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충북의 자영업자들이 도탄에 빠졌다. 수많은 자영업자들이 이른바 '대박'의 꿈을 안고 창업을 하나 10곳 중 8곳 이상은 결국 '쪽박'을 차는 것으로 나타났다. 21일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심재철 의원(자유한국당, 안양동안을)이 국세청과 통계청에서 받은 국정감사자료에 따르면, 최근 10년간…
[충북일보] 최근 5년간 충북에서 영조물 하자 및 업무과실 등으로 인한 배상사고가 747건이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로 인해 지급된 보험금은 20억2천만 원이었다. 21일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이재정(비례) 의원은 지방재정공제회로부터 제출받은 '영조물 및 업무배상 사고현…
[충북일보] "나의 살던 고향은~ 꽃피는 산골~" 동요를 부르는 노신사의 눈가가 어느새 촉촉해졌다. 무슨 사연이 있는 것일까. 백발의 노신사 장병순(79)씨는 치매에 걸린 아내를 지극정성으로 간병하고 있다. 장씨에게 재앙과도 같은 소식이 들려온 것은 5년 전. 그의 아내 이봉순(78)씨는…
[충북일보] 충북도교육청이 내년부터 산악지역 등 도로여건을 고려해 통학차량 운행비를 현실화하기로 했다. 20일 도교육청에 따르면 용역을 통해 내년부터 도로환경과 운행노선 등을 반영한 통학차량 임차비가 지급된다. 도교육청은 학구 내 1.5㎞ 이상 원거리에서 통학하는 공립유치원과 초등…
밥맛 좋은 집 - 21. 영동 양산면 '오아시스가든' [충북일보] 1991년 김만석 대표가 문을 연 '오아시스가든'은 그야말로 사막의 오아시스 같은 공간으로 기획됐다. 당시 비포장이었던 도로는 정비됐고, 허허벌판이었던 인근은 상가와 주택이 들어섰지만 여전히 오아시스를 연상시킬만한 그림 같은 풍경…
[충북일보=충주] 마른 하늘에 날벼락이라고, 장애인체전 마지막 날인 19일오후 충주지역에 돌풍을 동반한 국지성 호우와 함께 우박이 쏟아져 각종 피해가 속출했다. 청주기상지청에 따르면 이날 오후 2시부터 1시간동안 충주지역에 천둥 번개와 함께 돌풍을 동반한 국지성 호우가 내려 노은 28㎜, 안림…
[충북일보] 우리나라에 최초의 철도가 개통된 날을 기념하기 위해 제정된 '철도의 날(9월 18일)'이 118주년을 맞은 가운데 국토의 중심인 충북이 '국가 X축 고속철도망 완성'의 핵심인 충북선 철도 고속화 사업에 공을 들이고 있다. 도는 충북선 철도 고속화 사업이 추진되면 강원과 호남을 잇는 '강호축…
[충북일보=음성] 전국의 고추상들이 음성청결고추축제에 나올 건고추 물량과 고추판매가격에 주목하고 있는 가운데 음성고추영농조합법인이 올해 음성청결고추축제 고추직거래 판매장의 고추가격을 시세보다 낮은 1근에 1만6천 원으로 결정했다. 음성고추영농조합법(회장 박기선)인 관계자는 "오…
[충북일보] 프리미어 일식코스요리 전문점 '신시향'은 일식 요리에 대한 박종옥 대표 부부의 관심과 애정에서 시작됐다. 박 대표는 1990년부터 남편과 함께 사업체를 운영했다. 서너 명 남짓한 직원으로 시작한 회사는 현재 20배 이상 규모로 성장해 2017년 '청주시 유망 중소기업'에 선정되기도…
[충북일보=음성] 오는 21일부터 음성읍 일원에서 열리는 음성청결고추축제의 건고추 1근(600g) 가격이 1만 6천 원선에서 결정될 전망이다. 앞서 음성고추영농조합법인은 17일 열리는 음성5일장 음성청결고추축제 직거래장터의 거래시세를 본 후 최종적으로 가격을 결정한다고 밝힌 바 있다. 이…
[충북일보]반기문 전 유엔 사무총장이 14일(현지시간)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윤리위원장에 선출됐다. IOC는 이날 자체 웹사이트에 공개한 보도자료에서 페루 수도 리마에서 총회를 열고 지난 7월 제출된 반 전 총장의 차기 IOC 윤리위원장 지명 안과 위원 4명의 재임명 안을 최종 승인했다고 밝…
[충북일보=청주] 세계 공예의 현재와 미래, 최근 화장품·뷰티 정보를 충북 청주에서 모아보자. 미국, 호주, 스위스, 노르웨이, 영국 등 세계 공예 전문가들이 15일 청주에 모인다. 청주공예비엔날레조직위원회는 이날 오전 11시 옛 연초제조창 2층 토크룸에서 학술 심포지엄 '리메이크(R…
[충북일보] 충북도교육청이 14일 '2018학년도 유·초·특수학교 교사 임용후보자 선정경쟁시험' 시행계획을 공고했다. 선발예정인원은 유치원 교사 59명, 초등교사 280명, 특수학교 유치원교사 3명, 특수학교 초등교사 32명 등 374명이며, 이중 장애인 선발예정인원은 유치원교사 4명, 초등교사 1…
