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청원 통합관련 특별법 입법이 추진될까?통합문제와 관련해 행정안전부가 청원군의회등에 찬반등 의견 제출을 요청한 가운데 지방의회가 반대할 경우 예상되고 있는 통합특별법 추진여부가 관심을 모으고 있다.지난 6일과 9일, 설 연휴 등 최근 세 차례나 청주를 찾은 이달곤 행안부장관은 청원군의회가…
청원청주상생발전위원회는 지난 12일 청원군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청원군의회가 통합결정을 내려줄 것을 촉구했다.이들은 이날 '청원군의회에 대한 호소문'을 통해 "이제 17년간 이어진 지루하고 소모적인 논쟁의 종지부를 찍어야 할 때"라며 "청원군의회가 중앙정부 정책을 신뢰할 수 없다는 이유로 통…
청주시의회는 11일 9차 청주청원통합지원 전체위원회를 열고 오는 17일 제289회 임시회에서 '청주시·청원군의 행정구역 통합안에 대한 청주시 의회의 의견제시의 건'을 상정해 의결키로 했다고 밝혔다.시 의회는 이날 지난 9일 행정안전부로부터 접수한 '청주·청원 자율통합 의견 제출건'과 관련해 전체…
충북도의회가 막바지 고비에 달한 청주·청원 통합에 바짝 신경을 곤두세우고 있다.도의회는 오는 22일 임시회를 열어 표결을 통해 도의회의 찬반입장을 정리해 행안부에 전달키로 했다.22일 임시회를 열기로 한 것은 당해 지방의회인 청주시의회가 12일 의사표명을 하고, 청원군의회가 19일 입장을 표명하…
이달곤 행정안전부 장관이 '청주·청원 통합'과 관련해 세번째 청주를 방문한다.청주시의회는 이 장관이 오는 12일 청주시의회와 충북도의회를 잇따라 방문해 의원들과 간담회를 갖고 청주·청원 통합의 필요성과 정부의 지원의지 등을 다시한번 피력할 계획이라고 행안부 관계자로부터 전해 들었다고 밝혔…
대통령의 통합 관련 발언과 행정안전부 장관과의 간담회에도 지역의 통합 찬반 갈등은 여전히 이어지고 있다. 청원사랑포럼은 10일 청원군청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청주-청원 통합은 처음부터 청주시의 오만과 독선으로 잘못 시작돼 그 과정에서 주민은 철저히 배제된 채 정부일방으로 추진돼 왔다"며 "자율…
청원군민의 64%가 청주-청원 통합에 찬성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또 정부가 발표한 통합 관련 공동담화문에 68%가 긍정적인 생각을 갖는 것으로 나타났다. 여론조사전문기관 ㈜코리아리서치센터가 충북대사회과학연구소와 한국지방행정연구원의 의뢰를 받아 만 19세 이상 청원군 거주자 500명을 상대로…
행정안전부가 청주시, 청원군 양 의회에 행정구역 자율통합에 대한 의견서 제출을 요청했다.청주시와 청원군 등에 따르면 행안부가 9일 전자문서를 통해 양 시·군과 지방의회에 '자율통합 관계 지방의회 의견제출 협조요청'을 보내왔다.행안부가 보낸 문서에는 최근 파악한 자치단체 자율통합 주민의견조사…
이명박 대통령이 충북의 최대 현안인 청주·청원 통합에 대해 강력한 의지를 표명했다.이 대통령은 9일 충북지역 언론사 사장단 간담회에서 "10년후 충청권에서 제대로 된 도시를 만들어야 하지 않겠냐"며 청주·청원 통합의 당위성을 우회적으로 표현했다.이 대통령은 "청주·청원이 통합되면 행정서비스가…
청주상공회의소는 9일 청원군의회에 '청주·청원 통합 촉구문'을 전달했다.청주상의는 이날 "청주·청원통합에 대해 청주시민 대다수, 청원군민 60% 이상이 찬성하고 있다"면서 "정부가 제시한 통합 인센티브는 물론 진정 주민이 원하는 것이 무엇인지를 깊이 인식하고 청주·청원 통합에 적극적으로 나설…
대통령의 '통합' 관련 발언과 행정안전부 장관과의 간담회등으로 청원군의회가 변화 조짐(?)을 보이고 있어 주목된다.9일 청원군의회에서 진행된 행안부장관과 군의회와의 간담회 자리. 당초 청원군의회가 주민투표만을 주장하는 등 결국 평행선을 달릴 것이라는 전망과는 달리 다소 화기애애하게 진행돼 변…
뚫리지 않을 것만 같았던 '청주·청원 통합의 둑'이 서서히 무너지고 있는 분위기가 감지되고 있다.행정구역통합과 관련한 간담회의 형식을 놓고 줄다리기를 했던 행정안전부와 청원군의회가 공개 간담회를 갖기로 전격 합의한 데다 곧 충북을 방문할 이명박 대통령이 충북도의 업무보고 자리에서 청주·청원…
청주·청원 통합시 파격적인 인센티브 제공을 골자로 한 9개 정부부처 합동담화문 발표 이후 청주·청원 통합을 촉구하는 각계의 목소리가 봇물을 이루고 있다.한국여성경제인협회 충북지회(지회장 이경실)는 8일 충북도청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세계는 이미 자유 무역 경제로 실질적인 통합 속에 경쟁이 치…
