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신민수기자] 충북은 전국 최대 규모의 충주댐과 대청댐을 보유하고 있지만, 정작 도민들은 물 걱정을 해야 하는 처지다. 댐에서 나오는 용수 상당수가 다른 지역에 공급되고 있는데다 댐 주변지역은 각종 규제에 가로막혀 개발마저 제한당하는 실정이다. 충주댐과 대청댐의 저수량 규모는…
[충북일보 강준식기자] 최근 '서울 신림동 주거침입 CCTV 사건'의 30대 피고인이 주거침입 혐의로 징역 1년을 선고받은 가운데 충북에서도 매년 300여명이 주거침입으로 검거되는 것으로 드러났다. '신림동 CCTV 사건'은 지난 5월 28일 서울 관악구 신림역 인근에서 귀가 중인 20대 여성을 따라간…
[충북일보 김희란기자] '추억의 맛집' 찾기가 어려운 시대다. 업종을 불문하고 우후죽순 생겼다 몇 년 지나지 않아 사라지는 식당들이 넘쳐난다. 20여 년 전 충북대 인근을 누비던 맛객들에게는 몇몇 추억의 맛집이 남아있다. 정문 근처 '둥지족발(둥지마을왕족발)'도 그중 하나다. 김정순 대표는 우…
[충북일보 이종억기자] 보은군보건소(보건소장 김귀태)가 '화상벌레'라고 불리는 '청딱지개미반날개'가 최근 전국 각지에서 발견됨에 따라 군민들의 각별한 주의를 당부하고 나섰다. 이 벌레는 낮에 주로 먹이활동을 하고 밤에는 빛을 찾아 실내로 날아드는 성향이 있어 주로 밤에 사람들에게 피해를 주…
[충북일보 안혜주기자] 조국 법무부 장관의 전격 사퇴가 문재인 정부의 국정과제인 '검찰 개혁' 완수로 이어질지 주목된다. 조 장관은 14일 검찰 특별수사부 축소를 핵심으로 한 검찰개혁안을 발표한 뒤 장관직에서 물러났다. 취임 35일 만으로 특수부 축소와 명칭 변경을 위한 '검찰청 사무기구에…
[충북일보 강준식기자] 충북도내 노인보호구역 증가율이 전년 대비 전국에서 가장 많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경찰청에 따르면 지난해 지정된 도내 노인보호구역은 150개소로, 2017년 33개소보다 354.5%(117개소) 늘었다. 도내 노인보호구역 증가율은 2위인 강원 34.2%(35개소→47개소)…
조국 법무부장관이 취임 35일 만에 사퇴 의사를 밝혔다. 조 장관은 14일 "검찰 개혁을 위한 '불쏘시개' 역할은 여기까지다"라며 "법부무장관직을 내려놓는다"고 밝혔다. 앞서 오전 검찰 개혁 방안을 발표한 지 3시간 만에 이뤄진 사의 표명이다. 조 장관은 "검찰 개혁은 학자와 지식인으로서 제…
[충북일보 안혜주기자] 충북지역 교사 상당수가 충북을 떠나 수도권과 인근 대도시로 전입하려는 현상이 뚜렷한 것으로 나타났다. 충북 학령인구가 10년 뒤 2만3천 명 이상 감소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교사들마저 지방도시 근무를 꺼려하면서 지방교육 위기가 현실화되고 있다. 충북도교육청…
[충북일보 강준식기자] 도내 교통법규 위반 과태료 과오납이 크게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경찰청에 따르면 충북지역 교통법규 위반 과태료 과오납 현황은 2016년 65건·316만5천520원에서 2017년 107건·478만620원으로 160만 원가량 늘었다. 2018년에는 99건·453만1천860원으로 소…
[충북일보 강준식기자] 청주공예비엔날레 행사장에 멧돼지가 출몰하는 등 난동을 부려 70대 여성이 다쳤다. 12일 소방당국 등에 따르면 이날 낮 12시32분께 청주시 청원구 내덕동 안덕벌 일대에 멧돼지가 출몰했다는 신고가 119에 접수됐다. 멧돼지는 청주공예비엔날레가 열리는 문화제조창C 방…
[충북일보=괴산] 괴산군 문광면 소재 국립괴산호국원이 11일 문을 열었다. 국가보훈처는 이날 이낙연 국무총리와 보훈단체장, 보훈가족 등 1천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국립괴산호국원에서 개원식을 가졌다. 이 총리는 기념사에서 "예로부터 충청지방은 자타가 공인하는 충절의 고장"이라며…
[충북일보 강준식기자] '제2윤창호법'이 운전자들의 머릿속에서 잊힌 모양이다. 시행 2달여를 맞아 충북경찰이 벌인 낮 시간대 음주운전 일제 단속에서 음주운전자 수명이 적발됐기 때문이다. 충북지방경찰청은 10일 오전 10시부터 낮 12시까지 청주농업고등학교 인근 도로 등 도내 주요 도로 6…
[충북일보 강준식기자] 충북도내에서 심폐소생술을 하며 이송하는 심정지 환자 10명 중 9명 이상은 숨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10세 이하 환자의 소생률도 1.3%로 전국에서 가장 낮았다. 소방청에 따르면 최근 5년간(2014~2018년) 도내 심폐소생 이송 인원 대비 소생 인원은 △2014년 이송 1천263명…
