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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전만한 우박 '후두둑'… 충주지역 피해 속출

어제 오후 15분간 쏟아져
충주종합경기장 일부 침수
가로수 철길 덮쳐 열차운행 중단
사과 등 과실 흠집 피해도

  • 웹출고시간2017.09.19 17:54:54
  • 최종수정2017.09.19 19:46:47

충주시 대소원면 만정리 만적교 인근 국도3번도로변에 있는 플라타너스 가로수가 강풍에 뿌리채 뽑혀 쓰러지면서 인근의 충북선 철길을 덮친 모습.

ⓒ 김주철기자
[충북일보=충주] 마른 하늘에 날벼락이라고, 장애인체전 마지막 날인 19일오후 충주지역에 돌풍을 동반한 국지성 호우와 함께 우박이 쏟아져 각종 피해가 속출했다.

청주기상지청에 따르면 이날 오후 2시부터 1시간동안 충주지역에 천둥 번개와 함께 돌풍을 동반한 국지성 호우가 내려 노은 28㎜, 안림동 27㎜, 제천 백운 33.5㎜의 강수량을 기록했다.

이 비로 제37회 전국장애인체전이 열리는 충주종합경기장은 순식간에 차오른 물이 제대로 빠져나가지 못해 경기장 일부가 물에 잠겼다.

이 때문에 대회 관계자들이 급하게 물청소를 하는 등 한바탕 소동이 벌어졌다.

다행히 이날 종합경기장에서는 오전에 모든 경기가 끝난 상태여서 대회 운영에 차질을 빚지는 않았다.

폐회식을 오후3시30분부터 호암체육관에서 열려 행사에 지방을 받지 않고 원활히 진행됐다.

특히, 일부 지역에는 오후2시30분~45분까지 약15분간 강한 비와 함께 지름 1∼2㎝ 동전크기 만한 우박이 쏟아졌다.

19일오후 쏟아진 우박으로 충주시 안림동에서 사과농장을 운영하는 윤병길(60)씨가 우박 맞은 사과를 쳐다보며 걱정스런 표정을 짓고 있다.

ⓒ 김주철기자
우박으로 인해 충주지역 사과 재배 농가들이 과실에 흠집이 생겨 상품성을 잃을까 우려되고 있다.

안림동에서 2천300여㎡의 사과농장을 운영하는 윤병길(69)씨는 "사과에 우박 맞은 흠집이 많아 상품성이 떨어질까 걱정된다"고 말했다.

충주시는 농작물 등의 우박피해를 조사하고 있다.

또 오후2시30분께 충주시 대소원면 만정리 만적교 인근 국도 3번도로변에 있는 높이 30m 규모의 플라타너스 가로수가 강풍에 뿌리채 뽑혀 쓰러져 인근을 지나는 충북선 선로를 덮쳐 양방향 열차운행이 수시간째 중단되고 있다.

코레일측은 즉시 복구작업에 나서는 한편 일부 승객들을 음성역~충주역까지 버스로 이동시켜 다른 열차와 연계토록 조치하고 있다.

충주 / 김주철기자 kimjc5611@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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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세종충북지회장 인터뷰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