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철흠 청주시의회의장은 "주민투표를 실시하지 않고 청주시의회와 청원군의회의 합의만으로 2014년 행정구역 통합을 마무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연 의장은 29일 한 지역 방송에 출연, "주민투표를 할 경우 적지않은 행정력과 재정의 손실을 부르게 되고, 생업에 종사하는 주민들은 일손을 놓고 투표장까…
청주시와 청원군이 통합에 대비한 대중교통체계 개선에 머리를 맞대고 있다.최근 교통약자 특수승합차량인 '해피콜'을 공동 운영키로 의견을 모은데 이어 해피콜 위탁운영방식과 예산지원 방법 등 구체적인 실행방안 마련에 나섰다. 현재로서는 예산을 청주시 시설관리공단에 줘 운영토록 하는 방안이 유력하…
민선 4기 시절 청주·청원 통합 홍보물을 무단 수거해 지역사회에 큰 파장을 일으킨 '행정구역 통합 홍보물 무단 수거사건'의 피고인들에게 무죄가 선고됐다.청주지법 형사2단독 방선옥 판사는 16일 행정구역 통합을 찬성하는 홍보물 20여장을 무단 수거한 혐의(절도)로 벌금형에 약식 기소됐다가 정식재판…
지난해 하늘 높은 줄 모르고 치솟았던 배추가 최근에는 재배면적 급증으로 값이 곤두박질치고 있어 농가의 어려움이 가중되고 있다.청원군은 이에 따라 배추재배 농업인들의 어려움을 덜어주기 위해 시설하우스 배추 팔아주기 기관별 계획을 수립해 판매에 적극 나서고 있다.군은 우선 판매처를 확보하지 못한…
청원·청주 통합 군민협의회가 사무실 개소식을 갖고 본격적인 통합 활동에 나선다.청원·청주 통합 군민협의회(공동위원장 배금일·이수한)는 3일 오후 4시 30분 청주시 지북동 옛 군 보건소 청사에서 이시종 충북지사, 한범덕 청주시장, 이종윤 청원군수, 변재일 국회의원, 하재성 청원군의회 의장 등의 주…
청주시와 청원군이 행정구역 통합을 위한 신규 공동사업을 추진키로 했다.양 시·군 실무담당자 30여명은 28일 청원군청 상황실에서 광역행정실무협의회를 갖고 양 지역 상생발전 도모와 주민 공동체 의식 증진을 위한 8개 신규 사업에 대한 논의를 벌였다.이날 협의결과 청원지역 우수 농·축산물 단체급식…
주민에 의한! 주민을 위한! 주민 참여형 청원·청주 통합 실현을 선도할 '청원·청주 통합 군민협의회'가 본격 가동에 들어갔다.11일 청원군에 따르면 청주·청원 행정구역 통합 분위기 조성에 선도적인 역할을 하게 될 청원군 민간기구가 첫 회의를 가졌다.이날 정식 발족된 '청원.청주 통합 군민협의회 출범…
청원군과 청주시가 광역 교통서비스 개선을 위해 상호 머리를 맞대고 노력해 나가기로 했다. 청원군과 청주시는 7일 오후 4시30분 광역교통서비스 개선 및 향후 발전방안 논의를 위한 교통업무담당 공무원 합동 워크숍을 가졌다.이날 워크숍은 양 지역 교통관련업무 담당급 공무원 11명이 참석해 청원·청주…
청주·청원 통합 추진을 위한 민간기구가 조만간 발족할 예정인 가운데 기존 통합 주체로 활동 중이었던 단체가, 명분은 독려와 협조를 표방하고 있지만 독자적 활동 쪽으로 가닥이 잡히고 있어, 주민의지를 모으는데 편향될 수 있다는 지적이다.3일 청원군에 따르면 오는 11일 군청 상황실에서 청주시와의 행…
청주·청원 행정구역 통합의 구심점 역할을 담당하게 될 '통합 군민협의회'가 이르면 이번주 내로 위원 구성을 마무리 하고 4월 중으로 발대식을 갖고 본격 활동에 들어갈 것으로 보인다.27일 군에 따르면 군수 추천 위원장 2명과 당연직 위원 2명으로 구성된 '위원추천 심의위원회'가 통합 찬성·반대 단체 및…
'청주·청원 시장·군수 배 생활체육테니스대회'가 오는 4월 9일부터 10일까지 강내면 한국교원대학교에서 열린다.청주·청원 통합 분위기 조성을 위한 공동사업 중 지역생활체육대회 공동개최 사업 일환으로 열리는 이번 대회는 양 시·군 공동으로 사업비를 부담해 개최 한다.이 대회는 청주시생활체육회…
청주·청원 통합시 모델 제시를 위한 연구용역 착수보고회가 16일 오후 2시 군청 2층 상황실에서 충청북도, 청주시, 청원군 사업부서 담당공무원들과 용역사인 (재)한국지방행정연구원 관계자 등이 참석할 가운데 개최됐다.이날 보고회는 연구용역의 책임연구원인 (재)한국지방행정연구원 김병국 박사 및…
청주·청원 통합 운동의 주체로 활동했던 '청원청주통합군민추진위원회'가 민간협의체 결성에 불참을 선언해 배경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청원청주통합 군민추진위원회는 8일 오전 청원군청 브리핑실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이번 달에 구성할 예정인 민간협의기구 결성에 참여하지 않기로 결정했다"며 "이…
