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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 하야·탄핵' 여론 42.3%

'최순실 국정농단' 파문 관련
"책임 져야 한다" 여론 상승
지지도 사상 첫 10%대 급락

  • 웹출고시간2016.10.27 21:29:38
  • 최종수정2016.10.27 21:48:37
[충북일보=서울]'최순실 국정농단' 파문과 관련해 박근혜 대통령이 스스로 하야하거나 국회 탄핵 소추 방식으로 책임을 져야 한다는 여론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박 대통령의 40%대 콘크리트 지지층도 서서히 무너지더니 급기야 사상 처음으로 10%대로 추락했다.

리얼미터에 따르면 27일 박 대통령의 책임 방식에 대한 긴급 여론조사를 실시한 결과 '하야 또는 탄핵해야 한다'는 응답이 42.3%로 조사됐다.

이어 '청와대 비서진과 내각의 전면적 인적쇄신' 21.5%, '여당 탈당' 17.8%, '대국민 사과' 10.6%로 집계됐다.

지역별로는 모든 지역에서 '하야 또는 탄핵'이 가장 높게 나타났다. 특히 대전·충청·세종(53.8%)이 가장 높았다.

이번 조사는 지난 26일 전국 19세 이상 성인 532명을 대상으로 전화면접(12%), 스마트폰앱(38%), 유선(26%)·무선(24%) 자동응답 혼용 방식으로 무선전화(74%)와 유선전화(26%) 병행 임의전화걸기(RDD) 및 임의스마트폰알림(RDSP) 방법으로 실시됐다. 응답률은 9.7%이며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4.2%p다.

미디어오늘도 지난 26일 ㈜에스티아이에 의뢰해 전국 만 19세 이상 성인 1천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긴급 여론조사를 벌인 결과 '대통령이 스스로 하야해야 한다'는 응답이 37.9%, '국회가 대통령 탄핵을 추진해야 한다'는 응답이 31.1%로 나왔다고 보도했다.

'탄핵하거나 하야할 사안이 아니다'는 응답은 23.9%, '잘 모르겠다'는 응답은 7.0%로 나왔다.

지역별로 보면 대구 경북에서 탄핵 또는 하야해야 한다는 응답이 58.9%, 부산·울산·경남에서 해당 응답이 58.3%로 나왔다.

'특검이 필요하다'는 여론도 무려 84.6%에 달했고 청와대 참모진을 포함해 내각이 총사퇴해야 한다는 주장도 60% 넘게 나왔다.

박 대통령의 지지도도 취임 이후 사상 처음 10%대로 떨어졌다.

10월 4주차 주중집계에서 지난 24일 28.7%, 25일 22.7%에 이어 지난 26일 박 대통령의 지지도는 17.5%로 급락했다고 리얼미터는 밝혔다.

가장 큰 폭으로 지지층이 이탈한 지역은 부산·경남·울산(PK)으로 20.6%까지 떨어졌다. 박 대통령의 핵심 지지 지역인 대구·경북(TK) 지역도 두 번재로 큰 낙폭차를 보이며 35.4%까지 떨어졌다.

리얼미터와 ㈜에스티아이 등이 실시된 이번 여론조사와 관련된 자세한 사항은 각각 중앙선거여론조사공정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서울 / 최대만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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