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탄핵 충격파는 없었다. 오히려 주식시장 악재 요인 중 하나였던 '대통령 탄핵 리스크'가 사라지면서 증시가 오름세를 탔다. 지난해 12월9일 국회 탄핵안 가결 때와 같은 결과였다. 10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대통령 탄핵안이 인용된 이날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 보다 6.29p(0.30%) 오른…
[충북일보] 박근혜 대통령 탄핵안 가결이 주식시장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지역 경제계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지난 9일 탄핵안 가결이 폐장시각 보다 늦게 이뤄짐에 따라 실질적 증시 영향은 12일에야 반영될 것으로 보인다. 일단 탄핵안 가결 당일은 예측할 수 없는 흐름을 나타냈다. 탄핵 결과가 장 마…
[충북일보] 우려했던 '탄핵 충격파'는 없었다. 오히려 압도적인 탄핵안 가결로 정국 불안요인이 해소됨에 따라 국내 증시가 탄력을 받았다는 평가다. 충북의 주요기업들도 증시 상승기류에 편승하며 '최순실 게이트'에서 벗어나는 모습을 보였다. 12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이날 코스피지수는 전…
[충북일보] 충북 증평과 음성에 생산공장을 둔 신성솔라에너지가 '기업활력 제고를 위한 특별법'(일명 원샷법)의 수혜를 입게 됐다. 산업통상자원부는 19일 신성솔라에너지 등 4개 회사에 원샷법을 통한 사업재편을 승인했다. 원샷법은 기업의 신속한 사업 재편을 위해 상법과 세법, 공정거래법 등 관련 규…
[충북일보] 가을 성수기를 맞은 충북 시멘트 업계가 가슴을 쓸어내렸다. 지난달 27일부터 시작된 철도 파업에 이어 10일 화물연대가 파업을 선언했다. 이에 따라 육로운송으로 대체해오던 물량 조달에 차질이 우려됐다. 하지만 파업 참가율이 저조한데다 사흘만에 지부별 투쟁으로 흩어지면서 동력을 잃었…
[충북일보] 한미약품의 '지연공시 논란' 이후 제약·바이오주들이 동반 약세를 보였다. 한미약품은 지난달 30일 지난 2015년 베링거인겔하임과 맺었던 기술수출 계약이 취소됐다는 정보를 공시했다. 긍정적으로만 평가했던 신약 기술의 반환 소식에 국내 증권사들은 기업 신약 개발에 대한 가치평가 재조…
[충북일보] 27일 시작된 철도 파업으로 화물열차 수송물량이 제한되면서 제천·단양지역에 공장이 몰려있는 시멘트업계 피해가 우려되고 있다. 코레일 충북본부는 화물열차 운송률에 맞춰 업체별 수송물량을 평소의 3분의 1가량으로 줄였다. 단양 '한일시멘트'는 230량에서 80량으로, 제천 '아세아시멘…
[충북일보=청주] 충북 오송에 자리잡은 ㈜메타바이오메드가 '2016년 인적자원개발 우수기관(Best HRD인증)'에 선정됐다. 메타바이오메드는 '사내 명장제도' 및 '핵심인재 선발' 등 타 기업과 차별화된 인재육성제도로 능력중심 인사정책을 펼치고 있는 점과 다양한 복지제도를 통해 직원들에게 자…
[충북일보] 지난 19일 경주에서 발생한 규모 4.5의 여진이 지진 관련주를 다시 흔들었다. 지진 관련주로 분류된 재난·안전주들이 상승세를 탔다. 충북에서는 소방 관련 업체 '에버다임'이 지진 관련주로 관심을 받았다. 특장차 등을 제조하는 '광림'도 지난 12일 지진 발생 당시에는 관련주로 꼽혔지만 나…
[충북일보] 반기문 사무총장의 동생인 반기호씨의 거취 소식에 도내 '반기문 테마주'들이 8일 장에서 롤러코스터를 탔다. 보성파워텍에서 부회장을 맡고 있던 반기호씨가 최근 사표를 제출한 것으로 알려지면서 오전까지 상승세를 보였던 주가가 급락했다. 보성파워텍은 하루 동안 6천1백45만주 이상의 거…
