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도와 KT가 투자협약을 체결한 수천억원 규모의 오창 KT GDC(그룹데이터센터) 건립사업이 무산됐다. 충북도는 4일 KT측이 오창GDC 건립사업에 대해 전면 재검토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석채 KT회장과 기획조정부문 사장, 기업고객부문 사장 등은 지난 1일 오창 GDC구축 건에 대한 긴…
정우택 충북지사는 1일 "오송단지가 바이오 메디컬 허브로 도약할 수 있도록 국내외 기업·연구기관에 대한 행·재정지원을 강화하고, 최적의 정주여건을 마련하는데 최선을 다하라"고 지시했다.정 지사는 이날 직원조회에서 "6대 국책기관 이전사업이 현재 73%의 공정률을 보이고, 올해 말까지 이전 완료할…
제7회 헬스테크놀러지포럼 청주서 열려오송 첨단의료복합단지의 성공적 조성과 연계한 지역 헬스테크놀러지(HT) 산업의 발전방안 모색을 위한 제7회 HT포럼이 보건복지가족부 등 주최로 18일 청주 라마다플라자 호텔에서 열렸다.이왕재 서울대 교수(보건의료 R&D 전략기획단장)는 이날 '보건의료 R&D…
청원지역에 소재한 오창테크노빌골프클럽이 최종부도 처리되자 회원권 구매자들이 전전긍긍하고 있다. 오창테크노빌CC는 지난 15일 국민은행 서울 송파지점에 만기도래한 어음 3억3천여만원을 막지 못해 최종 부도 처리됐다. 오창테크노빌CC는 오창읍 성신리 일대 38만177㎡(12만평)면적에 9홀 코…
오창과학산업단지 관리공단의 제6회 정기총회가 15일 충북테크노파크 세미나실에서 회원기업 대표 및 지원행정기관 관계자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됐다.이날 총회에서는 2009년도 결산 및 2010년 사업계획 보고를 했으며, 근로자 복지후생증진을 위해 급식사업을 하기 위한 정관개정안을 의결…
LG화학(대표 김반석)이 신사업분야 증설 투자계획을 확정 짓고 차세대 성장 동력의 근거지로 오창 제2산업단지를 선택했다.이를 위해 LG화학은 15일 충북도청 회의실에서 열린 투자협약체결식에 김반석 부회장이 직접 참석해 정우택 충북지사와 2조원 규모의 투자협약을 체결했다.LG화학은 이번 투자…
오송첨복단지가 동북아 첨단의료산업 메카로 발돋움할 수 있는데 결정적인 역할을 할 인체자원중앙은행이 다음달 9일 착공한다.충북도는 전재희 보건복지부 장관 등 각계 인사가 참석한 가운데 청원군 강내면 연제리 현지에서 다음달 9일 인체자원중앙은행 착공식을 갖는다고 9일 밝혔다. 인체자원중앙은…
충북지역 경제발전의 양대 축인 청주산업단지와 청원군 오창과학산업단지의 지난 1월 수출액이 전년 동월대비 큰 폭으로 성장하며 올해 수출 전망을 밝게 하고 있다. 양 산업단지 관리공단과 한국산업단지공단 충청지사에 따르면 지난 1월 청주산업단지 수출액은 3억 3천791만 달러로 전년 동월의 1억9천…
청원군 오창과학산업단지와 청주산업단지를 잇는 도로 개설 공사가 오는 7월 착공에 들어가기로 해 청주와 오창 간 만성적인 출ㆍ퇴근 교통체증 해소에 탄력을 받을 전망이다. 충북도에 따르면 지난 2008년 말 (주)홍익기술단과 (주)유신코퍼레이션이 연결도로 기본 및 실시설계에 착수해 오는 6월 실시설계…
'첨단의료복합단지 기본 및 실시설계' 사업자로 (주)삼우종합건축사사무소와 (주)해안종합건축사사무소 컨소시엄이 선정됐다.조달청(청장 권태균)은 '첨단의료복합단지 기본 및 실시설계'용역업자 선정을 위한 사업수행능력 및 기술제안서평가와 적격심사 결과 70억2천625만원에 (주)삼우종합건축사 사…
지난해 첨복단지 유치를 놓고 치열한 경쟁을 벌였던 충북과 대구가 세계적인 첨복단지 조성을 위해 손을 잡고 상생의 길을 모색한다.충북도와 대구시는 25일과 26일 이틀간 증평 좌구산 휴양촌에서 합동연찬회를 갖는다.이번 연찬회에서 양 측은 세계 최고 수준의 첨복단지 조성을 위한 의견을 수렴하고, 자유…
첨단 BㆍIT산업의 메카인 청원군 오창과학산업단지에 자리 잡은 코스닥 상장사들 중 상당수가 지난 1년 동안 높은 주가상승률로 승승장구한 것으로 나타났다.특히 오창산단 기업들의 주가 상승률은 최근 한국거래소가 2008년 말부터 올해 2월 10일까지 코스닥시장 상장종목의 주가등락을 조사한 결과 나타…
세종시 수정안 발표로 충북의 기업유치에 빨간불이 켜진 가운데 이에 맞서 충북의 획기적인 발전을 견인하기 위해서는 오송과 오창, 청주공항을 아우르는 경제자유구역지정이 가장 시급한 과제로 지적됐다.특히 공항중심의 경제자유구역 조성과 활성화를 위해서는 답보상태에 머물고 있는 청주공항의 활성화…
