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서울] 바른정당 의원 9명의 자유한국당 복당과 관련해 다른 정당의 비판은 차치하고, 한국당 내부적인 갈등이 더 심각한 상황이다. 바른정당 김무성·주호영·강길부·김영우·김용태·이종구·황영철·정양석·홍철호 등 9명의 의원은 6일 오전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바른정당 탈당…
[충북일보] 오랫동안 청주시민들의 사랑을 받고 있는 드라이브 코스 가운데 대청댐 가는 길을 빼놓을 수 없다. 10여 년 전 도로를 확장한 이후로는 더 그렇다. '대청댐가는길에'는 대청댐을 다녀온 사람이라면 한번쯤은 봤을 법한 이름이다. 직관적인 이름 덕에 우연히 본 이들의 기억 속에 쉽게 박힌다.…
[충북일보] 내년 12월부터 일반고와 함께 자사고, 외국어고, 국제고 등이 신입생을 동시에 선발하게 됨에 따라 고교 선택을 두고 학생과 학부모의 혼란이 예고되고 있다. 달라진 고입 선발 방식이 첫 적용되는 2019학년도에 고교에 입학하는 중학교2 학생들은 정부의 수능개편 1년 유예 결정으로 수능…
[충북일보=세종] 정부가 '8·2 주택시장 안정화 대책'에 이어 '10·24 가계부채 종합대책'을 발표한 뒤 전국 아파트 매매시장이 침체되고 있다. 특히 이들 대책의 주요 목표지역이 된 서울과 세종은 '투기과열지구'로 지정되면서 매매가 상승세가 크게 둔화되고 있다. 이런 가운데 민간과 정부산하 기…
[충북일보] 깊어가는 가을, 만추의 정취를 만끽하고 싶다면 옛 대통령 별장 청남대에 가보자. 청남대에서는 지금 국화축제가 한창이다. 오는 12일까지 열리는 국화축제는 70여 가지가 넘는 품종의 국화 1만여 송이가 청남대와 어우러지면서 장관을 연출하고 있다. 넘쳐나는 국화처럼 축제장에…
[충북일보=청주] 소시지 달랑 1개와 샐러드를 주면서 끼니를 해결하라는 청주 A고교의 부실급식이 논란이 되고 있다. 2일 청주의 한 여고 학부모 등에 따르면 기숙사 학생들에게 지난 9월 소시지 1개와 호박 샐러드, 콩나물국이 급식으로 제공됐다. 전에는 주먹밥과 맑은 된장국, 편의점에서 파는 꼬…
[충북일보] 도내 양대 경제기관인 한국은행 충북본부과 청주상공회의소의 기업경기 조사 결과가 극명하게 갈려 기업인들과 경제 정책수립 기관에 혼선을 주고 있다. 조사 대상과 표본, 시기 등의 차이는 있을 수 있으나 최근 5년간 전체적인 조사 결과의 흐름이 정반대로 도출됐다는 점에선 문제가 있어…
[충북일보=진천] 진천군의 군민 1인당 지역내총생산(GRDP)이 전국 최고수준인 6천792만원으로 충청북도 내 자치단체 중 8년 연속 확고한 1위 자리를 지키고 있다. 1일 군에 따르면 인구 1인당 GRDP는 지역내총생산액을 추계인구로 나눈 값으로, 제한적이지만 지역별 경제규모를 가늠할 수 있는 척…
[충북일보=증평] 증평 보강천에 있는 야생조류 분변에서 검출된 조류인플루엔자 바이러스가 H5N2형 저병원성으로 판정됐다. 1일 충북도는 지난달 27일 반경 10㎞ 내 예찰지역에 포함됐던 가금농가 359곳(78만 마리)에 대한 이동제한 조치를 5일 만에 모두 해제했다. 도는 지난달 26일…
밥맛 좋은 집 - 25. 진천 진천읍 '진천숯불고기' [충북일보] 이소라 대표는 '진천숯불고기'의 마님이다. 마님이라 하면 방 안에 앉아 아랫사람들을 부릴 것 같지만 그녀의 하루는 누구보다 고되다. '마님이 힘들어하면 할수록 손님들은 맛있게 드실 수 있다'는 것이 이 대표의 신조이기 때문이다. 깔끔…
[충북일보] 충북도내 초중고교 26개 학교의 교실 내 미세먼지가 외부보다 더 나쁜 것으로 조사됐다. 31일 국회 교육문화체육관광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김병욱(분당을) 의원이 교육부에서 받은 '2016년 실내 공기질 점검현황'에 따르면 학교보건법에 따라 실내외 공기를 동시에 측정한 전국 3천7…
[충북일보] 충북상공회의소협의회는 30일 청주 S컨벤션에서 도내 중부지역 5개 시·군 소재 기업 및 기관·단체 임직원 등 18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충북경제 4% 실현을 위한 중부권 정책토론회'를 개최했다. 북부·남부권에 이어 마지막으로 열린 이번 토론회는 권역별 특성을 살린 경제활성화 방…
[충북일보=청주] 청주공항의 항공기 운항으로 인한 평균 소음도가 타 시·도 공항보다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국회 환경노동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신창현(의왕·과천) 의원이 환경부에서 받은 자료에 따르면, 청주공항은 인근 4곳에서 항공기소음한도를 훌쩍 뛰어넘었다. 항공기소음한도는 7…
