 상장기업들은 정기주주총회 개최를 위한 권리주주 확정을 사유로 내년 1월 1일부터 시작되는 주식명의개서정지 기…
[충북일보] 충북도가 청주 오송에 들어서는 카이스트(KAIST) 부설 인공지능(AI) 바이오 영재학교의 2027년 개교를 위해 총력전을 펼치고 있다. 학교 건립 사업비 확보와 행정안전부 중앙투자심사 통과에 힘을 쏟는 한편 설계 용역의 빠른 시일 내 완료를 위해 속도를 내고 있다. 11일 도에 따르면 AI 바이오 영재학교의 건축비 105억 원은 올해 1회 추가경정예산을 통해 확보하려 했으나 실패했다. 정부가 재해·재난 대응, 민생 지원 등 긴급하고 필수적인 사업에 한정해 추경을 편성하면서 우선순위에서 밀렸다. 도는 추후 추경이나 내년도 본예산에 세우는 방안을 놓고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협의해 나갈 방침이다. 건축비 확보가 늦어질 경우 학교 설립이 지연될 수 있는 만큼 지방비를 먼저 투입해 사업을 시작한 뒤 향후 국비를 확보하는 방안도 고려하고 있다. 중앙투자심사는 오는 7월 행정안전부에 다시 신청할 계획이다. 광역지자체가 추진하는 사업이 300억 원 이상 투입되면 지방재정법에 따라 이 심사를 받아야 한다. 앞서 도는 올해 초 심사를 신청했으나 반려됐다. 기획재정부 요구로 학교 설립에 지방비를 부담하기로 했지만 행안부가 국립 학교는 국가가 세워야 한다
[충북일보]경기침체와 고물가 영향으로 설 선물의 양극화 현상이 뚜렷해지고 있다. 충북도내 유통업계에 따르면 백화점의 경우 물가 상승 영향으로 10만 원 미만 선물 물량은 지난해 설 보다 5%가량 줄어든 반면, 대형마트들은 5만 원 미만 선물 비중이 확대되고 있다. 상대적으로 높은 가격을 보이는 백화점 선물세트는 물가 상승 영향으로 구성 상품들의 시세가 전반적으로 오른 영향이 크다. 설 성수품인 배 가격은 최근 강세를 보이고 있다. 6일 청주지역 기준 배(신고) 평균 소매 가격은 10개에 4만2천900원 이다. 지난해 보다 27.37% 비싸다. 지난해 배 생산량 감소와 저장단계에서 고온 피해로 인해 유통 가능 물량이 줄어들면서 가격 상승에 여파를 미쳤다. 이에 기존 사과·배에 더해 샤인머스캣이나 애플망고를 섞은 혼합세트가 증가했다. 명절 주요 선물 상품인 한우의 경우 포장 중량을 줄여 가격 부담을 낮추는 전략을 마련하고 있다. 대형마트는 '가성비'로 소비자들의 마음을 잡고 있다. 지난해 설 보다 '5만 원 미만' 상품의 비중을 확대하거나, 커피·차 세트, 김·양말 등 상대적으로 가격이 저렴한 선물 세트가 인기를 끈다. '1
[충북일보] 오는 6월 3일 치러지는 21대 대통령 선거가 20여 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충북 지역 각 정당의 지지세 결집이 극명한 차이를 보이고 있다. 더불어민주당은 진보성향 시민단체가 지지를 선언하거나 관련 모임이 출범하며 외연 확장에 탄력이 붙고 있다. 반면 대선 후보 단일화를 놓고 내홍을 겪은 국민의힘은 보수층 결집 등의 움직임이 잠잠한 모습이다. 청주촛불행동 등 윤석열 전 대통령의 탄핵 운동을 주도해 온 충북 진보성향 시민단체는 지난 9일 민주당 이재명 대선 후보에 대한 지지를 선언했다. 이 단체 소속 20여 명은 충북도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 후보를 지지하는 도민 1만 명의 서명을 받았다"며 "우리는 혼란한 정국을 수습하고 미래로 나아가기 위해 이 후보의 당선까지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12·3 비상계엄 주동자는 파면됐고 공수처의 수사도 시작됐지만 대한민국의 위기는 여전히 현재 진행형"이라며 "이 후보처럼 준비되고 검증된 서민적, 민주주의형 리더가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조기 대선에 가장 큰 책임이 있는 국민의힘은 아무런 반성과 사죄도 없이 뻔뻔하게 대선 후보를 출마시켜 재집권까지 노리고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