청주-청원 통합 관련 청원군의회와 청주시의회의 의견을 묻는 절차는 언제쯤 진행될까.무산됐던 행안부장관과 청원군의회 간담회가 다시 성사되면서 사실상 통합의 마지막 절차인 의견조회 시기가 관심을 모으고 있다.지난 주 행정안전부 장관 등은 충북을 방문해 통합관련 이행보증 공동담화문을 발표하고…
한국여성경제인협회 충북지회(지회장 이경실)가 성명서를 발표하고 청주·청원 통합을 촉구하고 나섰다.여경협 충북지회는 8일 충북도청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세계는 이미 자유 무역 경제로 실질적인 통합 속에 경쟁이 치열한 이 시기에, 청주·청원 통합으로 인해 에너지 낭비를 지양하고, 지역의 상생 번…
[충북일보] 식사 시간이 한참 지났지만 손님이 연이어 들어선다. 혼자서 따뜻한 커피 한 잔의 여유를 즐기는 손님이 있는가 하면 오늘 저녁을 위해 포장하는 손님, 선물용으로 예쁘게 포장해달라는 손님, 내일 점심 포장을 예약하는 손님도 있다. 포장하는 메뉴도 다양하다. 진열장에 보이는 빵 메뉴부터 6가지 종류의 샌드위치, 라자냐, 샐러드, 잠봉뵈르 등 신중한 선택이 이어진다. 스피카 카페에서는 청주 흥덕초등학교 정문이 바로 보인다. 통창 너머로 재잘대는 아이들의 모습부터 아기자기한 소품들과 환하게 들어오는 채광이 따스한 공간을 연출한다. 오전 10시부터 7시까지 문을 열고 있는 이곳에서는 재료가 떨어지기 전까지 맛있는 냄새가 새어 나온다. 스피카의 이선영 대표는 10년 넘게 일본어를 가르쳤다. 어릴 적부터 좋아하던 음악과 영상 등을 통해 자연스럽게 습득한 언어는 성인이 된 후 일본으로 떠날 용기를 줬다. 일본의 베이커리나 카페 등에서 일하고 공부하며 보낸 시간은 돌이켜 생각해도 만족스러운 기억이다. 한국으로 돌아와 좋아하는 언어를 가르치는 일을 계속하며 성취감이 있었지만 마흔이라는 나이가 다가오면서 다른 일을 생각하게 됐다. 40살이 되면 뭔가 달라
[충북일보]경기침체와 고물가 영향으로 설 선물의 양극화 현상이 뚜렷해지고 있다. 충북도내 유통업계에 따르면 백화점의 경우 물가 상승 영향으로 10만 원 미만 선물 물량은 지난해 설 보다 5%가량 줄어든 반면, 대형마트들은 5만 원 미만 선물 비중이 확대되고 있다. 상대적으로 높은 가격을 보이는 백화점 선물세트는 물가 상승 영향으로 구성 상품들의 시세가 전반적으로 오른 영향이 크다. 설 성수품인 배 가격은 최근 강세를 보이고 있다. 6일 청주지역 기준 배(신고) 평균 소매 가격은 10개에 4만2천900원 이다. 지난해 보다 27.37% 비싸다. 지난해 배 생산량 감소와 저장단계에서 고온 피해로 인해 유통 가능 물량이 줄어들면서 가격 상승에 여파를 미쳤다. 이에 기존 사과·배에 더해 샤인머스캣이나 애플망고를 섞은 혼합세트가 증가했다. 명절 주요 선물 상품인 한우의 경우 포장 중량을 줄여 가격 부담을 낮추는 전략을 마련하고 있다. 대형마트는 '가성비'로 소비자들의 마음을 잡고 있다. 지난해 설 보다 '5만 원 미만' 상품의 비중을 확대하거나, 커피·차 세트, 김·양말 등 상대적으로 가격이 저렴한 선물 세트가 인기를 끈다. '1
[충북일보] 청주시가 청주시설관리공단을 도시공사로 전환하는 절차에 들어갔다. 16일 시에 따르면 오는 20일부터 열리는 청주시의회 정례회에 '청주도시공사 설립 및 운영 조례'를 상정할 예정이다. 시가 시의회에 상정한 조례안에는 기존 청주시설관리공단의 기능을 확장해 도시개발사업과 위수탁·대행사업을 수행하는 통합형 공사를 만드는 방안이 담겼다. 시가 공사 전환을 추진하는 것은 앞으로 지역에서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는 다양한 개발사업을 타 기관에게 맡기지 않고 직접 추진하기 위해서다. 현재 청주시는 개발사업을 주도할 주체가 없어 대부분의 개발사업을 LH나 충북개발공사, 민간사업자에게 맡기고 있는 상황이다. 또 시설관리 위주로 운영되고 있는 현재의 청주시설관리공단으로는 각종 개발사업을 처리할 여건이 안된다는 것도 시가 새로운 컨트롤타워 조직 구성을 서두르고 있는 이유다. 더욱이 청주시는 반도체와 이차전지, 바이오 등 첨단 산업의 중심지역이고 공항과 철도, 도로 모두 발달해 앞으로의 개발 수요는 차고 넘치기 때문에 도시공사 전환이 꼭 필요하다는 것이 시의 주장이다. 시는 시설공단이 도시공사로 전환되면 도시개발에 따른 이익이 지역에 환원할 수 있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