[충북일보] 안철수 국민의당 전 대표의 대권도전 선언에 '써니전자' 등 안철수 테마주들이 급등했다. 지난달 28일 광주를 방문한 안 전 대표는 기자간담회에서 "정치를 바꾸고 국민의 삶을 바꾸고 시대를 바꾸라는 명령을, 국민의당을 중심으로 반드시 정권 교체하라는 명령을 가슴 깊이 새기고 제 모든 것을…
[충북일보] 제약업계의 수출액과 수출비중이 올해 상반기에도 꾸준히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25일 금융감독원 반기보고서에 따르면 매출액 상위 20개 제약사의 올해 상반기 수출액은 모두 7천106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8% 증가했다. 충북에서는 'LG생명과학' '유한양행' '녹십자' '한독' 등이 상위…
[충북일보] 올림픽 시작 전부터 '올림픽 수혜주'로 꼽히던 종목들의 흐름이 시원치않다. 지난 6일 개막한 리우데자네이루 하계 올림픽에서 대한민국의 금 소식이 이어지며 열기가 뜨겁지만 주식 시장은 그 열기에 편승하지 못했다. 치맥 특수로 주가 상승이 예상됐던 '하이트진로'나 광고 특수로 실적 상승…
[충북일보] 올해 증시에서 사상 최고가 기록을 경신한 종목수가 지난해 대비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8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연초부터 지난 3일까지 코스피 종목 889개 중 89개가 사상 최고가를 갈아치웠다. 지난해 같은 기간 170개 기업이 사상 최고가를 경신한 것에 비해 47.6% 감소한 결과다. 코스…
[충북일보] 한국거래소에 스타트업 전용 장외시장 KSM(KRX Startup Market)이 연내 개설된다. 임종룡 금융위원장은 28일 열린 간담회에서 'KSM'이 개설되면 크라우드펀딩 성공 기업을 중심으로 창업 단계 기업의 주식이 거래될 것이라고 밝혔다. 유망 창업·중소기업에 대중이 소액을 투자하는…
[충북일보] LS산전이 방글라데시 철도 신호·통신 시스템 사업을 추가 수주했다. 최근 12년 간 7번째 사업으로 이 지역에서 유럽 선진기업을 넘어 시장의 맹주로 우뚝 서게 됐다. 26일 LS산전에 따르면 중국-방글라데시 합작회사인 CTM JV가 발주한 총 1천610만 달러(약 189억 원) 규모의 철…
[충북일보]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의 친필 서한 소식에 테마주가 웃었다. 반 총장은 21일 충청권 대표 원로 정치인 김종필 전 총리에게 '지난 5월 한국 방문 때 감사했다. 내년 1월에 뵙겠다. 지금까지처럼 지도 편달 부탁드린다.'는 내용의 친필 서한을 보낸 것으로 알려졌다. 외교행낭 편을 이용해 전달된 이…
[충북일보] 사드(THAAD·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의 주한미군 배치 확정 소식에 중국 관련주들이 움직였다. 지난 8일 한반도 사드 배치가 결정되면서 화장품, 여행 등 중국 소비 관련주가 급락하고 방위산업주가 급등했다. 한중 양국 관계가 악화되면 중국 관련 매출이 타격을 입을 것이라는 우려 때문이다…
[충북일보] 테마주에 대한 관심이 여전하다. 이번주 충북에서도 '반기문 테마주' '지카 테마주' '신재생 테마주'들이 움직였다. 4일 여론조사전문기관 리얼미터가 발표한 여야 차기 대선주자 지지도에서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이 5주 연속 1위를 수성했다. 이같은 발표에 보성파워텍, 씨씨에스, 광림 등 충북…
