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우택 충북지사는 19일 청원군의회의 청주·청원통합 찬반의결을 앞두고 청원군의회의 대승적 결단을 강력히 촉구했다. 정 지사는 18일 기자회견을 갖고 "청원군의회는 지역주민의 정서와 뜻이 어느 것인지를 정확히 헤아려 현명한 판단을 해야 한다"며 "이제는 논란에 종지부를 찍고 청주·청원 나아가…
청원청주상생발전위원회는 18일 성명을 내고 청주·청원 통합에 대한 청원군의회의 찬성결정을 촉구했다.이들은 "통합여론이 거세게 일고 있는 가운데 청원주민의 대의기관인 청원군의회의 결단만을 남겨두고 있다"며 "청원군의회의 합리적이고 미래지향적 차원에서의 의회정치를 주문한다"고 밝혔다.이어…
첨예한 갈등속의 청주-청원 통합문제와 관련해 19일 청원군의회가 찬반의견을 결정한다.청원군의회는 이날 오전 제176회 임시회를 열고 통합문제와 관련한 의견을 결집, 이를 최종의결할 예정이다.청원군의회의 지금까지 입장은 '반대'다. 사실상 이날 임시회에서 반대를 의결할 가능성이 높다. 통합문제는…
민주당 충북도당이 청주·청원 통합을 호소했다.이시종 도당위원장과 홍재형·노영민·오제세 의원은 17일 충북도청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이제 내일 모레면 청주·청원이 자발적인 의사로 통합을 할 수 있는 사실상 마지막 절차가 청원군의회에서 진행된다"며 "청주·청원 통합은 시급히 매듭지어야 할 큰…
청주시의회는 17일 289회 임시회 1차 본회의를 열고 '청주시·청원군의 행정구역 통합안에 대한 청주시 의회의 의견제시의 건'을 만장일치로 찬성, 원안 의결했다.청주시의회는 이날 원안 의결과 함께 청주·청원 통합과 상생발전을 위한 이행사항으로 청주·청원 지역에 설치되는 4개 행정구청의 청원지역…
충북경영자총협회(회장 윤태한)는 17일 성명서를 발표하고 회원사들이 청주ㆍ청원 통합에 적극 동참하는 현실을 인식하고, 회원사의 뜻을 대변해 청원군의회가 통합에 적극 나설 것을 강력히 촉구한다고 밝혔다.충북경총은 성명서를 통해 "회원사의 뜻은 현 기형적 행정구역을 탈피하여 청주ㆍ청원이 함께…
청주-청원 통합과 관련한 지방의회의 찬반 의결이 이틀여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청원군의회의 의결결과가 관심을 모으고 있다. 행정안전부가 청주시의회, 청원군의회, 충북도의회에 22일까지 통합찬반 의견을 요청한 상태에서 청주시의회는 17일 임시회를 열고 행정구역 통합 찬성을 만장일치로 의결했다…
청주-청원 통합에 대한 지방의회의 의견제출 시한이 임박한 가운데 통합 찬성을 촉구하는 각계의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청주·청원지역 원로들로 구성된 '청주·청원 함께하는 모임'(공동대표 나기정·조성훈·한장훈·김현배)과 전 청원군의원들로 구성된 청원군의정동우회(회장 김병국 전 청원군의장…
청주시의회(의장 고용길)는 청주·청원 통합의견 제시를 앞두고 마지막으로 반대입장을 보이고 있는 청원군의회를 찾아 설득작업을 위한 대화를 요청했으나 군의회의 거부로 철회했다고 16일 밝혔다.시의회는 이날 군 의회 거부로 양의회의 대화는 무산됐지만 군의회가 오는 19일 80만 청주시민과 청원군…
청주·청원이 통합된다면 한나라당 통합시장 후보는 누가 될까.최근 통합론이 탄력을 받으면서 한나라당 통합시장 후보가 누가될 것인지에 대해 촉각이 모아지고 있다. 현재까지 한나라당 공천을 받아 청주시장 출마를 생각하고 있는 예비후보는 현 남상우 시장을 비롯해, 김동기 전인천도시개발공사사장…
"청원군민과 의회 의원들도 이제는 실리와 대의명분을 충분히 얻었다고 본다"고 주장했다.그러면서"만약 청원군의회가 끝내 통합을 거부해 이번마저 통합이 무산된다면 2014년에 국가 주도로 강제 통합이 이뤄질 것이 자명하고, 이럴 경우 특별지원을 받지 못한 막대한 경제적 손실과 타 시·도와의 경쟁력에…
충북지역 14개 보수·보훈단체로 구성된 충북미래연합은 16일 성명을 내고 청주·청원 통합을 지지했다.충북미래연합은 "정부가 청주·청원 통합에 진정성을 갖고 향후 10년간 재정인센티브 지원과 각종 예산의 우선 배정 등 강한의지를 표명한 것을 적극 환영한다"고 밝힌 뒤 "청원군민 65.8%와 청주시민…
행안부가 청주·청원 통합을 위해 마지막 총력전을 펼쳤다.이달곤 장관이 설 연휴 첫날인 13일까지 청주에 머물면서 각계 인사들과 접촉하면서 청주·청원 통합을 간곡히 촉구했다.이 장관은 이달에만 벌써 세차례 충북을 찾을 정도로 청주·청원 통합에 강한 의지를 보였다.이 장관은 지난 12일 충북도의회…
