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충북지역의 가계대출이 20조 원에 육박했다. 지난해부터 정부의 대출제한조치가 강화되고 있음에도 2금융권의 풍선효과가 지속되고 있어 대책 마련이 시급해 보인다. 25일 한국은행 충북본부에 따르면 올해 1분기 충북지역의 가계대출 잔액은 총 19조6천700억 원으로 사상 최대수준을 기…
[충북일보=청주] 대낮 청주도심에서 흉기를 든 여성이 난동을 부리는 상황에 한 시민의 용기가 추가적인 피해를 막았다. 24일 오후 3시40분께 청주시 청원구 율량동의 한 버스정류장 인근에 반소매와 반바지 차림의 A(여·30)씨가 나타났다. 평범해 보였지만 평범하지 않았다. 한 손엔 흉기가 들…
[충북일보] 충북지방경찰청은 도로 위 살인행위로 불리는 음주운전 근절을 위해 '6차 그물망식 음주운전 단속'을 한다고 24일 밝혔다. 25일 청주권 대규모 단속에는 싸이카순찰대와 경찰관기동대 등 60여명의 경력과 순찰차 8대 등 장비가 투입된다. 앞서 5차례 진행된 도내 시·군 단속에서 모두…
[충북일보] 속보=충북도의 충주에코폴리스 조성 중단과 2조 원 대 이란 투자 무산 등을 조사할 '충북 경제현안 실태조사를 위한 행정사무조사 특별위원회(경제조사특위)' 가동이 사실상 멈췄다. 이시종 지사가 경제조사특위 계획서 승인의 건에 대해 재의를 요구하면서 법적 효력이 상실된 것으로…
밥맛 좋은 집 - 5. 청주 낭성면 '오소담' [충북일보=청주] 청주 낭성면에 위치한 오소담의 주 메뉴는 11년째 직접 만드는 두부와 청국장, 그리고 맛있는 밥이다. 하지만 그 안에는 무수한 변화가 일었다. 쌀을 직접 도정해보기도 하고, 두부에 갖가지 색을 입혀본 적도 있다. 작은 가마솥밥을 시작한 후에는 맥…
[충북일보=세종] 세종시보건소가 23일 시내 3개 아파트 단지 내의 복도 등 4개 시설을 각각 금연구역으로 지정했다. 아파트가 금연구역으로 지정된 것은 세종시내에서는 처음이다. 해당 아파트는 △종촌동 가재마을3단지(중흥S클래스 에듀타운3차·559 가구) △고운동 가락마을 22단지(중흥S…
[충북일보] 문재인 대통령이 4대강 사업에 대한 정책 감사를 지시하면서 충북지역 4대강 사업도 감사대상에 포함될지 주목된다. 문 대통령은 22일 4대강 보 상시개방과 정책감사 추진 등을 골자로 한 '하절기 이전 4대강 보 우선 조치 지시'를 내렸다. 충북에는 산책로·자전거도로 등 환경정비사…
[충북일보=서울] 정우택 자유한국당 당대표 권한대행 겸 원내대표가 당 재건작업을 마무리하기 위해 차기 당 대표 출마를 하지 않기로 했다. 정 원내대표는 22일 오전 국회에서 비상대책위원회를 열고 "비대위는 비공개회의를 개최해 자유한국당의 새로운 당대표 및 지도부 선출을 위한 2차 전당대회를…
[충북일보] 꽃 진다고 슬퍼할 겨를이 없다. 온 산이 초록으로 물든다. 초록의 향기가 코끝을 스친다. 5월의 숲이 전해주는 선물이다. 이양하의 '신록예찬'이 하나도 그르지 않다. "신록은 먼저 나의 눈을 씻고, 나의 머리를 씻고, 나의 가슴을 씻고, 다음에 나의 마음의 구석구석을 하나하나 씻어낸다." 그대…
[충북일보] 저출산·고령화 시대다. 아이 많이 낳으면 애국자 소리를 듣는 세상이 됐다. 그런 의미에서 '오송한우명가'를 운영 중인 신청호 대표는 내로라할 애국자다. 30대 중반의 젊은 나이에 부모님을 모시고 살며 네 자녀를 키우는 다둥이 아빠다. 일찍이 어여쁜 아내를 만나 가정을 꾸린 그는 그만큼 일…
[충북일보=청주] 청주의 한 골프장이 회원 그린피를 인상한다고 밝히자 회원들이 반발하고 나섰다. 청주 그랜드컨트리클럽은 내달 1일부터 회원 그린피를 평균 24% 인상하기로 했다고 회원들에게 공지하자 회원들이 '어이가 없다'며 낮출 것을 요구하고 나섰다. 회원들은 "비회원 이용요금을 낮추…
[충북일보] 충북이 99개월 연속 무역흑자를 이어가며 100개월 고지를 눈앞에 뒀다. 18일 청주세관에 따르면 지난달 충북의 수출액은 15억3천100만 달러, 수입액은 5억2천만 달러로 총 10억1천100만 달러의 무역수지 흑자를 달성했다. 전년 동기 대비 수출은 25.6%, 수입은 4.8% 증가했다.…
[충북일보] 충북도내 한 고교에서 교감이 학생들의 축제에서 부적절한 발언을 해 논란이 일고 있다. 충북도교육청 등에 따르면 도내 A고가 지난 11~12일 축제중 남학생들의 '여장남자' 분장의 행사에서 이 학교 교감 B씨가 부적절한 발언을 했다는 것. 이날 행사를 마친후 일부 학생들이 교감의 발…