[충북일보] 도내 기업들이 동반성장지수 평가에서 우수한 성적을 받았다. 동반성장위원회는 30일 133개 대기업을 대상으로 한 2015년 동반성장지수를 발표했다. 도내 위치한 LG화학, LG생활건강 등 6개 LG 계열사를 포함해 25개사가 최고 등급인 최우수기업으로 선정됐다. 올해 처음 평가 대상에 편…
[충북일보] 생산직 근로자들에 대한 성과급제 도입이 추진되고 있다. 지난 16일 LG이노텍이 국내 대기업 중 최초로 생산직 근로자에 대해 성과중심 인사제도를 도입한다고 밝혔다. 청주·광주·구미·파주·오산 등 LG이노텍 사업장에 근무 중인 생산직 근로자는 모두 4천300여명이다. 이어 22일에는…
[충북일보] 올해 1분기 국내 80개 상장제약사들이 보유하고 있는 매출채권이 현금화 되는 평균 기간이 1년 하고도 120여 일이 더 걸리는 것으로 나타났다. 19일 보건의료 분석평가 전문사이트 팜스코어에 따르면 80개 상장제약사의 올해 1분기 평균 매출채권회전일을 분석한 결과, 전년 동기(493.4일…
[충북일보] 충북의 LG생활건강, 유한양행, 메디톡스 등이 주식선물 기초자산으로 신규 상장된다. 한국거래소는 다음달 18일 신규 상장될 주식선물 기초자산 37개 종목(유가증권시장 31종목, 코스닥시장 6종목)을 12일 발표했다. 상장 이후 주식선물 시장 기초자산은 유가증권시장 110종목, 코스닥시장…
[충북일보] LG하우시스가 환경부와 '그린카드' 업무제휴를 맺고 친환경 바닥재 공급 확대에 나선다. 14일 LG하우시스는 바닥재 업계에서는 처음으로 환경부, 한국환경산업기술원, BC카드와 '그린카드' 업무제휴를 맺고, 친환경 인증 바닥재를 구입하는 고객에게 그린카드 에코머니 포인트 지급 등…
[충북일보] LG화학이 중동에서 대규모 수처리필터 수주에 성공하며 세계시장을 선도할 수 있는 확실한 기반을 구축하게 됐다. 13일 LG화학은 최근 중동 오만 소하르(Sohar) SWRO사가 2017년까지 소하르 지역에 건설하는 해수담수화공장 RO(Reverse Osmosis) 필터 단독 공급업체로…
[충북일보] "이렇게라도 나서야 60년 이상 가슴에 맺혀 있던 응어리가 풀릴 것 같아요." 해마다 4월이 오면 가슴에 맺혀 있는 한(恨)을 풀지 못해 몸살을 앓는 80대 어르신들이 있다. 1960년 청주공업고등학교 2학년 학생신분으로 4·19 학생혁명운동을 주도하고도 국가로부터 유공자 인정을 받지 못한 김태형(83·옥천읍), 김영한(82), 강건원(83), 곽한소(83), 이영일(82)씨가 그들이다. 김 씨 등은 지난 17일 세종시 정부세종청사 국가보훈부 정문 앞에서 청주지역 고등학생 4·19 연합시위 공적재심사를 요구하는 성명서를 발표했다. 이날 성명서 발표 자리에 곽한소 씨는 병환으로 입원 중이어서 참여하지 못했다. 이들은 이영일 씨가 낭독한 '4·19학생혁명운동 전국 3대 발원지 청주공고'라는 제목의 성명서를 통해 "1960년 당시 청주공고 2학년생이던 우리들은 4월 3일 청주시 수동 213번지 김태형의 자취방에 모여 자유당 독재정권의 3·15 부정선거규탄 학생시위운동을 모의하고, 4월 13일 시위를 시작했다"고 밝혔다. 또한 "4월 16일, 4월 17일에도 시위를 벌였으며 4월 18일 청주지역 학생연합 시위운동에 참여했다"며 "4·18 청주지역
[충북일보] 7일 오전 10시부터 오후까지 충북 청주시 소재 충북대학교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주관한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렸다. 그러자 지역 곳곳에서 '무슨 일이 있느냐'는 문의전화가 빗발쳤다. 대통령실의 한 관계자는 이날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린 배경에 대해 "기존에 국가재정전략회의는 국무총리와 장·차관 등 국무위원 중심으로 열렸다"며 "이번에는 다양한 민간 전문가들을 참여시켜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고 정책의 현실 적합성을 높이고자 했다"고 말했다. 