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흐림동두천 23.5℃
  • 흐림강릉 30.0℃
  • 서울 24.7℃
  • 흐림충주 25.2℃
  • 흐림서산 23.4℃
  • 청주 24.5℃
  • 대전 24.5℃
  • 흐림추풍령 25.6℃
  • 대구 28.9℃
  • 흐림울산 27.3℃
  • 광주 26.0℃
  • 부산 23.5℃
  • 흐림고창 25.6℃
  • 홍성(예) 24.7℃
  • 흐림제주 29.7℃
  • 흐림고산 22.9℃
  • 흐림강화 22.9℃
  • 흐림제천 23.8℃
  • 흐림보은 24.4℃
  • 흐림천안 24.4℃
  • 흐림보령 24.3℃
  • 흐림부여 24.7℃
  • 흐림금산 25.4℃
  • 흐림강진군 26.3℃
  • 흐림경주시 28.5℃
  • 흐림거제 24.1℃
기상청 제공

최근기사

이 기사는 0번 공유됐고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38 사기동대'처럼…충주시 '세외수입징수팀' 가동

지방재정 확충 위해 세외수입 체납액 징수에 행정력 집중
지난해 말 기준 세외수입 체납액 120억원, 이중 차량 과태료 체납액이 70%이상 차지

  • 웹출고시간2017.02.16 10:24:00
  • 최종수정2017.02.16 18:18:40

세외수입징수팀

[충북일보=충주] 지난해 6월부터 8월까지 케이블TV OCN에서 16부작으로 방영된 '38 사기동대'.

지자체 소속 체납세금 징수팀의 애환을 디테일하게 표현했고, 한 세무공무원이 거액 체납자의 횡포에 맞서 세금징수를 위해 직접 사기극에 가담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이처럼 각 지자체의 체납세금 문제는 골칫거리다. 그래서 일부 지자체들은 세외수입징수팀까지 구성해 체납세금 관리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충주시가 올해 자주재원을 확충하기 위해 '세외수입징수팀'을 신설했다.

시는 올 초 세외수입 체납자의 집중관리와 체계적인 체납액 징수를 위해 조직개편을 통해 기존 세정과를 세무1, 2과로 확대하고 세무2과 내에 '세외수입징수팀'을 만들었다.

세외수입은 지방세와 달리 실·과·소 및 읍·면·동에 산재돼 있고 업무 담당자의 잦은 교체로 부과 이후 징수가 소홀해 체납액 증가의 원인이 됐다.

이러한 문제점을 해결하기 위해 전담팀 신설을 통해 전문성과 통일성을 갖춘 징수체계를 마련한 셈이다.

시는 세외수입징수팀의 본격 가동을 위해 지난 13일 각 부서별 세외수입 담당공무원 7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세외수입 체납사무 관련 회의를 개최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각 실·과·소, 읍·면·동에 산재된 세외수입 체납관리를 보다 효율적으로 관리하기 위해 부과 후 1년이 경과한 체납액에 대한 징수팀 이관 등 전반적인 직무교육을 실시했다.

시는 앞으로 자동차 관련 과태료를 비롯해 세외수입 체납액 징수를 위해 납부 안내문 발송을 통해 자진납부를 유도하는 한편, 납세태만 체납자에게는 부동산 및 자동차뿐만 아니라 예금, 급여, 각종 채권 등 다양한 재산적 압류와 강력한 공매처분을 실시하는 등 징수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아울러 세외수입 체납액이 있을 경우 각종 보조금 및 공사대금 지급도 완납 시까지 지급을 제한할 방침이다.

이영섭 세무2과장은 "세외수입 체납액 징수를 총괄하는 전담부서가 만들어진 만큼 강력한 징수활동을 통해 시민들의 납세의식을 높이고 시의 자주재원을 확충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해 말 기준 충주시의 세외수입 체납액은 특별회계(주·정차위반)를 포함 120억 원이며, 이 중 주정차 위반, 책임보험미가입 과태료 등 차량과태료 체납액이 70%이상을 차지하고 있다.

충주 / 김주철기자 kimjc5611@hanmail.net
 
이 기사 주변 소식 더 자세히 보기
현재위치
배너

배너


Hot & Why & Only

실시간 댓글


배너

매거진 in 충북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세종충북지회장 인터뷰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