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충북지역에서 가장 비싼 땅은 ㎡당 1천40만 원인 청주시 상당구 상당구 북문로1가 175-5 청주타워 부지로 나타났다. 가장 낮은 곳은 영동군 용화면 안정리 산4번지로 ㎡당 240원이었다. 22일 충북도에 따르면 국토교통부는 이 같은 내용의 '올해 1월1일 기준 표준지 공시지가'를 발표…
[충북일보] 필리핀에 여행 갔다 귀국한 충주 출신 여행객에게 콜레라가 검출돼 방역당국이 조사에 나섰다. 21일 질병관리본부에 따르면 지난 17일 밤 9시10분께 인천국제공항으로 입국한 에어아시아 Z29048편 탑승자 중 설사증상자 채변검사 결과 A(여·23)씨에게서 콜레라균이 검출됐다. 내국…
[충북일보] 충북대학교 의학과 김소영·박종혁 교수가 갑상선암의 급증 원인을 분석, 영국의학회(British Medical Journal) 최신판에 보고했다. 이들은 OECD 주요국의 보건의료제도 설명보고서, 암발생통계 및 건강통계를 활용해 분석한 결과 미국, 이탈리아, 프랑스에서도 우리나라와 비슷…
[충북일보] 시퍼런 그리움이 묻어난다. 그곳에 가 비로소 깨닫는다. 자연과 소통하며 생명의 소리를 듣는다. 파도와 바람, 새 소리가 들린다. 바다와 어우러져 아름답다. 걷다 보면 정겨운 마을들이 반긴다. 아슬아슬한 해안 절벽의 공포도 맛본다. 도린곁의 숨은 해변은 뜻밖의 선물이다. 해안선은 솔숲과 어…
[충북일보] 심마니인 아버지는 산삼을 사러 온 지인들에게 장뇌삼이 들어간 백숙을 대접하곤 했다. 그 백숙이 먹고 싶어 산삼을 사러 온다는 우스갯소리를 나눌 정도로 맛이 좋았다. 그런 아버지를 지켜보던 엄홍규 대표는 그 백숙을 그저 대접만 하기엔 아깝다는 생각이 들었다. 가족이 힘을 모을만한 아이…
[충북일보] 고속철도(KTX) 오송역과 정부 세종청사를 오가는 택시요금이 20일부터 1만5천~1만6천 원으로 내린다. 다만 청주 택시와 세종 택시에 따라 요금 차이가 있다. 또한 청주시 흥덕구 오송읍 KTX 오송역과 세종시 어진동 정부 세종청사를 오가는 것 외에는 현행 요금체계대로 징수된다.…
[충북일보]충북 학교 운동부에서의 폭행 사건이 또 터졌다. 지난해 감독의 폭행 물의를 빚은 청주고 야구부에서 이번엔 코치가 또 다시 학생들에게 손을 댔다. 충북체고 양궁부 코치도 상습적으로 선수들을 폭행한 사실이 드러났다. 충북도교육청에 따르면 청주고 야구부 A코치는 지난 14일 전…
[충북일보] 삼성그룹 이재용(49) 부회장이 17일 전격 구속됐다. 삼성그룹 총수가 구속된 건 이번이 처음이다. 이 부회장은 지난달 19일 법원의 구속영장 기각으로 한 차례 구속 위기를 넘긴 바 있다. 하지만 박영수(65·사법연수원 10기) 특별검사팀의 보강 수사 끝에 결국 구속 상태에서…
[충북일보] 화마(火魔)는 예고 없이 찾아온다. 화마가 할퀴고 간 흉터는 그날의 기억을 떠오르게 한다. 충북에 사는 도민들은 특히 불을 조심해야 한다. 심각한 화상을 입는다면 갈 병원이 없기 때문이다. 현재 전국적으로 화상전문병원은 서울 2곳, 부산 2곳, 대구 1곳 등 5곳이다. 그 외 화상전문병…
[충북일보=충주] 지난해 6월부터 8월까지 케이블TV OCN에서 16부작으로 방영된 '38 사기동대'. 지자체 소속 체납세금 징수팀의 애환을 디테일하게 표현했고, 한 세무공무원이 거액 체납자의 횡포에 맞서 세금징수를 위해 직접 사기극에 가담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이처럼 각 지자체의…
[충북일보] 자신은 물론 타인의 생명까지 앗아갈 수 있는 어떤 행동이 있다. 이 행동은 할 수도 있고 하지 않을 수도 있다. 선택은 전적으로 자신의 판단과 의지에 달렸다. 당신에게 둘 중 하나를 고르라고 하면 어떤 선택을 할까. 아마도 하지 않는 쪽을 선택할 거다. 그런데 꼭 그렇지만은 않은 모…
[충북일보=옥천] 옥천군의 한 하천에서 멸종위기 야생동물 1급이자 천연기념물(제199호)인 황새가 발견됐다. 지난 14일 오후 옥천군의 금강 지류 A천에서 천연기념물인 황새 1마리가 백로떼와 함께 있는 모습이 발견됐다. 한 주민은 "차를 타고 A천 인근을 지나는 데 황새로 추정되는 새가 여유롭…
[충북일보=청주] 시행 3년차를 맞은 '간호간병책임서비스'가 간호사 확보 실패로 사장(死藏) 위기에 놓였다. 14일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김승희(새누리당) 의원이 보건복지부로부터 받은 '간호간병통합서비스 지정 현황'에 따르면 현재 통합서비스를 제공하는 의료기관은 전국 313곳으로 대상 의료기…
