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충북과 괴산, 경북과 상주가 30년 넘게 갈등을 빚고 있는 문장대온천 관광지 개발 사업이 마침내 종지부를 찍게 됐다. 지난 1988년부터 32년간 이어진 개발 이익과 보존 가치를 둘러싼 논란도 막을 내리게 됐다. 충북도는 대구지방환경청이 지난 24일 문장대온천 개발과 관련한 환경영…
[충북일보] 청주시가 전국 기초단체 최초로 내년부터 시내버스 준공영제를 시행할 수 있는 법적 근거가 마련됐다. 청주시의회는 24일 57회 임시회 2차 본회의를 열어 청주시장이 제출한 '청주시 시내버스 준공영제 운영에 관한 조례안'을 원안 의결했다. 이 조례안은 시가 버스 운송업체의 적정 수…
[충북일보] 충북도는 아동양육 가구를 대상으로 한시적 아동특별돌봄지원 정책을 추진한다고 24일 밝혔다. 아동특별돌봄지원은 아동수당을 지급받는 만 7세 미만의 자녀를 둔 가구에 아동 1명당 20만 원을 지원하는 사업으로 총사업비는 158억 원으로 전액 국비이다. 도는 집행의 신속성과 아동…
[충북일보] 최근 어머니가 집을 비운 사이 끼니 해결을 위해 라면을 끓이려다 불이 나 중태에 빠진 인천 초등학생 형제의 사연이 안타까움과 공분을 자아내고 있다. 사태의 책임이 누구에게 있느냐에 대해 의견이 분분하지만, 일차적으로 아동학대 의심 정황이 있는 형제의 어머니에 책임이 있다는 게 중…
[충북일보] 오창과학산업단지 입주기업들은 올해 추석 연휴기간동안 지난해보다 1일 늘어난 5.1일의 휴무를 갖는 것으로 조사됐다. 23일 오창과학산업단지관리공단이 조사한 '입주업체 추석 휴무계획'에 따르면 57개 응답업체 가운데 35개 업체가 휴무를 확정했다. 5개 업체는 부분·정상가동 예…
[충북일보] 카페를 찾는 사람이 많아졌다. 카페는 기본적으로 커피 등의 음료를 마시는 공간이다. 거기에 더해 홀로 쉼을 얻기도 하고 누군가와 대화를 나눌 수도 있다. 도심은 물론 골목 구석이나 외곽에서도 마음만 먹으면 가까이에 보이는 카페를 찾을 수 있다. 카페는 많아졌지만 카페에서 소비하는…
[충북일보] K-pop, 한복, 한글에 이어 '한옥'이 새로운 한류 아이템으로 주목받고 있다. 한옥을 가리켜 검이불누 화이불치(儉而不陋 華而不侈)라고 한다. 검소하지만 누추하지 않았고 화려하지만 사치스럽지 않다는 뜻이다. 우리 민족의 정신과 건축양식을 나타내는 적절한 표현이 아닐…
[충북일보] 국가 인플루엔자(독감) 예방접종 사업이 일시 중단된다. 질병관리청은 인플루엔자 백신 조달 계약 업체의 유통과정에서 문제점을 발견해 국가 인플루엔자 예방접종 사업을 일시 중단할 계획이라고 22일 밝혔다. 유통과정 상 문제점이 발견된 백신은 22일부터 인플루엔자 국가 예방접종…
[충북일보] 추석 명절 귀성길을 막으니 일부 관광지 등에 사람이 몰리는 '풍선효과'가 나타날 조짐이다. 지역 관광업계는 올해 추석 연휴에는 늦은 바캉스와 해외여행 수요가 국내로 몰리면서 지역 간 이동이 줄어들지 않을 수 있다고 보고 있다. 21일 취재 결과, 충북도내 숙박시설은 아직 객실 예약…
[충북일보] 충북에서 교통사고가 가장 많이 발생한 지역은 청주시 서원구 사창사거리인 것으로 나타났다. 더불어민주당 김영배(서울 성북갑) 의원이 행정안전부와 도로교통공단에서 받은 자료에 따르면 지난 3년 간 전국 교통사고 다발지역 10곳 중 9곳이 로터리(교차로)로 집계됐다. 또 전국적으…
[충북일보] 속보=옥천 대청호 상류에 녹조가 발생해 호수관리에 비상이 걸렸다. 올해 들어와 지난 7월 이후 두 번째다. 대청호가 긴 장마와 연이은 태풍으로 유입된 부유쓰레기 대란에 이어 이번에는 녹조와 전쟁을 벌이고 있다. 현재 녹조가 가장 심한 곳은 대청호 최상류…
[충북일보] 이달 들어 충북도내 교통사고 사망자가 180% 급증하면서 충북경찰이 오는 11월 30일까지 10주간 하반기 교통사고 예방 특별 계획을 추진한다. 충북지방경찰청에 따르면 올해 9월 18일 기준 교통사고 현황은 발생 5천913건·사망 115명·부상 9천206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발생 6천…
[충북일보] 전국택배노조 의 분류작업 전면거부로 21일부터 '추석 물류대란'이 예상된다. 국가기관인 우체국은 '추석 명절 우편물 특별소통기간'을 정해 임시인력을 추가배치한다. 전국택배노조는 17일 민주노총 대회의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21일부터 분류작업 전면거부를 선언했다. 노…