[충북일보] '봄 여행주간' 충북 주요 관광지를 찾은 방문객이 크게 증가했다. 문화체육관광부는 한국관광공사와 올해 봄 여행주간인 지난달 29일~이달 14일 한국관광100선, 여행주간 집중 홍보지, 주요 프로그램 진행지 등 주요 관광지점 관람객 현황을 조사한 결과, 총 방문객 수는 전년 대비 12.85%…
[충북일보=청주] 청주시 2쓰레기 매립장 조성방식 변경과 관련해 줄곧 특혜 의혹을 제기하며 거세게 반발했던 더불어민주당 소속 청주시의원이 해당 업체 관계자들과 해외여행을 다녀온 것으로 확인됐다. 이 같은 사실은 16일 열린 27회 시의회 임시회 도시건설위원회가 파행을 겪는 과정에서 드러났…
[충북일보]당초 올 여름부터 추진될 예정이었던 대현지하상가 청년특화지역 조성사업이 다소 늦춰질 전망이다. 대현지하상가 청년특화지역 조성사업이 연기된 것은 지난해 청주시의회의 관련 예산 삭감으로 한 차례 연기된 데 이어 두 번째다. 올해 초만 하더라도 시는 6월이나 7월부터 본격적인 공사를 시작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지만 대현지하상가 운영권자인 대현프리몰과의 협의과정에서 보상금 산정 등을 이유로 사업이 지연되면서 현재까지 첫 삽을 뜨지 못하고 있는 상태다. 대현지하상가 운영권을 가지고 있던 대현프리몰의 운영권 취소 절차가 지연됐고, 이에따라 공사 자체가 늦춰지게 됐다는 것이 시의 설명이다. 올해 초부터 시는 대현프리몰 측과의 협의를 통해 계약 잔존기간에 대한 보상액 협상에 나섰다. 대현프리몰은 오는 2028년까지 성안동 지하상가를 기부채납방식으로 사용할 예정이었지만 운영에 어려움을 겪으면서 조기에 영업을 종료했다. 이에따라 시는 이곳을 청년특화공간으로 꾸미기로 결정하고 대현프리몰의 남은 계약기간에 대한 보상비를 지급하기로 결정했다. 하지만 보상비 지급과 운영권 취소 절차가 지연되면서 전체 공사 기간도 늘어나게 됐다. 그러면서 시는
[충북일보]경기침체와 고물가 영향으로 설 선물의 양극화 현상이 뚜렷해지고 있다. 충북도내 유통업계에 따르면 백화점의 경우 물가 상승 영향으로 10만 원 미만 선물 물량은 지난해 설 보다 5%가량 줄어든 반면, 대형마트들은 5만 원 미만 선물 비중이 확대되고 있다. 상대적으로 높은 가격을 보이는 백화점 선물세트는 물가 상승 영향으로 구성 상품들의 시세가 전반적으로 오른 영향이 크다. 설 성수품인 배 가격은 최근 강세를 보이고 있다. 6일 청주지역 기준 배(신고) 평균 소매 가격은 10개에 4만2천900원 이다. 지난해 보다 27.37% 비싸다. 지난해 배 생산량 감소와 저장단계에서 고온 피해로 인해 유통 가능 물량이 줄어들면서 가격 상승에 여파를 미쳤다. 이에 기존 사과·배에 더해 샤인머스캣이나 애플망고를 섞은 혼합세트가 증가했다. 명절 주요 선물 상품인 한우의 경우 포장 중량을 줄여 가격 부담을 낮추는 전략을 마련하고 있다. 대형마트는 '가성비'로 소비자들의 마음을 잡고 있다. 지난해 설 보다 '5만 원 미만' 상품의 비중을 확대하거나, 커피·차 세트, 김·양말 등 상대적으로 가격이 저렴한 선물 세트가 인기를 끈다. '1
[충북일보] 강원과 충청, 호남을 연결하는 고속철도망 완성을 위한 핵심 시설인 충북선 철도 고속화 사업의 조기 추진에 적신호가 켜졌다. 서울과 부산을 잇는 기존 경부선과 연계해 국가균형발전을 위한 한반도 X축 철도망 구축도 더디게 진행될 것으로 보인다. 23일 정치권 등에 따르면 최근 국무회의를 통과해 국회에 제출된 '2025년도 2회 정부 추가경정예산안'에 충북선 철도 고속화 사업 예산이 100억 원 감액됐다. 애초 이 사업은 올해 본예산에 199억 원이 반영됐다. 지난 4월 확정된 1회 추경에도 변동이 없었지만 이번 추경에서 사업비의 절반이 삭감됐다. 정부는 기본설계 결과 총사업비가 과다 증액되면서 이에 따른 사업 적정성 재검토가 시행되며 이월액이 누적됐다는 이유를 들었다. 국가철도공단에 유보금 582억 원이 발생한 만큼 이를 우선 사용할 것을 요구하고 나선 것이다. 이에 따라 충북선 철도 고속화 추진에 차질을 빚을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지난해 8월 기본설계에 들어간 이 사업은 애초 2019년 설계에 착수할 예정이었다. 하지만 기본계획 수립 과정에서 노선의 고속화와 안정성 확보를 위해 일부 구간의 직선화 등이 추가됐다. 이에 총사업비는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