충북도가 오송 첨복단지 등지에 외국병원과 R&D기관 등을 유치하기 위한 충북경제자유구역 지정에 총력을 쏟기로 했다.도는 충북경제자유구역 조기 지정을 위해 올 상반기 중 첨복단지 지정, MRO사업, 메디컬 그린시티 조성, 외국학교 및 병원 유치 등 신규 여건을 반영한 개발계획을 마련할 계획이라고 1일…
학교법인 대진교육재단이 청원군 강외면 오송 첨단의료복합단지 예정지에 '자율형사립고'를 건립을 추진키로 해 충북도내 사립고교들이 비상한 관심을 보이고 있다.충북도교육청은 28일 괴산 중원대 회의실에서 이기용 도교육감, 대진교육재단 이사장, 홍기형 중원대 총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재단측과 '자…
[충북일보] 식사 시간이 한참 지났지만 손님이 연이어 들어선다. 혼자서 따뜻한 커피 한 잔의 여유를 즐기는 손님이 있는가 하면 오늘 저녁을 위해 포장하는 손님, 선물용으로 예쁘게 포장해달라는 손님, 내일 점심 포장을 예약하는 손님도 있다. 포장하는 메뉴도 다양하다. 진열장에 보이는 빵 메뉴부터 6가지 종류의 샌드위치, 라자냐, 샐러드, 잠봉뵈르 등 신중한 선택이 이어진다. 스피카 카페에서는 청주 흥덕초등학교 정문이 바로 보인다. 통창 너머로 재잘대는 아이들의 모습부터 아기자기한 소품들과 환하게 들어오는 채광이 따스한 공간을 연출한다. 오전 10시부터 7시까지 문을 열고 있는 이곳에서는 재료가 떨어지기 전까지 맛있는 냄새가 새어 나온다. 스피카의 이선영 대표는 10년 넘게 일본어를 가르쳤다. 어릴 적부터 좋아하던 음악과 영상 등을 통해 자연스럽게 습득한 언어는 성인이 된 후 일본으로 떠날 용기를 줬다. 일본의 베이커리나 카페 등에서 일하고 공부하며 보낸 시간은 돌이켜 생각해도 만족스러운 기억이다. 한국으로 돌아와 좋아하는 언어를 가르치는 일을 계속하며 성취감이 있었지만 마흔이라는 나이가 다가오면서 다른 일을 생각하게 됐다. 40살이 되면 뭔가 달라
[충북일보]경기침체와 고물가 영향으로 설 선물의 양극화 현상이 뚜렷해지고 있다. 충북도내 유통업계에 따르면 백화점의 경우 물가 상승 영향으로 10만 원 미만 선물 물량은 지난해 설 보다 5%가량 줄어든 반면, 대형마트들은 5만 원 미만 선물 비중이 확대되고 있다. 상대적으로 높은 가격을 보이는 백화점 선물세트는 물가 상승 영향으로 구성 상품들의 시세가 전반적으로 오른 영향이 크다. 설 성수품인 배 가격은 최근 강세를 보이고 있다. 6일 청주지역 기준 배(신고) 평균 소매 가격은 10개에 4만2천900원 이다. 지난해 보다 27.37% 비싸다. 지난해 배 생산량 감소와 저장단계에서 고온 피해로 인해 유통 가능 물량이 줄어들면서 가격 상승에 여파를 미쳤다. 이에 기존 사과·배에 더해 샤인머스캣이나 애플망고를 섞은 혼합세트가 증가했다. 명절 주요 선물 상품인 한우의 경우 포장 중량을 줄여 가격 부담을 낮추는 전략을 마련하고 있다. 대형마트는 '가성비'로 소비자들의 마음을 잡고 있다. 지난해 설 보다 '5만 원 미만' 상품의 비중을 확대하거나, 커피·차 세트, 김·양말 등 상대적으로 가격이 저렴한 선물 세트가 인기를 끈다. '1
[충북일보] 청주시가 청주시설관리공단을 도시공사로 전환하는 절차에 들어갔다. 16일 시에 따르면 오는 20일부터 열리는 청주시의회 정례회에 '청주도시공사 설립 및 운영 조례'를 상정할 예정이다. 시가 시의회에 상정한 조례안에는 기존 청주시설관리공단의 기능을 확장해 도시개발사업과 위수탁·대행사업을 수행하는 통합형 공사를 만드는 방안이 담겼다. 시가 공사 전환을 추진하는 것은 앞으로 지역에서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는 다양한 개발사업을 타 기관에게 맡기지 않고 직접 추진하기 위해서다. 현재 청주시는 개발사업을 주도할 주체가 없어 대부분의 개발사업을 LH나 충북개발공사, 민간사업자에게 맡기고 있는 상황이다. 또 시설관리 위주로 운영되고 있는 현재의 청주시설관리공단으로는 각종 개발사업을 처리할 여건이 안된다는 것도 시가 새로운 컨트롤타워 조직 구성을 서두르고 있는 이유다. 더욱이 청주시는 반도체와 이차전지, 바이오 등 첨단 산업의 중심지역이고 공항과 철도, 도로 모두 발달해 앞으로의 개발 수요는 차고 넘치기 때문에 도시공사 전환이 꼭 필요하다는 것이 시의 주장이다. 시는 시설공단이 도시공사로 전환되면 도시개발에 따른 이익이 지역에 환원할 수 있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