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연일 폭염이 계속되고 있다. 오히려 장마를 기다리는 분위기다. 때마침 올해 첫 장마 소식이 들려온다. 청주기상지청은 오는 24일 제주도 부근에 장마전선이 북상, 일시적으로 영향을 끼치겠다고 21일 밝혔다. 다만, 장마전선은 26일 남하할 것으로 예상돼 충북지역에는 크게 영향을 주진 못…
[충북일보] 본격적인 휴가철을 앞둔 가운데 휴가를 해외에서 즐기려는 국민에게 불청객이 나타났다. 바로 '지카 바이러스'다. 질병관리본부에 따르면 지난 16일 전남에서 전국 네 번째 지카 바이러스 확진 환자가 발생했다. 이 환자는 지난 3일부터 9일까지 태국에 다녀온 뒤 발진·발열 등의 의심 증상…
[충북일보] 경부고속도로 옥산 하이패스 나들목(부산기점 308.6㎞)이 22일 오후 4시 개통된다. 청주나들목과 목천나들목 사이의 옥산휴게소(부산 방향)에 간이 나들목 형태로 만들어진 이 곳에는 적재중량 4.5t 미만의 하이패스 장착 차량만 통과할 수 있다. 이로써 기존 경부고속도로 청주IC에서…
밥맛 좋은 집 - 9. 제천 명동 '대추나무집' [충북일보] 100년이 넘은 고택에서 대를 이어 전하는 손맛이라면 맛을 보기도 전에 머릿속에 그려지는 그림이 있다. 제천 의병대로에 위치한 '대추나무집'은 그 그림이 그대로 재현된 대물림 업소다. 1979년 문을 연 이 가게는 이신숙 대표가 친정어머니의 뒤를 이…
[충북일보] 속보=충북도의회 건설소방위원회가 '충북 청주전시관' 건립 부지매입에 필요한 예산안을 전액을 승인했다. 도의회에 따르면 건설소방위는 19일 도가 제출한 1회 추가경정예산안에 포함된 전시관 부지 매입 예산 50억 원을 가결해 예산결산특별위원회로 넘겼다. 자유한국당 소속 일부…
[충북일보] 관리비 갈등을 겪고 있는 청주 드림플러스가 가까스로 단전 위기에서 벗어났다. 19일 한국전력공사 충북본부에 따르면 드림플러스 상인회는 올해 1월~4월 미납 전기요금 1억5천600만 원을 지난 16일 납부했다. 앞서 한전은 18일까지 미납 전기요금이 완납되지 않으면 단전 조치를 통보했…
[충북일보=청주] 청주 오송지역 첫 800만 원대(3.3㎡당)에 공급된 공동주택이 청약에서 쓴 맛을 봤다. 청주 도심지역 미분양 쓰나미를 비롯한 부동산 시장 악재를 결국 극복하지 못했다. 아파트가 들어설 오송바이오폴리스지구(제2생명과학단지)가 이제 토지조성 단계인 점과 오송역 일대의 기존 분양…
[충북일보=청주] 청주 석곡동으로 들어서면 연잎으로 가득한 작은 호수가 있다. 호수 방향으로 테라스가 있는 예쁜 건물은 20여 년간 레스토랑으로 유명했던 '래이크하우스'였다. 20년을 이어온 레스토랑을 코다리조림 전문점 '자성화맛집코다리네'로 바꾼 건 홍광표 대표의 아들 홍지오씨다.…
[충북일보=영동] 금강 상류의 맑은 물과 100년 이상 된 송림이 어우러진 캠핑장으로 해마다 많은 사람들이 찾는 영동 송호관광지가 여름철을 맞아 시원한 강바람과 솔향기가 어우러지면서 전국의 캠핑족을 유혹하고 있다. 언제 찾아가도 상쾌한 기분을 느낄 수 있는 송호관광지는 28만4천㎡의 부지에…
[충북일보=청주] 청주시의회 파행의 원인제공은 누가했을까. 시의회 도시건설위원회가 반쪽짜리 행정사무감사를 진행하는 현상을 놓고 '사태의 본질'에 대한 해석이 제각각이다. 행감에 불참하고 있는 도시건설위 소속 더불어민주당 김용규·신언식·박금순·한병수 의원 4명은 시의회 파행의 배…
[충북일보] 지방분권 개헌, 정계 개편과 함께 민선 7기 지방선거의 관전 포인트 중 하나는 야권후보 단일화 즉 '합종연횡(合從連衡)'이다. 지지율 선두인 주자를 겨냥해 나머지 주자들이 연대하는 행위로, 지지율이 높은 2~3위 후보 또는 정당들이 당선 가능성을 높이기 위해 선택하고 있다. 지방선…
[충북일보] 베이비부머 세대를 대표하는 58년생 개띠 공직자들이 올해 상반기를 시작으로 줄줄이 퇴임한다 충북도의 오는 7월 정기인사도 판이 커진다. 이번 인사는 내년 6월 13일 치러지는 7회 지방선거를 1년도 채 남지 않은 상황에서 단행되는 것이어서 인사권자인 이시종 지사의 복심(腹心)도…
[충북일보] 고위험 산모가 늘어나면서 미숙아·기형아 등 출생과 동시에 응급치료가 필요한 신생아들이 증가하고 있다. 그러나 충북에서는 적절한 치료를 받을 수 있는 신생아집중치료병상이 턱없이 부족해 고령 임산부 등의 걱정이 커지고 있다. 고위험 산모는 일반 산모보다 산모와 태아에게 악영향…
