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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8년생 개띠' 퇴장… 도 정기인사 판 커진다

충북도 7월 단행
4급 이상 21명 공로연수 앞둬
부단체장 최대 7명 자리 이동
공직 사회 세대교체 본격화

  • 웹출고시간2017.06.14 21:17:03
  • 최종수정2017.06.14 21:17:03
[충북일보] 베이비부머 세대를 대표하는 58년생 개띠 공직자들이 올해 상반기를 시작으로 줄줄이 퇴임한다

충북도의 오는 7월 정기인사도 판이 커진다.

이번 인사는 내년 6월 13일 치러지는 7회 지방선거를 1년도 채 남지 않은 상황에서 단행되는 것이어서 인사권자인 이시종 지사의 복심(腹心)도 읽을 수 있다.

7월 정기인사를 앞두고 이달 말 공로연수를 앞둔 3급 부이사관과 4급 서기관은 모두 21명(3급 4명, 4급 17명)이다.

3급 부이사관으로는 조병옥 행정국장, 박승영 보건복지국장, 윤충노 농정국장, 이진규 문화체육관광국장 등 4명이 공로연수에 들어간다.

이들의 공로연수로 승진 요인이 발생하며 서기관 중 승진 명부에 누가 오를지 공무원들 사이에서 관심이 고조되고 있다.

승진 대상에는 박기익 총무과장, 금한주 공보관, 손자용 균형발전과장, 신철호 전략산업과장, 남장우 농업정책과장, 임성빈 교통불류과장, 김창현 괴산부군수, 이경태 보은부군수, 정성엽 음성부군수 등이 거론되고 있다.

이번 인사는 4급 서기관인 부단체장의 대대적인 교체도 예상된다.

김선호 증평부군수, 구정서 영동부군수가 공로연수에 들어가고 오진섭 충주부시장을 비롯해 김창현 괴산부군수, 이경태 보은부군수, 박인용 제천부시장, 정성엽 음성부군수 등 부임한 지 1~2년 된 부단체장 5명의 본청 복귀가 가능성이 매우 높다.

올해 1월 부시장이 바뀐 청주시를 제외한 10개 시·군 중 최대 7개 시·군의 부단체장이 자리를 옮기게 된다.

2년간 이시종 지사의 비서실장을 맡은 이재영 서기관도 교체될 가능성이 크다.

4급 서기관 명예퇴직자는 신원조회 등을 거쳐 이달 말 확정될 예정으로 명예 퇴직 규모에 따라 승진인사 폭은 더 커질 수 있다.

연말에는 김광중 충북학사 원장, 강호동 충북지방기업진흥원장이 임기 만료를 앞두고 있다.

두 원장은 2급 이사관으로 도의회 사무처장과 도 재난안전실장을 지냈다.

58년생 개띠들의 퇴장으로 인한 대규모 인사는 연말 또 한 차례 예고돼 있어 공직사회 세대교체가 본격화될 전망이다.

/ 안순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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