그렇다고 해도 왜 굳이 충북대에서 이번 회의가 열렸어야 했는지 궁금증은 해소되기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또 하나의 특징은 회의 장소가 충북대라는 점"이라며 "기존에는 주로 세종청사나 서울청사에서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었는데, 충북대를 이번에 택한 이유는 지방 발전, 지역 인재 육성을 포함한 지방시대와 연계해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고자 하는 대통령의 의지가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이 또한 대통령의 의지라는 부분을 제외하고는 일반 시민들의 궁금증을 해소시키는 것은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윤 대통령은 MZ세대인 충북대 학생들과 오찬 간담회를 열어 청년일자리, 지역인재 육성 등의 고민과
[충북일보] 속보=청주시와 시내버스 준공영제 참여업체, 노조위원회의 임금인상 논의가 오는 6월까지 이어질 전망이다. 지난 17일 충북지방노동위원회가 임금인상을 위한 공론화위원회를 구성해 준공영제 협약사항을 개선하라고 청주시준공영제 관리위원회에 권고했기 때문이다. 준공영제 협약사항이 정하고 있는 임금체계에 대해 각계의 이야기를 듣고 변경을 검토하라는 취지다. 현재는 준공영제 시행협약서와 '청주시 시내버스 준공영제 운영에 관한 조례' 중 9조 16항에 '인건비 지원액은 공공기관 임금인상률의 ±20%를 초과하지 않는다'라는 조항이 담겨있어 임금인상에는 제약을 받기 때문이다. 권고안에 따라 준공영제 관리위원회는 자체 운영위원회를 구성하고 공론화를 위한 준비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위원회에 소속되는 위원들은 시에서 2명, 업체에서 2명, 노조에서 2명, 시의회에서 2명 등 모두 13명 정도로 구성된다. 이들은 청주지역 시내버스 운수종사자들의 노동환경 등을 조사하고 임금인상이 타당한 지 검토하는 역할을 맡게 된다. 또 임금인상의 경우 시민들의 세금을 통해 지원되다보니 시민들에게 위 사안을 알리고, 의견을 청취하는 활동도 할 것으로 보인다. 충북지방노동
[충북일보] 송기섭 진천군수가 진천군 살림을 맡은 지 9년 차에 들어섰다. 3선 군수지만 '아직 진천을 위해 하고 싶은 게 많다'며 남다른 지역 사랑과 지역발전에 대한 사명감을 자랑하고 있다. 취임 8년과 민선 8기 반환 포인트를 목전에 둔 송기섭 군수를 만나 취임 당시 목표로 한 군정의 진행 상황과 평가, 남은 시간해야 할 일이 무엇인지 들어본다. ◇진천군수로서 8년이라는 시간이 흘렀다. 어떻게 평가하는가. 8년이라는 시간이 지나갔다는 게 숫자를 보고도 믿기지 않는다. 9만 명 진천군민의 선택을 받은 지난 2016년부터 개인보다는 지역의 발전과 군민의 삶을 우선순위에 두고 몰입하다 보니 정신없이 일만 했던 것 같다. 내가 판단한 작은 부분이 지역주민에게는 일상에 직접적인 영향을 주기 때문에 어찌 보면 당연한 일일 수 있겠다는 생각이다. 공직자의 시선에서 결정한 내용이 군민 눈높이에 맞는 것인지 현장에 나가 군민과 대화를 나눠야 했으므로 항상 시간은 부족하게 느껴졌다. 덕분에 철도와 인구, 경제 등 어느 지방정부보다 비약적인 성장을 군민, 군 공직자와 함께 이룰 수 있었고, 큰 자부심을 느끼고 있다. ◇지난 8년간 가장 값진 것은 무엇인가. 수많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