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김태종 농협중앙회 충북지역본부장은 도내 농촌 마을인 괴산 소수면 출신이다. 시골 마을서 유년·청소년 시절을 보낸 김 본부장은 지난 2018년 1월 '충북 농촌경제의 수장'으로 돌아왔다. 흔한 말로 금의환향(錦衣還鄕)이라고 한다. 김 본부장은 비단옷을 마다했다. 삼베옷을 걸쳐 입고 지역 농…
[충북일보=청주]이낙연 국무총리는 25일 "청주공항∼제천(충북선) 철도 고속화 사업을 예비타당성조사 면제 대상으로 해서 조기 추진하는 쪽으로 최종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 총리는 이날 오후 청주시 흥덕구 LG생활건강 청주사업장을 방문한 자리에서 "(충북선 철도 고속화 사업은) 충북도가…
[충북일보] 한국도로공사가 관리하는 전국 고속도로 모든 휴게공간에서 무료 와이파이(Wi-Fi) 서비스가 제공된다. 국토교통부 와이파이 서비스가 제공되지 않았던 고속도로 졸음쉼터와 주차장휴게소 248개소에 공공 와이파이 설비가 설치돼 지난 25일부터 서비스되기 시작됐다고 밝혔다. 도로…
[충북일보] 여야 5당 원내대표가 약속한 '선거제도 개혁법안 1월 처리'는 사실상 물 건너간 것으로 보인다. 국회 정치개혁특별위원회는 24일 전체회의를 열어 선거제 개혁 방안을 논의했으나 견해차를 좁히지 못하고 소(小)소위원회를 꾸려 선거제도 개혁안 도출하기로 했다. 더불어민주당, 바른…
[충북일보] "무조건 찬성. 바로 개선해야 후손들이 편하죠." "막상 실천하기는 어려울 것 같아요. 시누이를 당장 어떻게 부르죠?" "처형에 형이 들어갔으면 존칭 아니냐. 무슨 문제가 있다는 거냐." 충북에서 가장 큰 규모의 일명 '맘카페'와 '부동산카페'에 24일 게시된 글에 달린 댓글이다. '시…
[충북일보=제천] 제천시문화예술위원회가 25일 오전 10시40분 의림지에서 '제1회 제천얼음축제' 개장퍼레이드를 열며 1주일 간 관광객들을 얼음나라로 초대한다. 시는 침체된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 넣고 겨울철 마땅한 여행지를 찾지 못해 고민하는 관광객들을 유인하고자 겨울 추위가 매섭기로…
[충북일보] 학기 중이면 대학생들로 북적이던 서원대학교 후문 대학가. 하지만 23일 찾은 이 곳은 인기척을 느낄 수 없을 만큼 조용했다. 겨울방학을 맞아 학생들이 떠난 자리엔 적막함만 남았다. 거리 뿐 아니라 가게 안도 텅텅 비었다. 상인들은 핸드폰을 들여다보거나 다른 직원과 잡담을…
[충북일보=제천] 2016년 이후로 중단됐던 '제12회 제천의림지 알몸 마라톤대회'가 오는 27일 제천의림지에서 다시 열린다. 제천시와 제천시육상연맹이 주최하고 제천시육상연맹, 금수산마라톤클럽이 공동주관하는 이 대회는 해마다 전국 1천여 명의 건각들이 참여하는 겨울철 이색 마라톤대회로 올…
[충북일보] 앞으로 성폭력 범죄자는 손님이 잠을 자고 머물 수 있도록 서비스를 제공하는 숙박시설에서 일할 수 없게 된다. 더불어민주당 오영훈(제주을) 의원은 성폭력 범죄 전과자가 숙박업 또는 목욕장업을 영업하거나, 종사하지 못하도록 자격 요건을 제한하는 내용의 '공중위생관리법' 일부개정법…
[충북일보] 아르바이트생들이 수난시대를 맞고 있다. 최저임금 인상으로 인건비 부담이 커진 자영업자들이 고용을 줄이면서 알바 일자리 잡기가 '하늘의 별 따기'다. 일자리를 구한다 해도 걱정이다. 각종 편법을 통해 최저임금이 적용되지 않거나 주휴수당이 지급되지 않는 경우가 적지 않다.…
[충북일보] 충북대학교병원 서충주분원 건립 사업이 속도를 내지 못하고 있다. 건립 예정지인 서충주 신도시의 인구 유입이 더딘 데다 막대한 사업비로 인해 '무산' 목소리도 나오고 있는 실정이다. 충북대병원 서충주분원이 처음 가시화된 것은 지난 2017년 9월이다. 당시 충북대병원과 충주시…
[충북일보] 정부 방침에 부응해 행정구역 통합시로 출범한 청주시가 '특례시' 지위를 얻도록 시민 역량을 결집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21일 시에 따르면 행정안전부가 입법예고를 마친 '지방자치법 전부개정법률안'이 2월 국회에 제출된다. 개정안은 인구 100만 명 이상 대도시의 행정명칭을 서울특…
[충북일보] 속보=충주 호암택지개발지구 내 도로 개통이 이뤄지지 않아 논란인 가운데 이곳에 상가나 단독주택을 짓고도 준공을 받지 못해 시끄럽다.(21일 2면 보도) 호암택지개발지구에 단독주택을 지은 A씨는 지난해 10월 집을 완공했지만 준공 허가를 못 받고 있다. 또 상가주택을 지은 B씨도 같은…
