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성홍규기자] 양파·마늘값에 이어 뭇값이 폭락했다. 풍작에 따른 수확량 증가가 농산물 가격 하락의 제1원인으로 지목되지만, '생산'만이 아닌 '소비' 측면에서도 이상기류가 이어지고 있는 상황이다. 생산량은 증가한 반면 소비량은 감소하면서 농산물 가격이 제 수준을 유지하지 못한…
[충북일보 강준식기자] 가을의 문턱인 '입추(立秋·8일)'가 찾아왔지만, 가을의 '가'자도 느낄 수 없다. 최근 계속되는 폭염 탓에 '가을에 들어섰다'는 말조차 무색해지는 상황이다. 심지어 폭염과 함께 연이은 태풍 소식만 들려온다. 우리나라 절기상 입추부터 입동(立冬) 전까지를 가을로 지칭한다…
[충북일보 최대만기자] 충북도농업기술원은 7일 여름철 무분별한 야생버섯 채취와 섭취로 인한 중독사고가 매년 발생하고 있다며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우리나라에 자생하는 버섯은 1천900여 종으로, 이 중 식용버섯은 400여종(21%)에 불과하다. 나머지 1천500여 종은 독버섯이거나 식용가…
[충북일보 김희란기자] 그야말로 초록, 그 자체다. 커다란 온실을 연상케 하는 통유리 2층 건물 안으로 초록이 비친다. 도심 속 아스팔트 위에 있지만 '자연'이다. 유리창 조차 연둣빛으로 보일만큼 식물들로 가득한 이곳의 문을 열면 숲 속에 온 듯 상쾌한 식물의 기운이 온몸으로 전해진다. 계단 옆…
[충북일보 강준식기자] #. 청주시 흥덕구에 사는 김모(33)씨는 지난 4월부터 무심천 산책로에서 운동을 시작했다. 여름철 운동 열풍이 불자 산책로에는 사람들로 북적였다. 김씨는 "이용 시민이 급격히 늘자 걷는 도중 마주오는 사람과 부딪히지 않기 위해 피하는 등 불편함이 이만저만이 아니다"라며 "게다…
[충북일보 강준식기자] 8호 태풍 '프란시스코(FRANCISCO)'가 폭염과 함께 한반도로 돌진, 7일 새벽 상륙할 것으로 보인다. 청주기상지청에 따르면 태풍 프란시스코는 5일 오후 3시 현재 일본 가고시마 동쪽 약 390㎞ 부근 해상에서 24㎞/h의 속도로 서북서진하고 있다. 프란시스코는 중심기압…
[충북일보 강준식기자] 지적장애를 앓던 조은누리(14)양이 무사히 가족의 품으로 돌아갔다. 하지만, 매년 200여명이 넘는 지적장애인이 실종돼 이중 일부는 여전히 감감무소식이다. 충북지방경찰청에 따르면 최근 5년간(2015~2019년 6월) 도내에서 발생한 지적·자폐·정신장애인 실종 현황은 △…
[충북일보 최대만기자] 충주·제천을 비롯한 충북 북부지역이 여전히 의료혜택의 사각지대에 놓여있다. 이곳 주민들은 위급환자나 중증질환자가 발생하면 강원도 원주나 서울로 달려가는 마음 졸이는 현실에서 살고 있다. 오랜 기간 의료 환경이 나아지지 않고 있는데도, 도 차원의 정책은 전무한…
[충북일보 강준식기자]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수입식품판매업체 '㈜수일통상'이 수입·판매한 미국산 '아보카도(사진)'에서 카드뮴이 기준(0.05㎎/㎏ 이하) 초과검출(0.12㎎/㎏)돼 해당 제품을 판매중단 및 회수 조치한다고 4일 밝혔다. 회수 대상은 포장일자가 2019년 7월 4일인 제품이다. 식약…
[충북일보 강준식기자] 지난 23일 청주시 상당구 가덕면 내암리 무심천 발원지 인근에서 실종된 조은누리(14)양이 실종 11일 만에 발견됐다. 신희웅 청주상당경찰서장은 조양이 발견된 2일 오후 4시10분께 현장에서 브리핑을 통해 "조양이 무심천 발원지 뒤편 900여m 지점에서 군 수색견에 의해 발견…
[충북일보 강준식기자] 지난달 23일 청주시 상당구 가덕면 내암리 무심천 발원지 인근에서 실종된 조은누리(14)양이 실종 11일 만에 발견됐다. 신희웅 청주상당경찰서장은 조양이 발견된 2일 오후 4시10분께 현장에서 브리핑을 통해 "조양이 무심천 발원지 뒤편 900여m 지점에서 군 수색견에 의해 발…
[충북일보 강준식기자] 실종 11일 만에 발견된 조은누리양, 수색 대원이 업고 하산 중
[충북일보 안혜주기자] 청와대는 2일 오전 북한이 미상의 발사체를 쏘아 올린 것과 관련, 정의용 국가안보실장이 주재하는 관계부처 장관회의를 개최했다. 이 자리에서 관계장관들은 지난 7월 25일과 7월 31일에 이어 또다시 북한이 단거리 발사체를 발사한 것에 대해 강한 우려를 표명했다. 북한…
