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기분이 너무 좋으면서도 '이 상황이 정말 말이 되는 건가'라는 생각이 들었어요." 제64회 그래미어워드 후보에 오른 '3SCAPE DRM(본명 최진열·30)'이 행복한 소감을 전했다. 그는 지난해 12월 세계적인 DJ Zedd(제드)와 Griff(그리프)의 곡인 'Inside Out(인사이드 아웃)리믹…
[충북일보]백신 접종 완료자가 코로나19에 걸리는 '돌파감염'이 속출하고 있다. 어린이집, 학교, 교회에 이어 의료기관까지 일상생활과 관련된 집단감염도 이어지며 연말연시 코로나19 방역에 비상이 걸렸다. 12일 충북도에 따르면 이날 오후 4시 기준 청주 17명, 충주 9명, 제천 14명, 옥천 2명,…
[충북일보] 동서고속도로 제천~영월 구간의 최대 관심사였던 구인사IC 신설이 반영됐으나 사업비 문제로 노선을 직선화하며 구인사IC와 구인사의 실제 거리가 멀어졌다. 12일 한국도로공사가 공개한 제천~영월 고속국도 전략환경영향평가서를 보면 이 구간 29.07㎞ 고속도로는 중앙고속도로 제천…
[충북일보] 증평군의 첫 지역주택조합아파트(이하 지주택) 건축이 무산돼 계약자들로부터 반발을 사고 있다. 9일 증평지역 건설업계 등에 따르면 증평읍 미암리 일대에 추진한 S지주택(증평읍 미암리)이 조합원 모집 미달로 사업 추진이 중단됐다. 증평지역주택추진위원회와 업무대행사는 청약자…
[충북일보] 신행정수도 시대를 맞아 충북도가 야심 차게 추진하는 '물이 살아있는 미호강 프로젝트'가 본궤도에 오른다. 도는 충북연구원이 참여한 컨소시엄(동부ENG, 지명ENG)과 '미호강 프로젝트 마스터플랜 수립 용역' 계약을 체결하고 오는 16일부터 착수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8억 원을 들…
[충북일보] 내년 설 명절부터는 '부정청탁 및 금품 등 수수의 금지에 관한 법률(청탁금지법)' 상 농수산물 선물 가액 한도가 현행 10만 원에서 20만 원으로 상향된다. 국민의힘 소상공인위원장 최승재 의원은 9일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청탁금지법 개정안이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다고 밝혔다. 앞서, 코…
[충북일보] 지역신문발전지원 특별법 개정안(이하 지역신문발전법)이 9일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다. 국회는 이날 정기회 14차 본회의를 열어 지역신문발전법을 처리했다. 투표결과 재석 172명 중 찬성 168명, 기권 4명으로 원안 가결됐다. 개정안엔 오는 2022년 12월까지 한시적으로 규정된 법률…
[충북일보] "실패는 했지만 내년에는 반드시 시멘트세가 도입될 것으로 믿는다." 충북과 강원 등 전국 4개 광역단체가 요구한 시멘트세 도입이 국회 행정안전위원회에서 부결됐다. 무려 7년 간 논의됐던 시멘트세 도입은 3번째 무산된 셈이다. ◇속기록서 확인된 이견 시멘트세는 국회 상임위원…
[충북일보]청주시 흥덕구의 한 어린이집에서 코로나19 집단감염이 발생해 학부모들의 불안을 키우고 있다. 8일 충북도에 따르면 지난 6일 흥덕구 소재 어린이집 원생이 발열 증상으로 검사를 받고 확진 판정을 받은 뒤 전수검사 과정에서 원생 5명 등 추가 감염자 8명이 확인돼 누적 확진자는 10명이…
[충북일보] 제천이 말 그대로 핫하다. 워케이션의 적격지로 뽑힌 것을 비롯해 의림지와 청풍호반케이블카가 2021~2022 한국관광 100선 최초 선정 되는 등 각종 수상에 이름을 올렸다. 거기에 지난 10월 개장한 옥순봉 출렁다리는 대박행진을 이어가며 체류형 관광도시를 위한 조각들이 하나하나 맞…
[충북일보] 대학가는 변화가 빠르다. 매년 새로운 청년들이 유입되는 대학 인근의 골목은 어느 번화가보다 먼저 유행에 반응한다. 유행을 좇는 가게들이 문을 열고 몇 해 지나지 않아 새로운 옷을 갈아입는다. 시류에 민감한 젊은 층을 흡수하기 위해 골목의 색채는 수시로 변한다. 때로는 유행하는 메뉴…
[충북일보] 충북지역 대중골프장과 관련된 잡음이 끊이지 않고 있다. 국세청이 올 들어 충북이 포함된 충청권 소재 일부 골프장에 대한 세무조사를 벌인데 이어 최근에는 충북 북부지역 유명 골프장 업주가 검찰수사를 받았다. 이 상황에 충북 남부권의 한 대중골프장은 최근 외국자본에 의해 매각이 결…
[충북일보] 경부고속도로 하행선 중앙분리대 개량공사를 예고하지 않아 심각한 정체현상을 빚고 있다. 한국도로공사대전충남본부와 운전자들에 따르면 지난 11월 16일부터 이달 10일까지 경부고속도로 옥천군 동이면 옥천휴게소에서부터 금강휴게소 전까지 2㎞구간 하행선 중앙분리대 개량공…
