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첫맛은 눈으로, 끝 맛은 혀로 즐긴다는 말이 있을 정도로 화려한 모양새를 갖춘 달콤한 이 음식은 일본 전통 과자인 '화과자'다. 화과자를 전문적으로 취급하는 디저트 교육 스튜디오 '온정'은 남문로2가를 지나는 사람들이라면 한 번쯤 돌아볼 법한 예쁜 외관을 가졌다. 분홍색 간판과 빨간 테…
[충북일보] 최근 청주지역에서 안전시설이 설치되지 않은 비상구로 사람이 추락해 크게 다치는 사고가 발생했지만, 여전히 도내 다중이용업소 10곳 중 6곳은 비상구에 추락방지 안전시설이 설치되지 않은 것으로 드러났다. 충북소방본부가 도내 추락방지 안전시설 설치대상 다중이용업소 750개소에…
[충북일보] 독일의 생리학자 프리드리히 골츠의 실험에서 유래한 '삶은 개구리 증후군(Boiled frog syndrome)'이라는 법칙이 있다. 끓는 물에 집어넣은 개구리는 바로 뛰쳐나오지만, 물을 서서히 데우는 찬물에 들어간 개구리는 온도 변화를 인지하지 못해 결국 죽는다는 뜻이다. 올해 창업 20주…
[충북일보] 올해 첫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SFTS·Severe Fever with Thrombocytopenia Syndrome) 환자가 발생해 '야생 진드기' 경계령이 내려졌다. 질병관리본부에 따르면 지난달 28일 충남에 사는 A(여·55)씨는 발열·홍반 등의 증상이 나타나 의료기관에서 입원 치…
[충북일보=괴산] 괴산군에 내륙 최초로 조성된 수산식품산업거점단지가 3일 개장식을 갖고, 본격 운영에 들어갔다. 이날 개장식은 이시종 충북도지사, 이차영 괴산군수를 비롯한 박덕흠·경대수 국회의원, 최완현 해양수산부 수산정책실장과 지역주민 등 4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충북일보] 청주시가 테크노폴리스(TP) 일반산업단지 내 매장된 문화재를 원형보존 하라는 요구에 머리가 아프다. 문화재 발굴·보존은 국가사무로 자치단체 의지로 해결할 수 있는 영역이 아니어서 난감할 따름이다. 충북참여자치시민연대는 2일 시청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시는 마한의 역사적…
[충북일보] 국내 시장점유율 독보적 1위 기업인 현대엘리베이터㈜가 2일 이사회 승인을 통해 충주시 이전을 최종 확정했다. 현대엘리베이터는 1984년에 설립되어 연매출 약 2조원, 임직원 2천200여명, 300여개의 협력사를 보유한 우량기업으로 12년 연속 국내 승강기 설치 1위를 차지하는 등 명실상…
[충북일보] 2일 오전 4시8분께 청주시 서원구의 한 아파트 3층에서 원인을 알 수 없는 불이 나 주민 수십여명이 대피하는 소동이 빚어졌다(사진). 이 불로 주민 A(24)씨가 미처 대피하지 못하고 집 안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A씨는 스스로 불을 끄려다 변을 당한 것으로 알려졌다. 아파트 주…
[충북일보=청주] '제2윤창호법' 시행이 한달여 앞으로 다가왔지만, 청주지역에서 음주운전으로 인한 사망사고가 발생하는 등 음주운전이 끊이지 않고 있다. 청주상당경찰서는 음주운전을 하다 사망사고를 낸 A(39)씨를 특별범죄가중처벌법상 위험운전치사(윤창호법) 혐의로 붙잡아 조사하고 있다고…
[충북일보] 열대과일 '노니'를 가공해 만든 분말·환 등 22개 제품에서 기준치를 초과하는 쇳가루가 검출됐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인터넷에서 유통·판매되는 노니 분말·환 88개 제품을 수거해 세균수·대장균·금속성 이물질 등을 검사한 결과, 22개 제품에서 기준치(10㎎/㎏)를 초과한 쇳가루가…
[충북일보] 푸른 하늘을 배경삼아 '쌩투앙' 이라는 글씨가 또렷하다. 창고같아 보이는 커다란 건물 앞에는 이색적인 사자상과 바퀴, 보트 등 빈티지한 소품들이 눈에 띈다. 안으로 들어서면 상상하지 못했던 인테리어가 손님들을 반긴다. 전반적으로 빈티지한 느낌이 내부를 채운다. 넓은 공간은 구…
[충북일보] 기업들이 '5월 가정의 달'을 겨냥한 마케팅 활동에 열을 올리고 있다. 특히 올해는 예년과 다른 다양하고 차별화된 마케팅을 통해 소비자들의 이목을 끌 전망이다. 유통업계는 '소비자 지갑 열기'에 가장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현대백화점 충청점은 어린이 고객들에게 즐거움을 선…
