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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주 출신 필리핀 여행객 콜레라 감염… 방역당국 '긴장'

귀국한 여행객에 콜레라균 검출
방역당국 역학조사 전 중국 출국
체류 기간 접촉자 있는 지 확인 중

  • 웹출고시간2017.02.21 18:42:30
  • 최종수정2017.02.21 20:52:22
[충북일보] 필리핀에 여행 갔다 귀국한 충주 출신 여행객에게 콜레라가 검출돼 방역당국이 조사에 나섰다.

21일 질병관리본부에 따르면 지난 17일 밤 9시10분께 인천국제공항으로 입국한 에어아시아 Z29048편 탑승자 중 설사증상자 채변검사 결과 A(여·23)씨에게서 콜레라균이 검출됐다.

내국인이 해외여행 중 콜레라에 감염된 것은 올해 들어 처음이다.

충북도와 충주시보건소는 검사결과 확인 즉시 환자 역학조사를 진행했으나 A씨는 격리기간인 '증상소실 후 48시간'이 지난 상태에서 중국으로 출국한 상태였다.

이에 질병관리본부는 한·중·일 검역협의체를 통해 마련된 검역 핫라인을 통해 중국검역위생관리국으로 해당 출국자 정보를 공유하고 환자관리를 요청했다.

방역당국은 A씨가 국내 체류 기간 동안 만난 사람들을 대상으로 발병감시·진단검사 등을 통해 추가환자여부를 확인하고 있다.

질병관리본부 관계자는 "같은 항공기를 이용한 승객 중 심한 수양성 설사, 구토 등의 증상이 있는 경우 가까운 병원을 방문해 콜레라 검사를 받아야 한다"며 "콜레라 환자를 진단·치료한 병원은 관할 보건소로 신고해달라"고 당부했다.

앞서 지난 2001년 유행한 콜레라는 당시 162명(확진 142명)의 환자가 발생한 뒤 2003년 이후 대부분 환자가 해외유입환자였다.

콜레라는 지하수나 음용수 등 오염된 물이나 음식을 통해 전파되며 병원체보균자의 대변이나 구토물과 접촉한 경우에도 감염될 수 있다.

잠복기가 최대 5일인 콜레라에 감염되면 복통이나 발열 없이 수양성 설사가 갑자기 나타나며 구토를 동반하기도 한다.

심한 탈수 등으로 저혈량성 쇼크 등이 올 수 있으며 치료받지 않을 경우 치사율이 50%에 달한다.

/ 강준식기자 good12003@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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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