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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괴산호국원 개원…이낙연 총리"호국정신 전하는 성지 될 것"

괴산 흙사랑 영농조합법인 들러 관계자 격려 등

  • 웹출고시간2019.10.11 18:24:34
  • 최종수정2019.10.11 20:00:38

국립괴산호국원 개장식이 11일 이낙연 국무총리를 비롯해 보훈단체장, 보훈가족 등 1천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리고 있다.

ⓒ 괴산군
[충북일보=괴산] 괴산군 문광면 소재 국립괴산호국원이 11일 문을 열었다.

국가보훈처는 이날 이낙연 국무총리와 보훈단체장, 보훈가족 등 1천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국립괴산호국원에서 개원식을 가졌다.

이 총리는 기념사에서 "예로부터 충청지방은 자타가 공인하는 충절의 고장"이라며 "괴산호국원은 호국 영웅들의 희생을 기리며 후손들에게 호국 정신을 전해주는 성지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우리는 지금의 대한민국을 있게 해주신 모든 분들을 영원히 기억해야 한다"며 "정부는 유공자들께서 편안히 잠드실 시설을 정성껏 준비하고 있다. 2021년에 개원하는 제주호국원을 비롯해 2023년까지 16만여기를 모실 시설들을 더 지어 국가유공자와 유가족들을 마음을 다해 모시겠다"고 약속했다.

그러면서 "보훈과 함께 우리는 선조 애국지사들께서 꿈꾸셨던 나라를 세워가야 한다. 선조들은 평화롭고 번영하는 나라, 하나 된 나라를 원하셨다"며 "선조 애국지사들의 소망을 이뤄가도록 마음을 모으자"고 강조했다.

이낙연(사진 오른쪽) 국무총리가 11일 이시종 충북지사와 함께 괴산군 문광면에 위치한 국립괴산호국원을 둘러보고 있다.

ⓒ 괴산군
괴산호국원은 충청권 최초의 국립호국원으로 전국 5곳의 호국원 가운데 규모가 가장 크다.

총사업비 630억 원을 들여 괴산군 문광면 일원 92만㎡(28만 평) 부지에 1묘역(2만기)이 우선 조성됐다.

단계적으로 2·3묘역까지 확충해 총 10만기 규모를 갖출 예정이다.

특히, 국립묘지로서는 처음으로 자연장이 부분적으로 도입되며 봉안당 10만기가 확장될 계획이다.

이날 행사는 식전공연과 소개영상, 헌화·분향, 공로자 포상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참전유공자 자손의 편지 낭독과 어린이 합창단의 '충혼가' 합창도 이어졌다.

괴산호국원 개장식 후 이 총리는 유기농 농산물을 이용해 가공식품을 생산하는 괴산의 흙사랑 영농조합법인을 방문했다.

그는 공동 영농·가공으로 지역상생을 추진하는 지역 관계자들을 만나 농업 현장의 애로사항 등을 청취하고 격려했다.

이어 폐교를 인수해 꾸민 영농조합 사업장 내 회의실에서 괴산 농업 현황과 법인 운영 현황 등에 대한 설명을 듣고 관계자들과 간담회를 했다.

이 자리서 이 총리는 "과거에는 농작물의 생산·출하까지가 농업이었으나 이제는 가공·유통과 그와 관련한 것까지로 외연이 넓어졌다"면서 "괴산군의 공영관리제가 농업의 영향력을 키울 수 있는 좋은 사례가 되고 있다"고 강조했다.

괴산 / 주진석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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