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도는 청주·청원 행정구역 통합 주민투표 실시요구를 받아들인 청원군의회의 결정에 대해 '환영 한다'는 공식입장을 냈다.김경용 행정국장은 24일 기자간담회에서 "청원군의회가 행안부의 주민투표 요구를 수용하고, 찬성 의결해준 것을 환영한다"며 도의 공식입장을 밝혔다. 김 국장은 그러면서 "도는…
청원군은 24일 오창읍 성재산업단지 조성계획이 도 산업단지계획심의위원회에서 승인됐다고 밝혔다.성재산업단지는 옥산산단에 이은 두 번째 민간개발사업으로 549억원을 들여 올해 하반기 착공해 2014년 완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산업단지 규모는 54만8천600여㎡로 산업시설용지 34만3천100여㎡, 지…
청원군의회가 청원·청주 통합 주민투표 실시에 적극 찬성한다는 입장을 밝혔다.청원군의회는 24일 제 195회 임시회를 개최하고 민선5기 출범과 함께 충북도지사, 청주시장, 청원군수가 함께 지역 역사성과 주민생활권, 행정효율성, 미래지향적 발전을 위해 더 이상 미룰 수 없는 시대적 과제로 공동 인식하…
청주·청원 통합에 중앙정부의 지원사격이 시작될 조짐이다. 23일 행정안전부 박동훈 지방행정국장이 한범덕 청주시장과 이종윤 청원군수를 극비리에 만나면서 그 배경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행안부 요청에 따라 양 지자체는 회동 사실을 1급 보안에 부치고 있지만, 정황 상 청주·청원 통합을 논의하기 위해…
오는 6월 27일로 예정돼 있는 청원군 통합 찬·반 주민투표에 33.3%의 주민공감대를 이끌어내기 위해선 양 시군 시내버스요금 단일화 시행에 대한 적극적 홍보가 결정적 역할을 할 것으로 전망된다.주민들의 축제 속 통합이란 대 슬로건으로 추진되는 이번 통합은 과거 3번의 무산을 교훈 삼아 우선 주민들에…
논에선 모내기 준비가 한창이다. 이따금씩 축사에서 '음메' 소리가 들린다. 나른한 봄날, 게으른 황소의 울음은 논·밭을 겹겹이 둘러싼 산을 타고 되돌아온다.곡괭이를 어깨에 인 늙은 농부 한 명이 노랫말을 흥얼거린다. "넓은 벌 동쪽 끝으로 옛이야기 지줄 대는 실개천이 휘돌아 나가고~."그렇다. 청원군 현…
오는 24일 청원군의회가 임시회를 열고 통합 주민투표 실시에 따른 의회의 찬·반 의견에 대한 입장표명을 한다.21일 군의회에 따르면 이날(24일) 행정안전부의 주민투표 시실 요구에 따라 임시회 본회의를 열고 결과에 대한 성명서를 발표한다.이번 임시회는 청주시와 행정구역 통합 결정을 주민투표로 실…
이종윤 청원군수가 21일 이날부터 시행되는 청주·청원 시내버스요금 단일화는 "군민 삶의 질을 높이는 획기적인 계기가 될 것"이라고 강조 했다.이 군수는 이날 군청 상황실에서 열린 간부회의에서 "시내버스 기본요금이 1천150원으로 단일화 되는 아주 뜻 깊고 의미가 있는 날이다"며 "버스 요금 단일화는…
주민투표 방식으로 통합 찬반 여부를 결정 짓게 되는 청원군이 최근 행정안전부의 통합찬반 주민투표 승인 후 통합에 대한 부정적 여론이 팽배해 지면서 이상 기류가 형성되고 있다.그동안 군은 청주·청원 행정구역 통합 홍보활동에 적극 팔을 걷고 나섰다.각 실·과·소별로 행정안전부의 주민투표 실시 요…
청원·청주 통합을 위한 주민투표가 다음 달 27일 실시될 예정인 가운데, 한범덕 청주시장이 상생발전 합의사항에 대한 성실한 이행을 약속했다.한 시장은 17일 기자회견을 통해 "행정안전부 장관이 청원·청주 통합의 전기가 될 청원군민 주민투표를 요구함에 따라 6월 말 주민투표가 실시될 예정"이라며 "청…
이종윤 청원군수가 "청원·청주 통합 주민투표에 군민들의 적극적 참여를 바란다"호소했다.이 군수는 17일 오후 군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청원·청주 통합방식이 청원군은 주민투표방식으로 결정됨에 따라 지난 1일 통합주민투표실시 건의서를 정부에 전달했고, 오늘(17일)행안부장관으로부터…
정부가 16일 공식적으로 충북도와 청원군에 '청주·청원 통합을 위한 청원군민의 주민투표' 실시를 요구해 왔다.이에 따라 충청북도와 청원군은 통합의 최대 관문인 청원군민 주민투표를 위한 법적 절차에 공식적으로 돌입했다.이시종 충북지사는 이날 오후 1시30분께 도청 기자회견장에서 청주·청원 통합…
청주·청원 통합에 대한 찬·반 결정여부를 묻는 청원군 주민투표 실시 여부가 이번 주 중에 결정 될 것으로 보인다.13일 행정안전부와 청원군 등에 따르면 통합 주민투표 실시 건의에 대한 승인여부를 조만간 결정할 예정이다.군 관계자는 "현재 행안부의 주민투표 승인 여부가 결정되지 않았지만 내부 절차를…