'세종시'(행정중심복합도시)와 '행정구역 개편'(청주·청원 통합) 등 최근 정치·사회적으로 논란의 중심에 서 있는 충북이 '6·2전국동시지방선거'를 앞두고 '공안정국'으로 치닫고 있는 형국이다.지역정계와 공직사회를 중심으로 이미 공안정국이 형성됐다는 우려의 목소리가 높아지면서 선거 출마 예상자…
청주·청원통합 문제가 6·2 지방선거 판도를 가르는 최대 이슈로 전면에 등장하고 있다.세종시 수정안 향배도 이번 지방선거에서 큰 변수로 작용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지만 청주·청원 통합 문제도 세종시 문제 못지 않게 민심의 향배를 가르는 잣대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 이러한 관측이 제기되고 있는 것…
[충북일보] 식사 시간이 한참 지났지만 손님이 연이어 들어선다. 혼자서 따뜻한 커피 한 잔의 여유를 즐기는 손님이 있는가 하면 오늘 저녁을 위해 포장하는 손님, 선물용으로 예쁘게 포장해달라는 손님, 내일 점심 포장을 예약하는 손님도 있다. 포장하는 메뉴도 다양하다. 진열장에 보이는 빵 메뉴부터 6가지 종류의 샌드위치, 라자냐, 샐러드, 잠봉뵈르 등 신중한 선택이 이어진다. 스피카 카페에서는 청주 흥덕초등학교 정문이 바로 보인다. 통창 너머로 재잘대는 아이들의 모습부터 아기자기한 소품들과 환하게 들어오는 채광이 따스한 공간을 연출한다. 오전 10시부터 7시까지 문을 열고 있는 이곳에서는 재료가 떨어지기 전까지 맛있는 냄새가 새어 나온다. 스피카의 이선영 대표는 10년 넘게 일본어를 가르쳤다. 어릴 적부터 좋아하던 음악과 영상 등을 통해 자연스럽게 습득한 언어는 성인이 된 후 일본으로 떠날 용기를 줬다. 일본의 베이커리나 카페 등에서 일하고 공부하며 보낸 시간은 돌이켜 생각해도 만족스러운 기억이다. 한국으로 돌아와 좋아하는 언어를 가르치는 일을 계속하며 성취감이 있었지만 마흔이라는 나이가 다가오면서 다른 일을 생각하게 됐다. 40살이 되면 뭔가 달라
[충북일보]경기침체와 고물가 영향으로 설 선물의 양극화 현상이 뚜렷해지고 있다. 충북도내 유통업계에 따르면 백화점의 경우 물가 상승 영향으로 10만 원 미만 선물 물량은 지난해 설 보다 5%가량 줄어든 반면, 대형마트들은 5만 원 미만 선물 비중이 확대되고 있다. 상대적으로 높은 가격을 보이는 백화점 선물세트는 물가 상승 영향으로 구성 상품들의 시세가 전반적으로 오른 영향이 크다. 설 성수품인 배 가격은 최근 강세를 보이고 있다. 6일 청주지역 기준 배(신고) 평균 소매 가격은 10개에 4만2천900원 이다. 지난해 보다 27.37% 비싸다. 지난해 배 생산량 감소와 저장단계에서 고온 피해로 인해 유통 가능 물량이 줄어들면서 가격 상승에 여파를 미쳤다. 이에 기존 사과·배에 더해 샤인머스캣이나 애플망고를 섞은 혼합세트가 증가했다. 명절 주요 선물 상품인 한우의 경우 포장 중량을 줄여 가격 부담을 낮추는 전략을 마련하고 있다. 대형마트는 '가성비'로 소비자들의 마음을 잡고 있다. 지난해 설 보다 '5만 원 미만' 상품의 비중을 확대하거나, 커피·차 세트, 김·양말 등 상대적으로 가격이 저렴한 선물 세트가 인기를 끈다. '1
[충북일보] 청주시가 청주시설관리공단을 도시공사로 전환하는 절차에 들어갔다. 16일 시에 따르면 오는 20일부터 열리는 청주시의회 정례회에 '청주도시공사 설립 및 운영 조례'를 상정할 예정이다. 시가 시의회에 상정한 조례안에는 기존 청주시설관리공단의 기능을 확장해 도시개발사업과 위수탁·대행사업을 수행하는 통합형 공사를 만드는 방안이 담겼다. 시가 공사 전환을 추진하는 것은 앞으로 지역에서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는 다양한 개발사업을 타 기관에게 맡기지 않고 직접 추진하기 위해서다. 현재 청주시는 개발사업을 주도할 주체가 없어 대부분의 개발사업을 LH나 충북개발공사, 민간사업자에게 맡기고 있는 상황이다. 또 시설관리 위주로 운영되고 있는 현재의 청주시설관리공단으로는 각종 개발사업을 처리할 여건이 안된다는 것도 시가 새로운 컨트롤타워 조직 구성을 서두르고 있는 이유다. 더욱이 청주시는 반도체와 이차전지, 바이오 등 첨단 산업의 중심지역이고 공항과 철도, 도로 모두 발달해 앞으로의 개발 수요는 차고 넘치기 때문에 도시공사 전환이 꼭 필요하다는 것이 시의 주장이다. 시는 시설공단이 도시공사로 전환되면 도시개발에 따른 이익이 지역에 환원할 수 있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