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따뜻한 마음만 가지고 오세요! 그 마음을 함께 나눌 수 있어요!""자신의 마음이 힘들 때, 혼자라고 느낄 때, 세상이 나를 버린 듯 한 기분이 들 때 봉사를 하면 마음이 채워지고 커지는 신기한 일을 경험할 수 있어요."'열린 청주'는 친목이나 나의 이익보다는 순수봉사활동을 통해 이웃을 살피는 것을 우선으로 하…
음악을 통해 7년째 나눔의 행진을 하고 있는 에듀챔버오케스트라(이하 에듀챔버)를 찾았다.28명의 충북교육 행정직 공무원으로 구성된 에듀챔버는 지난 2007년에 처음 조직된 순수 아마추어 오케스트라단이다.음악을 배우고, 음악을 즐기고, 음악을 나누고자 모인 이들은 업무 특성 및 근무여건상 연주 활동…
"대학교 생활 중 우리가 할 수 있는 모든 것을 나누어주고 싶다는 생각에 행동으로 보여준 것 뿐입니다."안진기·김준수(영동대 사회복지학부) 씨는 그 동안 각자 실행해 오던 봉사활동을 올해 본격적으로 합쳐 '하모니 가상복지관' 설립으로 시작하게 됐다.하모니 가상복지관은 군내 거주하는 홀몸노인, 장애…
프란치스코 교황의 방한으로 '낮은 곳'에 대한 관심이 커진 가운데 가장 낮은 곳의 '광(光)내기'에 평생을 바쳐온 이가 있어 주변의 관심을 끌고 있다.충주시 문화동에서 20여년째 구두수선을 하고 있는 임근태(59) 씨는 "10대 후반 우연한 기회에 인연을 맺은 직업이 천직이 됐다"며 지난 40여년의 굴곡 많았던…
여름이 예년보다 일찍 찾아옴에 따라 산, 계곡, 바다등 캠핑을 할 수 있는 곳이라면 장소가 어디든지 마다않고 찾아가는 캠핑족이 늘어났다.비싼 비용과 좋은 시설을 갖추고도 장소가 마땅치 않아 불편을 호소하는 캠핑족도 늘고 있다.이런 문제를 찾아볼 수 없는 충북 영동군 양산면에 위치한 송호리 국민관광…
불우했던 자신의 어린시절이 한이 되어 그늘진 이웃들의 아픔을 돌보는 이가 있어 화제가 되고 있다.그를 두고 충주사람들은 '타고 난 봉사자'라고 부른다.화제의 주인공은 김말영(70·사진) 씨. 김씨는 평생을 아픈 이웃들의 희망의 등불로 살아왔다.그는 7남매중 6째 딸로 태어나 고아원에 맡겨지기도 했다…
미국산 체리의 습격으로 국내 과일시장이 심상치 않다.예전만 해도 고급 과일의 대명사로 알려진 체리가 지금은 마트, 시장, 길거리 노점상을 점령하고 국내산 체리는 물론 포도, 복숭아, 자두 등 국산 제철과일의 운명을 위협하고 있다. 미국산 체리가 이처럼 물밀 듯 들어오게 된 이유는 한·미 자유무역협정…
탈북~ 생소하면서도 생소하지 않은 단어가 되어버린 말, 쉽게 만날 수는 없지만 그리 멀지 않은 곳에서 함께 하는 대한민국 사람.10대 탈북 청소년을 만나보았다. 신분 노출이 꺼려져 이름도 고향도 밝힐 수 없다며 말을 아낀다. 북에 남아있는 친인척들의 안전을 위해서란다. 사상도 체제도 탈북과정도 묻지 않…
소백산자락에 위치한 단양군 다리안관광지가 자연을 만끽하려는 사람들의 피서지로 각광받고 있다.단양관광관리공단에 따르면 최근 세월호 사태로 줄어들었던 방문객 수가 연일 무더운 날씨가 계속되면서 주말이면 3천명 이상의 행락객들이 다리안관광지를 찾고 있다.다리안관광지는 청정한 자연과 편의시…
충북교육청은 지난해 국민권익위원회 주관 민원서비스 부문에서 17개 전국 시·도교육청 가운데 1위를 차지했다.하지만 그 이면에는 민원업무 담당자들의 고충이 있어 안타깝다.민원실, 행정실의 공무원들에게 업무에 대한 어려움을 묻었다.그들은 먼저 한숨부터 내쉬었다. 담당자들 대부분이 똑 같은 고충…
제천지역 관내 한 대형마트 양념 닭에서 발견된 이물질과 관련해 제천시보건소가 현지 시정 조치를 내렸다.시 보건소는 세 차례 대형 마트를 방문해 원재료 보관 상태와 조리 과정 등을 조사했다.또 닭을 구입한 소비자의 집을 방문, 보관 상태까지 점검했으나 이물질이 유입될 수 있는 뚜렷한 개연성을 찾지 못…
"신짜오, 베트남 하이퐁에서 온 드엉티화입니다. 남편이 지어준 한국이름은 주요린입니다. 저는 주요린이라는 이름이 더 좋습니다. 그러니까 주요린으로 불러주세요."수줍게 말하는 주요린(24·비하동) 씨는 외모만으로 보아서는 24살이라는 것이 믿어지지 않을 만큼 어리고 앳된 모습이다.하지만 한국에 시…
여름이 예년보다 일찍 찾아옴에 따라 산, 계곡, 바다등 캠핑을 할 수 있는 곳이라면 장소가 어디든지 마다않고 찾아가는 캠핑족이 늘어났다.비싼 비용과 좋은 시설을 갖추고도 장소가 마땅치 않아 불편을 호소하는 캠핑족도 늘고 있다.이런 문제를 찾아볼 수 없는 충북 영동군 양산면에 위치한 송호리 국민관광…