[충북일보 강준식기자] "이렇게 많은 차가 오가는 것은 이 동네 살면서 처음이에요." 마을로 들어가는 입구가 왕복 1차선으로, 통행 차량이 뜸한 작은 마을에 하루에도 수많은 차량이 오가고 있다. 평소 이곳을 오가는 차량은 마을 인근 생수공장에서 생수를 실어 나르는 화물차뿐이지만, 최근에는 수…
[충북일보=서울 안혜주기자] 속보=북한의 탄도미사일 발사 등 잇따른 무력시위 배경에 F-35A 등 첨단 전력 구입이 있다고 국가정보원이 분석했다. 국정원은 이달 중 미사일 시험 발사 등 무력시위가 지속될 것이란 전망도 했다. 국회 정보위원회 소속 간사인 더불어민주당 김민기 의원과 자유한국…
[충북일보] 청주시의 핵심보직으로 꼽히는 인사팀장 공모 절차에 4명이 지원한 것으로 나타났다. 19일 시에 따르면 지난 16일과 17일 이틀에 걸쳐 공모 접수를 진행한 결과 팀장급(6급) 중 본청 소속이 2명, 구청 소속 1명, 사업소 소속 1명이 지원했다. 이들은 전원 청주·청원 통합 이전 청주시 자원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따라 시는 5명으로 구성된 공모 선발 심사위원회를 꾸리고 이들을 평가할 방침이다. 평가는 오는 23일 진행된다. 평가는 PPT 프레젠테이션 발표와 질의응답이 포함된 면점 등으로 진행된다. 이후 시 조직 내부 인원들이 포함된 내부 평가단의 심사를 거쳐 오는 25일 최종적으로 공모 선정 대상자를 발표할 방침이다. 내부 평가단의 경우 시 조직 내 5급에서 9급 전 직원으로 구성된다. 인원은 40명 정도다. 선정된 인사팀장은 오는 7월부터 진행되는 청주시 전체 하반기 인사 업무를 담당하게 된다. 시 조직 안팎에선 시 인사팀장의 인기가 과거에 비해 크게 줄었다는 평가가 나온다. 지난 2023년 처음으로 공모직으로 전환한 인사팀장 선발에는 모두 10명의 지원자가 공모에 접수했지만 이번에는 그보다 절반 수준도
[충북일보]경기침체와 고물가 영향으로 설 선물의 양극화 현상이 뚜렷해지고 있다. 충북도내 유통업계에 따르면 백화점의 경우 물가 상승 영향으로 10만 원 미만 선물 물량은 지난해 설 보다 5%가량 줄어든 반면, 대형마트들은 5만 원 미만 선물 비중이 확대되고 있다. 상대적으로 높은 가격을 보이는 백화점 선물세트는 물가 상승 영향으로 구성 상품들의 시세가 전반적으로 오른 영향이 크다. 설 성수품인 배 가격은 최근 강세를 보이고 있다. 6일 청주지역 기준 배(신고) 평균 소매 가격은 10개에 4만2천900원 이다. 지난해 보다 27.37% 비싸다. 지난해 배 생산량 감소와 저장단계에서 고온 피해로 인해 유통 가능 물량이 줄어들면서 가격 상승에 여파를 미쳤다. 이에 기존 사과·배에 더해 샤인머스캣이나 애플망고를 섞은 혼합세트가 증가했다. 명절 주요 선물 상품인 한우의 경우 포장 중량을 줄여 가격 부담을 낮추는 전략을 마련하고 있다. 대형마트는 '가성비'로 소비자들의 마음을 잡고 있다. 지난해 설 보다 '5만 원 미만' 상품의 비중을 확대하거나, 커피·차 세트, 김·양말 등 상대적으로 가격이 저렴한 선물 세트가 인기를 끈다. '1
[충북일보] 청주시의 핵심보직으로 꼽히는 인사팀장 공모 절차에 4명이 지원한 것으로 나타났다. 19일 시에 따르면 지난 16일과 17일 이틀에 걸쳐 공모 접수를 진행한 결과 팀장급(6급) 중 본청 소속이 2명, 구청 소속 1명, 사업소 소속 1명이 지원했다. 이들은 전원 청주·청원 통합 이전 청주시 자원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따라 시는 5명으로 구성된 공모 선발 심사위원회를 꾸리고 이들을 평가할 방침이다. 평가는 오는 23일 진행된다. 평가는 PPT 프레젠테이션 발표와 질의응답이 포함된 면점 등으로 진행된다. 이후 시 조직 내부 인원들이 포함된 내부 평가단의 심사를 거쳐 오는 25일 최종적으로 공모 선정 대상자를 발표할 방침이다. 내부 평가단의 경우 시 조직 내 5급에서 9급 전 직원으로 구성된다. 인원은 40명 정도다. 선정된 인사팀장은 오는 7월부터 진행되는 청주시 전체 하반기 인사 업무를 담당하게 된다. 시 조직 안팎에선 시 인사팀장의 인기가 과거에 비해 크게 줄었다는 평가가 나온다. 지난 2023년 처음으로 공모직으로 전환한 인사팀장 선발에는 모두 10명의 지원자가 공모에 접수했지만 이번에는 그보다 절반 수준도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