[충북일보] 박광영 대표에게 국수는 곧 할머니의 맛이다. 박 대표의 할머니는 동네 잔칫날마다 서로 모셔가려고 애쓰던 국수 명인이었다. 국수가 필요한 날은 언제나 할머니가 주인공이었다. 아버지는 그런 할머니의 국수를 특화시켜 국수집을 여셨다. 그래서 박 대표는 어린 시절부터 하루 종일 국수…
[충북일보] 충북도가 2017년 가을 여행 주간이 시작된 지난 21일부터 '가을, 탁 떠나는 거야'를 슬로건으로 관광객들을 맞이하고 있다. 단풍에 큰 영향을 주는 것은 온도와 습도다. 충북의 대표 호수인 충주호와 대청호, 금강, 남한강 등은 수변공간이 많아 단풍이 들기에 적정한 습도를 유지…
[충북일보] 여름철 재해예방을 위해 청주시 전 부서가 나서 비상대비태세를 갖추고 있다. 시는 붕괴위험이 있는 지역에 대해 시민들에게 알리고 상습침수구역에 대해선 개선사업에 나섰다. 게다가 지난 주말 청주 전역에 호우주의보가 발령되자 곧바로 재해대책본부를 가동했다. 먼저 시는 상당산성 옛길 급경사지 중 재해위험도가 높은 구역 2개소(명암N2, 명암N11지구)를 붕괴위험지역으로 지정·고시했다고 22일 밝혔다. 재해위험도는 위험 수준이 가장 낮은 A등급부터 가장 높은 E등급까지 5개 등급으로 구분되는데 이번에 지정된 지역은 모두 위험도가 D등급이다. 지난해 말 급경사지 실태조사를 통해 신규 발굴됐다. 시는 인명피해 및 기타 안전사고 우려가 높아 보수보강 등 안전성을 확보하기 위해 지난 5월 급경사지 정밀조사를 완료했으며, 급경사지 재해예방에 관한 법률에 따라 이번에 해당 지역을 붕괴위험지역으로 지정했다. 향후 시는 낙석, 붕괴 등을 예방하기 위해 위험목 제거 및 방수포 설치 등 긴급 안전조치와 수시 안전점검을 실시하고 강수 등 기상악화 시 상당산성 옛길 양쪽 출입구를 통제할 예정이다. 시는 재해예방을 위해서도 힘쓴다. 이를 위해
[충북일보]경기침체와 고물가 영향으로 설 선물의 양극화 현상이 뚜렷해지고 있다. 충북도내 유통업계에 따르면 백화점의 경우 물가 상승 영향으로 10만 원 미만 선물 물량은 지난해 설 보다 5%가량 줄어든 반면, 대형마트들은 5만 원 미만 선물 비중이 확대되고 있다. 상대적으로 높은 가격을 보이는 백화점 선물세트는 물가 상승 영향으로 구성 상품들의 시세가 전반적으로 오른 영향이 크다. 설 성수품인 배 가격은 최근 강세를 보이고 있다. 6일 청주지역 기준 배(신고) 평균 소매 가격은 10개에 4만2천900원 이다. 지난해 보다 27.37% 비싸다. 지난해 배 생산량 감소와 저장단계에서 고온 피해로 인해 유통 가능 물량이 줄어들면서 가격 상승에 여파를 미쳤다. 이에 기존 사과·배에 더해 샤인머스캣이나 애플망고를 섞은 혼합세트가 증가했다. 명절 주요 선물 상품인 한우의 경우 포장 중량을 줄여 가격 부담을 낮추는 전략을 마련하고 있다. 대형마트는 '가성비'로 소비자들의 마음을 잡고 있다. 지난해 설 보다 '5만 원 미만' 상품의 비중을 확대하거나, 커피·차 세트, 김·양말 등 상대적으로 가격이 저렴한 선물 세트가 인기를 끈다. '1
[충북일보] 청주시의 핵심보직으로 꼽히는 인사팀장 공모 절차에 4명이 지원한 것으로 나타났다. 19일 시에 따르면 지난 16일과 17일 이틀에 걸쳐 공모 접수를 진행한 결과 팀장급(6급) 중 본청 소속이 2명, 구청 소속 1명, 사업소 소속 1명이 지원했다. 이들은 전원 청주·청원 통합 이전 청주시 자원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따라 시는 5명으로 구성된 공모 선발 심사위원회를 꾸리고 이들을 평가할 방침이다. 평가는 오는 23일 진행된다. 평가는 PPT 프레젠테이션 발표와 질의응답이 포함된 면점 등으로 진행된다. 이후 시 조직 내부 인원들이 포함된 내부 평가단의 심사를 거쳐 오는 25일 최종적으로 공모 선정 대상자를 발표할 방침이다. 내부 평가단의 경우 시 조직 내 5급에서 9급 전 직원으로 구성된다. 인원은 40명 정도다. 선정된 인사팀장은 오는 7월부터 진행되는 청주시 전체 하반기 인사 업무를 담당하게 된다. 시 조직 안팎에선 시 인사팀장의 인기가 과거에 비해 크게 줄었다는 평가가 나온다. 지난 2023년 처음으로 공모직으로 전환한 인사팀장 선발에는 모두 10명의 지원자가 공모에 접수했지만 이번에는 그보다 절반 수준도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