[충북일보 유소라기자] 아프리카돼지열병(ASF)의 확산 이후 치솟았던 돼지고기 도매가격이 하락세를 보이고 있으나 소비자 가격은 크게 변동이 없는 모양새다. 돼지고기 도매가격은 ASF의 국내 상륙 후 한때 ㎏당 6천 원 이상 올랐다가 최근에는 3천 원대까지 떨어지는 등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충북일보 강준식기자] 충북경찰이 가을 행락철을 맞아 10일 도내 음주운전 일제 단속을 벌인다. 충북지방경찰청은 이날 도내 주요 도로 진·출입로 등 65개 지점에서 음주 교통사고 예방을 위해 낮 시간대 음주운전 일제 단속을 진행할 계획이다. 경찰에 따르면 음주운전 교통사고 월별 현황은 6월…
[충북일보] 청주시의 핵심보직으로 꼽히는 인사팀장 공모 절차에 4명이 지원한 것으로 나타났다. 19일 시에 따르면 지난 16일과 17일 이틀에 걸쳐 공모 접수를 진행한 결과 팀장급(6급) 중 본청 소속이 2명, 구청 소속 1명, 사업소 소속 1명이 지원했다. 이들은 전원 청주·청원 통합 이전 청주시 자원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따라 시는 5명으로 구성된 공모 선발 심사위원회를 꾸리고 이들을 평가할 방침이다. 평가는 오는 23일 진행된다. 평가는 PPT 프레젠테이션 발표와 질의응답이 포함된 면점 등으로 진행된다. 이후 시 조직 내부 인원들이 포함된 내부 평가단의 심사를 거쳐 오는 25일 최종적으로 공모 선정 대상자를 발표할 방침이다. 내부 평가단의 경우 시 조직 내 5급에서 9급 전 직원으로 구성된다. 인원은 40명 정도다. 선정된 인사팀장은 오는 7월부터 진행되는 청주시 전체 하반기 인사 업무를 담당하게 된다. 시 조직 안팎에선 시 인사팀장의 인기가 과거에 비해 크게 줄었다는 평가가 나온다. 지난 2023년 처음으로 공모직으로 전환한 인사팀장 선발에는 모두 10명의 지원자가 공모에 접수했지만 이번에는 그보다 절반 수준도
[충북일보]경기침체와 고물가 영향으로 설 선물의 양극화 현상이 뚜렷해지고 있다. 충북도내 유통업계에 따르면 백화점의 경우 물가 상승 영향으로 10만 원 미만 선물 물량은 지난해 설 보다 5%가량 줄어든 반면, 대형마트들은 5만 원 미만 선물 비중이 확대되고 있다. 상대적으로 높은 가격을 보이는 백화점 선물세트는 물가 상승 영향으로 구성 상품들의 시세가 전반적으로 오른 영향이 크다. 설 성수품인 배 가격은 최근 강세를 보이고 있다. 6일 청주지역 기준 배(신고) 평균 소매 가격은 10개에 4만2천900원 이다. 지난해 보다 27.37% 비싸다. 지난해 배 생산량 감소와 저장단계에서 고온 피해로 인해 유통 가능 물량이 줄어들면서 가격 상승에 여파를 미쳤다. 이에 기존 사과·배에 더해 샤인머스캣이나 애플망고를 섞은 혼합세트가 증가했다. 명절 주요 선물 상품인 한우의 경우 포장 중량을 줄여 가격 부담을 낮추는 전략을 마련하고 있다. 대형마트는 '가성비'로 소비자들의 마음을 잡고 있다. 지난해 설 보다 '5만 원 미만' 상품의 비중을 확대하거나, 커피·차 세트, 김·양말 등 상대적으로 가격이 저렴한 선물 세트가 인기를 끈다. '1
[충북일보] 청주시의 핵심보직으로 꼽히는 인사팀장 공모 절차에 4명이 지원한 것으로 나타났다. 19일 시에 따르면 지난 16일과 17일 이틀에 걸쳐 공모 접수를 진행한 결과 팀장급(6급) 중 본청 소속이 2명, 구청 소속 1명, 사업소 소속 1명이 지원했다. 이들은 전원 청주·청원 통합 이전 청주시 자원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따라 시는 5명으로 구성된 공모 선발 심사위원회를 꾸리고 이들을 평가할 방침이다. 평가는 오는 23일 진행된다. 평가는 PPT 프레젠테이션 발표와 질의응답이 포함된 면점 등으로 진행된다. 이후 시 조직 내부 인원들이 포함된 내부 평가단의 심사를 거쳐 오는 25일 최종적으로 공모 선정 대상자를 발표할 방침이다. 내부 평가단의 경우 시 조직 내 5급에서 9급 전 직원으로 구성된다. 인원은 40명 정도다. 선정된 인사팀장은 오는 7월부터 진행되는 청주시 전체 하반기 인사 업무를 담당하게 된다. 시 조직 안팎에선 시 인사팀장의 인기가 과거에 비해 크게 줄었다는 평가가 나온다. 지난 2023년 처음으로 공모직으로 전환한 인사팀장 선발에는 모두 10명의 지원자가 공모에 접수했지만 이번에는 그보다 절반 수준도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