[충북일보] 성매매가 외국인 여성들의 단순 돈벌이로 전락하고 있다. 이들은 '더 큰 돈을 벌기 위해, 또는 단속을 피하기 위해' 유사 성행위 등으로 성매매를 변질시키고 있다. 게다가 돈이 필요한 외국인 여성을 이용해 감금, 임금을 주지 않은 채 '인신매매'와 같은 짓을 벌이는 업주들마저 생겨나는 실정…
[충북일보] 충북선거관리위원회는 다가오는 추석을 앞두고 공직선거법 위법행위 안내·예방 활동을 강화한다고 13일 밝혔다. 선관위는 관내 정당·국회의원·지방의회의원·지방자치단체장·입후보예정자 등이 법을 몰라 위반하는 일이 없도록 선거법 위반사례를 적극 안내할 예정이다. 공직…
[충북일보]당초 올 여름부터 추진될 예정이었던 대현지하상가 청년특화지역 조성사업이 다소 늦춰질 전망이다. 대현지하상가 청년특화지역 조성사업이 연기된 것은 지난해 청주시의회의 관련 예산 삭감으로 한 차례 연기된 데 이어 두 번째다. 올해 초만 하더라도 시는 6월이나 7월부터 본격적인 공사를 시작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지만 대현지하상가 운영권자인 대현프리몰과의 협의과정에서 보상금 산정 등을 이유로 사업이 지연되면서 현재까지 첫 삽을 뜨지 못하고 있는 상태다. 대현지하상가 운영권을 가지고 있던 대현프리몰의 운영권 취소 절차가 지연됐고, 이에따라 공사 자체가 늦춰지게 됐다는 것이 시의 설명이다. 올해 초부터 시는 대현프리몰 측과의 협의를 통해 계약 잔존기간에 대한 보상액 협상에 나섰다. 대현프리몰은 오는 2028년까지 성안동 지하상가를 기부채납방식으로 사용할 예정이었지만 운영에 어려움을 겪으면서 조기에 영업을 종료했다. 이에따라 시는 이곳을 청년특화공간으로 꾸미기로 결정하고 대현프리몰의 남은 계약기간에 대한 보상비를 지급하기로 결정했다. 하지만 보상비 지급과 운영권 취소 절차가 지연되면서 전체 공사 기간도 늘어나게 됐다. 그러면서 시는
[충북일보]경기침체와 고물가 영향으로 설 선물의 양극화 현상이 뚜렷해지고 있다. 충북도내 유통업계에 따르면 백화점의 경우 물가 상승 영향으로 10만 원 미만 선물 물량은 지난해 설 보다 5%가량 줄어든 반면, 대형마트들은 5만 원 미만 선물 비중이 확대되고 있다. 상대적으로 높은 가격을 보이는 백화점 선물세트는 물가 상승 영향으로 구성 상품들의 시세가 전반적으로 오른 영향이 크다. 설 성수품인 배 가격은 최근 강세를 보이고 있다. 6일 청주지역 기준 배(신고) 평균 소매 가격은 10개에 4만2천900원 이다. 지난해 보다 27.37% 비싸다. 지난해 배 생산량 감소와 저장단계에서 고온 피해로 인해 유통 가능 물량이 줄어들면서 가격 상승에 여파를 미쳤다. 이에 기존 사과·배에 더해 샤인머스캣이나 애플망고를 섞은 혼합세트가 증가했다. 명절 주요 선물 상품인 한우의 경우 포장 중량을 줄여 가격 부담을 낮추는 전략을 마련하고 있다. 대형마트는 '가성비'로 소비자들의 마음을 잡고 있다. 지난해 설 보다 '5만 원 미만' 상품의 비중을 확대하거나, 커피·차 세트, 김·양말 등 상대적으로 가격이 저렴한 선물 세트가 인기를 끈다. '1
[충북일보] 강원과 충청, 호남을 연결하는 고속철도망 완성을 위한 핵심 시설인 충북선 철도 고속화 사업의 조기 추진에 적신호가 켜졌다. 서울과 부산을 잇는 기존 경부선과 연계해 국가균형발전을 위한 한반도 X축 철도망 구축도 더디게 진행될 것으로 보인다. 23일 정치권 등에 따르면 최근 국무회의를 통과해 국회에 제출된 '2025년도 2회 정부 추가경정예산안'에 충북선 철도 고속화 사업 예산이 100억 원 감액됐다. 애초 이 사업은 올해 본예산에 199억 원이 반영됐다. 지난 4월 확정된 1회 추경에도 변동이 없었지만 이번 추경에서 사업비의 절반이 삭감됐다. 정부는 기본설계 결과 총사업비가 과다 증액되면서 이에 따른 사업 적정성 재검토가 시행되며 이월액이 누적됐다는 이유를 들었다. 국가철도공단에 유보금 582억 원이 발생한 만큼 이를 우선 사용할 것을 요구하고 나선 것이다. 이에 따라 충북선 철도 고속화 추진에 차질을 빚을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지난해 8월 기본설계에 들어간 이 사업은 애초 2019년 설계에 착수할 예정이었다. 하지만 기본계획 수립 과정에서 노선의 고속화와 안정성 확보를 위해 일부 구간의 직선화 등이 추가됐다. 이에 총사업비는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