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리 인하 등의 여파로 주택 경기가 살아나면서 전국 미분양 아파트가 크게 줄어들고 있다.국토교통부는 "올해 2월말 기준 미분양 아파트는 전월(3만6천985채)보다 8.6%(3천172채) 적은 3만3천813채로 집계됐다"고 29일 밝혔다. 특히 세종시는 1월 295채에서 지난달엔 84채로 한 달 사이 211채가 감소,…
지난해 침체됐던 세종시 아파트 분양 시장이 올해 들어 다시 활기를 띠고 있다.29일 금융결제원과 행복도시건설청에 따르면 올해 들어 세종시에서 처음 분양된 3-2생활권 L2블록 '세종 제일풍경채'는 지난 26일까지 청약을 접수한 결과 510채가 2순위에서 100% 마감됐다. 특히 인기가 높은 전용면적 84㎡…
민간택지에 공급하는 아파트의 분양가격 규제가 8년 만에 폐지된다.분양가 상한제 폐지는 재개발·재건축 아파트처럼 민간 택지(宅地)에 짓는 아파트의 분양가 상한제(上限制)가 사실상 사라진다는 것을 의미한다. 개정안은 공공택지에 짓는 아파트는 민간과 공공 모두 분양가 상한제를 의무 적용하지만 민…
KB국민은행은 "올해 1분기(1~3월) 전국 아파트 매매가격이 0.87% 올랐다"며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 상승률 0.67%보다 0.2%p 높은 것"이라고 29일 발표했다. 아파트 가격 현장 지표인 'KB부동산 전망지수'는 기준지수(100)보다 훨씬 높은 121.0을 기록,2013년 4월 이후 약 2년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청주시 청원구 오창산업단지 지역주택조합이 추진하는 '오창 센토피아 아파트' 층수가 조정됐다. 당초 142.3m 47층이던 아파트 높이는 126m 이하 39층으로 변경될 전망이다.청주시는 25일 건축·경관위원회 심의를 열고 이같이 결정했다.시에 따르면 오창 센토피아는 아파트 17개동 47층, 최고높이 1…
새해 들어 세종시의 전월세 거래량이 크게 늘어나고 있다.전국적으로 줄어드는 것과 대조적이다. 신도시 지역 아파트 공급 과잉으로 전월세 가격이 대전,청주,공주 등 인근 지역보다 싼 게 주원인이다. 24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올 들어 2월까지 전국 전월세 거래량은 총 23만7천645건으로,작년 같은 기간보…
세종 신도시 금강 남쪽인 3-3생활권에서 오는 11월 LH(토지주택공사)가 짓는 공공아파트 1천522채가 분양된다.국토교통부는 "올해 LH, 경기공사 등이 전국에서 공공 아파트 1만 5천120채에 대한 입주 예정자를 모집(분양)한다"고 23일 밝혔다. 충청권의 경우 LH가 대전 관저5지구 A2블록에서 오는 5월…
보통 부동산 투자의 하나로 떠오르는 것이 경매, 공매다.하지만 일반적인 상식으로 둘 다 경쟁입찰의 방식이고 집행주체가 법원이냐, 한국자산관리공사냐 하는 정도의 차이뿐이다.문제는 두 절차의 차이만큼 진행상황에 따라 투자에 영향이 있기 때문에 이 차이점을 잘 알아둘 필요가 있다.첫째 근거 법률에 차…
정부의 대출 금리 인하 등으로 인해,공급 물량이 수요에 비해 너무 많은 세종시를 제외한 전국 대다수 지역 아파트 시장이 최근 들어 활기를 찾고 있다.이런 가운데 세종시의 지난달 아파트를 비롯한 주택 인·허가 실적도 크게 늘어난 것으로 밝혀졌다. "세종시 주택 시장도 다른 지역처럼 다시 활성화될 것"이…
저금리 시대를 맞아 수익용 부동산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오피스텔 임대수익률은 충청지역이 전국에서 가장 높은 것으로 밝혀졌다.KB국민은행이 자체 부동산정보사이트(nland.kbstar.com)를 통해 2월말 기준 전국 오피스텔 임대수익률(세금,보유 비용 등을 고려하지 않은 단순 수익…
충북도가 도내 부동산 경기의 회복세를 전망했다.도는 도내 부동산 중개소 200곳을 대상으로 지난달 부동산 경기 실사지수(RBSI)를 조사한 결과를 18일 발표했다.지난 1월보다 체감경기와 자금사정이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체감경기는 75에서 80, 거래실적은 76.5에서 84.5로 상승했다. 자금 사정은 72…
금리 인하 등으로 집을 사려는 사람이 크게 늘어나면서,3월 전국 주택시장의 '매수세 지수'가 17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이에 따라 과잉 공급으로 전국에서 아파트 시장이 가장 침체돼 있는 지역 중 하나인 세종시에도 영향을 미칠 지 귀추가 주목된다. 부동산 포털 닥터아파트(www.DrApt.com)는 전…