[충북일보] 말 많고 탈 많았던 충북도의회 청사 신축을 위한 밑그림 작업이 본격화됐다. 충북도는 14일 도의회 회의실에서 '충북도의회 신청사 건립 간담회'를 열고 각계 전문가들과 머리를 맞댔다. 참석 패널은 김성진 충북도건축사회장과 남기현 충청대 교수, 주종혁 청주대 교수, 장선배·박봉순…
[충북일보] 13일 새벽 3시8분께 대전 유성구에서 발생한 규모 1.9의 지진으로 인근 충북까지 지진 공포가 확산되고 있다. 이 가운데 도내 시·군별 노후 건축물 비율이 최고 31%에 달하는 것으로 드러나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는 지적이다. 국토교통부가 13일 발표한 지난해 말 기준 전국 건축물 현…
[충북일보]당초 올 여름부터 추진될 예정이었던 대현지하상가 청년특화지역 조성사업이 다소 늦춰질 전망이다. 대현지하상가 청년특화지역 조성사업이 연기된 것은 지난해 청주시의회의 관련 예산 삭감으로 한 차례 연기된 데 이어 두 번째다. 올해 초만 하더라도 시는 6월이나 7월부터 본격적인 공사를 시작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지만 대현지하상가 운영권자인 대현프리몰과의 협의과정에서 보상금 산정 등을 이유로 사업이 지연되면서 현재까지 첫 삽을 뜨지 못하고 있는 상태다. 대현지하상가 운영권을 가지고 있던 대현프리몰의 운영권 취소 절차가 지연됐고, 이에따라 공사 자체가 늦춰지게 됐다는 것이 시의 설명이다. 올해 초부터 시는 대현프리몰 측과의 협의를 통해 계약 잔존기간에 대한 보상액 협상에 나섰다. 대현프리몰은 오는 2028년까지 성안동 지하상가를 기부채납방식으로 사용할 예정이었지만 운영에 어려움을 겪으면서 조기에 영업을 종료했다. 이에따라 시는 이곳을 청년특화공간으로 꾸미기로 결정하고 대현프리몰의 남은 계약기간에 대한 보상비를 지급하기로 결정했다. 하지만 보상비 지급과 운영권 취소 절차가 지연되면서 전체 공사 기간도 늘어나게 됐다. 그러면서 시는
[충북일보]경기침체와 고물가 영향으로 설 선물의 양극화 현상이 뚜렷해지고 있다. 충북도내 유통업계에 따르면 백화점의 경우 물가 상승 영향으로 10만 원 미만 선물 물량은 지난해 설 보다 5%가량 줄어든 반면, 대형마트들은 5만 원 미만 선물 비중이 확대되고 있다. 상대적으로 높은 가격을 보이는 백화점 선물세트는 물가 상승 영향으로 구성 상품들의 시세가 전반적으로 오른 영향이 크다. 설 성수품인 배 가격은 최근 강세를 보이고 있다. 6일 청주지역 기준 배(신고) 평균 소매 가격은 10개에 4만2천900원 이다. 지난해 보다 27.37% 비싸다. 지난해 배 생산량 감소와 저장단계에서 고온 피해로 인해 유통 가능 물량이 줄어들면서 가격 상승에 여파를 미쳤다. 이에 기존 사과·배에 더해 샤인머스캣이나 애플망고를 섞은 혼합세트가 증가했다. 명절 주요 선물 상품인 한우의 경우 포장 중량을 줄여 가격 부담을 낮추는 전략을 마련하고 있다. 대형마트는 '가성비'로 소비자들의 마음을 잡고 있다. 지난해 설 보다 '5만 원 미만' 상품의 비중을 확대하거나, 커피·차 세트, 김·양말 등 상대적으로 가격이 저렴한 선물 세트가 인기를 끈다. '1
[충북일보] 강원과 충청, 호남을 연결하는 고속철도망 완성을 위한 핵심 시설인 충북선 철도 고속화 사업의 조기 추진에 적신호가 켜졌다. 서울과 부산을 잇는 기존 경부선과 연계해 국가균형발전을 위한 한반도 X축 철도망 구축도 더디게 진행될 것으로 보인다. 23일 정치권 등에 따르면 최근 국무회의를 통과해 국회에 제출된 '2025년도 2회 정부 추가경정예산안'에 충북선 철도 고속화 사업 예산이 100억 원 감액됐다. 애초 이 사업은 올해 본예산에 199억 원이 반영됐다. 지난 4월 확정된 1회 추경에도 변동이 없었지만 이번 추경에서 사업비의 절반이 삭감됐다. 정부는 기본설계 결과 총사업비가 과다 증액되면서 이에 따른 사업 적정성 재검토가 시행되며 이월액이 누적됐다는 이유를 들었다. 국가철도공단에 유보금 582억 원이 발생한 만큼 이를 우선 사용할 것을 요구하고 나선 것이다. 이에 따라 충북선 철도 고속화 추진에 차질을 빚을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지난해 8월 기본설계에 들어간 이 사업은 애초 2019년 설계에 착수할 예정이었다. 하지만 기본계획 수립 과정에서 노선의 고속화와 안정성 확보를 위해 일부 구간의 직선화 등이 추가됐다. 이에 총사업비는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