[충북일보] 이수완(더불어민주당) 충북도의회 의원 소유로 밝혀진 돼지축사에서 발생하는 악취로 서전고등학교 학생들이 수년간 고통을 받아 온 것으로 알려졌다. 이 의원의 돼지축사에서 발생하는 악취는 진천군의 고질적인 민원으로 한 여름에도 진천 혁신도시 인근 주민들과 학생들이 수업중에도…
[충북일보] 가정의 달을 맞아 동남아 지역 등 해외여행을 준비하는 여행객들은 뎅기열에 감염되지 않도록 주의해야겠다. 질병관리본부는 전 세계적으로 국제교류 활성화·교통 발달 및 기후변화로 인한 모기서식지 확대 등으로 인해 뎅기열 발생이 증가 추세라고 29일 밝혔다. 뎅기열은 숲모기에…
[충북일보] 어린이날을 일주일가량 앞둔 지난 27일, 청주의 한 대형쇼핑몰 내 장난감가게는 어린 자녀를 데리고 온 부모들로 발 디딜 틈 없이 붐볐다. 어린이들은 다양한 종류의 장난감이 신기한지 매장 이곳저곳을 뛰어 다니며 즐거워했고, 이내 마음에 드는 장난감을 쇼핑 카트에 담았다. 장난감이…
[충북일보] 청주시의 핵심보직으로 꼽히는 인사팀장 공모 절차에 4명이 지원한 것으로 나타났다. 19일 시에 따르면 지난 16일과 17일 이틀에 걸쳐 공모 접수를 진행한 결과 팀장급(6급) 중 본청 소속이 2명, 구청 소속 1명, 사업소 소속 1명이 지원했다. 이들은 전원 청주·청원 통합 이전 청주시 자원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따라 시는 5명으로 구성된 공모 선발 심사위원회를 꾸리고 이들을 평가할 방침이다. 평가는 오는 23일 진행된다. 평가는 PPT 프레젠테이션 발표와 질의응답이 포함된 면점 등으로 진행된다. 이후 시 조직 내부 인원들이 포함된 내부 평가단의 심사를 거쳐 오는 25일 최종적으로 공모 선정 대상자를 발표할 방침이다. 내부 평가단의 경우 시 조직 내 5급에서 9급 전 직원으로 구성된다. 인원은 40명 정도다. 선정된 인사팀장은 오는 7월부터 진행되는 청주시 전체 하반기 인사 업무를 담당하게 된다. 시 조직 안팎에선 시 인사팀장의 인기가 과거에 비해 크게 줄었다는 평가가 나온다. 지난 2023년 처음으로 공모직으로 전환한 인사팀장 선발에는 모두 10명의 지원자가 공모에 접수했지만 이번에는 그보다 절반 수준도
[충북일보]경기침체와 고물가 영향으로 설 선물의 양극화 현상이 뚜렷해지고 있다. 충북도내 유통업계에 따르면 백화점의 경우 물가 상승 영향으로 10만 원 미만 선물 물량은 지난해 설 보다 5%가량 줄어든 반면, 대형마트들은 5만 원 미만 선물 비중이 확대되고 있다. 상대적으로 높은 가격을 보이는 백화점 선물세트는 물가 상승 영향으로 구성 상품들의 시세가 전반적으로 오른 영향이 크다. 설 성수품인 배 가격은 최근 강세를 보이고 있다. 6일 청주지역 기준 배(신고) 평균 소매 가격은 10개에 4만2천900원 이다. 지난해 보다 27.37% 비싸다. 지난해 배 생산량 감소와 저장단계에서 고온 피해로 인해 유통 가능 물량이 줄어들면서 가격 상승에 여파를 미쳤다. 이에 기존 사과·배에 더해 샤인머스캣이나 애플망고를 섞은 혼합세트가 증가했다. 명절 주요 선물 상품인 한우의 경우 포장 중량을 줄여 가격 부담을 낮추는 전략을 마련하고 있다. 대형마트는 '가성비'로 소비자들의 마음을 잡고 있다. 지난해 설 보다 '5만 원 미만' 상품의 비중을 확대하거나, 커피·차 세트, 김·양말 등 상대적으로 가격이 저렴한 선물 세트가 인기를 끈다. '1
[충북일보] 청주시의 핵심보직으로 꼽히는 인사팀장 공모 절차에 4명이 지원한 것으로 나타났다. 19일 시에 따르면 지난 16일과 17일 이틀에 걸쳐 공모 접수를 진행한 결과 팀장급(6급) 중 본청 소속이 2명, 구청 소속 1명, 사업소 소속 1명이 지원했다. 이들은 전원 청주·청원 통합 이전 청주시 자원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따라 시는 5명으로 구성된 공모 선발 심사위원회를 꾸리고 이들을 평가할 방침이다. 평가는 오는 23일 진행된다. 평가는 PPT 프레젠테이션 발표와 질의응답이 포함된 면점 등으로 진행된다. 이후 시 조직 내부 인원들이 포함된 내부 평가단의 심사를 거쳐 오는 25일 최종적으로 공모 선정 대상자를 발표할 방침이다. 내부 평가단의 경우 시 조직 내 5급에서 9급 전 직원으로 구성된다. 인원은 40명 정도다. 선정된 인사팀장은 오는 7월부터 진행되는 청주시 전체 하반기 인사 업무를 담당하게 된다. 시 조직 안팎에선 시 인사팀장의 인기가 과거에 비해 크게 줄었다는 평가가 나온다. 지난 2023년 처음으로 공모직으로 전환한 인사팀장 선발에는 모두 10명의 지원자가 공모에 접수했지만 이번에는 그보다 절반 수준도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