[충북일보] 한국의 알프스 단양 소백산에 가을 야생화들이 꽃망울을 터트리며 성큼 다가온 가을의 정취를 물씬 뽐내고 있다. 길고 긴 여름 장마가 끝나고 새파란 하늘에 흰 구름을 수놓은 그림 같은 날씨는 가을을 알리는 전령사로 나들이객들을 유혹하고 있지만 코로나 19가 장기화되며 불안한 만남과…
[충북일보] 충북 오송에 제3 국가산업단지가 조성된다. 이로써 오송 1~2~3 국가산단은 향후 충북의 미래 100년 먹거리를 창출할 것으로 기대된다. 오창 방사광가속기센터와 함께 충북은 전국 최고의 성장클러스터를 구축하게 됐다. 코로나19와 수해 등에 가려졌지만, 충북의 대규모 국책사업 유치는 도…
[충북일보] 청주시의 핵심보직으로 꼽히는 인사팀장 공모 절차에 4명이 지원한 것으로 나타났다. 19일 시에 따르면 지난 16일과 17일 이틀에 걸쳐 공모 접수를 진행한 결과 팀장급(6급) 중 본청 소속이 2명, 구청 소속 1명, 사업소 소속 1명이 지원했다. 이들은 전원 청주·청원 통합 이전 청주시 자원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따라 시는 5명으로 구성된 공모 선발 심사위원회를 꾸리고 이들을 평가할 방침이다. 평가는 오는 23일 진행된다. 평가는 PPT 프레젠테이션 발표와 질의응답이 포함된 면점 등으로 진행된다. 이후 시 조직 내부 인원들이 포함된 내부 평가단의 심사를 거쳐 오는 25일 최종적으로 공모 선정 대상자를 발표할 방침이다. 내부 평가단의 경우 시 조직 내 5급에서 9급 전 직원으로 구성된다. 인원은 40명 정도다. 선정된 인사팀장은 오는 7월부터 진행되는 청주시 전체 하반기 인사 업무를 담당하게 된다. 시 조직 안팎에선 시 인사팀장의 인기가 과거에 비해 크게 줄었다는 평가가 나온다. 지난 2023년 처음으로 공모직으로 전환한 인사팀장 선발에는 모두 10명의 지원자가 공모에 접수했지만 이번에는 그보다 절반 수준도
[충북일보]경기침체와 고물가 영향으로 설 선물의 양극화 현상이 뚜렷해지고 있다. 충북도내 유통업계에 따르면 백화점의 경우 물가 상승 영향으로 10만 원 미만 선물 물량은 지난해 설 보다 5%가량 줄어든 반면, 대형마트들은 5만 원 미만 선물 비중이 확대되고 있다. 상대적으로 높은 가격을 보이는 백화점 선물세트는 물가 상승 영향으로 구성 상품들의 시세가 전반적으로 오른 영향이 크다. 설 성수품인 배 가격은 최근 강세를 보이고 있다. 6일 청주지역 기준 배(신고) 평균 소매 가격은 10개에 4만2천900원 이다. 지난해 보다 27.37% 비싸다. 지난해 배 생산량 감소와 저장단계에서 고온 피해로 인해 유통 가능 물량이 줄어들면서 가격 상승에 여파를 미쳤다. 이에 기존 사과·배에 더해 샤인머스캣이나 애플망고를 섞은 혼합세트가 증가했다. 명절 주요 선물 상품인 한우의 경우 포장 중량을 줄여 가격 부담을 낮추는 전략을 마련하고 있다. 대형마트는 '가성비'로 소비자들의 마음을 잡고 있다. 지난해 설 보다 '5만 원 미만' 상품의 비중을 확대하거나, 커피·차 세트, 김·양말 등 상대적으로 가격이 저렴한 선물 세트가 인기를 끈다. '1
[충북일보] 청주시의 핵심보직으로 꼽히는 인사팀장 공모 절차에 4명이 지원한 것으로 나타났다. 19일 시에 따르면 지난 16일과 17일 이틀에 걸쳐 공모 접수를 진행한 결과 팀장급(6급) 중 본청 소속이 2명, 구청 소속 1명, 사업소 소속 1명이 지원했다. 이들은 전원 청주·청원 통합 이전 청주시 자원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따라 시는 5명으로 구성된 공모 선발 심사위원회를 꾸리고 이들을 평가할 방침이다. 평가는 오는 23일 진행된다. 평가는 PPT 프레젠테이션 발표와 질의응답이 포함된 면점 등으로 진행된다. 이후 시 조직 내부 인원들이 포함된 내부 평가단의 심사를 거쳐 오는 25일 최종적으로 공모 선정 대상자를 발표할 방침이다. 내부 평가단의 경우 시 조직 내 5급에서 9급 전 직원으로 구성된다. 인원은 40명 정도다. 선정된 인사팀장은 오는 7월부터 진행되는 청주시 전체 하반기 인사 업무를 담당하게 된다. 시 조직 안팎에선 시 인사팀장의 인기가 과거에 비해 크게 줄었다는 평가가 나온다. 지난 2023년 처음으로 공모직으로 전환한 인사팀장 선발에는 모두 10명의 지원자가 공모에 접수했지만 이번에는 그보다 절반 수준도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