민주통합당 변재일(청원) 국회의원은 13일 "청주·청원 통합시의 청사 위치는 공모하지 말고 장기적인 안목에서 결정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날 뉴시스-HCN충북방송 공동기획 '시선집중-파워인터뷰'에 출연한 변 의원은 "청주시-청원군 행정구역 통합은 세종시·대전시와 경쟁할 중부권 100만 신도시를…
청원군이 본격적인 청주·청원 행정구역 통합 홍보활동에 팔을 걷고 나섰다.7일 군에 따르면 실·과·소별로 행정안전부의 주민투표 실시 요구 전까지 각 읍·면 주민을 대상으로 통합 홍보활동을 벌인다.청원·청주통합군민협의회의 읍·면 순회 설명회와 별도로 직원들이 직접 주민투표 홍보활동을 벌이…
[충북일보] 최근 청주시 미호강변에서 아주 기묘한 장면이 벌어지고 있다. 새벽에 수백여 명의 인파가 강변 공원 앞에 줄을 서있는 낯선 장면이 목격되고 있다. 젊게는 30대에서 많게는 70대 노인까지 행렬에 참여하고 있고, 어떤 이들은 아예 돗자리를 펴고 길바닥에서 잠을 청하는 모습도 포착됐다. 충북일보가 지난 14일부터 16일까지 직접 확인해 본 결과 이들은 미호강 파크골프장에서 '2025 생활스포츠지도자' 실기·구술 시험을 보러온 응시자였다. 그렇다면 이들은 왜 이 야심한 시간에 줄을 서고 있었을까. 그 이유는 파크골프 종목 생활스포츠지도자 2급 자격증을 따기 위한 공식 시험장이 전국에서 청주 딱 한 곳이기 때문이다. 상황이 이렇다보니 3천여 명의 응시자들이 서로 연습기회를 얻기 위해 새벽부터 줄을 서는 진풍경이 펼쳐지는 것이다. 한 응시자에게 왜 이렇게 줄을 서는 것이냐고 묻자 "밤 11시부터 줄을 서도 새벽 5시 30분 파크골프장 개장시간에 대기번호 후순위를 받을 정도"라며 "줄을 서지 않으면 입장조차도 불가능하다"고 답했다. 춘천에서 왔다는 또 다른 응시자는 "사람이 너무 몰려서 하루 1번 겨우 연습하는 상황인데 이마저도 전날부터
[충북일보]경기침체와 고물가 영향으로 설 선물의 양극화 현상이 뚜렷해지고 있다. 충북도내 유통업계에 따르면 백화점의 경우 물가 상승 영향으로 10만 원 미만 선물 물량은 지난해 설 보다 5%가량 줄어든 반면, 대형마트들은 5만 원 미만 선물 비중이 확대되고 있다. 상대적으로 높은 가격을 보이는 백화점 선물세트는 물가 상승 영향으로 구성 상품들의 시세가 전반적으로 오른 영향이 크다. 설 성수품인 배 가격은 최근 강세를 보이고 있다. 6일 청주지역 기준 배(신고) 평균 소매 가격은 10개에 4만2천900원 이다. 지난해 보다 27.37% 비싸다. 지난해 배 생산량 감소와 저장단계에서 고온 피해로 인해 유통 가능 물량이 줄어들면서 가격 상승에 여파를 미쳤다. 이에 기존 사과·배에 더해 샤인머스캣이나 애플망고를 섞은 혼합세트가 증가했다. 명절 주요 선물 상품인 한우의 경우 포장 중량을 줄여 가격 부담을 낮추는 전략을 마련하고 있다. 대형마트는 '가성비'로 소비자들의 마음을 잡고 있다. 지난해 설 보다 '5만 원 미만' 상품의 비중을 확대하거나, 커피·차 세트, 김·양말 등 상대적으로 가격이 저렴한 선물 세트가 인기를 끈다. '1
[충북일보] 청주시가 청주시설관리공단을 도시공사로 전환하는 절차에 들어갔다. 16일 시에 따르면 오는 20일부터 열리는 청주시의회 정례회에 '청주도시공사 설립 및 운영 조례'를 상정할 예정이다. 시가 시의회에 상정한 조례안에는 기존 청주시설관리공단의 기능을 확장해 도시개발사업과 위수탁·대행사업을 수행하는 통합형 공사를 만드는 방안이 담겼다. 시가 공사 전환을 추진하는 것은 앞으로 지역에서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는 다양한 개발사업을 타 기관에게 맡기지 않고 직접 추진하기 위해서다. 현재 청주시는 개발사업을 주도할 주체가 없어 대부분의 개발사업을 LH나 충북개발공사, 민간사업자에게 맡기고 있는 상황이다. 또 시설관리 위주로 운영되고 있는 현재의 청주시설관리공단으로는 각종 개발사업을 처리할 여건이 안된다는 것도 시가 새로운 컨트롤타워 조직 구성을 서두르고 있는 이유다. 더욱이 청주시는 반도체와 이차전지, 바이오 등 첨단 산업의 중심지역이고 공항과 철도, 도로 모두 발달해 앞으로의 개발 수요는 차고 넘치기 때문에 도시공사 전환이 꼭 필요하다는 것이 시의 주장이다. 시는 시설공단이 도시공사로 전환되면 도시개발에 따른 이익이 지역에 환원할 수 있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