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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0년된 소나무 숲과 금강이 어우러지는 캠핑장

  • 웹출고시간2014.06.26 20:06:06
  • 최종수정2014.06.24 16:25:03

양산 송호리 송림

여름이 예년보다 일찍 찾아옴에 따라 산, 계곡, 바다등 캠핑을 할 수 있는 곳이라면 장소가 어디든지 마다않고 찾아가는 캠핑족이 늘어났다.

비싼 비용과 좋은 시설을 갖추고도 장소가 마땅치 않아 불편을 호소하는 캠핑족도 늘고 있다.

이런 문제를 찾아볼 수 없는 충북 영동군 양산면에 위치한 송호리 국민관광단지 캠핑장은 캠핑족의 발길이 끊이지 않는 캠핑장으로 급부상하고 있다.

소백산을 감싸듯 흐르는 금강의 중심에 자리하는 영동을 더욱 아름답게 하는 여덟절경을 양산팔경이라고 한다.

그 가운데 1경을 이루는 송호리 송림에 자리한 캠핑장은 100년 많게는 400년 이상 나이를 먹은 1천그루 이상의 노송들이 향연을 펼치는 솔숲에서 캠핑을 한다.

소나무 숲이 커서 대형 텐트 100동, 그 이상도 설치 가능하며 또한 차량이 진입을 할 수 없어서 캠핑의 진면모를 느낄 수 있다.

구불구불 휘어진 각각의 노송들이 숲을 이뤄 눈 앞에 펼쳐진 경관은 보는 것만으로도 행복하다.

또 송호리 앞을 흐르는 강은 금산에서는 적벽강이라 불리우고, 부여에서는 백마강이라 불리우며 영동에서는 양강이라 불린다.

강폭이 넓고 수심도 깊지 않아 가족 및 연인 캠핑족들에게는 강가의 정취와 낭만을 어린아이들에게는 물놀이와 함께 더위를 피하기 좋다. 특히 캠핑장의 이른 아침 한폭의 수채화 같은 물안개와 송림의 어울림은 정말 말로 형용할 수 없는 느낌을 전해주기도 한다.

캠핑족 A(28) 씨는 "2년 전 처음으로 캠핑을 시작한 장소여서 그런지 항상 송호리 캠핑장을 찾을 때면 마음이 뜰뜨게 하고 이곳이야 말로 진정한 캠핑의 고향이 아닌가 싶다"고 했다.

또 다른 캠핑족 B(39)씨는 "가족들과 캠핑을 하기 탁월한 장소이며 이런 곳이 있는지 몰랐다"며 "앞으로 자주 찾을 것 같다. 올바른 캠핑정신으로 자연을 훼손시키는 일은 삼가 해야 우리 후손에게 물려줄 수 있다"고 강조했다.

/ 이현호 시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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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세종충북지회장 인터뷰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