[충북일보] '마른 겨울'이다. 올겨울 들어 제대로 된 눈을 보기 어려운 실정이다. 비조차 내리지 않으면서 건조한 날씨가 이어지고 있다. 청주기상지청에 따르면 이달 들어 청주지역 기록된 강수량은 20일 기준 0.1㎜에 불과하다. 추풍령 3.2㎜, 보은 0.7㎜, 충주 0.1㎜, 제천 0㎜ 등 심각한 수준이다…
[충북일보=옥천] 옥천 국도에서 대형차량들의 불법유턴을 일삼아 교통사고 위험이 우려된다. 주민들에 따르면 동이면 용운리 국도4호선에서 대형 화물차량들이 옥천과 영동방향으로 상습적인 불법유턴을 하고 있다. 이 때문에 교통사고 위험이 우려되면서 지도단속 강화가 요구된다. 이들 차…
[충북일보] 청주시의 핵심보직으로 꼽히는 인사팀장 공모 절차에 4명이 지원한 것으로 나타났다. 19일 시에 따르면 지난 16일과 17일 이틀에 걸쳐 공모 접수를 진행한 결과 팀장급(6급) 중 본청 소속이 2명, 구청 소속 1명, 사업소 소속 1명이 지원했다. 이들은 전원 청주·청원 통합 이전 청주시 자원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따라 시는 5명으로 구성된 공모 선발 심사위원회를 꾸리고 이들을 평가할 방침이다. 평가는 오는 23일 진행된다. 평가는 PPT 프레젠테이션 발표와 질의응답이 포함된 면점 등으로 진행된다. 이후 시 조직 내부 인원들이 포함된 내부 평가단의 심사를 거쳐 오는 25일 최종적으로 공모 선정 대상자를 발표할 방침이다. 내부 평가단의 경우 시 조직 내 5급에서 9급 전 직원으로 구성된다. 인원은 40명 정도다. 선정된 인사팀장은 오는 7월부터 진행되는 청주시 전체 하반기 인사 업무를 담당하게 된다. 시 조직 안팎에선 시 인사팀장의 인기가 과거에 비해 크게 줄었다는 평가가 나온다. 지난 2023년 처음으로 공모직으로 전환한 인사팀장 선발에는 모두 10명의 지원자가 공모에 접수했지만 이번에는 그보다 절반 수준도
[충북일보]경기침체와 고물가 영향으로 설 선물의 양극화 현상이 뚜렷해지고 있다. 충북도내 유통업계에 따르면 백화점의 경우 물가 상승 영향으로 10만 원 미만 선물 물량은 지난해 설 보다 5%가량 줄어든 반면, 대형마트들은 5만 원 미만 선물 비중이 확대되고 있다. 상대적으로 높은 가격을 보이는 백화점 선물세트는 물가 상승 영향으로 구성 상품들의 시세가 전반적으로 오른 영향이 크다. 설 성수품인 배 가격은 최근 강세를 보이고 있다. 6일 청주지역 기준 배(신고) 평균 소매 가격은 10개에 4만2천900원 이다. 지난해 보다 27.37% 비싸다. 지난해 배 생산량 감소와 저장단계에서 고온 피해로 인해 유통 가능 물량이 줄어들면서 가격 상승에 여파를 미쳤다. 이에 기존 사과·배에 더해 샤인머스캣이나 애플망고를 섞은 혼합세트가 증가했다. 명절 주요 선물 상품인 한우의 경우 포장 중량을 줄여 가격 부담을 낮추는 전략을 마련하고 있다. 대형마트는 '가성비'로 소비자들의 마음을 잡고 있다. 지난해 설 보다 '5만 원 미만' 상품의 비중을 확대하거나, 커피·차 세트, 김·양말 등 상대적으로 가격이 저렴한 선물 세트가 인기를 끈다. '1
[충북일보] 청주시의 핵심보직으로 꼽히는 인사팀장 공모 절차에 4명이 지원한 것으로 나타났다. 19일 시에 따르면 지난 16일과 17일 이틀에 걸쳐 공모 접수를 진행한 결과 팀장급(6급) 중 본청 소속이 2명, 구청 소속 1명, 사업소 소속 1명이 지원했다. 이들은 전원 청주·청원 통합 이전 청주시 자원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따라 시는 5명으로 구성된 공모 선발 심사위원회를 꾸리고 이들을 평가할 방침이다. 평가는 오는 23일 진행된다. 평가는 PPT 프레젠테이션 발표와 질의응답이 포함된 면점 등으로 진행된다. 이후 시 조직 내부 인원들이 포함된 내부 평가단의 심사를 거쳐 오는 25일 최종적으로 공모 선정 대상자를 발표할 방침이다. 내부 평가단의 경우 시 조직 내 5급에서 9급 전 직원으로 구성된다. 인원은 40명 정도다. 선정된 인사팀장은 오는 7월부터 진행되는 청주시 전체 하반기 인사 업무를 담당하게 된다. 시 조직 안팎에선 시 인사팀장의 인기가 과거에 비해 크게 줄었다는 평가가 나온다. 지난 2023년 처음으로 공모직으로 전환한 인사팀장 선발에는 모두 10명의 지원자가 공모에 접수했지만 이번에는 그보다 절반 수준도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