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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웹출고시간2019.04.29 18:33:37
  • 최종수정2019.04.29 18:57:02
[충북일보] 가정의 달을 맞아 동남아 지역 등 해외여행을 준비하는 여행객들은 뎅기열에 감염되지 않도록 주의해야겠다.

질병관리본부는 전 세계적으로 국제교류 활성화·교통 발달 및 기후변화로 인한 모기서식지 확대 등으로 인해 뎅기열 발생이 증가 추세라고 29일 밝혔다.

뎅기열은 숲모기에 물려 발생하는 감염병으로, 주요 증상을 발열·두통·오한·근육통 등이다.

제4군 법정감염병에 해당하는 뎅기열의 잠복기는 3~14일(일반적으로 4~7일)이다.

주로 뎅기 바이러스에 감염된 매개 모기에 물리거나 혈액을 통해 전파된다. 치사율은 조기 치료 시 1%, 치료 시기가 늦으면 20% 등 5%가량이다.

우리나라도 뎅기열은 매년 지속적으로 발생하고 있다.

질본에 따르면 올해 4월 현재 61명이 신고됐다. 전년 같은 기간보다 2배 이상 증가한 수치다. 이는 모두 해외유입으로, 국내 자체 발생은 없다.

뎅기열은 세계보건기구(WHO)에서 발표한 '2019년 세계 건강 10대 위험' 중 하나다.

현재 말레이시아·베트남·싱가포르·태국 등 동남아를 중심으로 크게 유행하고 있다.

올해 각국 뎅기열 발생 환자 수와 사망자 수를 살펴보면 필리핀 5만5천976명(사망 227명)·베트남 4만8천647명(사망 3명)·말레이시아 3만8천명(사망 59명)·태국 1만4천774명(사망 210명)·싱가포르 2천227명·라오스 1천143명(사망 4명)·중국 243명 등이다.

뎅기열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여행 전 질병관리본부 홈페이지(http://www.cdc.go.kr) 및 모바일 홈페이지(http://m.cdc.go.kr)를 통해 여행지 감염병 정보를 확인해 긴옷·기피제·모기장 등 모기 회피 용품 및 상비약을 준비해야 한다.

여행 중에는 모기에 물리지 않도록 기피제를 사용하고, 밝은색 긴 팔·긴바지를 착용하는 등 모기기피 수칙을 준수해야 한다. 의심증상이 발생하면 현지 의료기관을 방문해 진료를 받아야 한다.

여행 후에는 헌혈 보류 기간 동안 헌혈을 금지하고, 귀국 후 2주 이내 발열·발진·관절통 등 감염병 의심증상이 발생하면 질병관리본부 콜센터(1339)로 연락해 상담받거나 의료기관에 반드시 해외여행력을 알린 뒤 진료받아야 한다.

/ 강준식기자 good12003@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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