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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택에서 펜션까지, 충주 한옥 200% 즐기기

SNS에 공유하고 싶은 한옥의 멋, 서유숙펜션
350년 세월의 흔적을 잇다, 최응성고가

  • 웹출고시간2020.09.22 17:49:32
  • 최종수정2020.09.22 17:49:32

최응성 고가 모습.

ⓒ 윤호노 기자
[충북일보] K-pop, 한복, 한글에 이어 '한옥'이 새로운 한류 아이템으로 주목받고 있다.

한옥을 가리켜 검이불누 화이불치(儉而不陋 華而不侈)라고 한다.

검소하지만 누추하지 않았고 화려하지만 사치스럽지 않다는 뜻이다. 우리 민족의 정신과 건축양식을 나타내는 적절한 표현이 아닐 수 없다.

한옥 대표지역은 전주, 안동, 북촌을 들 수 있다. 지난해 1천53만 명이 방문한 전주한옥마을, 117만 명이 방문한 안동, 서울시 관광명소로 선정된 북촌 한옥 모두 가장 한국적인 한옥을 소재로 관광객을 유치하고 있다.

고택 내 야생화.

ⓒ 윤호노 기자
꼭 대규모 단지가 아니더라도 역사와 전통을 간직한 한옥에는 발길이 끊이지 않는다.

한옥스테이를 경험하지 않았다면, 숙박지로 한옥을 선택하는 것만으로도 만족스러운 여행이 될 수 있다.

충주시 소태면에 위치한 '서유숙펜션'은 전통과 현대가 절묘한 조화를 이루는 한옥이다.

7개의 객실, 멋진 외관뿐만 아니라 내부에는 현대적인 편의시설을 두어 불편함이 없다.

서유숙 펜션.

ⓒ 윤호노 기자
'서유숙'이라는 명칭은 '천천히 머물러 가는 집'을 뜻한다.

주변 산세와 맑은 공기, 흐르는 강까지 자연과 한옥이 주는 편안함을 맛볼 수 있다. SNS에는 서유숙펜션의 조식을 호평하는 글이 많다.

9월에는 단호박스프, 요구르트, 수제 소시지 등으로 구성돼 있다. 현재는 코로나19로 인해 최소인원만 수용하고 있다.

충주 '야생화와 고택나들이'는 350년의 역사를 자랑하는 고택 한옥이다.

원래 명칭은 '최응성 고가'로 350년 전에 지었던 집을 해체해 그대로 옮겨 놓았다. 최응성은 조선 숙종 시대 대표적인 문장가다.

이곳은 아이를 동반한 가족이라면 더욱 좋다. 조선시대 전통 가옥 형식인 안채, 행랑채 구조를 엿볼 수 있기 때문이다.

서유숙 펜션.

ⓒ 윤호노 기자
현재는 야생화, 전통 민속놀이, 장아찌 만들기 체험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야생화와 고택나들이 유후근 대표는 "옛 사람들의 삶을 보여주는 한옥이야말로 지켜야할 유산이라고 생각한다"면서 "현대인의 생활양식에 맞게 편의시설을 구축해 이용에 불편함이 없도록 운영하겠다"고 말했다.

여름이 간 자리에 가을이 성큼 다가왔다.

뜨끈한 온돌, 대청마루에서 익어가는 감을 바라보며 여유롭게 보내고 싶다면 이번 가을 휴가 충주에서 한옥스테이를 즐겨보자.

충주 / 윤호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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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거진 in 충북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세종충북지회장 인터뷰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