지난해 말 불어 닥친 구제역 여파로 잠시 주춤 했던 청주·청원 통합 추진이 이달 중 주민참여형 행정구역 통합을 주도할 가칭 '범 군민협의체'를 출범하는 등 본격적인 재시동에 들어갈 전망이다.7일 청원군에 따르면 민간단체 주체로 추진되는 '범 군민협의체'는 통합 찬성과 반대, 중립 동수 33명 이내로 구…
한국지방행정연구원이 청주·청원 통합시의 발전방향을 제시할 연구용역 업체로 선정됐다.청주시와 청원군은 24일 군청 상황실에서 통합시의 구체적인 발전방향이 담길 '청주·청원 통합시 모델 제시를 위한 연구용역' 제안서 평가위원회의를 열고 한국지방행정연구원을 선정했다.이번 평가위원회는 제안…
[충북일보] 식사 시간이 한참 지났지만 손님이 연이어 들어선다. 혼자서 따뜻한 커피 한 잔의 여유를 즐기는 손님이 있는가 하면 오늘 저녁을 위해 포장하는 손님, 선물용으로 예쁘게 포장해달라는 손님, 내일 점심 포장을 예약하는 손님도 있다. 포장하는 메뉴도 다양하다. 진열장에 보이는 빵 메뉴부터 6가지 종류의 샌드위치, 라자냐, 샐러드, 잠봉뵈르 등 신중한 선택이 이어진다. 스피카 카페에서는 청주 흥덕초등학교 정문이 바로 보인다. 통창 너머로 재잘대는 아이들의 모습부터 아기자기한 소품들과 환하게 들어오는 채광이 따스한 공간을 연출한다. 오전 10시부터 7시까지 문을 열고 있는 이곳에서는 재료가 떨어지기 전까지 맛있는 냄새가 새어 나온다. 스피카의 이선영 대표는 10년 넘게 일본어를 가르쳤다. 어릴 적부터 좋아하던 음악과 영상 등을 통해 자연스럽게 습득한 언어는 성인이 된 후 일본으로 떠날 용기를 줬다. 일본의 베이커리나 카페 등에서 일하고 공부하며 보낸 시간은 돌이켜 생각해도 만족스러운 기억이다. 한국으로 돌아와 좋아하는 언어를 가르치는 일을 계속하며 성취감이 있었지만 마흔이라는 나이가 다가오면서 다른 일을 생각하게 됐다. 40살이 되면 뭔가 달라
[충북일보]경기침체와 고물가 영향으로 설 선물의 양극화 현상이 뚜렷해지고 있다. 충북도내 유통업계에 따르면 백화점의 경우 물가 상승 영향으로 10만 원 미만 선물 물량은 지난해 설 보다 5%가량 줄어든 반면, 대형마트들은 5만 원 미만 선물 비중이 확대되고 있다. 상대적으로 높은 가격을 보이는 백화점 선물세트는 물가 상승 영향으로 구성 상품들의 시세가 전반적으로 오른 영향이 크다. 설 성수품인 배 가격은 최근 강세를 보이고 있다. 6일 청주지역 기준 배(신고) 평균 소매 가격은 10개에 4만2천900원 이다. 지난해 보다 27.37% 비싸다. 지난해 배 생산량 감소와 저장단계에서 고온 피해로 인해 유통 가능 물량이 줄어들면서 가격 상승에 여파를 미쳤다. 이에 기존 사과·배에 더해 샤인머스캣이나 애플망고를 섞은 혼합세트가 증가했다. 명절 주요 선물 상품인 한우의 경우 포장 중량을 줄여 가격 부담을 낮추는 전략을 마련하고 있다. 대형마트는 '가성비'로 소비자들의 마음을 잡고 있다. 지난해 설 보다 '5만 원 미만' 상품의 비중을 확대하거나, 커피·차 세트, 김·양말 등 상대적으로 가격이 저렴한 선물 세트가 인기를 끈다. '1
[충북일보] 청주시가 청주시설관리공단을 도시공사로 전환하는 절차에 들어갔다. 16일 시에 따르면 오는 20일부터 열리는 청주시의회 정례회에 '청주도시공사 설립 및 운영 조례'를 상정할 예정이다. 시가 시의회에 상정한 조례안에는 기존 청주시설관리공단의 기능을 확장해 도시개발사업과 위수탁·대행사업을 수행하는 통합형 공사를 만드는 방안이 담겼다. 시가 공사 전환을 추진하는 것은 앞으로 지역에서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는 다양한 개발사업을 타 기관에게 맡기지 않고 직접 추진하기 위해서다. 현재 청주시는 개발사업을 주도할 주체가 없어 대부분의 개발사업을 LH나 충북개발공사, 민간사업자에게 맡기고 있는 상황이다. 또 시설관리 위주로 운영되고 있는 현재의 청주시설관리공단으로는 각종 개발사업을 처리할 여건이 안된다는 것도 시가 새로운 컨트롤타워 조직 구성을 서두르고 있는 이유다. 더욱이 청주시는 반도체와 이차전지, 바이오 등 첨단 산업의 중심지역이고 공항과 철도, 도로 모두 발달해 앞으로의 개발 수요는 차고 넘치기 때문에 도시공사 전환이 꼭 필요하다는 것이 시의 주장이다. 시는 시설공단이 도시공사로 전환되면 도시개발에 따른 이익이 지역에 환원할 수 있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