[충북일보] 진천군에서 오미크론 확진자가 발생했다는 소식이 전해지자 주민들이 혼란을 겪고 있다. 6일 진천군은 외국인 A씨가 오미크론 확진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A씨는 지난달 28일 인천 미추홀구의 한 교회 예배에 참석한 것으로 알려졌다. A씨는 이 교회 예배에 참석한 뒤 지인의…
[충북일보] "매일 새벽부터 나와 일을 해도 두부 만들 때가 너무나 행복합니다." 가경터미널시장에 가마솥손두부 가게는 손님들에게 행복한 두부를 판매하는 김인호(60)·하봉희(56) 부부가 8년째 운영중이다. 가게의 불빛은 매일 새벽 5시부터 전날 불려둔 콩을 갈고, 끓일 인호씨가 켠다. 봉…
[충북일보] 전교조 충북지부와 전국공무원노조 충북지역본부·충북소방지부·충북교육청지부는 19일 "정부는 공무원 생존권 보장을 위해 임금을 대폭 인상하라"고 촉구했다. 이들 단체는 이날 충북도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공무원 임금은 100명 이상 민간사업장 대비 2023년 기준 83.1%까지 하락해 역대 최대로 격차가 벌어졌다"며 이같이 말했다. 또 "한국행정연구원의 지난해 공직생활 실태 조사에 따르면 공무원 직무 만족도는 하락하고 이직 의향은 지속해서 상승하고 있다"며 "5년 이하 재직 공무원의 72%, 6∼10년 재직 공무원의 75%는 이직 의향의 이유 1순위로 '낮은 보수'를 꼽았다"고 지적했다. 이들 단체는 "우리의 요구는 최소한 실질임금이 삭감되지 않도록 해 달라는 것"이라며 "정부는 내년도 공무원 임금을 6.6% 인상하고, 공무원 임금이 100명 이상 민간사업장 대비 100%에 도달하도록 5개년 계획을 수립해 집행하라"고 요청했다. 그러면서 "기본급 인상과 함께 공무원 하위직 처우 개선이 필요하다"며 "정액급식비 3만 원 인상, 6급 이하 직급보조비 3만5천 원 인상, 초과근무수당 단가 감액률 인상, 명절 휴가비·인상을 요구한다"고 했다
[충북일보]경기침체와 고물가 영향으로 설 선물의 양극화 현상이 뚜렷해지고 있다. 충북도내 유통업계에 따르면 백화점의 경우 물가 상승 영향으로 10만 원 미만 선물 물량은 지난해 설 보다 5%가량 줄어든 반면, 대형마트들은 5만 원 미만 선물 비중이 확대되고 있다. 상대적으로 높은 가격을 보이는 백화점 선물세트는 물가 상승 영향으로 구성 상품들의 시세가 전반적으로 오른 영향이 크다. 설 성수품인 배 가격은 최근 강세를 보이고 있다. 6일 청주지역 기준 배(신고) 평균 소매 가격은 10개에 4만2천900원 이다. 지난해 보다 27.37% 비싸다. 지난해 배 생산량 감소와 저장단계에서 고온 피해로 인해 유통 가능 물량이 줄어들면서 가격 상승에 여파를 미쳤다. 이에 기존 사과·배에 더해 샤인머스캣이나 애플망고를 섞은 혼합세트가 증가했다. 명절 주요 선물 상품인 한우의 경우 포장 중량을 줄여 가격 부담을 낮추는 전략을 마련하고 있다. 대형마트는 '가성비'로 소비자들의 마음을 잡고 있다. 지난해 설 보다 '5만 원 미만' 상품의 비중을 확대하거나, 커피·차 세트, 김·양말 등 상대적으로 가격이 저렴한 선물 세트가 인기를 끈다. '1
[충북일보] 충북의 핵심 전략이자 미래 먹거리로 꼽히는 반도체 산업 육성을 위한 클러스터 구축이 추진될 전망이다. 도내 반도체 기업이 집적화한 지역에 조성해 충북 반도체 산업이 재도약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하기 위해서다. 충북도는 '반도체 클러스터 구축' 계획 수립을 위한 기획 연구용역에 들어갔다고 19일 밝혔다. 용역 기간은 오는 11월까지 6개월이다. 용역을 맡은 업체는 충북 지역 반도체 앵커기업을 중심으로 한 산업 분포와 국내외 반도체 관련 정보를 파악하고 분석한다. 도내 반도체 산업 생태계를 진단하고 다른 시·도의 우수 사례 등을 통해 발전 방향을 제시한다. 이를 종합적으로 분석해 충북 반도체 클러스터 구축의 필요성과 논리를 개발한다. 클러스터 지정에 따른 전략과 로드맵을 마련한다. 반도체 클러스터 조성을 위한 핵심 분야 선정과 산업 생태계 강화 전략도 수립한다. 경제적·정책적 타당성을 분석해 당위성을 검토한다. 다목적 방사광가속기와 기회발전특구와 연계하는 방안도 살펴본다. 가속기는 청주 오창에 구축 중이며 특구는 지난해 11월 제천과 보은, 진천, 음성 지역의 5개 산업단지가 지정됐다. 면적은 109만6천500평(362만4천986.2㎡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