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지난 9월 '가습기 살균제 치약' 발표 이후 치약에 관련된 소비자상담 건수가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31일 한국소비자원이 지난 한 달 접수된 소비자상담 내용을 분석한 결과, 치약 관련 상담 건수는 총 753건으로 전년 동기 10건과 전월 16건에서 크게 늘었다. 이 중 가습기 살균제 성분…
[충북일보] 매년 1천명 이상의 충북 학생들이 정규학교 교육과정을 마치기 전에 학업을 중단한 것으로 나타났다. 충북도교육청에 따르면 지난해 도내 학업중단 학생은 총 1천207명이다. 초등학교가 223명, 중학교 219명, 고등학교 765명 등이다. 대개 학교 부적응으로 학업을 스스로 중단했다…
[충북일보]○…선수 폭행 논란으로 지휘봉을 놨던 청주고 야구부 장정순(51) 전 감독이 인스트럭터로 복귀. 인스트럭터는 감독직을 일정 부분 행사할 수 있는 전문가를 지칭. 동계훈련 전 전문가의 지도 공백을 최소화해야한다는 주변의 요청이 수용된 것. 이로써 청주고 야구부는…
마이리틀샵 - 149. 청주 복대동 '아뜰리에b' 노현호 대표 [충북일보] “고등학생이 되고 머리카락이 손에 잡힐만큼 길어진 뒤엔 헤어스타일을 그냥 내버려둔 적이 거의 없어요. 늘 제 머리엔 머리카락보다 헤어젤이 더 많을 정도로 공을 들였죠. 때로는 제품이 무게를 못이기고 흘러내리기도 하고, 머리카락…
[충북일보=서울]'최순실 국정농단' 파문과 관련해 박근혜 대통령이 스스로 하야하거나 국회 탄핵 소추 방식으로 책임을 져야 한다는 여론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박 대통령의 40%대 콘크리트 지지층도 서서히 무너지더니 급기야 사상 처음으로 10%대로 추락했다. 리얼미터에 따르면 2…
[충북일보] 렌터카 반납 후 수리비를 과다 요구하는 경우가 많아 소비자들의 주의가 요구된다. 27일 한국소비자원이 2013년 1월부터 올해 7월까지 접수된 렌터카 관련 소비자 피해구제 717건을 분석한 결과, 수리비 등을 과다하게 배상 요구한 경우가 346건(48.3%)을 차지했다. 이어 예약금 환불…
[충북일보] 도내에 거주하는 외국인이 큰 폭으로 늘었다. 26일 충청지방통계청에 따르면 지난해 충북에 거주하는 외국인주민은 4만8천2명으로 5년 전 3만138명 보다 1만7천864명(1.07%p)이 증가했다. 이중 근로자는 1만9천371명으로 같은 기간 대비 5천566명이 늘어났다. 근로자 국적은 한…
[충북일보] 충북지역 10월 소비자심리지수가 전월보다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26일 한국은행 충북본부에 따르면 이달 소비자심리지수(CCSI)는 102.6으로 전월(101.5)보다 1.1p 상승했다. 소비자심리지수는 2003~2015년 장기평균치를 기준값 100으로 해 이보다 크면 낙관적, 작으면 비관…
[충북일보=세종] 대규모 신도시(행정중시복합도시)가 건설되고 있는 세종시의 산림면적 비율이 전국 평균보다 낮은 것으로 밝혀졌다. 산에 자라고 있는 나무도 전국 평균보다 덜 울창한 것으로 나타났다. 산림청이 26일 발표한 '2015 산림기본통계'를 보면 지난해 기준 우리나라 산림면적은 총 6…
[충북일보] 아침·저녁으로 쌀쌀하다. 10도 이상의 큰 일교차에 가을 단풍은 절정으로 치닫고 있다. 가을의 막바지인 11월은 맑고 건조한 날이 많은 가운데 일시적인 대륙고기압의 영향으로 다소 추운 날씨를 보일 때가 있겠다. 이달 월 평균 기온은 평년 5.6도와 비슷한 수준으로 일교차가 큰…
[충북일보=영동] 영동지역 와이너리 농가들이 기대감에 휩싸여 있다. 김성렬 행정자치부차관은 최근 황교안 국무총리의 주재로 개최된 '제8차 규제개혁 현장점검회의'에 참석해 맞춤형 규제개혁의 주요 내용을 발표했다. 맞춤형 규제개혁에 따라 농촌융복합산업사업자 중 농촌체험 교육관광 사업…
[충북일보] 토지 사용승낙 진통을 겪던 청주 복대시장 일대 주상복합아파트 건립사업이 큰 산을 넘었다. 사업 취소절차 과정 중 시행사가 사업 추진의 핵심인 법적 토지사용권원을 극적으로 확보하면서다. 이제 주상복합 사업의 칼자루는 순전히 시행사로 넘어가게 됐다. 24일 청주시에 따르면 흥덕구…
[충북일보=청주] 일 최저기온과 최고기온이 10도 이상 차이를 보이는 환절기, 이 무렵이면 어김없이 찾아오는 불청객이 있다. 바로 '독감 바이러스'다. 환절기를 맞아 보건당국과 지역 의료기관에는 독감 예방접종을 희망하는 시민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 청주지역 4개 보건소는 2만7천600명 분의…