많은 사람들이 아직 손쉬운 방법을 몰라 인근 학교나 교육청 등을 방문하는 수고로움을 겪고 있다.자칫 짜증나기 쉬운 무더운 여름, 인터넷이나 무인민원발급기 등을 통해 교육관련 제증명 민원을 처리할 수 있는 방법을 알아보자.먼저, 인터넷을 활용한 제증명 발급서비스 홈에듀 민원서비스(http://he…
내년부터 공무원연금이 '더 내고 덜 받는' 방식으로 바뀐다. 공무원연금의 재정악화가 지속되면서 지급률의 변화는 불가피한 현상으로 받아들여지고 있다. 정부는 내년부터 공무원연금 연간 지급률을 1.9%에서 20% 줄어든 1.52%까지 덜 받고, 현재 월 소득액의 14%인 공무원연금 보험료율도 점진적으로 인…
[충북일보] 민선 8기 청주시 출범 이후 시민들에게 큰 호응을 얻었던 여름철 꿀잼 물놀이장이 올해도 운영된다. 특히 올해는 오창읍 각리공원과 오송읍 정중근린공원에 물놀이장을 새로 개장해 더 많은 시민들이 물놀이장을 이용할 수 있게 할 방침이다. 이에따라 기존의 문암생태공원(문암동), 생명누리공원(주중동), 유기농산업복합서비스지원단지(남일면) 등을 포함하면 청주지역에는 총 8곳에서 물놀이장이 운영된다. 물놀이장은 오는 26일부터 8월 24일까지 60일간 개장한다. 지난해 55일보다 운영 기간을 5일 늘렸다. 매주 화요일부터 일요일까지 1일 3회로 나눠 오전 10시, 오후 1시, 오후 3시 등 2시간씩 운영하며 월요일은 물놀이장 청소 및 수질관리를 위해 휴장한다. 회차별 이용 가능 인원은 △대농근린공원 300명 △망골근린공원 100명 △장전근린공원 200명 △문암생태공원 200명 △생명누리공원 200명 △각리근린공원 200명 △정중근린공원 200명이다. 이용 방식은 사전예약(30%)과 현장 선착순 입장(70%)이 병행되며 개인은 '청주여기' 앱(APP)으로, 유아단체는 청주시통합예약시스템에서 6월 16일부터 예약할 수 있다. 각 물놀이
[충북일보]경기침체와 고물가 영향으로 설 선물의 양극화 현상이 뚜렷해지고 있다. 충북도내 유통업계에 따르면 백화점의 경우 물가 상승 영향으로 10만 원 미만 선물 물량은 지난해 설 보다 5%가량 줄어든 반면, 대형마트들은 5만 원 미만 선물 비중이 확대되고 있다. 상대적으로 높은 가격을 보이는 백화점 선물세트는 물가 상승 영향으로 구성 상품들의 시세가 전반적으로 오른 영향이 크다. 설 성수품인 배 가격은 최근 강세를 보이고 있다. 6일 청주지역 기준 배(신고) 평균 소매 가격은 10개에 4만2천900원 이다. 지난해 보다 27.37% 비싸다. 지난해 배 생산량 감소와 저장단계에서 고온 피해로 인해 유통 가능 물량이 줄어들면서 가격 상승에 여파를 미쳤다. 이에 기존 사과·배에 더해 샤인머스캣이나 애플망고를 섞은 혼합세트가 증가했다. 명절 주요 선물 상품인 한우의 경우 포장 중량을 줄여 가격 부담을 낮추는 전략을 마련하고 있다. 대형마트는 '가성비'로 소비자들의 마음을 잡고 있다. 지난해 설 보다 '5만 원 미만' 상품의 비중을 확대하거나, 커피·차 세트, 김·양말 등 상대적으로 가격이 저렴한 선물 세트가 인기를 끈다. '1
[충북일보] 바이오산업 글로벌 비즈니스 허브를 목표로 청주 오송 국제도시 조성 사업이 본격적으로 추진될 전망이다. 충북경제자유구역청과 청주시는 세계 최고 수준의 도시 인프라를 구축하기 위해 정주 환경 개선에 시동을 걸었다. 오송은 주변 지역인 오창, 옥산 등과 연계해 오는 2033년 인구 35만5천 명 규모의 도시권을 형성할 것으로 기대된다. 15일 충북경자청에 따르면 오송을 산업과 문화 등이 어우러진 복합도시로 만들기 위한 28개 사업을 발굴해 청주시에 제안했다. 이들 사업은 지역 주민뿐 아니라 외국인이 안정적으로 정착하고, 기업 활동을 지원하기 위한 실질적인 정주여건 개선에 초점이 맞춰졌다. 시는 내부 검토를 거쳐 바로 추진이 가능하거나 시급하다고 판단한 현안 10개를 협력 사업으로 정했다. 충북경자청과 시는 최근 협력 사업의 현황과 추진 방향을 공유하고 향후 연계와 협업 방안도 논의했다. 양 기관이 추진할 협력 사업을 보면 먼저 오송 국제도시 인지도를 높이는 데 힘을 쏟기로 했다. 오송이 '국제도시'라는 인식을 유도하기 위해 시내버스 정보시스템(BIS)을 활용해 홍보에 나선다. 국내 바이오산업 중심지 오송과 첨단산업 집적화와 다목적 방사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