한국감정원은 17일 "지난 1월 출시해 부동산 시장에서 큰 인기를 얻고 있는 '한국감정원 부동산 가격정보 앱'에 오피스텔 시세와 분양 정보를 추가해 오늘부터 서비스한다"고 밝혔다.부동산 가격정보 앱은 한국감정원이 보유한 부동산 시세와 공시가격, 시장동향 등 18종의 부동산 가격정보 외에 내게 맞는 매…
지난해 세종시는 전국에서 드물게 아파트 매매가격이 계속 떨어지거나 일시적 보합세를 나타냈다.공급 물량이 수요보다 지나치게 많기 때문이었다. 하지만 이런 와중에도 새 아파트 분양가는 크게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이유가 뭘까.◇세종대한주택보증이 지난해 3월 17일 발표한 2014년 2월말 기준 전국…
올해 들어 아파트값이 가파른 상승세를 보이면서 전국 아파트 시가 총액이 17조원 이상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공급 증가로 작년까지 하락과 보합세를 반복하던 세종시도 새해 들어 오름세로 전환,전체 아파트 값이 1조원 이상 증가했다. 하지만 세종시 아파트의 영향을 많이 받는 대전은 전국 17개 시도 중…
[충북일보] 식사 시간이 한참 지났지만 손님이 연이어 들어선다. 혼자서 따뜻한 커피 한 잔의 여유를 즐기는 손님이 있는가 하면 오늘 저녁을 위해 포장하는 손님, 선물용으로 예쁘게 포장해달라는 손님, 내일 점심 포장을 예약하는 손님도 있다. 포장하는 메뉴도 다양하다. 진열장에 보이는 빵 메뉴부터 6가지 종류의 샌드위치, 라자냐, 샐러드, 잠봉뵈르 등 신중한 선택이 이어진다. 스피카 카페에서는 청주 흥덕초등학교 정문이 바로 보인다. 통창 너머로 재잘대는 아이들의 모습부터 아기자기한 소품들과 환하게 들어오는 채광이 따스한 공간을 연출한다. 오전 10시부터 7시까지 문을 열고 있는 이곳에서는 재료가 떨어지기 전까지 맛있는 냄새가 새어 나온다. 스피카의 이선영 대표는 10년 넘게 일본어를 가르쳤다. 어릴 적부터 좋아하던 음악과 영상 등을 통해 자연스럽게 습득한 언어는 성인이 된 후 일본으로 떠날 용기를 줬다. 일본의 베이커리나 카페 등에서 일하고 공부하며 보낸 시간은 돌이켜 생각해도 만족스러운 기억이다. 한국으로 돌아와 좋아하는 언어를 가르치는 일을 계속하며 성취감이 있었지만 마흔이라는 나이가 다가오면서 다른 일을 생각하게 됐다. 40살이 되면 뭔가 달라
[충북일보]경기침체와 고물가 영향으로 설 선물의 양극화 현상이 뚜렷해지고 있다. 충북도내 유통업계에 따르면 백화점의 경우 물가 상승 영향으로 10만 원 미만 선물 물량은 지난해 설 보다 5%가량 줄어든 반면, 대형마트들은 5만 원 미만 선물 비중이 확대되고 있다. 상대적으로 높은 가격을 보이는 백화점 선물세트는 물가 상승 영향으로 구성 상품들의 시세가 전반적으로 오른 영향이 크다. 설 성수품인 배 가격은 최근 강세를 보이고 있다. 6일 청주지역 기준 배(신고) 평균 소매 가격은 10개에 4만2천900원 이다. 지난해 보다 27.37% 비싸다. 지난해 배 생산량 감소와 저장단계에서 고온 피해로 인해 유통 가능 물량이 줄어들면서 가격 상승에 여파를 미쳤다. 이에 기존 사과·배에 더해 샤인머스캣이나 애플망고를 섞은 혼합세트가 증가했다. 명절 주요 선물 상품인 한우의 경우 포장 중량을 줄여 가격 부담을 낮추는 전략을 마련하고 있다. 대형마트는 '가성비'로 소비자들의 마음을 잡고 있다. 지난해 설 보다 '5만 원 미만' 상품의 비중을 확대하거나, 커피·차 세트, 김·양말 등 상대적으로 가격이 저렴한 선물 세트가 인기를 끈다. '1
[충북일보] 청주시가 여름철 폭우와 홍수에 대비하기 위해 다양한 대책을 세웠다. 17일 시에 따르면 올 여름 청주지역 무심천 범람에 대비해 시민들의 통행을 자동으로 차단할 수 있는 시설을 조성한다. 이 자동차단시설은 갑작스러운 폭우나 장마기간 무심천의 수위가 위험수준에 달했을 때 시민들의 세월교 보행을 자동으로 차단하는 시설로, 시는 지난해 운천동 세월교 1곳에 양방향으로 이 시설을 설치해 시범운영했다. 시는 이달 내로 무심천 19곳 세월교 전체에 자동차단시설을 설치한다는 방침이다. 자동차단시설 1기를 설치하는데 소요되는 예산은 1천만원 수준으로, 모두 38개 시설에 3억8천여만원의 예산이 투입된다. 지금까지는 국지성 폭우가 쏟아지면 직원들이 세월교를 일일이 방문해 차단선을 설치했다. 그러나 올해부턴 원격으로 작동하는 이 시설을 무심천 전 구역에 설치해 재난대비에 만전을 기할 계획이다. 또 이 시설은 한번 설치하면 반영구적으로 사용할 수 있어 예산투입 대비 사업효과가 큰 것으로 평가된다. 이와함께 시는 재난 예보·경보시설도 개선한다. 시는 노후화된 예보·경보시설을 점검해 혹시나 발생할지 모를 재난상황에 대비할 방침이다. 총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