[충북일보=청주] 속보=청주시가 예산 집행의 적정성 문제로 중단한 서원대학교 내 백로떼 서식지 간벌을 올해 마무리하기로 했다. 청주시는 24일 다른 용도의 예산을 서식지 간벌에 사용할 수 있는지 검토한 결과 가능한 것으로 나왔다고 밝혔다. 시는 이달 내로 예산 변경을 통해 사업비 300만원을 확…
[충북일보] '금(金) 배추' 타이틀은 뗐다. 포기 당 최고 1만원의 높은 장벽은 무너졌다. 하지만 아직까진 4천원대의 '은(銀) 배추' 가격을 형성하고 있어 밥상물가 근심은 당분간 지속될 전망이다. 23일 한국농수산유통공사(aT) 충북지역본부에 따르면 지난 주말 청주육거리종합시장의 고랭지배추 1포…
[충북일보] 날씨가 더워질수록 주목받는 음식들이 있다. 가볍게 먹어 잠시 더위를 잊게 하는 차가운 메뉴가 있다면 오히려 뜨겁게 먹어서 시원한 여름을 나는데 보탬이 되는 보양식도 있다. 단백질, 오메가-3 지방산, 비타민, 칼슘 등 다양한 영양소를 함유해 기력 회복에 도움이 되는 것으로 알려진 민물장어도 대표적인 여름 보양식 중 하나다. 백마강참숯민물장어 청주점의 김일수 대표가 장어와 연이 닿은 것은 17년 전쯤이다. 대전에서 일할 때 만난 직장 동료의 영향이다. 수년 간 함께 일하다 직장을 그만둔 동료는 집안에서 운영하는 양만장에서 가져온 민물장어 직판장으로 소금구이 전문점을 시작했다. 민물장어는 양념구이로 주로 먹던 터라 소금구이는 대중에게 낯선 메뉴였다. 작은아버지가 오랜 경력 항생제 없이 키운 민물장어에 대한 자부심이 기반이라고 했다. 익숙하지 않은 메뉴를 시작할 무렵 손님보다 직원이 많던 때도 있었지만 그 기간은 오래 가지 않았다. 신선한 장어를 초벌구이 없이 소금만 조금 뿌려 참숯에 구워 먹어본 이들은 그동안 경험하지 못했던 진짜 장어의 육질과 풍미에 눈을 떴다. 일수 씨는 10여 년간 그 곳에서 함께 일하며 장어를 익혔다. 메뉴에 대한 확신은
[충북일보]경기침체와 고물가 영향으로 설 선물의 양극화 현상이 뚜렷해지고 있다. 충북도내 유통업계에 따르면 백화점의 경우 물가 상승 영향으로 10만 원 미만 선물 물량은 지난해 설 보다 5%가량 줄어든 반면, 대형마트들은 5만 원 미만 선물 비중이 확대되고 있다. 상대적으로 높은 가격을 보이는 백화점 선물세트는 물가 상승 영향으로 구성 상품들의 시세가 전반적으로 오른 영향이 크다. 설 성수품인 배 가격은 최근 강세를 보이고 있다. 6일 청주지역 기준 배(신고) 평균 소매 가격은 10개에 4만2천900원 이다. 지난해 보다 27.37% 비싸다. 지난해 배 생산량 감소와 저장단계에서 고온 피해로 인해 유통 가능 물량이 줄어들면서 가격 상승에 여파를 미쳤다. 이에 기존 사과·배에 더해 샤인머스캣이나 애플망고를 섞은 혼합세트가 증가했다. 명절 주요 선물 상품인 한우의 경우 포장 중량을 줄여 가격 부담을 낮추는 전략을 마련하고 있다. 대형마트는 '가성비'로 소비자들의 마음을 잡고 있다. 지난해 설 보다 '5만 원 미만' 상품의 비중을 확대하거나, 커피·차 세트, 김·양말 등 상대적으로 가격이 저렴한 선물 세트가 인기를 끈다. '1
[충북일보] 강원과 충청, 호남을 연결하는 고속철도망 완성을 위한 핵심 시설인 충북선 철도 고속화 사업의 조기 추진에 적신호가 켜졌다. 서울과 부산을 잇는 기존 경부선과 연계해 국가균형발전을 위한 한반도 X축 철도망 구축도 더디게 진행될 것으로 보인다. 23일 정치권 등에 따르면 최근 국무회의를 통과해 국회에 제출된 '2025년도 2회 정부 추가경정예산안'에 충북선 철도 고속화 사업 예산이 100억 원 감액됐다. 애초 이 사업은 올해 본예산에 199억 원이 반영됐다. 지난 4월 확정된 1회 추경에도 변동이 없었지만 이번 추경에서 사업비의 절반이 삭감됐다. 정부는 기본설계 결과 총사업비가 과다 증액되면서 이에 따른 사업 적정성 재검토가 시행되며 이월액이 누적됐다는 이유를 들었다. 국가철도공단에 유보금 582억 원이 발생한 만큼 이를 우선 사용할 것을 요구하고 나선 것이다. 이에 따라 충북선 철도 고속화 추진에 차질을 빚을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지난해 8월 기본설계에 들어간 이 사업은 애초 2019년 설계에 착수할 예정이었다. 하지만 기본계획 수립 과정에서 노선의 고속화와 안정성 확보를 위해 일부 구간의 직선화 등이 추가됐다. 이에 총사업비는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