[충북일보=세종] 문재인 정부가 '도시재생 뉴딜'을 주요 정책으로 추진키로 했다. 정부는 올해부터 5년간 총 50조원을 들여 전국 500곳에서 도시재생 사업을 벌이기로 하자.지방자치단체와 주민·건설업체 등의 관심이 뜨겁다. 특히 세종시는 지역 균형발전 차원에서 도시재생 사업인 '청춘조치원…
[충북일보] 대통령 선거를 치른 각 정당이 내년 지방선거를 앞두고 전당대회를 통해 정계개편을 예고하고 있다. 충북에서도 전당대회 등을 통한 도당위원장 선출 등 조직 재정비가 예상된다. 공천권을 쥔 도당위원장에 누가 되느냐에 따라 지방선거 판도도 달라질 전망인 가운데 각 도당들은 수성과…
[충북일보]당초 올 여름부터 추진될 예정이었던 대현지하상가 청년특화지역 조성사업이 다소 늦춰질 전망이다. 대현지하상가 청년특화지역 조성사업이 연기된 것은 지난해 청주시의회의 관련 예산 삭감으로 한 차례 연기된 데 이어 두 번째다. 올해 초만 하더라도 시는 6월이나 7월부터 본격적인 공사를 시작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지만 대현지하상가 운영권자인 대현프리몰과의 협의과정에서 보상금 산정 등을 이유로 사업이 지연되면서 현재까지 첫 삽을 뜨지 못하고 있는 상태다. 대현지하상가 운영권을 가지고 있던 대현프리몰의 운영권 취소 절차가 지연됐고, 이에따라 공사 자체가 늦춰지게 됐다는 것이 시의 설명이다. 올해 초부터 시는 대현프리몰 측과의 협의를 통해 계약 잔존기간에 대한 보상액 협상에 나섰다. 대현프리몰은 오는 2028년까지 성안동 지하상가를 기부채납방식으로 사용할 예정이었지만 운영에 어려움을 겪으면서 조기에 영업을 종료했다. 이에따라 시는 이곳을 청년특화공간으로 꾸미기로 결정하고 대현프리몰의 남은 계약기간에 대한 보상비를 지급하기로 결정했다. 하지만 보상비 지급과 운영권 취소 절차가 지연되면서 전체 공사 기간도 늘어나게 됐다. 그러면서 시는
[충북일보]경기침체와 고물가 영향으로 설 선물의 양극화 현상이 뚜렷해지고 있다. 충북도내 유통업계에 따르면 백화점의 경우 물가 상승 영향으로 10만 원 미만 선물 물량은 지난해 설 보다 5%가량 줄어든 반면, 대형마트들은 5만 원 미만 선물 비중이 확대되고 있다. 상대적으로 높은 가격을 보이는 백화점 선물세트는 물가 상승 영향으로 구성 상품들의 시세가 전반적으로 오른 영향이 크다. 설 성수품인 배 가격은 최근 강세를 보이고 있다. 6일 청주지역 기준 배(신고) 평균 소매 가격은 10개에 4만2천900원 이다. 지난해 보다 27.37% 비싸다. 지난해 배 생산량 감소와 저장단계에서 고온 피해로 인해 유통 가능 물량이 줄어들면서 가격 상승에 여파를 미쳤다. 이에 기존 사과·배에 더해 샤인머스캣이나 애플망고를 섞은 혼합세트가 증가했다. 명절 주요 선물 상품인 한우의 경우 포장 중량을 줄여 가격 부담을 낮추는 전략을 마련하고 있다. 대형마트는 '가성비'로 소비자들의 마음을 잡고 있다. 지난해 설 보다 '5만 원 미만' 상품의 비중을 확대하거나, 커피·차 세트, 김·양말 등 상대적으로 가격이 저렴한 선물 세트가 인기를 끈다. '1
[충북일보] 강원과 충청, 호남을 연결하는 고속철도망 완성을 위한 핵심 시설인 충북선 철도 고속화 사업의 조기 추진에 적신호가 켜졌다. 서울과 부산을 잇는 기존 경부선과 연계해 국가균형발전을 위한 한반도 X축 철도망 구축도 더디게 진행될 것으로 보인다. 23일 정치권 등에 따르면 최근 국무회의를 통과해 국회에 제출된 '2025년도 2회 정부 추가경정예산안'에 충북선 철도 고속화 사업 예산이 100억 원 감액됐다. 애초 이 사업은 올해 본예산에 199억 원이 반영됐다. 지난 4월 확정된 1회 추경에도 변동이 없었지만 이번 추경에서 사업비의 절반이 삭감됐다. 정부는 기본설계 결과 총사업비가 과다 증액되면서 이에 따른 사업 적정성 재검토가 시행되며 이월액이 누적됐다는 이유를 들었다. 국가철도공단에 유보금 582억 원이 발생한 만큼 이를 우선 사용할 것을 요구하고 나선 것이다. 이에 따라 충북선 철도 고속화 추진에 차질을 빚을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지난해 8월 기본설계에 들어간 이 사업은 애초 2019년 설계에 착수할 예정이었다. 하지만 기본계획 수립 과정에서 노선의 고속화와 안정성 확보를 위해 일부 구간의 직선화 등이 추가됐다. 이에 총사업비는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